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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일 | 2024년 02월 14일 |
|---|---|
| 쪽수, 무게, 크기 | 176쪽 | 282g | 135*198*13mm |
| ISBN13 | 9791130650470 |
| ISBN10 | 1130650472 |
| 품명 및 모델명 | 최악의 최애 |
|---|---|
| 재질 | 상세설명참조 |
| 색상 | 상세설명참조 |
| 크기/중량 | 135*13*198mm | 282g |
| 크기,체중의 한계 | 상세설명참조 |
| 제조자/수입자 | 상세설명참조 |
| 제조국 | 상세설명참조 |
| 취급방법 및 취급시 주의사항 안전표시(주의,경고 등) | 상세설명참조 |
| 동일모델의 출시년월 | 상세설명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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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 책임자와 전화번호 | 상세설명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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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나는 김다노 작가님이 쓰신 ≪최악의 최애≫ 후속편, ≪미지와 무지≫도 읽었다. ≪최악의 최애≫의 <무지와 미지>는 무지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흘러가지만, ≪미지와 무지≫는 미지의 시점이다. 두 권을 다 읽고, 둘의 마음을 동시에 알게 되어 마치 내가 신이 된 느낌이었다. 그리고 사실, 미지가 왜 무지를 좋아하게 됐는지 귀엽다는 것 외에는 알 수가 없어서 미지가 무지를 귀여운 외모 때문에 좋아하나 궁금했다. 미지는 무지의 따뜻한 마음이 좋아서 무지를 좋아했던 것이다. 그리고 귀여워 보이면 끝이라는데 조금은 알 것 같다. 귀엽다는 것은 외모 외에도 여러 가지를 다 담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예쁜 인형보다 귀여운 인형이 더 좋다. 귀여운 것을 보면 말로 표현하기 힘들지만 웃음이 나고 계속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나는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마음을 느낀 적이 없어서 늘 그 감정이 궁금했다. 이 책을 읽고 여러 상황과 감정을 통해 마치 내가 첫사랑을 하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네가 좋아하는 건 남들이 인정해 줄 때만 진짜일까?”
(최악의 최애)를 읽으면서 내 마음속에 이런 물음표가 생겼다. 나는 책을 읽는 내내 친구들한테 놀림 받을까 봐 쿵쿵 뛰는 가슴소리가 내 귀에까지 들리는 것 같았다. 남들 눈에는 하찮아 보이고, ‘최악’이라고 불리는 멤버를 끝까지 좋아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나를 사로잡았다.
책 속 주인공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멤버가 다른 사람들에게 놀림 받을까 봐 걱정했다. 그래서 친구들 앞에서는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고, 인기가 많은 멤버를 좋아한다고 거짓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속마음은 늘 불안하고 무겁다. 그러던 어느 순간, 주인공은 더 이상 숨길 수가 없어서 결국 자기의 진짜 마음을 내뱉었다. “그래, 그게 내 최애야.” 남들 앞에서 당당하게 말하는 주인공의 용기 있는 모습은 나를 크게 감동을 주었다.
사람들은 그 멤버를 실수 많고 별로라고 말한다. 하지만 주인공의 눈에는 달랐다. 작은 곳에서 묵묵히 노력하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모습이 주인공에게는 분명히 보였기 때문이다. 남들이 외면하는 곳에서 자기를 알아주는 마음, 그것이 진짜 사랑이고 진짜 팬심이 아닐까 싶었다.
나는 이 부분이 참 좋았다. 왜냐하면 나도 키가 작고 몸이 말라서 겉모습은 약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도 신기초등학교 대표로 달리기 시합에 나갔고, 수영대회에도 나갔다. 수영대회에서는 아쉽게 4등을 했지만, 그건 4학년 2반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보여주는 강인함이었다. 겉모습은 작고 연약해 보여도, 나는 속으로 세게 버티고 있었다. 사실 조금 두렵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스스로 자랑스러웠다.
그래서 나는 주인공이 좋아한 그 멤버가 나와 닮았다고 느꼈다. 혹시 주인공이 그 멤버를 좋아한 이유는, 남들이 몰라주는 나약함이 자기 모습 같아서가 아닐까? 그래서 ‘적어도 나는 너를 좋아해, 너를 인정해’ 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 마음이 너무 가여우면서도 따뜻하게 느껴졌다.
책을 덮고 나서 나는 또 다른 깨달음을 얻었다. 겉모습은 약해 보이지만 마음이 강인한 사람이 있을 수 있고, 반대로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마음이 여린 사람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자주 겉만 보고 사람을 판단한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그 사람의 속마음이라는 사실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최악의 최애)는 단순히 ‘내가 좋아하는 걸 당당히 말하는 용기’만을 알려준 책이 아니라, ‘보이는 모습 뒤에 숨은 진짜 마음을 보자’라는 더 깊은 이야기를 전해 준 책이었다.
이 책은 나에게 큰 용기를 주었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내가 좋아하는 건 내가 지켜야 한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고,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을 볼 때도 겉모습이 아니라 속마음을 헤아리는 눈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도 이제는 내 마음을 스스로 지켜줄 수 있는 강한 아이가 되고 싶다.
(최악의 최애)는 나에게 그런 힘을 선물해 준 책이다.
미지가 무지 에게 고백을 했을 때 무지는 거절했습니다. 그 이유는 애들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거절했습니다. 그 약속은 키 큰 여자는 딱 질색이야 라는 마음에도 없는 말을 내뱉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무지는 그렇게 대답한 걸 후회했습니다. 갈수록 후회가 커집니다. 미지는 힘도 세고 마음도 좋은데 내가 왜 그랬을까...라고 후회합니다. 미지가 무지를 업어줘서 힘이 세다고 생각합니다. 친구가 미지 너한테 관심 끊은 것 같던데 어쩌냐 미지가 어떤 남자애랑 딱붙어가는 걸 봤어 어떻하냐...
그리고 체육시간이 되었습니다. 자자 뜀틀뛰기 못하는 친구들만 연습할거니 나머지는 노세요. 무지는 머리 속에 미지랑 딱붙어가는 걸 봤어 라는 말이 왕왕 울리고 있을 때 친구가 야구하자는 말에 “어”라고 생각 없이 대답합니다. 준구는 무지를 이리저리 끌고 다녔습니다. 편먹기가 끝나자 무지는 혼이 나간 채 아이들이 치라면 치고 뛰라면 뛰고 정신을 차려보니 삼루 앞에 서있었습니다.
“간다!”
반대편 투수는 미지였습니다. 잡히겠다. 무지가 늦게 발을 뗐습니다. 이대로라면 저 공을 밟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발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어떻게든 저기까지 가는게 간절했기 때문입니다. 쿠당탕 결국 넘어졌습니다. 미지가 무지를 번쩍 들어올려 보건실까지 도착하기 전에, 무지는 너 진짜 잘 업는다 너 좋다 너 힘세다 이렇게 말하면 바로 답해주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도 여자친구가 생기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여자친구가 있으면 같이 놀 친구가 있어서 좋기 때문입니다. 또 여자친구가 못하는 것은 내가 들어주고 내가 못하는 것은 여자친구가 들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가 넘어졌을 때 업어주는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에 나라면 약속을 했더라도 내가 미지가 좋아졌다면 그냥 미지가 좋다 라고 이야기 했을 것 같습니다. 또 마음에도 없는 소리는 하지도 않고 친구들이 놀려도 당당하게 내 생각을 이야기할 것입니다.
솔직히 나도 무지와 같은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같은 반 땡땡이가 무조건 자기 말만 맞다고 하고, 너무 고집이 세고, 툭툭 때리듯이 치고 다니고, 나쁜 말을 너무 많이 해서 싫지만 ‘너가 싫어!’ 라고 말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말하면 땡땡이가 상처받을 것 같기도 하고 때릴 것 같기도 하지만 제일 큰 문제는 선생님께 일러바칠 것 같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땡땡이한테 말도 안걸고 다가오면 피하고 무시하고 다른 친구와 이야기하며 지낼 것 같습니다. 만약에 땡땡이가 내 단짝친구처럼 내 말을 들어주고, 생각이 잘 맞고, 하고 싶은게 비슷해서 같이 놀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읽으니 힘든 점도 있지만 숙제가 줄어서 좋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나도 이렇게 긴 글을 다 읽고 독후감을 썼다고 친구들에게 자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38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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