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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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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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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선란 | 자이언트북스 | 2023년 05월 16일 리뷰 총점9.6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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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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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13 979119182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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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MD 한마디
[우리의 슬픔으로 서로를 구할 수 있다면] 디스토피아 세계에서 천선란 작가만이 구현할 수 있는 ‘구하는 이야기‘. 지하 도시로 추방된 인류. 그중 여섯 친구들이 지상으로 올라가기 위해 저마다 이별, 죽음 등 뼈아픈 성장통을 겪는다. 슬픔을 멈추지 않고,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한 걸음씩 내딛는 장면들이 빛나는 소설. - 소설 PD 김유리

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1명)

1993년 인천에서 태어나 안양예고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고,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동식물이 주류가 되고 인간이 비주류가 되는 지구를 꿈꾼다. 작가적 상상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늘 고민했지만, 언제나 지구의 마지막을 생각했고 우주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꿈꿨다. 어느 날 문득 그런 일들을 소설로 옮겨놔야겠다고 생각했다. 대부분의 시간 늘 상상하고, 늘 무언가를 쓰고 있다. 2019년 9월... 1993년 인천에서 태어나 안양예고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고,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동식물이 주류가 되고 인간이 비주류가 되는 지구를 꿈꾼다. 작가적 상상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늘 고민했지만, 언제나 지구의 마지막을 생각했고 우주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꿈꿨다. 어느 날 문득 그런 일들을 소설로 옮겨놔야겠다고 생각했다. 대부분의 시간 늘 상상하고, 늘 무언가를 쓰고 있다. 2019년 9월 첫 장편소설 『무너진 다리』를 썼고,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에서 『천 개의 파랑』으로 장편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어떤 물질의 사랑』 그리고 작가가 뱀파이어 로맨스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를 썼다. 모호한 소설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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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239

출판사 리뷰

추천평

단호하지만 다정한, 조심스럽고도 분명한 목소리로 천선란은 소설을 통해 말한다. 언제일지 모를 위험을 막을 수 있는 건 바로 지금이라고. 우리는 반드시 구해야 한다고. (…) 모험하는 소설가의 다음 여정을 기다려본다. 미지의 세계에서 그가 발견하는 것들이 “잘게 부서진 별”처럼 반짝이리라는 믿음에는 조금의 의심도 없다.
- 소유정 (문학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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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이끼숲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t****s | 2023-06-27 | 신고

천선란 작가님의 신작이 나왔고, 그 내용이 디스토피아를 그렸다기에 고민도 않고 선택한 책.

개인적으로 디스토피아를 좋아한다. 그냥 지금의 우리에게 보내는 경고같아서.

이끼숲  책을 읽으며  역시 근미래 어쩌면 우리에게 벌써 온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래의 지구. 더이상 지상에서 살 수 없었기에 지하로 내려가 스스로 갖혀지내는 인간의 이야기인지도.

 

책은 단편처럼 보이지만, 같은 배경의 다른 주인공들의 이야기이면서, 마지막엔 다시 모이는 연작소설이다.. 바다눈, 우주늪, 표제작인 이끼숲. 

모든 스토리의 배경에 있는 지하세계는 모든 인간이 노동을 해야하고, VA2X라는 약물을 먹어야한다. 먹지 않으면 환각, 환시를 보게되고, 그렇게 되면 정신재활원인지 교화소에 끌려가게 된다. 약때문인지, 환경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곳에서 재활을 받고 나온 이는 더이상 그 전의 그가 아니다. 그렇기에 모두들 밥을 먹지는 못해도 그 약은 꼭 사먹어야 한다. 또한 모든 인구는 산아제한 정책에 영향을 받으며, 그 규칙을 어기면 태어난 아기는 어디론가 보내진다. 알 수 없는 곳으로. 모든 인간은 생체인식 칩을 가지고 있기에 이 정책은 꽤나 강력하다.

그리고 모두는 지상으로 갈 수 없고, 그런 생각 자체가 정신 재활원에 가게되는 강력한 처벌이 따른다. 

 

<바다눈>은 모든 인간이 노동을 해야하는 곳에서 일하는 마르코와 은희. 하지만 더 나은 대접을 받고자 노동자의 일부가 시위에 참여하고, 마르코는 그들의 일을 대신하며 수당을 더 받는다. 그들은 꽤 오랫동안 시위를 하고도 결국 아무것도 얻어내지 못한다. 다만 회사는 내년에는 더 많이 올려주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결국 회사는 도산하고, 새로 들어선 경영진은 그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이 이야기 속에서 마르코가 처한 딜레마. 이제 회사에 들어온 신입이지만 그는 선배들이 무엇을 위해 시위를 하는지 알고 있다. 하지만 자신이 신입이라는 점, 그들의 시위로 꽤나 더해진 수당이 그가 시위에 참여 할지 말지를 자꾸 망설이게 한다. 그리고 돈이 너무나 필요했던 은희가 사라지고, 그는 자신이 그토록 좋아했던 은희의 목소리를 가상세계의 아바타에게서 듣는다.

지하세계의 시스템은 인간으로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할 수 없게 만든다. 그 판단을 마르코는 은희의 목소리를 통해 깨닫지만, 이미 지나간 시간을 돌이킬 수 없었다. 마르코가 그걸 미리 알았던들 무언가를 할 수 있었을까.

 

<우주늪> 지하세계의 산하제한 정책 탓에 태어났지만 숨어 살아야했던 의조와 의주의 이야기. 부모의 선택으로인해 의조는 숨어야했고, 의주는 아니였다. 의조는 늘 고민한다. "왜 나였을까" 결국 의조는 그 이유가 없었음을 알게된다. 의조는 늘 의주를 환기구를 통해 따라다니며 그녀의 삶을 지켜본다. 나라면 어땠을까.하고 생각하며. 하지만 의조는 자신이 다니는 환기구를 통해 어디든 갈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그녀만의 일을 하기위해 떠난다. 그렇다면 의조가 갖힌이였을까. 아니면 의주가 갖힌 이였을까.

 

표제막인 <이끼숲> 이 이야기에는 모두가 등장한다. 그리고 결국 작가가 말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이였는지가 가장 명확하게 보이면서도, 과연 무엇을 구하고 싶었던 것인지, 아니면 그 세상이 나은 세상이였는지는 의도는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 유오의 위험을 눈치채고도 신고하지 못한 소마. 소마는 위험을 감지하고도 신고하지 못한 자신을 계속해서 친구를 잃을까봐였는지, 자신의 안위속에 숨은것인지를 놓고 괴로워한다. 그러던 소마는 선택한다. 친구 유오의 클론을 매고, 여러 친구들의 도움으로 그가 그토록보고싶어했던 온실을 보여주기 위해. 말이 무성했고, 실제 식물도 하늘의 별도 본적이 없는 이들이 찾은 온실은 그들이 상상하던 곳과 닮아있을까.

 

"구하고 싶은 소설"을 썼다는 작가의 말을 읽으며, 구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까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였다. 표제작인 이끼숲의 결말은 어쩌면 예상할 수 있었던 내용이면서도, 나에게 대입했을때, 과연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결말과 같았을까라는 질문을 한다면 아마도 나는 '아니요'라고 말 할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바다눈>의 마르코를 이해할 수 있었고, 유오를 보낸 소마의 마음이 백분 이해가 가기도 했다. 그 이후의 발걸음은 글쎄. 하지만 누군가는 현실에서 한걸음을 떼야 했고, 그 한걸음이 또다른 한걸음을 만들어낸다면, 아마도 현실의 부조리함은 느리지만 없어져가겠지. 그게 마르코이고, 의조이고, 소마인지도. 그래서 모두를 구하게 될지도. 다만 누군가를 구하기위한 그 힘이 왜 늘 가장 소중했던 이를 잃고 나서 인지는. 그렇기에 그 세상이 정말 디스토피아인건지, 아니면 그러고도 나아갈수 없는 세상이 디스토피아인건지 모르겠다. 뭐든 다 슬프다. 그래도 이 소설은 그 이후의 한걸음이 있다는 것에서 희망을 찾아야 하는 걸까.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하는 소설은 늘 지금을 돌이키게 만든다.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세계니까. 지상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갖힌 삶일까 아닐까. 정말 우리는 꼭 누군가를 잃고서야 나아갈 수 있는 것일까. 

정말 그런 세상은 오지 않길 바라며.

 

추천!

 

"자격이 되지 않는다고 정확하게 말해주고, 지상의 식물은 책에 나와 있는 것과 다르다는 걸 알려줬어야 했는데, 과거는 우주와 같아서 우리는 걸어 그곳에 갈 수 없고, 네가 꿈꾸는 아름다움은 만질 수 없는 별과 같아서 실체를 마주하기 위해 걸음을 내딛는 순간 실망만 가득한 거라는걸.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나무의 뿌리에라도 가닿으려던 그 애의 마음을 무엇으로 꺾을 수 있었을까 싶다." p.156

 

2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22 댓글 26 접어보기
종이책 주간우수작 긍정적인 감정기복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j*********3 | 2023-05-18 | 신고

전체적인 감상

소설을 읽으면서 이렇게까지 감정 기복이 심해진 적은 처음이었다. 한번은 같이 초조하고 아련해졌다가 한번은 혼자 화났고, 또 한번은 행복하게 슬펐다. 대개 살면서 느껴본 감정을 느꼈지만, 그건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려운 복합적인 무언가였기에 자꾸 모순된 말을 뱉게 됐다. 그래서 좋았다. 해당 소설로 긍정적인 자극을 받고 사유할 수 있게 기회를 얻게 된 거라 생각했으니까. 비슷한 사건이 반복되는 일상에서는 얻기 어려운 자극과 기회라고 생각한 탓이다.
<이끼숲>은 짙은 여운을 남긴다. 다양한 형태로, 아무 때나. 그래서 이 활동을 할 때도, 저 활동을 할 때도 번뜩 떠올라 감정을 툭, 건드린다. 때로는 등장인물이, 때로는 대사가, 때로는 공간이.
그러니까 마지막 에피소드 ‘이끼숲’에서 소마와 유오가 바라던 건 이뤄진 셈이다. 소설 <이끼숲>의 모든 에피소드가 내게 가장 화려하게 남아있음과 동시에 이끼처럼 끈질기게 남아있으니까.

1부, 바다눈.

마지막 4~5장이 유난히 기억에 많이 남는 에피소드였다.
가장 여운이 짙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가장 슬픈 반전을 지닌 에피소드라고는 당당히 말할 수 있다. 마르코와 은희를 둘러싼 삭막하고 싸늘한 사건, 그러면서도 풋풋하게 은희를 짝사랑하는 마르코의 감정이 대비되어 더 슬프게 다가왔던 것 같다. 공장 파업을 감각하는 것도 새로웠는데, 그래서 더욱 슬픈 감정이 가중되었던 걸지도 모르겠다.
매번 진심인 마르코가 어떻게 현실을 깨닫고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결말을 맞는지. 어느 정도 추측할 수 있어서 더 마음이 아렸던 것 같고, 감정이 요동쳤던 것 같으며 결말에 괜히 나 또한 상처받게 되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결말에는 마르코가 정말로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라게 되었다. 그게 어떤 형태든 말미에는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인생 말이다.

2부, 우주늪.

읽으면서 화가 많이 난 에피소드였다. 등장 인물에게 화가 났다기보다는, 그를 둘러싼 환경에 많이 분노했다. 철들 나이가 아닌데 철이 들어버린 아이가 등장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의주와 의조의 에피소드로, 의조의 시선으로 진행된다. 이 에피소드는 줄곧 날이 선 말투와 공격적인 어조를 사용하는데, 그러면서도 중간중간 의조의 어린 면모를 볼 수 있었다. 유난히 정이 많아 의주에게 조언하고 첨언하는 모습과 자신을 이렇게 만든 부모를 용서하는 것. 그러면서도 의주를 시기하고 질투해 죄책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화법을 사용하는 것. 이런 것들이 의조의 어린 모습을 보여주고, 그가 지닌 애정을 보여준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전부 읽고 나서 조금 회의적인 생각을 하게 됐다. 의조를 연민하게 되었는데, 내가 그럴 수 있을까? 의조가 그런 걸 원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당장 내가 ‘의조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 돌아보게 됐다.
따라서 여러모로 나에게도 분노하고 의조를 둘러싼 환경에도 분노하여 다시금 성찰하게 되는 에피소드였다.
더불어 화가 나면, ‘어디까지 말하나 보자.’와 같은 묘한 고집이 생겨서 그런 걸까. 내게 있어서 우주늪은 3개 에피소드 중, 가장 가독성이 좋은 에피소드이기도 했다. 정말 늪처럼 빠진 줄도 모르게 빠르게 빠져들었다.

3부, 이끼숲.

가장 여운이 많이 남는 에피소드였다. 흔히 말하는 ‘과몰입’을 멈출 수 없었다.
1부와 2부에 나온 등장 인물이 전부 나오고, 일련의 사건들을 전부 거쳤기에 변화한 모습을 이번 에피소드에서 볼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더 슬펐다. 인물이 한 명, 한 명 등장하고 퇴장할 때마다 아련해지는 느낌이었다.
그러다 보니 해당 에피소드는 스핀오프 같은 느낌도 들어서 매우 재밌게 읽었다. 분량이 상당한 편인데도 계속 읽게 됐다. 대중교통 탈 때 책 읽으면 멀미하는 편인데도 꼭 잡고 읽었다. 소마와 유오의 결말을 하루라도 빨리 보고 싶었다. 정보값이 제일 없는 인물인데도 제일 궁금했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랬다. 정이 많이 갔다.
결말을 보고 나서는 정말로 멈췄다. 마지막 페이지를 눈으로 읽고, 입으로 읽고 그랬다.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것도 있고 내가 정말 멋대로 해석해버린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었던 것도 있고. 두 가지 결말이 스쳐 지나갔는데, 솔직히 말하면, 가장 먼저 떠올랐던 비극적인 결말이 소설에 더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 보니 해당 에피소드를 읽을 때는 마지막 결말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적어두고 여러 해석을 내어보는 활동도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추천하고 싶은 사람

일단 천선란 작가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무조건 추천한다. 그리고 천선란 작가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이어도 추천한다. 웹툰 <청춘 블라썸>을 좋아하는 사람이어도 추천한다.

흔히 “여름이었다.”라고 하는 감성을 여러 방면으로 분석하면 이런 책이 나오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매우 감각적인 소설이라서 전부 읽고 나면 나도 감성에 촉촉이 젖는 느낌이었다. 본인이 너무 감정이 메마르고 삭막해졌다면, 또 추천한다.

사실 누군가에게 추천한다! 보다는 여유롭다면 무조건 읽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꼭 감정을 섬세하게 건드리기 때문이 아니라, 본인의 상황에 따라 여러 방면에서 위로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 탓이다. 현재는 그게 누구이든 위로를 받기 힘든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책을 읽는 행위를 통해 본인이 본인에게 위로를 건네보는 건 어떨까. 작가의 말에도 ‘구하는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다.’라는 말이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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