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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 뒤에서

지워진 아내 아일린

애나 펀더 저/서제인 | 생각의힘 | 2025년 08월 07일 리뷰 총점9.8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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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어지다 죽은 여자들 헤어지다 죽은 여자들 경향신문 여성서사아카이브 플랫 저 15,300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8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632쪽 | 718g | 142*215*35mm
ISBN13 9791194880080
ISBN10 1194880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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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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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국제 인권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호주 정부에서 재직했다. 동독의 공산주의 독재 정권에 맞서 싸운 평범한 사람들과 동독의 비밀경찰 슈타지(Stasi)를 위해 일했던 사람들의 실화를 다룬 《슈타지랜드Stasiland》(2003)는 고전 반열에 올랐으며, 2004년 영국 최고의 논픽션상 새뮤얼 존슨상(현 베일리 기포드상)을 수상했다. 1930년대 런던에서 망명 생활을 했던 네 명의 반히틀러 활동...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국제 인권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호주 정부에서 재직했다. 동독의 공산주의 독재 정권에 맞서 싸운 평범한 사람들과 동독의 비밀경찰 슈타지(Stasi)를 위해 일했던 사람들의 실화를 다룬 《슈타지랜드Stasiland》(2003)는 고전 반열에 올랐으며, 2004년 영국 최고의 논픽션상 새뮤얼 존슨상(현 베일리 기포드상)을 수상했다. 1930년대 런던에서 망명 생활을 했던 네 명의 반히틀러 활동가에게 바치는 헌사와 같은 장편소설 《올 댓 아이 엠All that I am》(2011)은 호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마일즈 프랭클린상을 수상했고 국제 IMPAC 더블린 문학상과 영연방 작가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이 책 《조지 오웰 뒤에서》(2023)는 〈뉴욕타임스〉〈더타임스〉〈파이낸셜타임스〉〈이코노미스트〉〈가디언〉〈선데이타임스〉 등 주요 매체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파리, 베를린, 뉴욕에서 살았고 현재는 가족들과 시드니에 거주하고 있다.
번역을 하면서 세상이 거기 있다는 걸 확인한다. 『흩어짐』 『구불구불 빙빙 팡 터지며 전진하는 서사』 『형식과 영향력』 『고통을 말하지 않는 법』 『벌집과 꿀』 『조지 오웰 뒤에서』 『잃어버린 단어들의 사전』 『노마드랜드』 『아무도 지켜보지 않지만 모두가 공연을 한다』 『별들이 우리를 발견하기를』 『사람들은 죽은 유대인을 사랑한다』 『목구멍 속의 유령』, ‘코펜하겐 삼부작’ 등을 옮겼다. 번역을 하면서 세상이 거기 있다는 걸 확인한다. 『흩어짐』 『구불구불 빙빙 팡 터지며 전진하는 서사』 『형식과 영향력』 『고통을 말하지 않는 법』 『벌집과 꿀』 『조지 오웰 뒤에서』 『잃어버린 단어들의 사전』 『노마드랜드』 『아무도 지켜보지 않지만 모두가 공연을 한다』 『별들이 우리를 발견하기를』 『사람들은 죽은 유대인을 사랑한다』 『목구멍 속의 유령』, ‘코펜하겐 삼부작’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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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545 「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추천평

나는 오랫동안 조지 오웰을 사랑해 왔다. 이제는 안다. 그 사랑은, 한 남자가 애써 숨기려 했던 한 여성을 사랑하는 일과도 같다는 것을. 플롯으로 세상을 직조하고, 사람들이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자신의 언어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읽게 만들었던 작가. 조지 오웰. 그 뒤에 서 있던 여자. 이중사고의 주인공 아일린. 그녀는 조지 오웰이 걸작을 써내는 동안 일을 하고, 살림을 하고, 그에게 영감을 불어 넣었다. 조지 오웰은 분명 알고 있었으리라. 아일린이라는 진실을 영원히 숨길 수는 없다는 것을. 덕분에 나는 그가 “광기의 집합”이라 불렀던 ‘삶’에 아일린이 어떤 활력을 불어넣었는지 알게 됐다. 그래. 삶이란 분명 어둠으로 가득하다. 그러나 두려움을 감수하고 도전해 볼 만한 모험의 시간이기도 하다. 아일린의 삶이 그것을 증명한다. 이제 나는 조지 오웰의 글에 더 충만한 사랑을 느낀다. 그 사랑은 그의 뒤에 서 있던 한 영민한 여성을 향한 것이기도 하다. 아일린의 헌신에 감사를 전한다.
- 강화길 (소설가, 『유의 빛』 저자)
소피아 톨스토이, 젤다 피츠제럴드, 시시 챈들러, 캐서린 디킨스, 매리 워즈워스… 이름은 낯설지만 성(姓)은 익숙한 이 여성들은 모두 유명 작가의 아내다. 이들이 없었다면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작품들도 많지만, 정작 이들의 이름은 빛을 보지 못했다. 여성들은 남성 작가, 예술가의 삶과 작업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창작 과정의 일원이었음에도 기껏해야 ‘뮤즈’ 정도로 불렸을 뿐 대부분은 ‘아내’라는 배역으로 그 존재가 지워지거나, 교묘하게 가려진다.

원서의 제목 와이프덤(wifedom)은 흥미로운 단어다. 아내라는 단어에 농노 신분(serfdom), 노예 신분(slavedom) 같은 표현에서 흔히 보는 접미사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신분제 사회에서 이름을 알 필요가 없는 노예들처럼, 가부장제 사회에서 그 존재를 무시해도 좋다고 생각한 아내들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이 책은 가상의 폭정에 저항한 조지 오웰이 현실에서는 자기 아내 아일린의 기여와 존재를 얼마나 의도적이고, 교묘하고, 철저하게 지우려고 했는지 보여준다. 특히 오웰의 생각에서 드러나는 여성혐오는 자기연민과 근거 없는 피해의식과 얽혀 있어 21세기의 많은 남성들이 직시해야 할 거울이 된다.
- 박상현 (오터레터 발행인, 『친애하는 슐츠 씨』 저자)
조지 오웰은 누구인가? 그는 난봉꾼, 강간범, 교활한 겁쟁이, 착취자였다. 이것이 오웰의 ‘참모습’이다. 가부장제 사회에서 문학과 작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해 이보다 더 논리적이고 정교한 책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르크스, 톨스토이, 아인슈타인이 예외가 아니었음을 깨닫는다. 성별 분업 사회에서 그들은 조지 오웰과 같은 평범한 인간이었다.

“아내는 남자에게 두 개의 삶을 선사한다”. 일상의 노동으로부터 떠날 수 있는 삶과 아프거나 세상으로부터 상처받으면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는 삶. 이것이 가부장제의 작동 원리다. 이 책은 오웰의 아내 아일린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아일린의 남편 오웰의 이야기, 역설적인 여성의 역사이다.

저자는 글쓰기의 깊이와 두터움을 통해 현기증을 일으키는 분노를 체험케 하는 새로운 형식의 전기를 선보인다. 조지 오웰의 모든 글을 읽기 전에 이 책을 먼저 읽어야 한다.
- 정희진 (여성학자, 문학박사,『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저자)
“개인적인 회고록, 약간의 허구적 재구성, 그리고 빛나는 목적의식을 결합해 주제를 다뤄내는 거장의 솜씨.”
- [뉴욕타임스]
“경계를 넘는 도전적인 작가 애나 펀더는 그간 회고록과 사실, 상상력을 통합해 인상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그는 이 책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면서 한 가지 사실을 보여준다. 결혼에서든 타인의 전기를 쓰는 일에서든, 용서와는 또 다른 급진적인 공감이 우리를 이해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해줄 것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 [월스트리트저널]
“애나 펀더는 얼마 안 되는 세부사항들을 역사학자의 정밀함으로 꿰어맞춰 하나의 삶을 재구성한다. 그리고 소설가가 지닌 상상력의 힘으로, 명확히 표시한 지점들을 통해 그 삶이 어떤 삶이었을지 추측한다… 학문적으로나, 순수한 감정의 측면에서나 눈부신 성취다.”
- [로스앤젤레스타임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역작… 이 책 이후로 우리는 오웰이나 그의 작품을 절대 예전처럼 바라볼 수 없을 것이고, 그래서도 안 된다.”
- [인디펜던트]
“사납고 매혹적이다.”
- [더타임스]
“우아하고 창의적으로 아일린을 복원해내는 책.”
- [이코노미스트]
“독자의 상상 속에 끝까지 남아 떠도는 건 펀더가 불러낸 아일린의 삶,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 삶이다.”
- [파이낸셜타임스]
“흔들림 없이 단단하면서도 저항할 수 없이 강렬한 책이다. 책이라는 하나의 사물인 동시에 하나의 힘이다… 노골적인 억압과 은밀한 억압을 다룬 또 하나의 탁월하고 중요한 서사다.”
- [오스트레일리언 북리뷰]
“이 책은 20세기 문학의 주춧돌로 여겨지게 된 작품들을 창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한 여성의 생생한 초상이다. ‘아내’라는 역할로 가려져 왔지만, 아일린이 한 공헌의 정도는 측정하기 어렵다.”
- [옵저버]
“정신을 뒤흔드는 이 맹렬한 책에서, 애나 펀더는 아일린 오쇼네시 블레어를 사라지게 만든 ‘사악한 마술의 속임수’의 정체를 드러내는 일에 착수한다… 이 열정적인 편애가 담긴 문학적 복원 작업에 독자들은 그저 전율과 충격을 동시에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다.”
- [선데이타임스]
“전기, 회고록, 문학이 탁월하게 결합된 작품. 펀더는 아일린을 되살려내고, 남성 작가들이 쓴 여러 편의 전기, 그리고 압제와 진실에 관한 오웰의 고전들을 법의학적 정밀함으로 새롭게 읽어낸다.”
- [가디언]
“짜릿하다… 형식과 내용 모두 대담한 펀더의 이 책은 미묘한 뉘앙스와 세련미를 갖춘 문학적 성취다.”
- [커커스 리뷰]
“한 마디로 걸작이다. 이 책에서 애나 펀더는 전기 쓰기의 기술을 새롭게 정의할 뿐 아니라 한 여성을 온전한 모습으로 되살려낸다.”
- 제럴딘 브룩스 (저술가, 『피플 오브 더 북』 저자, 퓰리처상 수상자)
“놀랄 만큼 훌륭한 책이다… 이 책의 모든 부분이 너무도 마음에 든다. 모서리를 접어두고 지워지지 않게 표시해둔 이 책을 다음 세대를 위해 내 책장에 보관할 생각이다.”
- Tom Hanks (감독, 배우)
“조지 오웰을 새롭게 조명하는 독창적인 연구. 깊은 통찰이 담긴 이 책은 어디에나 있는 유명한 남성들의 잊힌 아내들에 대한 증언이다.”
- 줄리아 보이드 (『히틀러 시대의 여행자들』 저자)
“이 책은 남성중심적인 역사의 의도적인 누락으로부터 주목할 만한 한 여성을 구출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 캐럴라인 크리아도 페레스 (『보이지 않는 여자들』 저자)
“처음부터 끝까지 놀랍고, 기대 이상이며, 흥미진진하다.”
- 안토니아 프레이저 (『마리 앙투아네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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