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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환상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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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안전가옥 FIC-PICK-10

경성 환상 극장

최지원, 전효원, 장아미, 김이삭, 한켠 | 안전가옥 | 2024년 03월 12일 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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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376g | 130*205*18mm
ISBN13 9791193024560
ISBN10 1193024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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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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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5명)

《적과 흑》을 쓴 스탕달이 대학에 진학했지만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 소설가가 된 것과 비슷한 과정을 거치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빅토리아’라는 이름으로 역사물과 판타지를 써 왔다. 가톨릭을 차용한 콘텐츠를 매우 좋아한다. 매번 주인공을 어디까지 괴롭힐 것인지 고민하면서 글을 쓴다. 미씽아카이브의 《야간자유괴담》, 《인덱스 판타지》에 단편을 실었다. 《적과 흑》을 쓴 스탕달이 대학에 진학했지만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 소설가가 된 것과 비슷한 과정을 거치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빅토리아’라는 이름으로 역사물과 판타지를 써 왔다. 가톨릭을 차용한 콘텐츠를 매우 좋아한다. 매번 주인공을 어디까지 괴롭힐 것인지 고민하면서 글을 쓴다. 미씽아카이브의 《야간자유괴담》, 《인덱스 판타지》에 단편을 실었다.
잘 벼려 낸 칼을 쓰는 직업을 갖고 있으며, 손에서 칼을 내려놓은 동안에는 휴대폰과 엄지 두 개를 사용하여 글을 쓴다. 쉽고 재미있게 읽히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한두 가지 정도 담아 내는 이야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라만상에 다양한 관심을 두고 있어 이것저것 주워들은 것은 많지만, 어느 분야든 깊이 파지 않는 성격으로 심도 있는 지식은 부족한 편이다. 대자연 속에서의 휴식을 즐기지만 잠은 튼튼한 지붕 아래에서 자... 잘 벼려 낸 칼을 쓰는 직업을 갖고 있으며, 손에서 칼을 내려놓은 동안에는 휴대폰과 엄지 두 개를 사용하여 글을 쓴다. 쉽고 재미있게 읽히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한두 가지 정도 담아 내는 이야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라만상에 다양한 관심을 두고 있어 이것저것 주워들은 것은 많지만, 어느 분야든 깊이 파지 않는 성격으로 심도 있는 지식은 부족한 편이다. 대자연 속에서의 휴식을 즐기지만 잠은 튼튼한 지붕 아래에서 자야 하는 모순적인 취향의 소유자이다.
책상 앞에 앉아 모험을 상상하는 사람. 소녀들의 성장담에 관심이 많다. 있으라고 쓰는 것만으로 그 자리에 존재하도록 만드는 마법을 믿는다. 마법사와 용, 변신하는 사람이 등장하는 거의 모든 이야기를 사랑한다. 환상적이고 기이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마법적인 힘과 눈에 보이지 않는 동력들에 관심이 많다. 섬에 살면서부터 바람과 비, 안개와 바다에 대한 글을 즐겨 쓰기 시작했다. 이야기가 일으키는 화학 작용에 관심이 ... 책상 앞에 앉아 모험을 상상하는 사람. 소녀들의 성장담에 관심이 많다. 있으라고 쓰는 것만으로 그 자리에 존재하도록 만드는 마법을 믿는다. 마법사와 용, 변신하는 사람이 등장하는 거의 모든 이야기를 사랑한다. 환상적이고 기이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마법적인 힘과 눈에 보이지 않는 동력들에 관심이 많다. 섬에 살면서부터 바람과 비, 안개와 바다에 대한 글을 즐겨 쓰기 시작했다. 이야기가 일으키는 화학 작용에 관심이 많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 판타지 장편소설 『오직 달님만이』를 선보였고, 앤솔로지 『태초에 빌런이 있었으니』, 『스프 미스터리』, 『7맛 7작』, 『짜장면』 등에 작품을 수록했다. 전자책 「토우」를 발표했다. 잡지 기자로 일한 경력이 있다. 고양이 봄봄, 름름과 함께 살고 있다.
평범한 시민이자 소설가 그리고 번역가. 『베스트 오브 차이니즈 SF: 중국 여성 SF 걸작선』, 『인사반파자구계통』 등 중화권 장르 소설과 웹소설을 번역했으며 한중 작가 대담, 중국희곡 낭독공연 등 국제 문화 교류 행사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장편『한성부, 달 밝은 밤에》, 『감찰무녀전』, 단편집『천지신명은 여자의 말을 듣지 않지』, 에세이『북한 이주민과 함께 삽니다』 등이 있다. 홍콩 영화와 중국 드라마, 대... 평범한 시민이자 소설가 그리고 번역가. 『베스트 오브 차이니즈 SF: 중국 여성 SF 걸작선』, 『인사반파자구계통』 등 중화권 장르 소설과 웹소설을 번역했으며 한중 작가 대담, 중국희곡 낭독공연 등 국제 문화 교류 행사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장편『한성부, 달 밝은 밤에》, 『감찰무녀전』, 단편집『천지신명은 여자의 말을 듣지 않지』, 에세이『북한 이주민과 함께 삽니다』 등이 있다. 홍콩 영화와 중국 드라마, 대만 가수를 덕질하다 덕업일치를 위해 대학에 진학했으며 서강대에서 중국문화와 신문방송을, 동 대학원에서는 중국희곡을 전공했다.
역사물을 쓰는 작가는 죽은 귀신의 말을 산 사람에게 전하는 샤먼 같다는 생각을 한다. 앞으로 몇 번 더 역사물과 동양풍 판타지의 쌍작두를 타 볼까 한다. 지은 책으로 일제강점기에 축구 하고 연애하는 여학생들 이야기인 《까라!》, 20대 비혼 여성 탐정이 현실적인 고민들을 해결해 주는 《탐정 전일도 사건집》 등이 있고 브릿G(https://britg.kr/novel-author/1437)에서 글을 쓰고 있다. ... 역사물을 쓰는 작가는 죽은 귀신의 말을 산 사람에게 전하는 샤먼 같다는 생각을 한다. 앞으로 몇 번 더 역사물과 동양풍 판타지의 쌍작두를 타 볼까 한다. 지은 책으로 일제강점기에 축구 하고 연애하는 여학생들 이야기인 《까라!》, 20대 비혼 여성 탐정이 현실적인 고민들을 해결해 주는 《탐정 전일도 사건집》 등이 있고 브릿G(https://britg.kr/novel-author/1437)에서 글을 쓰고 있다.

무대 위의 정교하게 세공된 격렬한 감정을 안전한 객석에서 관극하러 주말마다 대학로를 드나드는 사람. 극이 시작될 때 객석의 불이 꺼지고 무대에 조명이 들어오는 순간이 늘 두근거린다. 무대와 근대를 사랑한다. 지은 책으로 《까라!》, 《탐정 전일도 사건집》, 《탐정도 보험이 되나요?》, 《누구도, 아무도》(리디북스)가 있으며 브릿G에서 글을 쓰고 있다.

『탐정 전일도 사건집』을 지었으며 『7맛 7작』, 『야운하시곡』, 『사건은 식후에 벌어진다』, 『라오상하이의 식인자들』, 『출근은 했는데, 퇴근을 안 했대』에 단편을 수록하였다. 한국에서 산다는 게 고단하고 불안할 때가 있다. 사는 게 힘들어질 때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해결해 달라고 매달리고 싶어서 전일도 탐정을 만났다. 내가 “아 사라져 버리고 싶다.”고 하면 “네가 왜 사라져. 사라져야 할 사람은 따로 있는데.”라고 하는 탐정 친구를 얻었다. 뭔가 지독하게 안 풀릴 때 전일도 탐정이 “네 잘못 아니야.”라고 말해 주는 친구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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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279 「빛이여 빛이여」중에서

줄거리

“왜요, 또 무슨 소리가 들립니까?” (최지원, 〈경성의 카르멘〉)

‘상희’는 전문학교를 졸업하고 가정교사 일을 하며 작가의 꿈을 키우던 중 운명처럼 ‘호진’을 만나 결혼한다. ‘호진’은 경성제일고보 3학년 때 등단한 천재 작가이자, 경성제대 법학과를 수석 졸업한 재원으로, 극단 ‘유월회’의 공연에 극작가로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선남선녀 부부의 일상에 작은 빗금이 가기 시작한다. ‘상희’는 집에 혼자 있을 때마다 한 여자의 비명 소리를 듣게 되지만, ‘호진’은 그녀가 너무 예민한 탓이라고만 말해 억울하기만 하다. ‘호진’은 환상극장 극장주의 변덕으로 〈살로메〉에서 〈카르멘〉으로 바뀐 새 연극의 극본을 다시 써야 하는 상황에 몰리고야 된다. 결국, 참다못한 ‘상희’가 비명 소리를 내는 여자를 찾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아팟-토 위층으로 올라가게 되고… 그곳에서 ‘상희’가 마주한 진실은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송두리째 뒤흔들게 되는데….

“사랑은 집시 아이, 제멋대로지요. 당신이 싫다 해도 저는 좋아요.” (전효원, 〈좋아하는 척〉)

‘희수’는 어엿한 극단 ‘유월회’ 소속의 배우다. 비록 앞에 단역이란 수식어를 붙여야 하지만. ‘희수’도 처음 경성에 올라올 땐 알록달록한 환상에 한껏 취해 있었다. 눈부신 조명 아래 화려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서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는 주인공. 하지만 현실에서 ‘희수’는 포스터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단역배우일 뿐이다. 연극 〈카르멘〉의 흥행을 바라며 포스터를 붙이던 ‘희수’ 앞에 주인공 ‘카르멘’의 대사를 읊으며 한 젊은 남자가 나타난다. 십중팔구 주인공 ‘재옥’과 친해지기 위한 징검다리로 자신을 이용하려는 거라고 생각한 ‘희수’는 쌀쌀맞게 남자에게 작별을 고하고 홱 돌아선다. 그리고 몇 시간 뒤, 환상극장에서 ‘희수’는 ‘미스타 정’이란 예비 투자자와 마주친다. 그런데, 웬걸? 아까 만난 젊은 남자가 아닌가? 게다가 뭐? 〈제국일보〉의 아들내미라고? 설상가상, ‘미스타 정’은 ‘희수’와 함께 다니는 조건을 달아서 투자를 하겠다고 말하는데….

“나는 사랑을 위해 죽을 수 있을까.” (장아미, 〈무대 뒤에서〉)

‘보헤미안’은 서양식 의복을 취급하는 양복점이다. 규모는 작지만 입소문을 타 일거리가 끊이지 않았다. 남편을 떠나보내고 ‘지설하’ 혼자 가게를 운영한 지도 2년이 지났다. ‘지설하’는 작업대 앞에서 무심코 한 남자를 떠올렸다. 물감이 튀어 있던 소매와 구겨진 손수건, 마디가 굵은 손가락과 숫기 없는 말투, 더없이 다정하던 미소. ‘이환희’가 환상극장에 드나들게 된 건 ‘지설하’가 유월회에서 선보이는 연극의 의상 일을 맡으면서부터였다. 무대 의상을 전달을 끝낸 이환희는 계단 아래 문으로 숨어들었다. 한 남자를 훔쳐보기 위해서였다. 방 한가운데엔 팔뚝에 물감을 묻힌 박도진이 〈카르멘〉의 무대에 걸릴 배경막과 함께 앉아 있었다. 그때 커튼이 홱 젖혀지며 박도진의 약혼녀인 유현의 얼굴이 이환희를 가로막았다. 하마터면 도둑으로 몰릴 상황에서 박도진이 유현을 가로막았다. 하지만 그 순간 이환희의 시선은 전혀 다른 곳을 향해 있었다. 박도진이 입은 셔츠의 가슴 주머니, 거기에는 가장자리에 복잡하고 섬세한 자수가 놓인 행커치프가 꽂혀 있었다. ‘이환희’는 무엇을 본 것일까? ‘지설하’와 ‘이환희’, ‘유현’과 ‘박도진’, 그리고 ‘보헤미안’과 ‘유월회’ 사이엔 어떤 비밀이 있는 걸까?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이 사랑에 빠졌다고요?” (김이삭, 〈사랑의 큐피드〉)

‘란주’는 환상극장의 티켓걸이다. 어느 날 극장주의 심복인 ‘동구’가 ‘란주’에게 극장주의 명함을 건네면서 알렸다. “극장주의 명이에요. 앞으로 이 명함을 가지고 온 사람들을 발코니석에 앉히세요.” 그리고 그날부터, 극장주의 명함을 들고 홀로 극장을 찾아왔던 이들이, 같은 날 극장을 찾아왔던 또 다른 이들과 연인이 되어서 극장에서 나갔다. 극장주는… 사랑의 큐피드인 걸까? 물론, ‘란주’에게도 눈과 코에 콕 박히는 남자가 있었다. 그리고, ‘란주’는 〈카르멘〉의 첫 공연 날에 그에게 고백을 하리라 마음먹는다. 하지만, 하필 그날 그가 극장주의 명함을 들고 매표소를 찾아오는데….

“나를 구해 줘 죽여 줘 구해 줘 죽여 줘 구해 줘 죽여 줘….” (한켠, 〈빛이여 빛이여〉)

〈빛이여 빛이여〉는 다른 네 편의 소설과는 시간대를 달리한다. 환상극장의 10년 전 모습을 그리고 있다. 환상극장의 개관작인 연극 〈카르멘〉의 첫 공연 날. ‘카르멘’ 역을 맡은 주연배우 ‘송혜화’는 극 중에서 정해진 각본에 따라 연기를 하다가 〈제국일보〉 정 사장을 암살하는 임무를 맡는다. 그리고 ‘송혜화’는 같은 열혈단 단원이자 유월회의 스태프인 ‘비아’에게 자신이 정 사장을 쏘고 나면 이어서 자신을 쏘라고 부탁하는데…. ‘비아’는 정말 사랑하는 ‘송혜화’를 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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