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댓글왕이라는 제목을 보고 댓글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난 인터넷에 댓글을 달아 본 적이 없어서 나도 댓글을 달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만약 내가 어떤 글을 썼는데 다른 사람이 칭찬해 주면 기분이 좋을 것 같고 내가 다른 사람을 칭찬해 주어도 왠지 마음이 뿌듯할 것 같기 때문이다. 또 곰손 선생님이라고 하니 곰처럼 손이 두꺼운 선생님은 무섭고 무뚝뚝한 선생님일거라는 예상을 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외모만으로 사람에 대해 예상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다.

이 이야기는 선생님과 아이들이 규칙을 지켜가며 댓글을 다는 이야기다. 첫번째, 누군가를 흉보지 않기, 두번째,거짓말 하지 않기, 세번째, 나쁜 댓글 달지 않기 그리고 마지막은 실명을 밝히지 않기이다. 아이들은 대부분 이 규칙을 지켜가며 자신의 생각을 댓글에 적었다. 그런데 그러던 어느날 어떤 아이가 남을 흉보는 그림을 올린 것이다. 규칙울 어겨서 댓글방을 닫게 되고 한달 뒤에 다시 열리게 된다.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규칙은 여러사람이 같이 한 약속과 같은 것이라서 한 사람이 어기면 모두에게 피해가 가기 때문에 한사람씩 한 약속보다 더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친구를 흉보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도 있지만 그건 마음 속으로만 하고 친구 때문에 속상한 것을 엄마 아빠에게 말해야 할 것 같다. 여러 친구들 앞에서 친구를 흉보는 행동은 그 친구에게 하는 가장 나쁜 방법이다. 친구에게 잘못된 점이 있으면 그 친구에게만 조용히 말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은이는 뭐든 뿝기만 하면 무조건 당첨되는 행운의 여신이다. 나도 주인이처럼 행운의 여신이 되고 싶다. 나는 주은이와는 반대로 뽑기만 하면 당첨이 안되는 불운의 여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청소당번을 뽑기로 하면 난 좋다. 또 원태는 맞춤법은 엉터리다 그래도 한국사반에서는 왕이다. 이처럼 우리 모두는 단점과 장점을 둘 다 가지고 있고 누구든 한가지 쯤은 잘 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난 이 책이 재미있었고 많은 것을 배웠다. 친구를 흉보지 말고 칭찬할 점을 먼저 생각하자는 것, 그리고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된다는 것, 또 우리모두에게는 장점과 단점이 있으니 장점을 더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해서 자신이 발전시켜야 한다는 점 등이다. 나는 곰손 선생님과 같은 친구가 되고 언니가 되고 어른이 되고 싶다.

나는 규칙을 잘 지키는 것에 대해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규칙은 여러사람이 같이 정한 약속이기 때문이다. 규칙을 잘 지키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과 다툴일도 생기고 그것 때문에 사이가 나빠질 수도 있으니 작은 규칙이라도 잘 지키는 것이 아주 중요한 것이다.

이 책에는 비밀댓글방이 나오는데 만약 우리 반에도 비밀방과 비슷한게 생기면 좋을 것 같다. 친구들의 의견을 물어보고 이름도 정하고 규칙도 정해 보아야 겠다.

이 책에 담긴 교훈은 약속은 꼭 지키기, 반에서 정한 규칙도 꼭 지키기, 남을 흉보거나 싫어하는 말을 하지 않기 등이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당연히 알고 있지만 잘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꼭 기억해 두어야 할 내용이다.

나는 이책에 나오는 친구들 모두를 칭찬해 주고 싶다. 먼저 선생님은 설명은 길지만 교훈을 많이 담아서 이야기 해주셔서 좋다. 또 아이들은 몇몇 친구들은 놀리긴 하지만 모두모두 마지막에 함께 신나게 눈싸움을 하는 것처럼 서로 친하게 지내서 좋다. 나는 그런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 책 속 주인공은 모두 왕이다. 오자왕 원태, 뽑기왕 주은이, 내기왕 한솔이, 일기왕 하연이, 오락왕 소라, 배탈왕 재서, 설명왕 선생님까지 모두 왕이다. 자기가 좋아하거나 잘 하는게 있으면 모두 왕이 될 수 있는 곰손 선생님 반은 모두왕 반인 것 같다. 내가 만약 곰손 선생님 반이었으면 나는 보드 게임왕이 될 것이다. 보드 게임을 잘 하고 좋아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 되고 싶은 왕이 있다. 바로 친절왕이다. 나는 가끔씩 친구들을 흉 보거나 한 적이 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흉보기 왕보다는 친절왕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반 친구들과도 좋은 점을 한가지 골라서 각자 왕이 되어 보자고 해야 겠다.

우리는 많은 약속을 하고 그 약속을 지키면서 지낸다. 그래서 약속을 지키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그런데 난 약속을 안 지킨 적이 있다. 어느 날 친구와 오후3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숙제를 하고 옷 고르는데 정신이 팔려서 시간 가는 줄 모르다가 3시 30분에 나오게 되었고 당연히 친구와 한바탕 싸우게 되었다. 나 이 일이 있고 나서부터 약속시간보다 10분 일찍 나가서 친구를 기다리게 되었다.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친구를 잃어버리게 되면 안되기 때문이다.

이 댓글왕 곰손 선생님 책에도 규칙을 지키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 책의 제목을 보고 곰손 선생님은 손에 곰처럼 털이 많고 손이 큰 선새님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규칙과 약속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웃음을 선사시켜주는 선생님이었다. 곰손 선생님의 반 아이들은 댓글방을 만들어서 서로 댓글을 달아주는 행복한 반이다. 하지만 서로 행복한 댓글방이 되려면 함께 한 약속인 규칙을 꼭 지켜야 한다. 그런데 규칙을 어기는 친구가 있어서 그 일을 통해 곰손반 친구들은 댓글방 사용이 금지되고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모두가 다 함께 불편함을 겪는 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꼭 선생님이 되지 않더라도 어른이 되어서 아이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곰손 선생님처럼 말이다. 아이들을 혼내지 않으면서도 바르게 가르쳐 주는 어른은 가장 좋은 어른이라는 것도 꼭 기억할거다.

맞춤법을 많이 틀리는 오자왕, 뽑기만 하면 무조건 잘 뽑히는 뽑기왕 주은이, 수업시간마다 놀 궁리만 하는 내기왕 한솔이, 일기왕 타연이, 오락왕 소라, 배탈왕 재서 이 외에도 많은 아이들이 함께 지내면서 우정이 싹트는 이야기인 이책을 읽고 나니나도 친구들과 댓글방을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을 했다. 물론 우정을 위해 꼭 지켜야 할 규칙을 잘 정해야 하지만 말이다.

나는 또 이 책을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나에게 고쳐야 할 점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고칠 점은 친구들에게 짜증을 많이 내거나 화도 잘 내는 것 같다.모든 사람이 다 완벽할 수는 없지만 자신의 고쳐야 할 점을 알았으면 꼭 고치도록 노력해야 하는것이니 나도 친구들과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또 이 책은 “나만 왕이야” 라고 생각하거나 “난 절대 왕이 될 수 없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모두 추천해 주고 싶다. 이 책을 읽다보면 자기자신만 왕이라는 생각을 버리게 되고 또 우리모두 왕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