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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일 | 2009년 04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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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쪽수, 무게, 크기 | 160쪽 | 316g | 152*220*20mm |
| ISBN13 | 9788972889397 |
| ISBN10 | 89728893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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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이 이야기를 읽으며 나는 복동이라는 친구에게 마음이 갔다. 복동이는 태어났을 때 엄마를 잃어 이모랑 산다. 가까이에 외할머니와 외삼촌도 사신다. 아빠는 미국에서 사신다. 복동이가 뱃속에 있을 때 엄마가 죽기로 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아빠랑 외갓집 식구들이 뱃속의 복동이를 없애자고 했는데 엄마가 복동이를 낳고 돌아 가셨다. 그 후로 아빠는 복동이가 보기 싫어서 미국에 가셨다가 복동이를 딱 한 번 와서 안아보고 간 뒤로는 한 번도 오지 않았다. 복동이는 얼마나 슬펐을까. 나는 어렸을 적 앨범을 자주 본다. 엄마가 사진을 액자에 끼워 책장에 놓으셨다. 그리고 카메라에 있는 나의 어릴 적 모습의 사진을 가끔씩 보여주며 귀엽다며 크게 웃으신다. 그때마다 내가 사랑받았고 귀염둥이였다는 것을 엄마랑 아빠는 알려준다. 엄마는 나한테 아직도 귀염둥이라고 부른다. 그러니까 나는 귀염둥이다.
나는 이렇게 사랑받았는데 복동이는 사랑해줄 엄마, 아빠가 없으니까 너무도 불쌍한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복동이의 이름을 지은 사연도 너무 기가 막히다. 외할머니가 복동이에게 ‘지지리 복도 없는 새끼’라며 구박하니까 복동이 아빠가 그게 섭섭해서 반항이라도 하듯이 복동이라고 지어 호적에 올린 것이다. 나의 이름은 민동우이다. 동녘동에 옥돌우라는 한자로 어질고 지혜로운 큰 사람이 되라고 엄마, 아빠가 지어주셨다. 이름도 이렇게 정성스럽게 짓는걸로 알고 있는데 복동이 이름은 정말 사연이 많다. 이 책을 읽으면서 복동이를 응원하는 마음이 생긴다.
복동이의 사연은 안타깝지만 복동이는 아주 용감하고 씩씩한 것 같다. 나 같으면 매일매일 엄마 보고 싶다고 울고, 아빠가 왜 안오는지 원망했을 거 같은 데, 복동이는 국일이, 준걸이라는 친구들과 즐겁게 놀고 숙제도 혼자서 열심히 한다. 그러다가 복동이는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난다. 아빠도 만나고. 그곳에서 복동이는 역시 친구들과 사귀며 국일이랑 준걸이랑도 전화통화를 하며 우정을 지킨다. 복동이는 아빠를 만나지만 아빠가 다정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아빠의 어깨를 주무르면서 자신도 아빠에 대한 응어리를 풀게 된다. 그러던 중 브라운 박사님의 연설을 들으며 복동이는 전화를 걸어 한국에 돌아갈 결심을 한다. 그동안 복동이가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알지 못했지만 결국 이모와 외할머니가 복동이를 제일 많이 사랑해주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다. 브라운 박사의 연설을 읽으면서 나도 감동을 해서 눈물이 찔끔났다. 그리고 복동이가 사랑받는 존재라는 것을 깨달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이 신기했기 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왜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고 했을까?’라는 생각도 하였다. 그리고 나는 이 세상에 왜 태어났는지 생각을 해본적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김복동이라는 아이다. 복동이의 엄마는 복동이를 낳으면서 돌아기시고 아버지는 미국으로 가셔서 이모와 함께 살고 있다. 이모는 어렸을 때 소아마비로 다리를 전다. 집에서는 익숙해서 괜찮지만, 밖에서 다리를 저는 이모를 보는 건 싫다. 국일이, 준걸이와는 어렸을 때부터 친한 사이로 주말만 되면 항상 만나 놀고, 목욕탕도 함께 간다. 어느 날, 복동이는 이모와 외할머니의 대화를 엿듣게 되었다. 외할머니는 나를 아빠가 있는 미국에 보내려고 하였고, 이모는 싫다고 하였다. 하지만 준걸이와 국일이는 모두 해외로 영어 연수를 간다는 얘기를 듣고서는 자기도 이국으로 가겠다고 하였다. 아빠는 재혼을 해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 첫 학교에 가서 못하는 친구들이 있는 반에 갔지만 한국인 친구들이 많아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다. 그러다 적응을 잘해서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 그리고 한국에 있는 이모가 보고 싶어 한국으로 돌아갔다.
나는 이 책에 주인공인 복동이가 좋다. 왜냐하면 복동이가 정말 멋진 말을 해서 감동 받았기 때문이다. 그 말을 내가 이모를 사랑하는 것 뿌이 아니라 존경까지 하고 있다는 것이란 이 마음은 이모도 모를 것이다. 그건 복동이의 마음속 보석 이니까, 이모가 다리를 절뚝거리는 부끄러워 하지 않고, 이모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따뜻하다. 그리고 나는 복동이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복동이는 책인감이 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 같이 놀던 친구가 다치니 다 나을 때 까지 옆에서 도와주는 것이 너무 멋있었다.
내가 만약에 복동이 였다면 엄마,아빠와 함게 살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많이 속상해 이모에게 많은 투정을 부렸을 것 같다. 하지만 이모와 함께 사는 것을 행복할 것 같다.
나는 이름으로 놀림 받았던 적이 많다. 그때 정말 내 이름이 싫고 개명하고 싶기도 했었다. 나의 주변에도 이름으로 놀림 받는 아이를 본 적이 있다. 사실 이름은 자신이 원해서 짓는 것이 아닌, 누군가가 지어준 것이다. 그런데 누군가가 자신의 이름을 갖고 놀렸을 땐 그 전엔 자신의 이름이 마음에 들었어도 싫어지기 마련이다.
이 책의 주인공 복동이도 자신의 이름을 싫어했다. 왜냐하면 자신의 이름의 뜻과 자신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복동이는 아빠가 지어주신 이름으로 복이 많은 아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복동이는 스스로 복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 이유는 다른 친구들처럼 부모님 손에서 자란 게 아니라 이모한테서 자랐고 할머니가 복동이에게 ‘넌 왜 이렇게 복이 없냐’라는 둥 구박을 했기 때문이다. 어쩌면 복동이도 처음엔 자신의 이름이 괜찮았는데 어른들이 자신의 이름을 못마땅해하는 환경 때문에 복동이도 자신의 이름이 싫어졌을 수도 있다. 그래서 자신의 이름이 가진 의미까지 미워졌을 것이다. 이름이 가진 의미는 자신을 대표하는 것 중 하나인데 그것이 싫다는 건 자신을 싫어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던 어느 날, 복동이는 아빠를 만나러 미국에 가기로 결정한다. 왜냐하면 자신의 가족인 아빠의 궁금증과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서다. 미국에서 복동이는 여자아이 한 명과 남자아이 한 명, 새엄마, 아빠와 살게 되었다, 남자아이의 이름은 데니스인데, 복동이와 데니스는 서로 서먹한 관계이며 친해지지 못했다.
복동이는 미국에서 제법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좋은 미국 생활을 보냈다. 그리고 마침내 한국으로 돌아올 때가 되었다. 복동이는 공항에서 미국에 있는 가족들과 차례차례 한 명씩 포옹하고 맨 나중에 데니스를 안았다. 데니스는 첫 만남에서와 달리 복동이를 밀어내지 않았다. 여기서 데니스가 복동이를 결코 싫어하지 않는다는 것 깨달을 수 있다.
미국에서 돌아온 복동이는 아마 이름처럼 복이 많아져서 돌아왔을 것이다. 왜냐하면 복동이는 미국에서 브라운 박사가 어떻게 살게 되었는지에 대한 연설을 듣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진심으로 깨달았기 때문이다. 복동이는 엄마가 목숨 걸고 낳은 사람이며, 엄마가 없지만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것, 또한 자신을 기억하고 있는 아빠와 좋은 엄마가 새로 생겼다는 것, 이 모든 것이 자신의 복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세상에는 태어나지 말아야 할 존재는 없다, 여기서 존재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말한다, 아무리 불완전해 보이는 사람도 복이 있다, 여기서 복이란 단순히 뽑기에 당첨되고, 돈이 많은 이런 복이 아니라 가진 것, 태어난 의미, 나에게 소중한 존재 등 단순하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말한다.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 중 ‘저 사람은 왜 살까?’ 하는 사람이 있어도 알고 보면 정말 나에게 필요한 사람이고 좋은 사람일 수 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보이는 조그만한 풀 한 포기도 우리가 숨을 쉴 수 있게 해주고, 공기를 맑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처럼 말이다.
복동이는 비록 엄마가 없고 아빠랑 떨어져 살고 있어서 복이 없다고 ‘생각한’ 아이였지만 이모가 자신을 다른 엄마들보다 더 잘 키워줬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복이 있는 아이’가 아닐까. 앞으로 살아갈 시간 동안 이모의 품에서 사랑을 더욱 많이 받으며 복도 더 많이 얻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은 그 누구보다 복이 넘쳐나는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사람들은 돈이 많고 그 마을에서 버금가는 부자가 복이 많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진짜 복은 자신이 못 가진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할 때 찾아온다. 따라서 복동이뿐만 아니라 우리도 자신이 복이 있는 사람이라고 항상 생각해야 한다. 복동이는 복이 없다고 생각할 때와 복이 있다고 생각할 때의 환경은 같았지만 마음가짐 하나만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도 자기 스스로 복이 많다고 생각해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복을 깨달을 수 있다. 그렇게 복이 많다고 생각함으로써 삶이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게 아닐까?
5학년 김복동은 이모랑 산다.
복동이의 엄마는 복동이를 낳자마자 돌아가셨고 엄마를 몹시 사랑한 아빠는 여기 저기 방황하다가 미국으로 가서 사신다.
그래서 이모는 결혼도 하지 않고 복동이를 키우고 있고 이웃에 사는 외할머니가 자주 집에 들리신다.
복동이는 이모를 좋아하지만 혼자서 자기를 키우는 이모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다.
이모에게 잘해야지 생각하지만 종종 마음과는 달리 툴툴거릴 때가 많다.
복동이에게는 국일이와 준걸이라는 친한 친구가 있다.
어느날 두 친구가 서울과 캐나다로 영어연수를 가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복동이는 이모에게 친구들처럼 미국에 있는 아빠네 집에서 지내며 영어연수를 하겠다고 이모에게 얘기했다.
아빠는 재혼하여 가정을 이루었는데 새엄마와 새 엄마의 아들 데니스, 그리고 아기가 한 명 있다. 데니스는 왜인지 복동이를 무척 경계하여 잘 지낼 수 가 없었다.
복동이는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며 즐거운 하루 하루를 보냈고 어느새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졌고 다시 돌아갈 때가 되어 복동이는 데니스를 안아주었다.
책이 길어서 읽느라 힘들었지만 다 읽고나니 읽은 보람이 있었다.
복동이가 떠나는 날 복동이가 데니스를 안아주면서 '그때쯤은 녀석도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고 생각할 수 있게 될 테니까' 라고 속으로 말하는 부분은 너무 좋았다.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복동이는 처음에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났을 때 너무 슬펐어요. 왜냐하면 어머니께서는 복동이를 낳고 돌아가시고, 아버지께서는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모습을 보고 복동이를 원망하며 슬픈 마음에 미국으로 떠나셨거든요.
아버지께서는 아내를 잃은 슬픔이 컸을 것 같아요.
그런데 아무리 슬픔이 컸어도 복동이를 버리고 가신 건 너무 무책임한 행동인 것 같아요.
부모가 없는 복동이는 이모와 외할머니의 사랑 속에서 자랐고, 어느 여름 방학 복동이는 우연히 아버지가 사는 미국으로 가게 되었어요.
복동이는 아버지를 만날 수 있어서 기뻤어요.
하지만 복동이는 아버지가 새 가족을 만드신 것을 보고 무척 속이 상했어요.
아버지의 아들인 데니스가 복동이에게 경계의 눈빛을 보인 건 자신의 자리를 뺏길까 봐 무서웠을 것 같아서였어요. 낯선 환경과 낯선 가족들 사이에서 복동이는 너무 불편하고 어색했어요.
그런데 아버지가 다락방에 계셨을 때 그제서야 복동이는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렸죠. 복동이는 아버지의 어깨를 주물러 드리며 그동안 마음에 쌓여 있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원망 같은 마음의 응어리를 풀게 되었어요.
학교에서 브라운 박사가 와서 강연을 했어요. 한국계 입양아였던 브라운 박사는 성장 과정을 이야기해 주었어요. 박사님의 이야기를 듣고 가족들의 사랑을 깨달은 복동이는 한국으로 돌아가요.
복동이에게는 복동이를 사랑해 주는 이모와 할머니, 그리고 한국 친구들이 있어요. 이모와 할머니는 복동이가 곁에 있어야 행복하시다고 해요.
생명의 소중함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은 복동이.
그런 걸 보면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한 것 같아요.
저도 엄마, 아빠, 동생이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가족과 함께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요.
가족간의 사랑은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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