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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

천선란
예스24 젊은작가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93년 출생
출생지
인천광역시
공유하기
1993년 인천에서 태어나 안양예고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고,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동식물이 주류가 되고 인간이 비주류가 되는 지구를 꿈꾼다. 작가적 상상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늘 고민했지만, 언제나 지구의 마지막을 생각했고 우주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꿈꿨다. 어느 날 문득 그런 일들을 소설로 옮겨놔야겠다고 생각했다. 대부분의 시간 늘 상상하고, 늘 무언가를 쓰고 있다. 2019년 장편소설 『무너진 다리』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어떤 물질의 사랑』 『노랜드』, 장편소설 『천 개의 파랑』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나인』, 중편소설 『랑과 나의 사막』, 연작소설 『이끼숲』, 산문집 『아무튼, 디지몬』 등이 있다.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2022년도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서 1위 하였다.
스케줄 관리 실패로 쉬지 못한 지 몇 달, 심적으로 지쳐있던 찰나에 힘이 되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누군가가 저를 뽑아주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제가 하고 있는 일들의 이유가 생긴 느낌이었습니다. 이토록 행복한 에너지 충전이 또 있을까요! 앞으로 더 열심히 이야기를 꾸려 나가라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쓰지 않을 수 없어서 쓸 뿐인데, 그 이야기를 함께 좋아해 주고 기다려주는 분들이 계신다는 것만으로 벅찬 행복과 두근거림을 느낍니다. 즐겁게 쓰겠습니다. - 2022년 예스24 젊은 작가 수상 소감

작가의 클래스24

『모우어』 천선란 북토크 with 김화진 작가
2024.11.28. ~ 2024.11.28. 노무현시민센터 행사종료
도서『아무튼, 디지몬』+  천선란 작가 북토크
2024.08.09. ~ 2024.08.09. 창비서교빌딩 50주년 기념홀 행사종료

작가의 추천

  • ‘가비지타임’은 이미 승세가 기운 경기의 막판 시간을 의미한다. 질 것을 알면서도 도전해야만 하는 시간인 것이다. 작중 인물들은 그 시간에 온 힘을 다한다. 혼자가 아닌 함께. 각자도생을 외치는 세상에서 등 뒤의 동료를 믿는다는 것. 내 삶을 바꿀 이 공을, 다른 이의 손에 맡긴다는 것. 흩어지면 죽으니, 다시 뭉치자고 말하는 이 웹툰은 이 시대의 ‘가비지타임’과 같은 의미가 아닐까.
  • 우리에게 아픔은 ‘나아야 하는 일’이 되었다. 아프기에 쉬는 것이 아니라 아픔에서 빨리 벗어나야 하는, 예정에 없던 초과 근무. 일상의 엔진이던 몸이 기능을 멈추면 고치고 충전될 때까지 정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다른 것에 몸을 매달아 끌고 간다. 그런 생활에 너무 익숙해진 아픈 이들에게 이 책은 말한다. “아프면 쉬어야 한다.” 당신이 쉬는 법을 모르겠을 땐, 이 책이 끝날 때까지 이불 밖을 벗어나지 않기로 다짐하며 한 글자 한 글자 마음으로 읽자. 책에 나온 영화 중 보고 싶은 작품을 따로 뽑아놓고, 책을 다 읽으면 영화를 보자. 이 책은 그렇게 당신에게 쉼을 알려줄 것이다.
  • 특별할 것 없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토록 정겨운 안부와 인사는 마치 행복의 주문을 외우는 일상의 판타지 같다. 이 작은 빨래방에서 이뤄지는 서로를 향한 위로와 응원은 소소하지만 아름답고 눈부시며, 케케묵은 빨래가 상쾌하게 마르는 것처럼 읽는 내내 내 마음의 묵은 때를 씻어주고 주름도 함께 말려준다. 녹진한 삶의 끝에 건네는 다정한 위로 같은 소설. 내 살갗에 온기가 필요해질 때마다 이 책을 몇 번이고 꺼내 읽게 되리라.

작가 인터뷰

읽다
[인터뷰] 천선란, 아름답고 강인한 좀비 이야기
천선란 작가는 좀비를 통해 인간이기에 끝내 버리지 못하는 감정을 온후하게 그려냅니다.
2025.11.03.
읽다
천선란, 디지몬, 렛츠 고! 렛츠 고!
디지몬은 떠나보냈지만, 저는 제가 만든 세계로의 새로운 모험을 이제 시작했어요! 같이 떠나주세요. 앞으로도 계속요! 『아무튼, 디지몬』이 제 세계로 들어오는 ‘천선란 길잡이’가 되길 바라며.
2024.06.03.
읽다
천선란, 슬픔이 유별나도 되는 곳으로
「이끼숲」의 이야기는 「바다눈」과 「우주늪」으로 이어졌고, 그렇게 연작 소설 『이끼숲』이 세상과 만났다. 그 해의 가을로부터 반년이 지났다. 여전히 우리는 '슬픔이 유별나도 되는 곳으로 가고 싶다.'는 문장 앞에서 숨을 멈춘다.
2023.07.20.
읽다
[커버 스토리] 천선란, 디스토피아 세계에서 살아남은 소설가
'글을 쓸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려고 해요. 책을 읽거나 드라마를 보다가도 언제나 무언가가 떠오르면 바로 쓸 수 있는 상태요!
2022.09.30.
읽다
[커버 스토리] 천선란, 우주를 여행하는 소설가
『노랜드』는 천선란의 두 번째 소설집이자 여섯 번째 작품. 쓸쓸하고 고독한 정서가 깃든 열 편의 소설을 엮으며, 그는 “이유 없이 살아가자는 말을 너무 길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22.08.01.
읽다
2035년의 대한민국을 SF 미스터리로 탐구하다
SF와 미스터리 장르를 컬래버하여 익숙하고도 낯선 2035년의 대한민국 세상을 그려낸 작가 9인을 인터뷰했다.
2022.02.07.
읽다
소설가 천선란, 선한 마음을 끝까지 믿는 세계
누군가가 제 소설을 좋아해 준다면, 그 이유가 등장인물을 너무 사랑해서였으면 좋겠어요.
2021.11.02.

작가의 동영상

AI 시대 속 우리가 간과하면 안 되는 것은? | 소캐팅 『천 개의 파랑』
2025.10.17.

관련상품

<천 개의 파랑> 천선란 저자 인터뷰
2020.12.18.

관련상품

작품 밑줄긋기

m********k 2026.07.31.
p.247
소마, 나는 우리가 이끼였으면 좋겠어.나는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묻는다.바위틈에도 살고, 보도블록 사이에도 살고 멸망한 도시에서도 살 수 있으면 좋잖아. 고귀할 필요 없이, 특별하고 우아할 필요 없이 겨우 제 몸만한 영역만을 쓰면서 지상 어디에서든 살기만 했으면 좋겠어. 햇빛을 많이 보기 위해 그림자를 만들지 않고, 물을 마시지 못해 메마를 일도 없게. 그렇게 가만 하늘을 바라보고 사는 거야. 시시하겠지만 조금 시시해도 괜찮지 않을까?
m********k 2026.07.31.
p.238
"네가 살았으면 좋겠어."저 멀리서 바람 소리가 들려온다."제발 나 좀 잊고 살았으면 좋겠어. 아무렇지 않게."나라면 절대로 하지 않았을 생각을, 그 애가 말한다."나를 잊고 마냥 행복할 수는 없어?"그럴 방법은 없다. 드문드문 행복은 느낄 수 있을지 몰라도 잊을 수 없고. 잊을 수 없다면 마냥 행복할 수 없다. 내가 행복할 방법은 딱 하나다. 애초에 그 애가 죽지 않는 것.
B***y 2026.07.28.
p.371
정보라(소설가)평전개가 빠르고 흡인력(사람의 관심이나 흥미 등을 끌어들이 는 힘. 흡인력 아니다. 흡입력은 물리적으로 빨아들이는 힘이며 냉난방 기, 진공청소기, 의료기기 등 SF에 소재로 활용될 수는 있지만 문학 작품의 구성요소 자체와는 조금 다른 분야를 논할 때 사용하는 단어다)
m********k 2026.07.31.
p.170
무모하고 위험한 건 싫다. 따분할 만큼 평온한 일상을 원해.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어떤 것도 사랑해서는 안 된다는 걸, 그게 평화의 기본 조건이라는 걸 그 애를 좋아하고 나서야 알았다.
m********k 2026.07.31.
p.156
지상이 황무지라고 하더라도 어쩌다 남은 들꽃 한 송이에 그 애는 모든 걸 가진 듯 행복해했겠지. 세계를 지배한 절망보다 나약하게 핀 희망을 사랑했을 테니까.
l*****2 2026.07.28.
p.294
"사람들은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겠지. 장풍이가 바다로 돌아갔듯이, 결국에는.하지만 나는 복수를 아는 인간이다.그러니 돌아오지 마십시오, 그대들.당신들이 설 자리는 없습니다. 이제 이 행성에는 우리뿐입니다."
B***y 2026.07.28.
p.358
작가노트내 휴대폰 메모장 가장 아래에는 이런 문구가 쓰여 있다. ' 우리는 모두 천천히 달리는 연습을 해야 한다. 언제 써났는지도 기억나지 않지만, 언제나 이 문구를 보며지 구가 변해가는 속도와 놓치고 가는 사람, 그리고 동식물에 대해 생각했다. 그래서 천 개의 파랑」을 썼다. 소설을 쓰고 난 후부터 지금까지 나는 천천히 걷는 연습 중이 다. 뛰는 발걸음에 지나가던 개미가 밟히지 않도록.
B***y 2026.07.28.
p.354
다시 달릴 수 있는 자유를 만끽하기 위해서나는 그때 투데이에게서 떨어졌다 두 번째 낙마였다세상에서 가장 긴 3초를 보냈다. 기수방에 우두커니 않나는 아 있을 때보다 더 길고 긴, 충분히 모든 나날을 되짚을 수 있을 정도의 아주 긴 시간을 나의 최후다. 엉덩이부터 상체까지 산산이 부서지고 있었으나 고통 따위는 느껴지지 않았고 맑은 하늘이 보였을 뿐이었다나는 세상을 처음 마주쳤을 때 천 개의 단어를 알고 있었다 그리고 천 개의 단어로 다 표현하지 못할, 천 개의 단어보다 더 무겁고 커다란 몇 사람의 이름을 알았다. 더 많은 단어를 알았더 라면 나는 마지막 순간 그들을 무엇으로 표현했을까. 그리움, 따뜻함, 서글픔 정도를 적절히 섞은 단어가 세상에 있던가 천 개의 단어만으로 이루어진 짧은 삶을 살았지만 처음 세상 을 바라보며 단어를 옮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는 천 개의 단어는 모두 하늘 같은 느낌이었다 좌절이나 시련 슬픔 당신도 알고 있는 모든 단어들이 전부 다 천 개의 파랑이었다마지막으로 하늘을 바라본다 파랑파랑하고 눈부신 하늘이었다
B***y 2026.07.28.
p.343
연재는 그 후로도 같은 영화를 세 번씩 더 봤다. 콜리는 한 번 본 순간 장면에 등장하는 소품의 위치까지도 외웠지만 연재는 볼 때마다 새로운 부분을 발견했다. 인간의 눈이란 같은 것을 바 라본고 있어도 각자가 다른 것을 볼 수 있었다. 콜리는 인간의 구조가 참으로 희한하다고 생각했다. 함께 있지만 시간이 같이 흐르지 않으며 같은 곳을 보지만 서로 다른 것을 기억하고, 말하 지 않으면 속마음을 알 수 없다. 때때로 생각과 말을 다르게 할 수도 있었다. 끊임없이 자신을 숨기다가 모든 연료를 다 소진할것 같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따금씩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차렸고, 다른 것을 보고 있어도 같은 방향을 향해 있었으며 떨어져 있어도 함께 있는 것처럼 시간이 맞았다. 어럽고 복잡했다하지만 즐거울 것 같기도 했다. 콜리가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 모든 상황이 즐거웠으리라. 삶 자체가 연속되는 퀴즈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B***y 2026.07.28.
p.338
"한 번 외출하기 위해 남들보다 많은 준비를 해야 하는 사람 이 있어요. 하지만 준비를 한다고 나갈 수 있는 건아니에요.의 지나 실력이 부족한 것도 아닌데 끝내 포기하는 경우도 많아요 어렵거든요. 도움이 없으면 갈 수 없는 길들이 많으니까요. 누구 는 쉽게 수술을 받으면 되지 않느냐고 말하지만 그 수술은 누군 가에게 불가능과 같은 비용이거든요. 그리고 또 그 사람은 우리 와 같은 온전한 두 다리를 갖고 싶은 게 아니에요. 다리는 형체 죠. 진정으로 가지고 싶은 건 자유로움이에요. 가고자 한다면 어 디든 갈 수 있는. 자유요. 자유를 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한 게 아니라 아주 잘 만들어진. 오르지 못하고 넘지 못하는 것이 없는 바퀴만 있으면 돼요. 문명이 계단을 없앨 수 없다면 계단을 오르 는 바퀴를 만들면 되잖아요. 기술은 그러기 위해 발전하는 거니 까요. 나약한 자를 보조하는 게 아니라 이미 강한 사람을 더 강한사람을 더강하게 만든다고 생각해요."연재는 잠시 숨을 고르고 마지막 문장까지 무사히 내뱉었다 "인류 발전의 가장 큰 발명이 됐던 바퀴도, 다시 한 번모양을 바꿀 때가 왔다고 생각해요. 바퀴가 고대 인류를 아주 먼 곳까지 빠르게 데려다줬다면 현 인류에게도 그렇거 해줄 거라고 믿어요."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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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께서 860건의 코멘트를 남겨주셨습니다.
젊은작거 투표1위 축하드려요.
산*자 2025.12.08. 오후 11:23:05
축하드립니다!
k*****4 2022.09.01. 오전 12:20:37
젊은 작가 투표 1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작품으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o****7 2022.08.31. 오후 11:52:00
천선란 작가님 작가 1위 선정 축하드립니다! 작가님만의 감성 가득한 글들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 2022.08.31. 오후 11:50:12
젊은 작가 1위 축하드립니다 늘 새로운 감각이 살아숨쉬는 그런 글을 쓰시는 것 같아 새로운 글을 볼때 기대감이 생기게 되네요 좋은 작품 늘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꼬*별 2022.08.31. 오후 11: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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