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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적 낙관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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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적 낙관주의자

번영은 어떻게 진화하는가?

[ EPUB ]
매트 리들리 저/이인식 해제/조현욱 | 김영사 | 2017년 10월 24일 | 원서 : THE RATIONAL OPTIMIST 리뷰 총점8.9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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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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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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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24.55MB 파일/용량 안내
글자 수/페이지 수 약 53.1만자, 약 11.4만 단어, A4 약 332쪽 글자 수/페이지 수 안내
ISBN13 9788934979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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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저자 소개 (3명)

저널리스트, 사업가, 대중 과학 저술가, 상원의원. 옥스퍼드 대학에서 동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간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의 과학 전문 기자를 거쳐 1993년부터는 <데일리 텔레그래프(The Daily Telegraph)>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월스트리트 저널(The Wall Street Journal)>, <런던 타임스(The Timesof London)>, <이코노... 저널리스트, 사업가, 대중 과학 저술가, 상원의원. 옥스퍼드 대학에서 동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간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의 과학 전문 기자를 거쳐 1993년부터는 <데일리 텔레그래프(The Daily Telegraph)>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월스트리트 저널(The Wall Street Journal)>, <런던 타임스(The Timesof London)>, <이코노미스트>,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의 매체에 과학, 환경, 경제 분야의 글을 써왔다. 《모든 것의 진화(The Evolution of Everything)》, 《이성적 낙관주의자(The Rational Optimist)》, 《게놈(Genome)》, 《붉은 여왕(The Red Queen)》 등 여러 상을 수상한 베스트셀러를 집필했으며, 그의 저서는 32개의 언어로 출간되어 세계에서 100만 부가 넘게 팔렸다.
과학 칼럼니스트이자 지식융합연구소 소장. ESG청색기술포럼 대표, 문화창조아카데미 총감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KAIST 겸직교수를 역임했다. 대한민국 과학 칼럼니스트 1호로서 <조선일보> <중앙선데이> <동아일보> <매일경제> <한겨레> <부산일보> 등 주요 신문에 560편 이상의 고정 칼럼을, <월간조선> <과학동아> <주간동아> <한겨레21> <나라경제> 등 잡지에 170편 이상의 기명 칼럼을 연재... 과학 칼럼니스트이자 지식융합연구소 소장. ESG청색기술포럼 대표, 문화창조아카데미 총감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KAIST 겸직교수를 역임했다.
대한민국 과학 칼럼니스트 1호로서 <조선일보> <중앙선데이> <동아일보> <매일경제> <한겨레> <부산일보> 등 주요 신문에 560편 이상의 고정 칼럼을, <월간조선> <과학동아> <주간동아> <한겨레21> <나라경제> 등 잡지에 170편 이상의 기명 칼럼을 연재하며 인문학과 과학기술이 융합한 지식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해왔다. 2008년 출간한 《지식의 대융합》은 과학, 인문, 예술을 넘나드는 융합적 사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
과학 칼럼니스트로 35년 이상 집필 활동을 이어오며 변화하는 세상의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데 힘써왔다. 1992년 국내 최초의 인지과학 개론서 《사람과 컴퓨터》를 출간한 이후 《인더스트리 5.0》에 이르기까지 55권의 저서(기획공저 포함)를 펴냈다. 2011년에는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의 월간지 에 나노기술 칼럼을 연재해 국제적인 과학 칼럼니스트로도 주목받았다. 청년을 위한 교양과학기술도서를 여러 권 집필했으며, 중고등학교 교과서와 지도서에 160여 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최근에는 청색기술, 인공지능, 트랜스휴머니즘 등 미래 문명의 핵심 의제를 연구하며 신화?전설과 과학, 인간의 상상력과 기술 혁신의 관계를 탐구하고 있다. 이 책 《신화는 어떻게 미래가 되는가》는 그가 오랫동안 천착해온 ‘인간의 상상력과 과학기술의 관계’를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제1회 한국공학한림원 해동상, 제47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 <과학동아> 창간 20주년 최다기고자 감사패, 2008년 서울대학교 자랑스런 전자동문상을 받았다. 또한 300회 이상의 융합 대중강연을 통해 ‘융합 전도사’로도 불리고 있다. 현재는 《자연은 위대한 스승이다》에서 세계 최초로 제안한 개념인 ‘청색기술(Blue Technology)’의 확산에 힘쓰고 있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1985년부터 2009년까지 『중앙일보』 기자로 24년간 재직하면서 국제부장, 문화부장,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2009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언론정보학부 초빙교수를 지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중앙일보] 객원 과학전문기자로 ‘조현욱의 과학 산책’을 매주 연재했다. 건강의학포털 ‘코메디닷컴’의 편집주간과 싱크탱크 여시재의 편집위원장을 지냈다. 2016년...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1985년부터 2009년까지 『중앙일보』 기자로 24년간 재직하면서 국제부장, 문화부장,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2009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언론정보학부 초빙교수를 지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중앙일보] 객원 과학전문기자로 ‘조현욱의 과학 산책’을 매주 연재했다. 건강의학포털 ‘코메디닷컴’의 편집주간과 싱크탱크 여시재의 편집위원장을 지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중앙선데이]에 ‘조현욱의 빅 히스토리’를 연재했다. 2018년부터 서울신문 ‘열린 세상’에 과학칼럼을 연재 중이다. 현재 ‘과학과 소통’ 대표로서 대중 강연과 글쓰기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 『사피엔스』, 『호모 사피엔스와 과학적 사고의 역사』, 『최종 이론은 없다』, 『이성적 낙관주의자』, 『창조의 엔진』, 『동시성의 과학, 싱크』, 『요리 본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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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부터 수상했다. 유난히 긴 겨울로 인해 봄도 오는 둥 마는 둥 하더니, 여름마저 이 모양이다. 작년에도 이렇게 더웠나? 대낮 도로에 서서 버스를 기다리다 보면 건물들마다 제각각 틀어대는 에어컨 통에 숨이 턱턱 막힌다. 에어컨 없이 잠을 청해 보기도 하지만 옆집에서 뿜어내는 뜨거운 실외기 바람 때문에 에어컨 없이 잠들기란 도저히 불가능한 일. 그러다보니 급진적인 환경운동가가 아니더라도 이러다 정말 2035년 쯤에 지구가 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죽하면 한차례씩 쏟아져주는 스콜이 다 반가울까. 지구의 온도가 이렇게라도 좀 낮아질 수 있다면!

지구 온난화, 악성 전염병, 석유 고갈, 그리고 정자수의 감소까지. 최근 냉철하고 진지한 학계 전문가들이 인류의 미래에 관해 펼쳐내는 담론들은 대부분 비관적이다. 그들의 진단을 듣고 있자면 지구상의 빙하가 다 녹아 없어져 버리기 전에 인류는 모든 문명의 '이기'를 떨쳐버리고 과감히 숲으로 들어가버려야만 할 거 같다. 하지만 과연, 우리가 '소로우'처럼 자급자족을 실천한다고 지구가 더 나아질까? 이 책의 '이성적 낙관주의자' 저자 매트 리들리는 단호히 'NO'라고 말한다.

1800년전 서유럽 동부의 한 농가. 통나무로 지은 집안 화덕 주위로 가족이 모여 있다.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성경 구절을 읽어주고 있고, 어머니는 쇠고기와 양파를 넣은 스튜 요리를 차리고 있다. 우는 아기를 얼르는 여자 아이, 탁자 위 질그릇에 물을 따르는 맏아들, 큰 딸은 마구간에서 말에게 사료를 주고 있다. 교통 소음도, 다이옥신이나 방사능 낙진도 없는 이곳은 언뜻 고요하고 평화로워 보인다.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 보면, 전혀 다르다. 아버지는 53세에 폐렴으로 죽을 운명이며(1800년대 기대수명은 40세가 채 안됐다), 아이는 천연두에 걸려 울고 있으며(곧 죽을 운명), 맏아들이 따르는 물에서는 소 냄새가 난다(물을 떠온 개천이 암소가 물을 마시는 곳이기 때문이다). 맏딸은 곧 주정뱅이와 결혼 후 남편에게 종속될 것이며, 엄마는 치통 때문에 고문 이상의 고통을 받고 있고, 옆집에 하숙 든 남자는 건초 창고에서 한 소녀를 임신시키는 중이고 소녀가 낳을 아기는 고아원에 갈 운명이다. (이하 32-33P)

저자가 모은 통계에 의하면, 1800년 이래 인구는 6배로 늘었지만 기대 수명은 2배 이상, 실질소득은 9배 이상으로 늘었다. 아이가 죽는 확률도, 온갖 전쟁이나 분만사고, 결핵, 말라리아, 홍역, 장티푸스 때문에 죽을 확률도 줄었다. 부자는 더 부유해졌지만 가난한 사람들의 형편은 이보다 더 큰 비율로 좋아졌다. 오늘날 미국에서 '빈곤하다'고 공식 지정된 사람들의 99퍼센트는 전기·수도·수세식 화장실·냉장고를, 95퍼센트는 여기에 TV를, 88퍼센트는 전화를, 71퍼센트는 자동차 한대를, 70퍼센트는 에어컨을 갖추고 있다. 유럽과 미국의 강, 호수, 바다와 공기도 계속적인 정화작업으로 깨끗해졌다. 오늘날 최대 속도로 달리는 자동차가 내뿜는 오염물질은 1070년대 주차된 차에서 새나오던 양보다 적어졌다. 교육 수준, 불평등, 심지어 기대 수명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사망 전 만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기간도 줄어들었다('질병의 압축' 현상). 그리고 저자는 이 모든 번영의 이유를 인류가 혁신할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며, '집단지능'을 다른 세대에 물려줄 수 있기 때문으로 꼽았다.

다시 '소로우'로 돌아가 보자. 당신이 독서를 하기 위해 초가 필요하다면, 굳이 밀랍 제조 기술부터 배울 필요가 없다. 이미 인류에게는 초를 만들기 위한 축척된 기술이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필요한 것이 있다면 당신이 단시간 만들어낼 수 있는 어떤 것과 초를 맞교환하면 된다. 그러면 서로 효율적인 가치를 향유하게 되고, 추가로 '여가'라는 시간도 얻게 된다. 인류는 선사 시대 어느 시점에 처음으로 교환 가치를 가지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노동의 분업'을 발견했다. 그리고 분업은 전문화를, 전문화는 혁신을 촉진했고 이런 습성이 바로 '집단지능'의 출현을, 이어 인류 문명의 발달을 초래하게 되었다는 것이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이성적'으로 미래를 '낙관'하는 이유다.

이 책은 나아가 생태주의 녹색운동에 대해서도 요목조목 비판을 아끼지 않는다. 그는 유기농, 바이오 연료, 재생 에너지가 오히려 환경을 훼손하는 주범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이 수송용 연료를 모두 바이오 연료로 대체하려 든다면 현재 식량 생산에 사용하고 있는 농경지의 1.3배에 해당하는 땅이 필요하게 될 것이며, 풍력 발전이나 태양열 발전 등 재생 가능 에너지로 인류가 필요한 양의 에너지를 충족시키지 위해서는 그만한 양의 자연 훼손이 필요하다는 것. 하여 그것은 오히려 가난한 사람들의 식량 부족이나 비용 부담을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저자의 진정한 쟁점은 '인류가 경제 성장이라는 목표를 포기함으로써'가 아니라, '우리가 필요로 하는 변화의 흐름을 촉진할 수 있을 기술을 개발함으로써'로 귀결된다. 그리고 진화심리, 생명과학, 인류학, 사회학 등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등 저자의 전방위 지식을 총동원한 이 문명비평서를 통해 그는 "혁신적 변화를 이루는 인류의 중단 없는 역량 덕분에, 21세기 인류는 더욱 번영하고 자연의 생물다양성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고 인류의 번영을 단호하게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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