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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일 | 2019년 07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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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쪽수, 무게, 크기 | 188쪽 | 466g | 185*240*20mm |
| ISBN13 | 9791188609277 |
| ISBN10 | 11886092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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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매년 노벨상 수상자를 발표할 때가 되면 전 세계가 들썩거린다. 그만큼 자랑스럽고 대단한 상이다. 그런데 왜 이 책의 제목은 <슬픈 노벨상>일까? 그렇게 영광스러운 상에 어째서 슬픈 노벨상이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이 책은 나에게 그 내용들을 쉽게 설명해 주었다.
DDT를 만든 헤르만 뮐러는 스위스에서 자란 조용하고 평범한 학생이었다. 하지만 유독 화학이나 물리학에 관심이 많았던 뮐러는 박사학위를 딴 뒤 가이기라는 회사에 취직했다. 그 후 뮐러는 강력한 살충제 개발에 몰두했다. 왜냐하면 그 당시 말라리아처럼 벌레에 의해 전염되는 전염병이 아주 많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열심히 연구에만 집중하다 보니 동료들 간의 관계가 별로 좋지 않았다. 그래서 뮐러는 '외로운 늑대'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나였다면 '외로운 늑대'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것이 너무 속상하고 짜증 났을 것만 같은데 뮐러는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연구에 몰두했다고 한다. 나는 이런 것 또한 정말 대단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던 중 뮐러는 드디어 살충제 개발에 성공하게 된다. 349번째까지 전부 실패작이었는데, 350번째에 성공을 한 것이다. 정말 엄청난 인내심과 끈기, 대단한 노력이 담긴 350번째의 성공작이었다. 아마 자신을 향한 큰 믿음이 있었기에 이 살충제를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심혈을 기울여 만든 살충제가 비극적인 결말을 불러올지는 아무도 몰랐다. 물론 DDT는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살렸다. 이것이 처음에 아이들이 하얀 연기가 나오는 트럭을 따라갔던 이유이자 뮐러가 노벨상을 받은 이유이다.
하지만, DDT는 자연에서 잘 분해되지 않는 특성이 있어 환경을 오염시켰고, 해충의 천적까지 죽여 오히려 해충의 개체수를 늘리는 부작용까지 만들었다. 바다를 타고 흘러내려가 남극과 북극은 물론 돌고 돌아서 아이를 키우는 산모의 몸에서까지 발견되어 결국 뮐러가 죽은 후에 대부분의 나라에서 DDT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나는 당연히 더 빨리 알아채고 더 일찍부터 DDT의 사용을 금지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뮐러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뮐러가 죽은 후에 DDT 사용이 금지돼서 다행이라고도 생각한다. '외로운 늑대'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정성과 노력을 담은 자신의 350번째 성공작이 자연 생태계에 안 좋은 영향을 끼쳐 사용이 금지됐다고 생각하면 너무 속상하고 허무할 것 같기 때문이다. 물론 조금 더 연구를 해 보고 DDT의 문제점을 찾아내야 했긴 하지만 뮐러도 이렇게 될 것을 알았더라면 절대로 DDT를 세상에 내놓지 않았을 것이다. 생각해 보면 뮐러도 DDT의 장점만 보고 DDT에게 속은 것 같다.
이처럼 기술은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언제나 부작용이 뒤따라오기 마련이다. 그러니 다시는 DDT와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그 기술에 대해서 충분히 연구하고 서서히 일상생활에 적용시키고 그 후에도 그 기술의 부작용이 더 없는지 잘 확인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이든지 완벽할 수는 없으니 항상 조심하여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 앞으로는 슬픈 노벨상 수상자가 없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슬프지 않은 '영광'의 노벨상을 위한 길
- ‘슬픈 노벨상’을 읽고 -
노벨상은 개인에게도, 나라에도 큰 영광이다. 작년에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받았을 때도 여기저기 노벨 문학상에 관한 기사로 넘쳐났다.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기다려온, 언젠가는 꼭 이루고 싶은 목표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슬픈 노벨상>을 읽으며 노벨상에 빛나는 면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홀로코스트로 6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독가스, 레이첼 카슨이 <침묵의 봄>에서 다룬 DDT처럼 인류에 큰 피해를 준 발명도 노벨상을 받았다.
이 책은 인류에게 상처와 슬픔을 안겨준 발명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때 인류를 구원할 ‘천사’로 불리던 살충제 DDT는 시간이 지나며 ‘죽음의 신’이 되었다. 사람들이 처음 DDT를 접했을 때는 농사가 잘 되고 식량이 늘어나며 인구도 증가했기에 그것은 축복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보르네오섬에서 발생한 주택 붕괴 사고처럼 예기치 못한 사건이 잇따랐고, 그 원인이 DDT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DDT가 인체에 축적될 경우,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사람들은 점차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 이 사례를 보며, 자연의 순환을 거스른 인간의 행위는 환경 파괴와 인류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항생제 이야기였다. 알렉산더 플레밍 박사는 푸른곰팡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세계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을 만들었다. 이 발명은 수많은 생명을 구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가 등장했다. 이에 플레밍 박사는 “누구나 쉽게 페니실린을 살 수 있는 날이 오면, 남용으로 세균이 내성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이 사례를 보며, 인공적인 약보다 우리 몸속의 면역체계와 발효 식품 같은 자연의 힘이 더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항생제가 병을 치료해주는 약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내성과 같은 위험이 숨어 있었다. 나는 항생제가 인류의 목표이자 숙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또한 세계대전에서 사용된 독가스 이야기는 매우 충격적이었다. 원래 해충을 박멸하기 위해 개발된 독가스는 전쟁터에서 무기로 사용되며 수많은 생명을 앗아갔다. 이를 개발한 프리츠 하버 박사는 자신의 발명품으로 사람들이 고통받는 모습을 보고 아내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을 겪었음에도, 그 무기를 전쟁에 투입하는 데 앞장섰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가 같은 유대인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을 무참히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과학이 윤리 없이 사용될 때 얼마나 잔인하고 비인간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였다.
앞으로도 노벨상을 받을 만한 업적은 계속해서 나올 것이다. 하지만 그 모든 발명이 인류를 기쁘게 하고 이롭게 하는 ‘영광의 노벨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작은 발명이라도 그 결과가 인류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한 번 더 생각해봐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는 더 이상 슬픈 노벨상이 아닌 인류의 미래를 밝히는 진정한 노벨상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슬픈 노벨상이라는 책은 노벨상을 받을 물질 중 세계의 재앙이 된 과학들을 설명해 주는 책이다. 내가 알고 배운 내용에도 슬픈 노벨상을 받아서 재앙을 일으킨다는 것이 있다는 것이 놀랍기도 했었다.
이 책에는 6개의 슬픈 노벨상이 설명되어있다. 그 6개는 ‘살충제 DDT’, ‘슈퍼 박테리아’, ‘독가스’, ‘화학비료’, ‘핵 GMO’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슈퍼 박테리아의 이야기 중 해독제인 페니실린에 대해서 과학 시간에 배운 내용이 있는데 이 해독제를 계속 쓰게 된다면 면역이 생겨서 약이 잘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이 조금 충격이었다. 독가스의 이야기 중에서는 독가스를 만든 과학자의 아내가 자살까지 했는데 조금도 슬퍼하지 않고 계속 연구를 이어나간다는 행동이 너무 무섭기도 했었다. 그리고 화학비료는 우리의 몸에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 것 같았다. 식물이 충분한 영향을 받지 않아서 싱싱하지 않을 거란 생각도 있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인류의 빠른 발전은 우리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에 나는 슬픈 노벨상이 얼마든지 더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회 시간에도 배운 것처럼 너무 빨리 발전해서 안 좋은 일이 일어난 사례가 있듯이 과학에서도 비슷한 일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앞으로는 기쁜 노벨상을 사용하고 우리에게 필요한 현재의 기술을 잘 간직하며 미래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현재를 유지해 나가자고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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