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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일 | 1999년 09월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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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쪽수, 무게, 크기 | 160쪽 | 418g | 177*228*20mm |
| ISBN13 | 9788952783509 |
| ISBN10 | 8952783506 |
[2026.vol.07] 어린이, 지금 이 책 좋은 책의 발견: 화제의 신간 & 어린이 베스트
2026년 07월 20일 ~ 2026년 08월 20일
[책 읽는 아이들] 골든벨 퀴즈 풀고 독서챌린지에 참여하세요!
2026년 07월 27일 ~ 2026년 08월 16일
2026년 07월 20일 ~ 2026년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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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가정살림] 여름방학, 줄거움이 커지는 시간 : 여름방학 유아동 퀴즈 상품권
2026년 07월 20일 ~ 2026년 08월 23일
[기획전] 그림책의 새로운 물결 : 6인의 그림책 작가를 만나다
2026년 07월 02일 ~ 2026년 08월 23일
2026년 07월 20일 ~ 2026년 08월 13일
상시
[책읽는아이들] 최나야 교수 추천 초등 3~4학년 세트 꽃들에게 희망을 + 똥 눌 때 보는 신문 : 경제 + 잔소리탈출연구소 1 : 집중력 도둑을 잡아라 세트
3권
트리나 폴러스 저/김선,윤선아 글/원혜진,이혜원 그림/김석희 역 | YES24 | 2025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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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책 읽는 아이들] 1회 선정 도서 : 초등 3~4학년 세트 꽃들에게 희망을 +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 아름다운 실수 + 담을 넘은 아이 + 거짓말주의보 + 달라질 거야 세트
6권
트리나 폴러스 저/코리나 루켄 글그림/김정민,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강희,이경아 글 | YES24묶음상품-도서 | 2025년 06월 10일
76,500원 (10% 할인)
사람들은 누구나 치열한 경쟁심을 가지고 있다.
요즘 사회에도 1등 하려고 치열한 경쟁을 하기도 한다. 내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했더라도 기쁨과 행복이 없으면 그건 내가 원하는 진짜 삶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게 아닌 다른 사람이 원하고 남들이 하는 걸 따라 하면서 무의미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이 책 역시 진정한 삶은 무엇인지, 그리고 희망에 대해 알려주고 있었다. 알을 깨고 태어난 노랑 애벌레와 줄무늬 애벌레는 나무에서 나뭇잎을 갉아 먹으며 살고 있었다. 그런데 애벌레 기둥을 발견하고 함께 오르기로 했다. 하지만 노랑 애벌레는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게 없을 거라는 생각에 다시 내려왔지만, 줄무늬 애벌레는 다른 애벌레들이 포기하지 않고 계속 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분명 좋은 게 있을 거라는 착각 속에 포기하지 않고 오르게 된다.
내가 만약 줄무늬 애벌레였다면 다른 애벌레가 꼭대기에 아무것도 없다는 말을 들었을 때 마음을 돌려 다시 내려갔을 것 같다. 심한 경쟁으로 기둥에서 떨어지는 애벌레들을 보았을 때 강한자만 살아남는 씁쓸한 마음이 들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꼭대기에 오르는 것이 그들의 가장 간절한 소망은 아니라는 것을”이라는 문장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닫고 곧바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나만의 삶을 살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나도 기둥을 오르는 애벌레 같은 마음이었다면 노랑 애벌레처럼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찾고 그것을 향해 열심히 노력해서 멋진 꿈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이 노력과 끈기없이는 이룰 수 없다는 걸 노랑 애벌레를 통해 알 수 있었고, 진짜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삶이라 생각한다.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책은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책 속에 나오는 애벌레들도 요즘 사람처럼 누군가가 좋다고 하면 무조건 따라 하며 어리석은 행동을 보여주고 있었다. 내가 만약 정상에 도달하였다 해도 우리가 또 다른 것을 해야 하기 때문에 행복과 슬픔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조건 있다는 확신도 없다. 나 역시 내가 원하지도 않은 일이지만 친구 따라 해본 적은 있었다. 내가 원하는 일이 아니다 보니 그 시간에 내가 원하는 걸 하는 게 낫겠다며 시간 낭비했던 적이 떠오른다. <꽃들에게 희망을>이 책에서도 자신과 다른 길을 걷는 사람들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나만의 길이 어딘지 생각하고 판단해야 한다는 걸 알려주고 있었다. 호랑 애벌레와 노랑 애벌레는 자신이 태어난 나뭇잎을 갉아 먹으며 다른 목표를 찾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애벌레 기둥을 발견하게 되었고, 서로를 밟고 밀치며 치열한 경쟁을 하면서 꼭대기로 올라가려는 애벌레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호랑 애벌레는 꼭대기에 무언가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 노랑 애벌레와 함께 기둥을 오르게 되었지만, 노랑 애벌레는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해 다시 내려가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찾은 노랑 애벌레는 나비가 되어 호방 애벌레에게도 희망을 전하게 되었다. 나는 두 애벌레를 보면서 너무 답답했다. 아무것도 없는 꼭대기에 오르는 애벌레들이 한심스러워 보였고, 무엇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면서 오르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의 삶을 찾은 노랑 애벌레를 보면서 남들을 따라 하는 것보다 자신이 원하는 걸 찾는 모습을 보니 나도 호랑 애벌레가 아닌 노랑 애벌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벌레 기둥을 오르는 애벌레들을 보면서 요즘 사회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치열한 경쟁이 떠올랐고, 나도 언젠가는 누군가를 이겨야겠다는 마음을 가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섬뜩했다. 하지만 누군가를 이기는 경쟁보다 나 자신을 이기는 경쟁을 하면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언젠가는 나도 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나비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올해 우리 교실에서 배추흰나비를 키웠다. 알에서 나비가 되기까지 거쳐 온 힘겹고도 신비로운 과정을 관찰해보니 감동적이었다. 힘든 과정을 견디고 나온 나비가 무척 좋아 보였다. 왜냐하면 나는 삶은 전부 즐겁고 편안한 순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어려운 과정도 겪어야 더 성장한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나비가 된 배추흰나비를 보고 며칠 뒤 책장을 보니 나비 그림이 있는 책이 있었다. 평소에 ‘살아남기’같은 만화책을 좋아해서 처음에는 재미없어 보였다. 그런데 읽다 보니 노랑 애벌레와 호랑 애벌레의 선택에 따라 일생에 차이가 생기는 것이 재미있었다.
호랑 애벌레는 욕심이 많은 것 같다. 노랑 애벌레와 함께 기둥에서 내려오고 나서 다시 기둥으로 올라갔기 때문이다. 기둥 위에 힘들게 올라가 보니 결국 아무것도 없는 것을 확인했을 때 허무했고, 나는 호랑 애벌레가 어리석어 보이기까지 했다.
내가 칭찬해주고 싶은 애벌레는 노랑 애벌레다. 왜냐하면 노랑 애벌레가 먼저 고치를 만들어서 힘든 과정을 견뎌내어 나비가 되었기 때문이다. 어릴 때는 잎만 먹는 노랑 애벌레였는데, 다른 생명에게 도움이 되는 노랑 나비가 된 것이 아주 행복하고 만족스러울 것 같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호랑 애벌레가 기둥 끝에서 노랑나비를 따라 내려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늦었지만 고치라는 힘든 과정을 견디고 호랑 나비가 된 것을 보고 나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노랑나비와 호랑나비는 이제 더 이상 잎만 먹는 삶을 사는 게 아니라 꽃과 꽃을 날아다니면서 열매 맺는 것을 도와준다. 나는 나비로 변한 두 애벌레를 보며 생각했다. 두 애벌레처럼 나 또한 고되고 힘든 과정을 이겨내며 누군가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고. 또한 내 곁에는 언제나 노랑 애벌레처럼 따뜻하게 함께 걸어주는 좋은 친구가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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