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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 저/최애리 | 열린책들 | 2011년 07월 20일 | 원서 : Mrs. Dalloway 리뷰 총점8.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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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1년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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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27.53MB 파일/용량 안내
글자 수/페이지 수 약 18만자, 약 5.7만 단어, A4 약 113쪽 글자 수/페이지 수 안내
ISBN13 978893296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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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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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저자 소개 (2명)

본명은 애들린 버지니아 스티븐으로 188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모더니즘 작가 버지니아 울프는 평생 정신 질환을 앓으면서도 다양한 소설 기법을 실험하여 현대문학에 이바지하는 한편 평화주의자, 페미니즘 비평가로 이름을 알렸다. 빅토리아 시대 소위 최고의 지성들이 모인 환경에서 자랐고, 주로 아버지에게 교육을 받았다. 비평가이자 사상가였던 아버지 레슬리 스티븐의 서재에서 책을 읽으며 어... 본명은 애들린 버지니아 스티븐으로 188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모더니즘 작가 버지니아 울프는 평생 정신 질환을 앓으면서도 다양한 소설 기법을 실험하여 현대문학에 이바지하는 한편 평화주의자, 페미니즘 비평가로 이름을 알렸다.

빅토리아 시대 소위 최고의 지성들이 모인 환경에서 자랐고, 주로 아버지에게 교육을 받았다. 비평가이자 사상가였던 아버지 레슬리 스티븐의 서재에서 책을 읽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오빠 토비가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입학한 후 리턴 스트레이치, 레너드 울프, 클라이브 벨, 덩컨 그랜트, 존 메이너드 케인스 등과 교류하며 ‘블룸즈버리 그룹’을 결성하기도 했다. 이 그룹은 당시 다른 지식인들과 달리 여성들의 적극적인 예술 활동 참여, 동성애자들의 권리, 전쟁 반대 등 빅토리아시대의 관행과 가치관을 공공연히 거부하며 자유롭고 진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어머니의 사망 후 정신질환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는데, 아버지의 사망 이후 울프의 병세는 더욱 악화되었다. 평생에 걸쳐 수차례 정신 질환을 앓았다. 1905년부터 문예 비평을 썼고, 1907년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리먼트]에 서평을 싣기 시작하면서 『댈러웨이 부인』, 『등대로』, 『파도』 등 20세기 수작으로 꼽히는 소설들과 『일반 독자』 같은 뛰어난 문예 평론, 서평 등을 발표하여 영국 모더니즘의 대표 작가로 인정받게 되었다.

소설가로서 울프는 내면 의식의 흐름을 정교하고 섬세한 필치로 그려 내면서 현대 사회의 불확실한 삶과 인간관계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1970년대 이후 「자기만의 방」과 「3기니」가 페미니즘 비평의 고전으로 재평가되면서 울프의 저작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졌고, 「자기만의 방」이 피력한 여성의 물적, 정신적 독립의 필요성과 고유한 경험의 가치는 우리 시대의 인식과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버지니아 울프는 픽션과 논픽션을 아우르며 다작을 남긴 야심 있는 작가였다. 그녀의 픽션들은 플롯보다는 등장인물들의 내면에 더욱 초점을 맞춘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해 쓰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소설 『출항』, 『밤과 낮』, 『제이콥의 방』, 『댈러웨이 부인』, 『파도』,『현대소설론』 등과 페미니즘 비평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에세이 『자기만의 방』과 속편 『3기니』 등이 있다. 1927년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쓰인 『등대로』를 발표하며 소설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고 『올랜도』, 『물결』, 『세월』 등을 계속해서 발표했다. 평화주의자로서 전쟁에 반대하는 주장을 펼쳐 왔던 울프는 1941년 독일의 영국 침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신 질환의 재발을 우려하여 자살로 삶을 마감했다.
서울대학교 및 동 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했고, 중세 문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오스카 와일드의 『오스카 와일드, 아홉 가지 이야기』,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 『등대로』, 피에르 그리말의 『그리스 로마 신화 사전』(공역), 크레티앵 드 트루아의 『그라알 이야기』, 슐람미스 샤하르의 『제4신분, 중세 여성의 역사』, 프랑수아 줄리앙의 『무미 예찬』, 자크 르 고프의 『연옥의 탄생... 서울대학교 및 동 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했고, 중세 문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오스카 와일드의 『오스카 와일드, 아홉 가지 이야기』,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 『등대로』, 피에르 그리말의 『그리스 로마 신화 사전』(공역), 크레티앵 드 트루아의 『그라알 이야기』, 슐람미스 샤하르의 『제4신분, 중세 여성의 역사』, 프랑수아 줄리앙의 『무미 예찬』, 자크 르 고프의 『연옥의 탄생』, 조르주 심농의 『매그레와 벤치의 사나이』, 『생폴리앵에 지다』, 『타인의 목』, 『안개의 항구』, 앙리 보스코의 『이아생트』, 조지 허버트의 『합창』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여성 인물 탐구 시리즈인 『길 밖에서』, 『길을 찾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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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242

줄거리

1923년 유월 중순의 어느 날 우아하고 활기 넘치는 귀부인 클라리사 댈러웨이는 파티를 준비하던 중에 뜻밖에 첫사랑이던 피터 월시의 방문을 받고 한때 자기가 사랑했던 사람들을 추억한다. 런던의 또 다른 장소에서 셉티머스 워렌 스미스는 전쟁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으로 정신 착란을 일으킨다. 셉티머스와 클라리사와 그 밖에 여러 인물들의 하루가 서로 얽혀 들어가고, 파티가 절정에 도달했을 때 그들의 삶은 한데 모아지게 되는데…….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1923년 유월 어느 날 함께 만난다.

출판사 리뷰

20세기 모더니즘 소설의 고전이라 불리는 『댈러웨이 부인』은 〈소설사에서 몇 안 되는 진정한 혁신의 하나〉로 손꼽히는 난해한 〈의식의 흐름〉 또는 〈내적 독백〉 기법이 단순히 실험되었다는 의의를 넘어서서 섬세하고 아름다운 필치와 비범한 지성과 창조력이 결합된 버지니아 울프의 대표작이다. 특히 심리적 방법, 의식의 흐름을 표출하는 내적 독백 등 모더니즘 소설의 기법 면에서, 그리고 작품의 시공간적 구도 면에서 비슷한 까닭에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즈』와 비교되곤 한다.

더 나아가 〈방법은 성공적일수록 주목을 덜 끈다〉는 버지니아 울프의 말처럼 〈방법〉을 전면에 내세운 많은 실험적 작품들이 새로운 시도 이상의 의의를 획득하지 못하고 잊혀 가거나 그 난삽함 때문에 일반 독자들에게는 읽히지 않는 반면, 『댈러웨이 부인』은 그런 실험적 의의를 넘어서 널리 호소력을 가지며 문학 작품으로서도 성공을 거둔다.

물론 작가의 문장이 단순 명쾌하고 쉽게 읽혀지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때로 레이스처럼 정교한 그 구문을 통해 작가가 그려 내는 것은 현학적이지도 난해하지도 않은, 마음으로 공감할 수 있는 삶이다. 이 작품이 영화로 제작되기도 한 것은 그처럼 폭넓은 호소력과 삶에 대한 섬세하면서도 깊은 이해 때문일 것이다.

이 작품은 1923년 6월의 어느 하루 동안 여주인공인 클라리사 댈러웨이가 파티를 위해 꽃을 사러 가는 데서 시작하여 저녁의 파티에서 끝을 맺는 이야기이다. 클라리사는 오십대 초반의 상류층 여성으로 아침 일찍 런던의 길거리로 나서면서 30여 년 전 자기 앞에 놓인 삶을 향해 무한한 설렘을 가지고 뛰어들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린다.

무엇인가 엄청난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기대에 부풀어 있던, 세상을 개혁하려 했던, 모든 일에 대해 나름대로의 이론을 가지고 있던, 그 발랄한 처녀는 어떻게 되었는가? 그 시절을 함께했던 친구들은? 바로 그날 30년 전의 첫사랑이 귀국하여 찾아오고 옛 친구가 우연히 파티에 들른다는 우연의 일치는 사실주의적인 견지에서는 개연성이 딸리는 얘기지만, 그런 설정 덕분에 등장인물들은 30년 전의 옛 시절과 현재의 삶 사이를 오가며 그 사이에 놓인 세월의 폭과 의미를 반추하게 된다.

하지만 30년 전 찬란했던 청춘남녀의 모습은 어느덧 부르주아 산업가의 아내로, 사회적 낙오자로, 클라리사 자신은 〈계단 위에서 손님들을 맞이하는 완벽한 안주인〉이 되어 있다. 결국 〈세상 누구에 대해서도 이렇다든가 저렇다든가 말하지 않을〉 만큼 나이가 들고 만 것이다. 처음 시작과는 사뭇 다르게 와버린 길, 더는 돌이킬 수 없는 길의 이쪽 끝에서 지난날을 돌아보며 그녀는 과연 자신의 선택이 옳았던가를 자문한다.

작가가 보여 주려는 것은 바로 이런 인생의 이면이었을 것이다. 의도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삶, 사람들 사이의 고독, 서로의 눈에 비치는 그 인간적인 왜소함과 나약함 등. 뿐만 아니라 그들이 추구하는 이상도, 살고 있는 사회도 진정한 가치와는 거리가 멀다. 버지니아 울프는 일기에서 〈나는 사회 체제를 비판하고, 그것이 가장 가열하게 작동하는 것을 보여 주고 싶다〉고 쓴 바 있는데, 실제로 작가는 영국 사회를 지배하는 각종 권위에 도전하는 듯하다.

정체 모를 귀빈의 차량에 표하는 군중의 맹목적인 경외감이라든가 대영제국의 권위를 상징하는 수상의 범용함, 여러 인물들의 허세와 속물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