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 카테고리 리스트

YES24 유틸메뉴

Global YES24안내보기

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English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

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

검색

어깨배너

이달의 혜택 모음
1/6

빠른분야찾기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미리보기 카드뉴스 공유하기
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eBook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수업

[ EPUB ]
슈테판 츠바이크 저/배명자 | 다산초당 | 2024년 11월 15일 평균 별점9.1 (148) 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60건)
  •  eBook 리뷰 (1건)
  •  종이책 한줄평 (32건)
  •  eBook 한줄평 (5건)
  •  종이책 사락 별점 (50건)
  •  eBook 사락 별점 (0건)
| 판매지수 678 판매지수란?
상품 가격정보
정가 11,760원
판매가 11,760 (종이책 정가 대비 30% 할인)
YES포인트

이 상품은 구매 후 지원 기기에서 예스24 eBook앱 설치 후 바로 이용 가능한 상품이며, 배송되지 않습니다. eBook 이용 안내

구매 시 참고사항
구매 시 참고사항
1/4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 분야 베스트셀러

더보기이동

이 분야 신상품

더보기이동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1월 15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eBook 이용안내
  • 제한없음
  •  TTS 가능 TTS 안내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파일/용량 EPUB(DRM) | 30.10MB 파일/용량 안내
글자 수/페이지 수 약 3.6만자, 약 1.1만 단어, A4 약 23쪽 글자 수/페이지 수 안내
ISBN13 9791130660752

관련분류

카테고리 분류

이 상품의 태그

  •  검색 페이지에서 선택된 태그에 등록된 더 많은 상품을 확인해 보세요. 전체보기

카드뉴스로 보는 책

소개

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2명)

1881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 부유한 유대계 방직업자 아버지와 이름난 가문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빈에서 높은 수준의 교양교육과 예술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섬세한 감각과 문학적 감수성을 지녔던 그는 수많은 고전작품을 읽으며 해박한 지식을 쌓았고, 청소년기에는 보들레르와 베를렌 등의 시집을 탐독하면서 시인으로서의 습작기간을 거쳤다. 대학에서 독문학과 불문학, 철학, 사회학, 심리학... 1881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 부유한 유대계 방직업자 아버지와 이름난 가문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빈에서 높은 수준의 교양교육과 예술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섬세한 감각과 문학적 감수성을 지녔던 그는 수많은 고전작품을 읽으며 해박한 지식을 쌓았고, 청소년기에는 보들레르와 베를렌 등의 시집을 탐독하면서 시인으로서의 습작기간을 거쳤다. 대학에서 독문학과 불문학, 철학, 사회학, 심리학 등을 두루 섭렵했으며, 특히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이런 배경으로 스무 살의 나이에 첫 시집 『은빛 현』으로 문단에 데뷔하여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그는 세계 여러 나라를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한 시대를 풍미하는 여러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드높은 정신세계를 구축했다. 『은빛 현』을 필두로 수많은 소설 및 전기들을 발표하기 시작한다. 1938년 히틀러가 정권을 장악하자, 유태인 탄압을 피해 런던으로 피신했다가 미국을 거쳐 브라질에 정착한다.또한 2차 세계대전 이전 백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대중적인 작가이자 다른 나라 언어로 가장 많이 번역된 작가로 독일/오스트리아 문학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츠바이크는 ‘벨 에포크’라 일컬어지는 유럽의 황금 시대에 활동했다. 예술과 문화가 최고조로 발달했던 그 시기를 그는 진정으로 사랑했다. 그러나, 그토록 사랑했던 유럽이 한방의 총성으로 촉발된 세계대전을 통해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눈앞에서 목도하게 된다. 황금 시대의 빛과 영광을 박살낸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을 구축한 그들 유럽인들이었다. 이 때의 심경은 자신의 삶을 중심으로 유럽의 문화사를 기록한 자전적 회고록 『어제의 세계』에 잘 드러나 있다.

극심한 상승과 하강을 삶을 통해 모두 경험한 이후, 섬세한 그의 심성은 더 이상 부조리한 세계에서 버티지 못하고 고난의 망명생활 속에서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1942년 2월 브라질의 페트로폴리스에서 부인과 동반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종종 ‘평화주의자’ 또는 ‘극단적 자유주의자’라는 평을 받던 그는 “나는 이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다. 이 시대는 내게 불쾌하다”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자유로운 죽음을 선택하였다.

비극으로 생을 마감했지만, 그가 쓴 수많은 소설과 평전은 오늘날까지도 세계 여러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 수많은 독자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상당부분 영화화되기도 했다. 또한 다른 예술영역에까지 영향을 미쳤는데, 대표적인 예가 천재 감독 웨스 앤더슨의 2014년 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THE GRAND BUDAPEST HOTEL)이다. 앤더슨은 이 영화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는 츠바이크의 소설 '초초한 마음'의 첫 단락을 차용해서 시작하며, 엔딩 크레딧에서 “inspired by the writings of Stefan Zweig” 라는 문구를 삽입하여 그 사실을 확고히 했다.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8년간 편집자로 근무했다. 그러던 중 대안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독일로 유학을 갔다. 그곳에서 뉘른베르크 발도르프 사범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가족과 함께 독일에 거주하며 2008년부터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아비투스》, 《이토록 위대한 몸》,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숲은 고요하지 않다》, 《과학이 우리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면》, 《불확실...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8년간 편집자로 근무했다. 그러던 중 대안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독일로 유학을 갔다. 그곳에서 뉘른베르크 발도르프 사범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가족과 함께 독일에 거주하며 2008년부터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아비투스》, 《이토록 위대한 몸》,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숲은 고요하지 않다》, 《과학이 우리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면》, 《불확실성의 시대》, 《초판본 독일인의 사랑》 등을 번역했다.

만든 이 코멘트

저자, 역자, 편집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 쓰기
접수된 글은 확인을 거쳐 이 곳에 게재됩니다.
독자 분들의 리뷰는 리뷰 쓰기를, 책에 대한 문의는 1:1 문의를 이용해 주세요.

출판사 리뷰

회원리뷰 (61건)

  •  매주 10건의 우수리뷰를 선정하여 YES포인트 3만원을 드립니다.
  •  3,000원 이상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일반회원 300원, 마니아회원 600원)
  •  eBook은 다운로드 후 작성한 리뷰만 YES포인트가 지급됩니다.
  •  클래스는 첫번째 회차 주문확정 시점부터 마지막 회차 주문확정 후 30일 이내 작성한 리뷰만 YES포인트가 지급됩니다.
  •  사락 독서모임으로 진행된 클래스는 사락 독서모임 게시판 후기로도 노출됩니다.
  •  eBook 페이백,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됩니다.
리뷰쓰기

61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리뷰 총점9.8/ 10.0
연령대별 평균 점수는?
  • 10대 0.0
  • 20대 9.0
  • 30대 9.0
  • 40대 9.0
  • 50대 10.0
예스24에서 우수작으로 선정한 리뷰가 (2건) 있습니다.
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도서]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k********5 | 2026.09.18. | 신고

슈테판 츠바이크의 『초조한 마음』을 먼저 읽고 이 책을 읽어서인지, 이번에는 그의 글이 조금 다르게 다가왔다. 『초조한 마음』에서는 인간의 연민과 감정이 얼마나 복잡하게 얽히고, 선의가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는지를 바라봤다면,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에서는 삶을 조금 더 멀리서 바라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특히 제목이 오래 남았다.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평소에는 너무 많은 것에 둘러싸여 살아간다. 돈, 성공, 관계, 욕심, 경쟁 같은 것들이 삶의 중요한 기준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삶에 어둠이 찾아오면 오히려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 어떤 사람이 곁에 남는지, 내가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지를 돌아보게 된다.

첫 글에 등장하는 안톤도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든 인물이었다. 돈을 벌고 성공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세상에서 그는 오히려 돈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간다. 처음에는 조금 특이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읽고 나면 오히려 질문이 남는다.

정말 이상한 사람은 안톤일까, 아니면 모두가 같은 방식으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우리일까.

이 질문이 꽤 오래 남았다.

츠바이크는 거창하게 삶의 정답을 말하지 않는다. 대신 한 사람의 삶을 바라보고, 그 사람의 선택을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것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결론보다 **'나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더 많이 하게 된다.

특히 츠바이크 자신의 삶을 생각하면 이 책의 문장들이 더욱 무겁게 다가온다. 그는 유럽의 평화와 문화가 무너지는 시대를 살았고, 자신의 고향과 언어, 익숙했던 세계를 떠나야 했다. 그런 사람이 삶의 마지막 시기에 남긴 글이라고 생각하면 평범해 보이는 사람과 일상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도 다르게 읽힌다.

어쩌면 그는 이미 많은 것을 잃어본 사람이었기 때문에 우리가 평소에는 쉽게 지나치는 것들의 가치를 더 선명하게 볼 수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이 책은 '무엇을 더 가져야 하는가'보다 **'무엇이 없어져도 나에게 남아 있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초조한 마음』이 인간의 마음속에 숨어 있는 연민과 이기심, 선의와 욕망을 날카롭게 들여다보는 작품이었다면, 이 책은 조금 더 조용하게 삶을 바라본다. 하지만 조용하다고 해서 가볍지는 않다. 오히려 마지막에 가까워진 사람의 시선으로 바라본 삶이라서 그런지 한 문장 한 문장이 오래 남는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제목의 의미도 조금 달라진다.

어둠은 단순히 힘든 시간만을 뜻하는 것이 아닐 것이다. 우리가 실패하거나 무언가를 잃었을 때, 혹은 익숙했던 세계가 흔들릴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그리고 어쩌면 그때 발견한 것들이야말로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 책은 많은 것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삶에서 무엇을 바라보며 살아야 할지를 조용히 묻는 책처럼 느껴졌다.

츠바이크의 마지막 글들을 읽고 나니 '마지막 수업'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도 든다. 무엇을 가르치려 하기보다 자신이 살아온 삶을 통해 독자에게 마지막 질문을 건네는 것 같다.

“당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책을 덮고 나서도 그 질문이 한동안 남았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1 댓글 0 접어보기
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슈테판 츠바이크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작가의 사후 칠십여 년이 지나도 보이는 것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k******i | 2025.06.06. | 신고

   책에 실린 에세이들은 슈테판 츠바이크가 사망하기 직전인 1940년과 1941년에 씌어진 것들이다. 독일어로 소설과 전기물을 작업하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슈테판 츠바이크는 1938년 나치의 박해를 피해 영국으로 떠났고, 이후 미국으로 다시 브라질로 향했다.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에 스스로 생을 마감하였다.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는 그의 사후 칠십여 년이 지난 2023년, 그의 연구자들에 의하여 출간되었다.

  “안톤은 정말로 직업이 없었고, 실제로 온종일 산책했다. 매일 아침 밖으로 나가 도시 이곳저곳을 한가롭게 거닐었지만, 사람이 이마 아래에 가질 수 있는 가장 주의 깊고 현명한 눈으로 주위를 살폈다. 그는 모든 것을 관찰했고 모든 것을 알아차렸다. 그는 마차를 멈춰 세우고 말의 굴레가 잘못 씌워졌다고 지적했다. 올바른 지적이었으므로 마부는 웃으며 안톤에게 굴레를 고치게 했다. 그다음은 어느 울타리를 지나며 주인을 불러 썩인 기둥을 새로 치해야 한다고 경고했고, 주인은 그 일을 안톤에게 맡겼다. 안톤이 돈 욕심에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한 정직한 마음으로 잘못된 부분을 지적한다는 걸 모두가 알기에, 사람들은 그가 제안하는 것을 무엇이든 기꺼이 받아들였다.” (pp.14~15, 〈걱정 없이 사는 기술〉 중)

  책 안의 에세이에서는 평범한 이들을 향하고 있는 작가의 눈길을 읽을 수 있다. 〈걱정 없이 사는 기술〉의 안톤이 그렇다. 우리 영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의 홍반장을 연상하면 정확하다. 안톤은 돈을 추종하는 대신 자신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정직한 마음’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이러한 바라봄을 통하여 돈이 아니어도 ‘걱정 없이 사는 기술’을 터득한 존재이다.

  “... 사람들 대부분은 평범하지 않은 모든 사건에 관심을 둘 의향이 매우 강하고, 그것에 몰두하고 참여하려는 의지가 있으며, 심지어 그것을 소망한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모두 더 강한 자연법칙의 지배를 받는다. 이 자연법칙은 우리의 참여 의지와 공감 능력을 현명하면서도 경제적으로 제한한다. 강한 흥분이 연속되면 필연적으로 피로가 누적되고, 너무 오래 계속되는 과도한 긴장은 일종의 마비를 일으킨다. 2000년 전에 이미 그리스 극작가들은 이것을 비극의 법칙으로 알고 있었다. 소포클레스와 아이스킬로스는 극의 길이를 두 시간, 길어야 세 시간으로 제한해야 하는 이유를 잘 알고 있었다. 비극이 한없이 길어지면, 그것에 몰두하는 능력이 오히려 감소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는 모두 이 숙명적 비율을 체감하고 있다. 세계의 극이 길어질수록 장면은 점점 더 끔찍해지고, 사건이 자극적일수록 그것을 진심으로 연민하는 능력이 더욱 줄어든다. 전쟁에 대한 끊임없는 생각은 마음을 파괴하고, 시대가 우리에게 연민을 더 많이 요구할수록, 우리의 지친 영혼이 느낄 수 있는 연민은 더 줄어든다.” (pp.55~56, 〈센강의 낚시꾼〉 중)

  누군가로 명명할 수는 없지만 〈센강의 낚시꾼〉에 등장하는 낚시꾼들 또한 험난한 역사를 함께 헤쳐 나가는 우리들과 다름 없다. 역사의 현장으로부터 조금 비껴서 있다고 해서 그들을 향하여 냉소를 보낼 필요가 없음을 매우 논리적으로 설명해준다. 하루하루를 평범하게 살아내지 못하도록 만드는 역사적 격랑, 그 격랑을 어떻게든 헤쳐나가야 하는 우리가 피치 못해 선택하는 모든 회피를 공감 없음으로 매도할 수는 없다. 

  “그(로댕)의 작업실에 머물렀던 그 한 시간에 나는 학교에서 여러 해 동안 배웠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배웠다. 그때 이후로 나는 인간의 모든 일이 어떻게 수행되어야 선하고 유효할 수 있는지 알았다. 자기 자신과 모든 목표 및 목적을 완전히 잊고, 오직 도달할 수 없는 궁극적 목표인 완벽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p.77, 〈영원한 교훈〉 중)

  어쩌면 작가는 전쟁의 한복판에 있는 유럽을 떠난 자신의 도피를 죄책감처럼 가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다만 작가의 모든 작품 활동의 기저에 깔려 있는 선한 의지를 책에 실린 여러 에세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선한 의지는 그가 자신의 문학을 기능적인 선택이 아니라 그저 ‘완벽을 향해’ 나아갈 때 도착하게 되는 어떤 지점으로 인식하고 있음으로 확인된다.

  “... 삶이 평온할 때는 삶의 가치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영원한 별들이 얼마나 찬란하게 하늘에 떠 있는지 알려면, 먼저 어두워져야 합니다. 몸과 숨을 분리할 수 없듯이 영혼과 자유를 분리할 수 없음을 인식하기 위해, 먼저 어둠의 시간이, 아마도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간이 우리에게 닥쳐야 했습니다...” (p.116, 〈이 어두운 시절에〉 중)

  책에는 아홉 편의 에세이가 실려 있다. 몇 편은 아예 어떠한 매체에도 발표된 적이 없는 미발표 원고이고, 나머지 것들은 뉴욕과 파리,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발행된 잡지에 실린 것들이다. 국내에 출간된 슈테판 츠바이크의 전기물과 소설을 대부분 읽었다. 아직 읽지 않은 몇 권의 책이 있는데, 그저 아껴 두고 있을 뿐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그만큼 작가의 글을 애정한다. 

슈테판 츠바이크 Stefan Zweig / 클라우스 그레브너, 폴커 미헬스 엮음 / 배명자 역 /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Die Kunst, ohne Sorgen zu leben) / 다산초당 / 145쪽 / 2024 (2023)

1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16 댓글 11 접어보기

한줄평 (37건)

  •  1,000원 이상 구매 후 한줄평 작성 시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일반회원 50원, 마니아회원 100원)
  •  eBook은 다운로드 후 작성한 한줄평만 YES포인트가 지급됩니다.
  •  클래스는 첫번째 회차 주문확정 시점부터 마지막 회차 주문확정 후 30일 이내 작성한 한줄평만 YES포인트가 지급됩니다.
  •  eBook 페이백,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됩니다.
0/50

사락 별점 (50건)

  •  사락 별점은 YES포인트가 지급되지 않습니다. (글 없이 별점만 평가한 경우)
별점 주기

50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사락 별점7.9/ 10.0
사락 별점 분포도
  • 평점 9.0 ~ 10점 46%
  • 평점 7.0 ~ 8.0점 30%
  • 평점 5.0 ~ 6.0점 8%
  • 평점 3.0 ~ 4.0점 4%
  • 평점 0.0 ~ 2.0점 12%

밑줄 (4건)

  •  밑줄은 사락 독서노트에 남겨주신 감상입니다.
  •  사락 앱에서 밑줄 작성 시 YES포인트 50원을 드립니다. (여러 독서에 작성해도 주 1회 한 번만 지급, 다른 경로로 작성 시 미지급)
  •  사락 독서노트에 eBook을 담으면 YES포인트 50원을 드립니다. (최초 1회)
  •  eBook 밑줄은 예스24 eBook 뷰어에 남긴 하이라이트/메모가 연결되어 노출됩니다.
밑줄 긋기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배송 안내
배송 구분 구매 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반품/교환 방법
  •  마이페이지 > 반품/교환 신청 및 조회, 1:1 문의,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  eBook 세트 상품은 일괄 구매 조건으로 낱개 상품 대비 추가적인 할인이 제공되는 상품으로서 eBook 세트 상품은 세트 상품 전체가 일괄적으로 1개의 상품으로 취급 및 판매됩니다. 이에 따라 eBook 세트 상품 구매 후 1회 이상 다운로드 또는 세트 구성 상품 중 일부라도 다운로드 되는 경우, 세트 상품 전부 및 세트 구성 상품 중 일부에 대한 취소 또는 환불이 불가합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예스이십사(주)
대표 : 김석환, 최세라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11, 5층~6층(여의도동,일신빌딩) 사업자등록번호 : 229-81-37000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05-02682호 사업자 정보확인 이메일 : yes24help@yes24.com   호스팅 서비스사업자 : 예스이십사(주)
YES24 수상내역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인증획득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EQUUS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