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7년 아일랜드, 나는 타임머신을 타고 가서 감자 대기근으로 인해 부모님과 헤어지고 캐슬태커트에 사시는 이모 할머니를 만나러 먼 여행을 떠난 세 남매를 만난다.
나 : (세 남매에게 말을 걸며) 안녕, 나는 타임머신을 타고 온 지영이라고 해.
에일리 : (당황해하며) 어? 어,,, 난 에일리라고 하고, 얘네는 내 동생들이야.
(부끄러워하며) 근데 타임머신이 뭐야?
나 : (깔보며) 에이~ 그런 것도 모르냐? 키키.. 타임머신은 미래와 과거로 갈 수 있는 특별한 수단이야.
페기 : 근데 언니는 왜 우리를 만나러 왔어?
나 : (차근차근 말하며) 그게 말이야. 너희가 먼 여행을 하면서 있었던 일을 글로 쓴 책이 나왔어. 그 책을 보고 많은 걸 느껴서 너희들을 도와주려고...
마이클 : (놀라고 신기해하며) 정말? 그럼 우리 이제 어떻게 될지 가르쳐주라. 신으로 모실게.
에일리 : (사과하며) 지영아, 미안해. 애가 철이 없어서.
나 : (웃으며) 괜찮아.마이클도 알고보면 의젓하고 예의바른 애야. 참, 내가 여러가지 준비해왔는데 너희들한테 도움이 될거야. 꼭 이모할머니를 무사히 만나길 바래. 나도 옆에서 도와줄게.
이렇게 해서 나, 마이클, 에일리, 페기는 이모할머니를 만나러 여행을 떠난다.
나 : (궁금해하며) 근데 너희는 왜 수용소로 가지 않고 힘들게 이모할머니를 찾으러 그 먼 곳까지 가니? 수용소가 무서워서 그래?
에일리 : (미소를 지으며) 나도 솔직히 넘 힘들고 이러고 싶진 않은데 동생들에게 편안한 자리를 마련해 주고 싶고, 엄마 아빠도 없는데 친척이랑 있으면 더 맘이 편할거 같고 부모님 소식을 들을 수 있을거 같아서 그랬어.
햇빛이 강하게 내리쬔다.
나 : (기진맥진하고 숨이 차서) 헉..헉..헉... 우리 조금만 쉬었다가 가자. 힘들어 죽겠어.
페기 : (불만스럽다는 듯) 언니! 언니는 벌써부터 힘드냐? 6살인 어린 나도 안 힘드는데!
나 : (화 내며) 이게 어디서 소리를 질러! 너 주먹 날라가는 수가 있어.
에일리 : (사과하며) 미안해. 내 동생이 버릇이 없어.
(페기를 혼내며) 너! 그게 무슨 버르장머리야. 언니한테 사과해!
페기 : (울먹이며) 미..안..해...
나 : (흥분을 가라앉히고) 에일리, 근데 너희는 집에서 여기까지 30km를 어떻게 온 거야? 나라면 벌써 포기했을텐데.
에일리 : 내가 모범을 보여야 동생들도 따라하지. 그리고 이모할머니네 집이 유일한 선택이니까 그런거야.
어느덧 호숫가가 보인다. 세 남매와 나는 물을 마시고 신나게 논다. 벌써 해가 지고 어둠이 찾아온다. 에일리는 마이클과 함께 식사 준비를 하고 있다. 나도 그 뒤를 졸졸 쫒아다닌다.
나 : (신기해하며) 야, 이 꼿 해바라기잖아. 근데 이 씨로 뭘 하려고 그래?
마이클 : 먹을 것이 없잖아...이 씨로 죽을 끊이려고 해. 나름대로 맛있거든.
나 : (웃으며) 많은걸 할 줄 아는구나. 맛있겠다. 그리고 내가 가져온 초콜릿도 같이 먹자.
해바라기 씨로 죽을 끓여먹고 다 같이 풀 위에 자리를 깔고 눕는다.
페기 : (눈을 비비며) 언니들, 그리고 마이클 오빠 잘자.
에일리, 나, 마이클 : 그래 어서 자. 좋은 꿈 꾸고.
나 : 페기야. 내일이면 이모할머니를 만날 수 있을거야. 기대되지? 그러니까 힘 보충해야하니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돼. 잘자. 그리고 에일리, 마이클도 잘자.
에일리, 마이클 : (눈을 비비며) 응, 잘자.
어느덧 밤이 지나가고 따스한 햇빛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다. 세 남매와 나는 이모할머니를 만날 생각에 밥도 먹지 않고 들뜬 기분으로 상쾌한 여행을 한다. 그리고 드디어 캐슬태거트에 도착한다. 아이들은 지쳐있었지만 이모할머니를 만날 생각에 얼른 이모할머니 집을 찾아나선다. 얼마 가지 않아 이모할머니 집에 도착한다. 이모할머니께서는 아이들을 반갑게 맞아 주신다.
에일리, 마이클, 페기 : (울며) 이모할머니, 보고 싶었어요.
이모할머니 : (반가워하며) 그래, 무사히 왔구나. 근데 내 새끼들 어떻게 여기까지 걸어온거냐?
페기 : 오직 이모할머니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걸어왔어여.
에일리 : 그리고 미래에서 온 저 친구 지영이도 우릴 많이 도와줬어요.
이모할머니 : (나에게 고마워하며) 정말 고맙다. 우리 애들을 무사히 오게 해줘서. 아참! 얘들아. 너희 아빠가 기다리신단다. 얼른 들어가봐.
마이클 : (놀라며) 정말요? 아빠!
에일리, 페기, 마이클은 아빠와 감격적인 포옹을 한다.
페기 : 근데 우리 엄마는요?
아빠 : (눈물 흘리며) 에후~ 너희 엄마는...
이모할머니 : (울면서) 너희 엄마는 아빠 찾으러 가다가 넘 힘들어서 우울증이 생겼고 열병에도 걸려서 이기지 못해 돌아가셨단다. 그래도 너희가 살아서 와주었으니 나는 너무 기뻐!
에일리, 마이클, 페기 : (대성통곡을 하며) 엄마~~~
아빠가 아이들을 일으켜세우고 괜찮다며 위로해준다. 그리고 이모할머니, 아빠 아이들은 같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다음 날 아빠, 이모할머니, 아이들은 엄마 묘지에 가서 절을 드리고 떠나야 될 나와 이별을 한다.
나 : (눈물 흘리며) 에일리, 마이클, 페기. 너희 덕분에 참 좋은 시간을 보냈어. 그리고 무사히 이모할머니네 도착해서 참 잘됐다.
에일리 : (웃므며) 우리도 덕분에 참 좋았고 어려울때 도와줘서 고마워.
나 : 그래. 나 이제 가야겠다. 모두들 행복하게 잘 있고 건강해야해. 우리가 쭈글이 노친네가 돼도 잊지 말자, 언젠가 꼭 만날거라고 믿어. 나도 힘들때 너희 생각하면서 잘 이겨낼게. 그럼 안녕.
에일리, 마이클, 페기 : 그래, 잘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