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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이면

[ 개정판 ]
이승우 | 문이당 | 2013년 01월 30일 리뷰 총점9.5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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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년 제1회 대산문학상 소설 부문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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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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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99쪽 | 468g | 153*224*20mm
ISBN13 9788974564698
ISBN10 8974564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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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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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1명)

1959년 전남 장흥군 관산읍에서 출생하였으며, 서울신학대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중퇴하였다. 1981년 [한국문학] 신인상에 『에리직톤의 초상』이 당선되어 등단하였고, 현재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있다. 1991년 『세상 밖으로』로 제15회 이상문학상 우수상을, 1993년『생의 이면』으로 제1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했고, 2002년 『나는 아주 오래 살 것이다』로 제15회 동서문학상을 수상하여... 1959년 전남 장흥군 관산읍에서 출생하였으며, 서울신학대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중퇴하였다. 1981년 [한국문학] 신인상에 『에리직톤의 초상』이 당선되어 등단하였고, 현재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있다. 1991년 『세상 밖으로』로 제15회 이상문학상 우수상을, 1993년『생의 이면』으로 제1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했고, 2002년 『나는 아주 오래 살 것이다』로 제15회 동서문학상을 수상하여 형이상학적 탐구의 길을 걸어왔다. 2007년 『전기수 이야기』로 현대문학상을, 2010년 『칼』로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오영수문학상,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생의 이면』, 『미궁에 대한 추측』 등이 유럽과 미국에 번역, 소개된 바 있고, 특히 그의 작품은 프랑스 문단과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2009년에는 장편 『식물들의 사생활』이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의 폴리오 시리즈 목록에 오르기도 했는데, 폴리오 시리즈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문고본으로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을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해 펴내고 있으며, 한국 소설로는 최초로 그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소설집으로 『구평목씨의 바퀴벌레』, 『일식에 대하여』, 『미궁에 대한 추측』, 『목련공원』, 『사람들은 자기 집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른다』, 『나는 아주 오래 살 것이다』, 『심인 광고』, 『신중한 사람』 등이 있고, 장편소설 『에리직톤의 초상』, 『생의 이면』, 『식물들의 사생활』, 『그곳이 어디든』, 『캉탕』 등이 있다. 이 외에 『당신은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을 살다』, 『소설가의 귓속말』 등의 산문집이 있다.

『생의 이면』, 『미궁에 대한 추측』 등이 유럽과 미국에 번역, 소개되었고 특히 프랑스 문단과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2009년에는 장편 『식물들의 사생활』이 한국 소설 최초로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의 폴리오 시리즈 목록에 오르는 등, 다수의 작품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로 번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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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작가 한마디 중에서

줄거리

「그를 이해하기 위하여」는 심한 정신분열증으로 자살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개가 등 박부길의 어두운 유년기를 객관적 서술자의 시각으로 다루고 있다. 주인공이 서술자가 되는 특이한 형식의 「지상의 양식」은 아버지의 산소를 찾아가서 산소에 불을 지펴 태움으로서 고향과 인연을 끊어 버린다. 그 후 고향을 떠나 단절된 삶을 살아가는 박부길이 세상과 맞부딪치면서, 세상의 늪에서 어떻게 격리되고 벗어나는가를, 모성의 상징인 연상의 여인과 운명적인 만남을 중심으로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낯익은 결말」은 박부길이 한 여자를 깊이 사랑하였으나, 신학대학에 입학한 후 대학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랑하는 여인과의 사랑에도 실패하고, 또다시 세상과 격리되어 깊은 절망의 나락에 빠지는 과정을 서술자의 시선으로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연보를 완성하기 위하여 1?2」는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후 사랑했던 여인의 결혼과 임신 소식을 듣게 된 박부길이 늙은 어머니와 재회하고, 아버지의 존재를 인정함으로써 세상과의 화해를 시도하고 있다. 동시에 그의 내면에 잠재한 아픈 마음의 상처와 은폐된 욕망이 맞물려, 마침내 한 작가로 탄생하기까지 그의 의식 세계를 치밀한 추적을 통해 기록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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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g**l | 2024-07-01 | 신고
총평 ? 인간의 근원적 고독함에 대해 극한까지 탐구하는, 이 시대의 살아있는 고전.
인간의 근원적 고독에 관해 노래하고, 이야기한 작품은 셀 수 없이 많다.
나는 네가 될 수 없고, 너도 내가 될 수 없기에. 이 서로의 다름에서 오는 두 세계간의 긴장. 누군가가 내 마음과 생각을 알아주길 바라는 욕망과 그 욕망이 결코 이뤄질 수 없다는 좌절감. 그 욕망과 좌절감 사이의 간극. 그 외에도 문득 내가 어디에서부터 어디로 향하는 것인가에 대한 불가해함과 무기력함. 그 외에도 어떤 순간에, 분명한 이유도 없이 찾아오는 그 지독한 외로움과 씁쓸함.
이것들이 시인과 소설가가 무수하게 반복한 테마인 ‘인간의 근원적 고독’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감상을 쓰고자 하는 <생의 이면>이란 소설은 ‘인간의 근원적 고독’의 여러 측면의 근원으로 토대를 쌓은 후, 고독이란 무엇인가를 지독하게 파헤치는 소설이다.
이 소설의 줄거리만 보면 단순하다.
‘나’라는 화자가 주인공인 박부길 소설가의 자전집을 만들며, 그 박부길의 외로운 인생을 조사하는 이야기다. 박부길의 불행한 어린 시절부터 고향을 버린 중학생 시절과 힘겹게 보낸 고교 시절에 만난 첫 사랑. 그 첫사랑에게 사랑을 갈구하다 실패하고, 결국 이 지독한 외로움을 풀어낼 방법을 찾지 못하다가 소설을 썼다는 이야기다. (스포라고 느꼈다면 미안하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정말 지독할 만치 인물의 내면에 천착하면서 결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닌, 인생의 큰 화두 중 하나인 ‘존재의 근원적 고독’이라는 문제를 소설 전반부부터 마지막까지 집중적으로 파고들면서 심오한 이야기로 탈바꿈한다.
박부길의 어린 시절을 이야기한 초반부의 한 구절은 다음과 같다.
사람의 몸속에는 얼마나 많은 눈물이 들어 있는 것인지, 쏟고 또 쏟았지만 눈물은 그치지 않았다. 그 눈물은 물론 아픔 때문이 아니었다. …(중략)… 아니, 그것은 슬픔이 아니었다. 뼛속을 시리게 하는 외로움이었고, 사무치는 혈육에의 그리움이었다. 또 그것은 무정형의 세상, 온통 비밀투성이고 규명되지 않은 수수께끼들과 모순들을 끌어안은 채 살아야 하는 용납할 수 없는 삶에 대한 울분이기도 했다. -<생의 이면>, 65p 중-
본 장면은 8살의 박부길은 아버지가 고시공부를 한다고 들은 어느 절간에 찾아가려다 실패하고, 큰아버지에 의해 비가 오는 바깥으로 벌거벗긴 채 내쫓긴 상태에서 눈물을 터뜨리는 장면이다.
처음에 울음을 터뜨린 박부길은 슬픔 때문인줄 알았으나, 이내 그것은 “외로움”과 “그리움”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또한 그 울음은 삶의 불가해함과 그 불가해를 마주해야만 하는 부조리에 대한 “울분”이라는 사실마저 인식한다. 이것이 과연 8살의 인생인가, 38세의 인생인가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너무 가혹하지 않은가. 하지만 작가의 뛰어난 논리적 심리서술과 그 시절에 분명 있었을 법한 인물들로 단단하게 ‘이 세계는 진실이다’라고 뒷받침하기에, 읽는 그 순간엔 그 어떤 거슬림도 없었다. 단지 지나고 나서 발췌를 하며 이 사실을 눈치챘을 뿐이다.
이야기가 흘러가며, 박부길이 부디 행복한 인생을 살았으면… 하는 소망을 품으며 읽어나갔으나… ㅋ 어림도 없지! 18살의 박부길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
“나는 이 세상에 잘못 보내졌다. 나는, 지금, 너무 외롭다.”
그렇게 발음하는 순간, 나는 정말로 걷잡을 수 없는 외로움이 거대한 물결이 되어 나의 전신을 감싸는 느낌에 사로잡혔다. 나는 다시 한 번 그 단어를 입속에서 굴려 보았다. 나는, 너무, 외롭다. 그러자 왈칵 눈물이 쏟아져 나오려고 했다. 나처럼 이 세상에 잘못 보내진 나의 형제, 나와 동일한 표적을 소유한 나의 동지, 나와 원형질이 같은 단 한 사람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슴이 미어지는 듯했다. …(중략)… 나는 다리의 난간을 붙잡고 서서 출렁이는 검은 강물을 향해 마구 소리를 질렀다. 슬프고 외로운 짐승의 외마디 울부짖음이 길게 꼬리를 늘이고 수면 위를 달려갔다. -<생의 이면>, 147p 중-
한때 나도 “이 세상”에 왜 태어났을까를 고민한 시절이 있었다. “이 세상에 잘못 보내졌다.”는 표현은 앞서 말한 ‘왜 태어났나’와 같은 이야기가 아닐까. 그 시절의 내가 떠오른다. 물론 다행히도 “원형질이 같은 단 한사람”을 운 좋게 만나며 이 물음은 잠시 멈췄다. 결국 나중에 다시 이 물음은 진득하게 내 그림자에 붙어서 ‘삶이란 도대체 뭔가, 인간이 반드시 살아야만 하는 이유가 존재하는가? 왜 살아야하는가?’라는 형태로 찾아왔으나, 다행히 문학과 철학의 도움으로 그 답을 겨우 찾았다.
하지만 박부길이에겐 그 어떤 “형제”나 “동지”도, “원형질이 같은 단 한사람”도 없었기에 절망했고, 나는 그 절망감이 어떤 지 같은 형태는 아닐지라도, 비슷한 의미에서의 절망을 겪어봤기에, 이 구절을 읽으며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그 이후에 박부길은 첫사랑인 김종단을 만나게 되지만 그것은 예정된 비극이었다.
대인 거부증이고, 세계의 모든 것을 거부하던 박부길이 유일하게 함께한 김종단이라는 여인에게 보여줄법한 태도가 무엇인지는 이 소설을 읽지 않더라도 익히 짐작할만한 그런 것이다. 집착, 편집증적인 태도, 극심한 질투, 강요 등. 박부길은 ‘그녀를 사랑한다’ 보다는 소유하길 원하는, 유아기적인 태도를 보이며, 결국엔 파국으로 치닫는다.
파국 부분에서 박부길의 사랑을 설명하다가, 압축적으로 요약하는 부분은 후반부의 백미였다.
‘아가페는 인간에게 이르는 신의 길이다.’
‘에로스는 신에게 이르려는 인간의 길이다.’’ <생의 이면> - 270p.
‘아가페’가 인간에게 이르는 신의 길인 까닭은 그것이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면서, 그 어떤 대가나 무언가를 요구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사랑’을 하기 때문에 그것은 ‘신’이 늘 말하는 사랑의 실천이고, 그렇기에 그 길은 신의 길과 다름이 없다. 감상문을 쓰면서 문득 어디선가 읽은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말들이 떠오르며, 그의 책을 읽어 봐야하나? 라는 생각이 잠시 드는 대목이다.
반면 ‘에로스’가 신에게 이르려는 인간의 길’인 까닭은, 사랑하는 대상을 ‘우상화’하고 ‘맹목적’으로 추종하면서, 상대방을 그저 온전히 바라보고 이해하기보단 ‘신’처럼 여기면서 상대를 자신의 관념에 끼워맞추는 사랑이기 때문이다. 박부길이 김종단에게 요구하고, 그 관념에 맞지 않으면 갑작스런 폭언을 퍼붓고, 심지어 헤어지기 직전엔 뺨때기를 날리며 갈보라는 욕설을 하는 장면까지의 그의 비틀린 사랑은 ‘에로스’적인 사랑의 표상이 무엇인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물론 감상에서 생략된 박부길의 인생과 심리적 발전단계를 생략했기에, 이 감상만 보면 박부길이 무척 쓰레기같다(사실 쓰레기 맞음 ㅇㅇ).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그런 인간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그렇기에 마지막 챕터의 제목인 ‘낯익은 결말’처럼 어쩔 수 없는 결말처럼, 박부길은 김종단과 이별하고, 그 이후의 외로움을 짊어지다가 결국 그 목소리를 감당하지 못해 어딘가 울분을 토해내듯 소설을 쓰며 이야기가 끝난다.
천천히 생각해보면, 이 이야기는 ‘외로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내리기 보단, ‘외로움을 극한까지 겪는 인간은 어떤 모습인가’를 그려내기 위한 소설이다. 그렇기에 읽을 당시엔 몰입하면서 읽어 잘 몰랐지만, 이젠 제법 작위적인 상황설정과 그에 따른 감정(외로움)의 극단적인 고조가 너무 과잉이지 않은가 의심을 품을 만도 하다. 어떤 측면에서 보자면 실패작이라 부를 수도 있겠다. 심지어 작가 또한 서문에 “실패를 예감하면서도 써야 하는 글이 있다. …(중략)… 나는 끊긴 길 앞에서 주저앉는 대신 수렁에 빠지는 쪽을 택하기로 했다. 길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 미련과 집착이 나는 두렵다.”고 했을까.
하지만 난 이 소설이 정말 대단한 소설이라 생각한다. ‘실패를 예감’하면서도 ‘수렁에 빠지는 쪽을 택’해가면서까지, 인간의 외로움이란 주제를 이토록 묵직하게 밀고나간 작품 자체가 처음이었다. 물론 내 독서력이 빈약해서일 수도 있겠지만… 난 이 소설을 보면서 내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했던 상처들과 외로움이 “나와 원형질이 같은 단 한 사람”인 박부길을 보면서 위로받았다.
읽을 때는 글썽글썽하면서 눈시울이 붉어졌을 뿐이던 이 소설이, 왜 감상을 쓰는 지금에서야 울음이 터지게 만드는지 이해하긴 참 어렵다. 아니, 이 소설을 읽고 며칠동안 계속 먹먹한 감정이 들었다가, 실패할 것을 예감하면서도 이 소설에 대한 감상을 반드시 써야만 한다는 어떤 강박은 이미 이 울음으로 해소해야 하는 어떤 예감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가 개정판에 부치며 남긴 마지막 말로 이 감상을 마친다.
“지상의 모든 눈물겨운 것들에게 이 작품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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