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눈으로 만난 『학습코칭, 이제 공부 PT로 시작하자』
교실에서 아이들을 만나며 가장 자주 듣는 말은 “공부가 싫어요.”, “해도 안 돼요.”라는 고백이다. 나는 그 말 앞에서 늘 두 가지 질문 사이를 오갔다. 정말 아이의 의지가 부족한 걸까, 아니면 우리가 잘못된 판 위에 아이를 세워두고 있는 걸까. 이 책 『학습코칭, 이제 공부 PT로 시작하자』라는 그 질문에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문제는 아이가 아니라, 우리가 공부를 다루는 방식이었다는 사실을.
이 책이 인상 깊은 이유는 공부를 ‘설명’하지 않고 ‘경험’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성적을 올리는 요령보다 먼저, 아이의 마음 상태를 묻고, 감정을 점검하며,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 체온부터 올리자고 말한다. 교사인 나조차도 그동안 얼마나 성급하게 아이들을 본 운동에 밀어 넣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준비되지 않은 마음으로 앉아 있는 아이에게 집중과 성실을 요구했던 장면들이 떠올라 부끄러워지기도 했다.
특히 ‘학습 인바디’, ‘공부 체온’, ‘마음의 코어’라는 개념은 교실에서 바로 적용해 보고 싶은 언어들이었다. 아이를 고쳐야 할 대상으로 보지 않고, 이미 작동 중인 존재로 바라보는 시선은 교사의 태도부터 바꿔 놓는다. “왜 못 하니?”라는 질문 대신 “지금 어떤 상태니?”라고 묻는 순간, 아이의 눈빛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이 책은 여러 사례를 통해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이 책은 공부법을 더하는 책이 아니다. 아이를 이해하는 어른으로서의 자세를 다시 세우는 책이다. 성적표 앞에서 흔들리는 교사와 부모에게, 그리고 공부 앞에서 움츠러든 아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공부라는 판을 바꾸는 일은 거창한 제도가 아니라, 한 사람의 질문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이 책은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증명하고 있다.
- 김혜경 (고양중학교 교사)
“우리는 과연 아이들에게 공부를 어떤 경험으로 나누어 주고 있는가?”
책을 쓰게 된 저자들뿐 아니라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로서 동시에 고민하는 주제입니다. 처음 원고를 받고 목차를 보았을 때는 우리 아이들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학습코칭, 이제 공부 PT로 시작하자』는 공부를 돕는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오랜 시간 학생들을 지도해 오신 선생님들의 반성문이자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다시 세우는 ‘관계 코칭’ 안내서로 읽혔습니다. 두 명의 중학생 자녀를 둔 저의 실수를 반추하고 길을 찾은 듯한 느낌입니다.
문제와 대상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해결책이 달라진다고 하지요. 저자들은 학생들을 학습 의지와 실력을 키워야 하는 부족한 존재가 아닌 ‘적절한 햇살과 바람이 있으면 스스로 피어날 무한한 씨앗으로, 스스로 해결책을 가진 가능성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는 인격체’로 바라보고 함께 씨름한 흔적이 보였습니다. 그것이면 됩니다. 사랑하면 길이 보인다고 하듯 저자의 시선이 제 마음을 움직입니다. 그러니 그 어떤 책보다 안전하고, 확실하고, 특별한 기초를 제공하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줄탁동시(?啄同時). 병아리가 알에서 나올 때 안팎에서 병아리와 어미 닭이 동시에 껍질을 쪼아야 한다는 뜻이지요. 제자가 깨우침을 얻으려 할 때 스승이 그 적절한 도움을 주어 깨달음을 얻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책이 그런 역할을 하기를 바랍니다. 이 책을 통해 학생과 선생님과 부모가 입시의 결과와 성취, 인정의 도구였던 공부의 껍질을 깨고 성숙과 성장의 도구인 공부의 본질을 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 오현재 (산남교회 담임목사)
학습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를 가진 학생들을 만나보면 그들은 모두 공부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거나 현재도 그 마음을 가지고 있다. 다만 자신에게 맞지 않는 방법으로 공부했거나, 자기가 잘하고 싶은 공부가 무엇인지 잘 모르거나,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필요한지 혹은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인 경우가 더 많았다. 이런 상태의 학습자들은 “저는 공부가 안 맞나봐요.”, “공부를 못하는 것 같아요.”, “공부가 싫어요.” 등의 이야기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곤 했다. 하지만 이 아이들 모두 자신의 학습 스타일을 발견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학습 방법과 학습환경을 알아가고, 자신이 잘하고 싶은 학습의 영역이 어떤 부분인지 인식하게 되면서 공부를 잘하게 된 것을 자주 목격했다. 이들의 언어가 “공부가 이렇게 재미있는지 몰랐어요.”라는 말로 바뀌게 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이 책은 다양한 학생들이 가지고 있었던 학습의 이슈를 단계별로 풀어냈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에 매번 실패하던 내가 개인 트레이닝 코치를 만나면서 내 몸을 알게 되고, 나의 어떤 근육이 현재 기능을 하고 있거나 혹은 하지 않고 있는지를 발견하고, 내 몸에 맞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았던 시간이 떠올랐다. 저자들은 아주 작은 행동을 하게 하는 힘, 나의 마음속 깊이 자리 잡고 있었던 실패의 경험을 시도의 경험으로 전환하는 방법, 강점을 발견하고 활용하는 방법, 몰입과 끈기를 발휘하는 전략,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습관으로 만들어 내는 여정까지를 가볍지만 세심하게 풀어냈다. 특히 워밍업 존, 부스터 존, 본 운동 존, 습관 존의 4단계를 여러 가지 사례와 전략으로 구성하여 독자로 하여금 더욱 친절하고 사려 깊은 코치를 만난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했다. 나는 확신한다. 머지않아 이 책을 만난 독자들의 시원한 외침을 듣게 될 것을.
“공부가 이렇게 재밌는 거였네요!!”
“저도 공부를 잘할 수 있는 사람이었어요!”
- 남상은 (숭실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 커리어·학습코칭 전문가)
공부를 가르치기 전에, 아이의 마음을 여는 법을 알려주는 학습코칭 책!
이 책은 독자를 단순히 ‘공부를 잘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코치형 교사, 코치형 부모, 그리고 코치형 어른으로 성장하게 만든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우리가 거의 접해보지 못했던 ‘코치로서의 학습 접근’을 매우 구체적이고 실천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시한다. 나는 이 책을 이제 막 학습의 출발선에 선 아이를 둔 부모, 학생을 가르치는 모든 강사와 교사라면 반드시 한 번은 읽어보아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무엇을 더 가르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아이의 마음을 열 것인가’라는 더 본질적인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공부를 머리가 아닌 마음에서 시작되는 활동으로 정의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학습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공부의 중심, 즉 ‘학습 코어’가 깨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공부가 잘되지 않는 아이에게 계획부터 세우자고 말하기보다, “지금 어떤 마음으로 이 공부를 시작하고 있니?”라고 묻는 것이 훨씬 본질적인 코칭적 접근임을 이 책은 반복해서 보여준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이 책이 교사나 전문가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부모 또한 충분히 코치가 될 수 있음을 안내한다는 점이다. 공부로 지치고, 공부 앞에서 자주 멈춰 서는 아이들, 그리고 그 곁에서 무엇을 해주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모든 어른들에게 이 책은 분명한 방향과 언어를 제공해 줄 것이다.
- 정규정 (기탄사고력교실 인천본부장, 마주함코칭앤에듀 대표)
많은 학생이 학습과 진로를 분리된 영역으로 인식한다. 공부는 지금 당장 해야 하는 의무이고, 진로는 언젠가 고민해야 할 미래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이 둘이 분리될 수 없음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학습은 진로를 향한 가장 구체적인 행동이며, 진로는 학습에 의미를 부여하는 방향성이고 학생은 스스로 성장하도록 돕는 주체로 바라보는 관점이 일관되게 유지된다. 이 책은 학습코칭과 진로코칭을 현장의 언어로 풀어낸 실천서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코칭의 관점이다. 이 책은 학생을 ‘관리해야 할 대상’이나 ‘설득해야 할 존재’로 보지 않는다. 대신 스스로 선택하고 성장할 수 있는 존재로 존중한다. 답을 주기보다 질문을 던지고, 방법을 강요하기보다 스스로 깨닫게 하는 과정이 섬세하게 담겨 있다. 이는 학습코칭이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마음과 관계와 태도의 문제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 보면 ‘공부를 생각하면 어떤 생각과 감정이 드는지, 왜 힘이 드는지’, ‘어떤 마음을 단단하게 가지면 되는지’에 대해 스스로 그 이유를 찾고 동시에 그 해법 역시 스스로 찾을 수 있게 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길어 올린 언어로 쓰였다는 점이다. 실제 학생들의 고민과 실패, 반복되는 질문에서 출발해 이론과 전략을 끌어온다. 학습 동기가 떨어진 학생, 방향 없이 열심히만 하는 학생, 진로 고민 앞에서 불안해하는 학생 모두가 이 책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많은 학생이 공부가 힘든 이유는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공부가 나와 어떤 관계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연결 고리를 차근차근 보여준다. 진로는 멀리 있는 미래가 아니라, 오늘의 선택과 태도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한다. 공부 방법을 알려주는 책은 많지만, 이 책은 나에게 맞는 방법을 스스로 찾게 돕는 책이다.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나만의 속도로 성장해도 괜찮다는 메시지는 불안한 청소년기에 큰 힘이 된다. 아이의 진로 방향 앞에서 고민하는 부모에게, 그리고 학생의 공부 마음가짐과 태도 및 진로 인식에 깊이 있는 변화를 만들고 싶은 모든 교사에게, 이 책은 신뢰할 만한 교육적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다. 특히 공부가 막막할 때, 진로가 흐릿할 때, 다시 방향을 잡고 싶은 모든 중·고등학생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잘하는 공부’보다 더 중요한 ‘나에게 의미 있는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되면서 가능성을 지닌 단단한 자아와 만나게 될 것이다.
- 조두연 (경기도 진로 수석교사, 경기도진로진학상담연구회 회장)
‘공부’는 어느 한때, 어느 특정 사람에게만 필요하지 않습니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종류는 다르지만 계속 ‘공부’가 필요합니다. 이 책은 책상 공부를 잘하는 방법을 직접적으로 알려주면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단순한 ‘방법’이 아니라 공부하는 나만의 “루틴”, 어느 때나 어느 상황에서든 똑똑하게 적용할 수 있는 나만의 루틴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한번 체득한 루틴은 몸에 기억되고 저장되어 필요할 때면 언제든 꺼내 사용할 수 있는 삶의 무기가 될 것입니다.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하려는 학습자에게, 꾸준히 공부는 해왔지만 좀 더 똑똑한 공부법을 찾는 학습자에게, 나만의 공부법은 있지만 막연함에 대한 정리가 필요한 학습자 모두에게 이 책은 하나의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두를 지켜보고 응원하는 사람에게도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바로 지금 『학습코칭, 이제 공부 PT로 시작하자』를 통해 도전해 보십시오.
- 이주연 (숭실대학교 진로취업 팀장, 진로설계사)
성적표의 숫자를 넘어,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학습 PT’의 기적!
우리는 오랫동안 ‘공부’라는 단어를 시험, 점수, 순위라는 좁은 틀에 가두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학생에게 공부는 성장을 위한 여정이 아닌, ‘성적’이라는 이름의 고문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공부라는 고문을 멈추고, 학습이라는 성장을 시작할 시간임을 선포합니다. 이 책이 제시하는 ‘학습 PT(Personal Training)’라는 관점은 매우 신선하고도 본질적입니다. 헬스장의 트레이너가 선수의 근육을 대신 키워줄 수 없듯, 저자들은 학습코치 역시 정답을 대신 알려주는 사람이 아님을 강조합니다. 대신, 학생이 이미 내면에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씨앗이 스스로 피어날 수 있도록 햇살과 바람이 되어 주는 존재라고 정의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화려한 공부 기술을 전수하는 지침서가 아닙니다. 4단계 과정을 통해 ‘성적보다 중요한 학습 근육’을 단단하게 길러줍니다. 이 책은 아이에게 고기를 잡아주거나(티칭), 낚시법을 단순히 설명하는(강의) 책이 아닙니다. 아이가 자신만의 낚싯대를 설계하고, 바다 날씨(감정)를 읽으며, 거친 파도(슬럼프) 속에서도 다시 낚싯줄을 던질 수 있는 ‘마음의 코어 근육’을 길러주는 든든한 훈련 일지와 같습니다.
- 장아련 (목동J잉글리쉬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