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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인간. 잘 뜯어보면 심심하지 않은 인간. 2009년 9월 현재 <씨네21> 편집장이다. 그 전엔 <한겨레> 팀장(매거진팀장), <한겨레21> 편집장 및 기자로 일했다. 한참 전엔 <한국농어민신문> 기자였다. 더 아득한 과거엔 숭실대에서 학보와 교지 편집장을 지냈다. 가장 오래 육체와 정신을 쏟은 곳은 <한겨레21>로, 1994년 2월부터 2006년 10월까지 12년 8개월을 보냈다. 시사주간지에 무슨 중뿔난 사명감이 불타올랐던 건 아니다. 어, 어 하다 보니 1~2년이 지나고 또 어, 어, 어 하다 보니 4~5년이 흘러 10년이 훌쩍 넘어버렸다. 강산도 변할 그 기간 편집기자로서 매주 <한겨레21>의 표지와 신문광고 카피를 썼다. 편집만 하기는 왠지 심심해 재미삼아 이것저것 기획도 했다. 쾌도난담, 베트남전 캠페인, 아시아네트워크, 인터뷰특강, 시사넌센스, 한홍구·박노자 칼럼 등등……. 평생 <한겨레21>만 만들 줄 알았는데 로 튀었다가 다시 영화 주간지 <씨네21>로 튀며, 예측 불허한 인생의 묘미를 조금은 부담스럽게 즐기고 있다. 2004년 9월부터는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편집기자 실무를 강의 중이다. 그동안의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기 위해서, 라기보다는 역시 그냥 덜 심심하고 싶어서다.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났다. 착하게, 창의적으로 살고 싶어 하는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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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고경태의 추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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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미 리프킨 저/이원기 역 | 민음사 |
세계패권에 관하여. 과거와 미래를 잘 보여주고 그 부분에 관련한 지식을 늘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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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식 | 창작과 비평사
판검사등 우리 사회의 최상층의 속살을 보여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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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아카데미 | 씨네21
우리는 영화를 쉽게 보지만, 영화 한 편을 만드는 데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지 영화 아카데미 친구들을 통해 보여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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