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마흔여덟의 나를 소환했다. 당시(2002) 경제 위기를 만나 많은 회사가 문을 닫고 많은 사람들이 방황해야 했다. 나도 그들 중 하나였다. 앞이 보이지 않는 막막함 앞에서 나는 금융 회사를 창업했다. 무모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때 나에게 중요한 것은 가장으로서 가족을 지키는 것과 나의 인생을 다시 제대로 세우는 일이었다. 경험과 역량이 있다고는 해도 많은 것이 부족했다. 나에 대한 믿음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 낼 용기가 필요했다. 용기 있는 시작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사말오초는 두려움이 가득한 시기일 것이다. 그러나 또한 마지막 기회의 시기이기도 하다.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시도하고 도전하라는 저자의 말에 나는 200% 공감한다. 이 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메시지는 독자를 불안하게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용기를 내게 만드는 사례들이 가득하다.
나는 오래전 사말오초를 지났지만 사례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다. 40대, 50대 직장인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실용적인 책이다. 적극 추천한다.
- 손종주 (웰컴금융그룹 회장)
나는 50년을 살아오면서 대학생, 사회 생활 초년생, 경험이 어느 정도 쌓인 중간 관리자, 새로운 경험과 성장을 갈망하는 30~40대, 창업 초기의 창업자, 성장기 회사의 대표이사 등 다양한 인생의 단계를 거쳐왔다. 그리고 이러한 매 단계에서 늘 고민을 해왔던 것 같다. 지금 손에 쥐고 있는 이것을 놓치지 말고 꼭 붙잡아야 하지 않는가? 이것을 놓친다면 과연 그 후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하지만, 지나고 나서 돌아보면 부질없는 걱정이었던 것 같다. 내 집착과 관계없이 변화는 늘 있어 왔고, 도전은 늘 이미 문 앞에 도착해 있었기 때문이다. 늦은 때는 없다, 늦은 마음만 있을 뿐. 늦지 않았다는 마음을 가지고 도전하려는 모든 분에게 일독을 권한다.
-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이사, 〈늦은 나이는 없다〉사례의 주인공)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이상, 〈날개〉 중)
하루를 마무리할 때마다 마음속에 자리잡은 두려움을 바라봅니다. ‘100세 시대’ ‘사말오초’. 덜컥 겁이 납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는 미래가 너무 불확실합니다. 이미 내게 주어진 일에 익숙해진 지금, 새장 안에 갇힌 새처럼 안주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의 소소한 행복을 찾으며 내 삶과 타협하는 중입니다. 그렇지만 불확실한 미래는 그마저 위협하는 것을 알기에 ‘두려움’의 엄습은 매일 반복됩니다. ‘사말오초’에 접어든 지금, 이루어 놓은 것은 하나도 없고, 나만 뒤처졌으며, 내 인생만 꼬였습니다. 수많은 실패를 겪었습니다. 공든탑은 계속 무너지며 ‘나’를 주저앉혔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 무너진 탑의 돌덩이들은 내 발밑에 쌓여 항상 나를 지탱해 주었고 언젠가는 나의 도약판이 되어 줄 것입니다.
최익성 박사는 〈커리지〉를 통하여 “두려움은 반응이고 용기는 결정이다”라고 말합니다. 이 책은 ‘커리지’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곧 마주할 ‘초고령화사회’의 냉혹한 현실에 대한 전문가들의 진단과 함께 다양한 연령대의 사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지나온 삶에 대한 ‘반성’, 다시 한번 날갯짓을 하는 ‘용기’에 대한 독자의 ‘결정’을 이끌어 줄 것입니다. ‘이 세상의 마지막 순간까지, 늦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나 자신을 격려해 봅니다. 이제 우리는 그 ‘두려움’을 직시하고 ‘용기’를 결정할 때입니다.
- 임상운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웰에이징·시니어산업최고위과정 사무국장)
사말오초. 참 애매한 나이다. 어느 하루는 청년처럼 살고, 다른 하루는 장년처럼 느낀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이전에는 없었던 인생 주기의 새로운 단계가 나타난 것이다. 스스로도 혼란스럽고 답이 없는 이 시기를 살아가는 동년배에게 용기를 주는 책이 발간되었다. 최익성 대표의 새 책은 40대, 50대, 60대에 새 길을 찾고, 성공하고,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되는 국내외 인물들을 친절하게 소개한다. 가수, 배우, 모델, 시민 기자, 기업가 등 분야도 다양하다. 우리가 잘 아는 인물도 있지만, 낯선 인물도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이었을까? 나이를 묻지 않는 사람들. 그들이 이 책의 주인공이다.
이 책은 위인전이 아니다. 이들의 훌륭한 점을 배우라고 등 떠미는 책이 아니라는 뜻이다. 스스로 혹은 사회가 부여하는 나이라는 제약을 매일 느끼는 우리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책이다. 일상에서 늘 나의 나이를, 다른 사람의 나이를 묻고 의식하고 사는 우리에게 결코 늦은 나이는 없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제2의 인생, 제3의 인생을 준비하는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 진미정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교수 | 서울대학교 웰에이징·시니어산업최고위과정 주임교수)
초반 통계 데이터나 아티클, 논문을 인용하면서 설명한 내용은 평이했다. 그러나 읽어갈수록 책에 몰입하게 되었으며,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특히 나이가 들어 새로운 일에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가치 있는 일을 확고한 기준과 신념을 가지고 추진한다’ ‘뚜렷한 목표와 긍정적인 마인드로 꾸준히 노력한다’ ‘나이와 관계없이 자신의 일을 사랑한다’는 점이다.
책에서는 이러한 성공의 조건을 다양한 실제 사례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 주변의 선후배들 중에서도 은퇴 이후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이 책에서 언급한 조건 중 한두 가지 이상을 충족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이 책은 매우 의미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훌륭한 저작이다. 특히 사말오초와 같은 현실 속에서 고민하는 직장인이나 은퇴를 앞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 박정국 (전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사장), 전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나는 지난 30년을 앞만 보고 달려왔다. 내가 하는 일을, 내 역량을 그다지 의심하지 않고 한눈팔지 않고 지금까지 왔다. 누군가가 도중에 다른 길을 가고 싶다고 하면 마음속으로는 “그냥 하던 일 하지”라는 생각을 자주 했다. 그래서 ‘늦은 나이는 없다’는 책 제목이 마치 “사말오초들, 지금 빨리 새로 시작해라. 더 늦기 전에”라고 귓속말을 하는 것 같아 추천사를 부탁받았을 때 사실 좀 난감했었다.
내가 기억하는 30대 시절의 저자(참고로 나는 저자의 마지막 팀장임)는 뭔가를 항상 열심히 준비하던 후배였다. 머무르거나 지루해지는 것을 매우 경계했던 것 같다. 그런 그가 50대를 목전에 두고 이 책을 낸 것은 아마도 본인의 경험에 기반하여 뭔가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었다.추천사를 쓰기 위해 지난 주말 이 책을 읽으면서 앞서 얘기했던 나의 생각은 ‘완전 오해’ 였음을 깨달았다. 오히려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주요 메시지는 ‘미리 미리 삶을 준비하자, 뭔가 해보려고 한다면 나이 때문에 고민하지 말자, 인생은 길고 할 일은 많다’ 라고 생각됐기 때문이다.
누구나 다 직장을 떠나거나 하던 일을 마무리해야 하는 시기가 온다. 그것이 사십 대일 수도 있고, 오십 대, 육십 대, 혹은 칠십 대일 수도 있다. 자의에 의해서일 수도, 혹은 타의에 의해서일 수도 있다. 그 순간 대부분의 우리들은 막막하거나 걱정하거나 소심해질 것이다. 그럴 때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큰 용기가 될 것 같다.
- 박선경 (엑스퍼트컨설팅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