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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일 | 2020년 06월 30일 |
|---|---|
| 쪽수, 무게, 크기 | 168쪽 | 320g | 153*225*11mm |
| ISBN13 | 9791160946703 |
| ISBN10 | 1160946701 |
| KC인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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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우리 반은 한 달에 한 권씩 온책 읽기를 한다. 그리고 이번 책은 '도야의 초록 리본' 이다. 이 책은 솔랑이 붉은 산에서 겪는 모험에 관한 이야기다.
주인공 사슴 솔랑이 어느 날 자신이 사는 잣나무 숲 반대편에 있는 붉은 산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호기심을 느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래서 붉은 산으로 가는데 그 길에 솔랑의 동생 해랑이 로드킬을 당한다. 슬픔을 느끼며 솔랑은 어쩔 수 없이 혼자 붉은 산으로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멧돼지 도야를 만나 둘은 친구가 된다. 왜냐하면 도야가 대발 패거리에게 위험에 처한 솔랑을 구해줬기 때문이다. 솔랑과 친구가 된 후로 도야는 고기를 끊었다. 왜냐하면 고기 맛을 잊어서 솔랑을 잡아먹지 않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어느 날 두발 괴물이 나타난다. 두발괴물은 덫이나 총으로 산속 동물들을 사냥했다. 그래서 도야와 친구들은 두발 괴물을 쫗아낼 작전을 세운다. 하지만 작전 실행 중 도야가 독을 먹게된다. 왜냐하면 두발 괴물들이 고기에 독을 묻혀 놨는데, 기운이 없는 도야를 위해 솔랑이 그 고기를 도야에게 먹였기 때문이다. 독이 퍼지기 시작한 도야는 자신이 죽기 전에 솔랑을 잣나무 숲으로 돌려 보내주겠다 결심 한다. 도야는 온 힘을 다해 머리로 있는 힘껏 철창을 부쉈고, 결국 도야의 희생 덕분에 솔랑은 자신이 원하던 잣나무 숲으로 다시 돌아간다.
이 책에서 솔랑의 동생 해랑이 로드킬을 당한 장면이 나는 가장 생각이 난다. 솔랑이 자신이 사는 잣나무 숲 반대 편에 있는 붉은 산에는 어떤 게 있는지 보려고 가다가 고속도로에서 따라오던 동생 해랑이 로드킬을 당한 것이다. 이 장면에서 나는 누군가 죽으면 나도 엄청 슬플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도야가 솔랑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남보다 나를 먼저 생각할 텐데 도야는 남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우정과 배려에 관한 책 같다.
이 책은 추천도서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책이었다. 처음 들어보는 책이기도 했고 친구들이 빠르게 빌려가 책장에 남아있는 날이 흔치 않았다. 그런데 그 날, 우연히 내 눈에 포착된 것이다. 그 책의 이름은 ‘도야의 초록 리본’ 이었다. 나는 재빨리 책을 빌렸다. 표지에는 멧돼지 한 마리와 고라니 한 마리가 그려져 있었다. 사이가 좋은 듯 나란히 걷고 있었다.
솔랑은 평범한 고라니였다. 어느 날, 솔랑은 호기심에 동생 해랑과 함께 산 아래쪽으로 내려갔다. 도로 쪽이었는데 자동차들이 쌩쌩 빠르게 지나가고 있었다. 솔랑은 반대편으로 건너가기 위해 뛰었다. 그 때였다. 빵 소리와 함께 해랑이 쓰러졌다. 차에 치인 것이다. 솔랑은 해랑에게서 피가 흐른다는 것을 확인하고 두려움에 떨었다. 그곳을 벗어나야 했다. 무작정 도로의 반대쪽으로 뛰었지만 철장으로 가로막혀 있었다. 솔랑은 반대쪽 산으로 넘어가 멧돼지 도야를 만났다. 도야는 솔랑에게 잘 대해주었다. 하지만 대발이라는 개가 등장하고 솔랑은 위기를 찬찬히 헤쳐나간다.
사람들은 사람들의 편리를 위해 동물들의 터전을 망가뜨리고, 동물들의 목숨을 빼앗는다. 그것이 인간들의 잘못이다. 나는 이제부터 동물을 더욱 더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도야의 초록 리본이었다.
책을 덮고 난 후 나는 펑펑 울고 말았다. 이 책의 주인공인 멧돼지 도야 때문이다. 도야는 정말정말 착하다. 길을 잃고 대발 패거리에 쫓기고 있던 고라니 솔랑이를 구해서 굴에서 자식처럼 돌봐 주고, 심지어 육식동물인데도 솔랑이를 잡아먹지 않으려고 고기도 끊었으니 말이다. 여기서 사냥꾼들이 등장하는데 동물들을 마구 죽이고, 잡아갔다. 솔랑이는 배고팠을 도야를 위해 고깃덩어리를 구해다 줬는데, 그것은 사실 사람들이 동물들을 죽이려고 고기에 독을 묻혀둔 것이었다. 하지만 도야는 그 고기에 독이 묻혀 있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도 받지 않으면 솔랑이가 상처 받을까봐 먹고 말았다. 사냥꾼이 계속 쳐들어오자, 도야는 위험을 느끼고 솔랑이를 솔랑이의 고향인 잣나무 숲에 보내주려고 아픈 몸을 이끌고, 철창을 뚫었다. 도야 덕분에 솔랑이는 철창 사이를 지나 잣나무 숲에 도착했다. 그리고 도야가 있던 곳을 보았는데... 도야는 그만 죽어있었다. 사실 도야의 꿈은 사람들과 행복하게 사는 것이었다. 그래서 동물과 인간이 잘 살아가는 뜻으로 직접 표지판도 만들고 초록 리본도 달았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다. 잣나무 숲에 도야가 만든 표지판이 여기저기 걸려있었던 것이다. 도야가 만든 것들을 보고 공감한 사람들이 그것을 똑같이 만들어서 잣나무 숲에 달아놓은 것이었다. 도야의 꿈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정말 10분 동안 펑펑 울었다. 우리 인간들은 어쩜 이리도 나쁜 마음을 갖고 있을까. 아무 잘못없는 동물들을 죽이고, 산도 파괴해 버렸다. 이 책을 읽고 동물을 보호하자는 캠페인 운동을 하고 싶어졌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안되지만...) 여러분! 동물들은 아무 잘못이 없어요. 그러니까 더이상 숲을 파괴하지 말고, 동물들이 잘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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