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YES24 카테고리 리스트

YES24 유틸메뉴

Global YES24안내보기

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English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

검색


어깨배너

2월 혜택 모음
1/6

빠른분야찾기


윙배너

마우스를 올려주세요.
마우스를 올려주세요.

김수지 아나운서가 추천하는 인생 도서

관련상품
생명 가격표

자본주의 사회에서 모든 것은 값이 매겨진다.

생명 가격표

하워드 스티븐 프리드먼 저/연아람 역 | 민음사

마케팅 텍스트 배너


네가 여기에 빛을 몰고 왔다
미리보기 카드뉴스 공유하기
소득공제

네가 여기에 빛을 몰고 왔다

먼저 떠난 아들에게 보내는 약속의 말들

김혜영 | 후마니타스 | 2021년 04월 18일 리뷰 총점9.8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5점
편집/디자인
4.8점
회원리뷰(5건) | 판매지수 4,176 판매지수란?
상품 가격정보
정가 14,000원
판매가 12,600 (10% 할인)
YES포인트
배송안내
배송안내 바로가기

구매 시 참고사항
구매 시 참고사항

판매중

수량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1/4
광고 AD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4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42g | 140*210*14mm
ISBN13 9788964373699
ISBN10 8964373693

관련분류

카테고리 분류
수상내역 및 미디어 추천 분류
태그 분류
#문학뉴스레터에소개된책

이 상품의 이벤트 (1개)

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저자 소개 (1명)

1981년부터 39년 6개월간 중고등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일하다가 2020년 8월 안곡중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직했다. 2016년 10월, tvN 드라마 [혼술남녀]의 조연출이었던 아들 이한빛 피디가 드라마 제작 현장의 장시간 노동과 폭언, 비정규직 해고 등의 부당한 업무 강요를 고발하며 세상을 떠난 후 사무치는 그리움을 담아 글을 썼다. 이름처럼 빛나는 삶을 살았던 아들의 꿈을 기억하며, 남겨진 사람으로서, 엄마로... 1981년부터 39년 6개월간 중고등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일하다가 2020년 8월 안곡중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직했다. 2016년 10월, tvN 드라마 [혼술남녀]의 조연출이었던 아들 이한빛 피디가 드라마 제작 현장의 장시간 노동과 폭언, 비정규직 해고 등의 부당한 업무 강요를 고발하며 세상을 떠난 후 사무치는 그리움을 담아 글을 썼다. 이름처럼 빛나는 삶을 살았던 아들의 꿈을 기억하며, 남겨진 사람으로서, 엄마로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시작하려고 한다.

만든 이 코멘트

저자, 역자, 편집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 쓰기
접수된 글은 확인을 거쳐 이 곳에 게재됩니다.
독자 분들의 리뷰는 리뷰 쓰기를, 책에 대한 문의는 1:1 문의를 이용해 주세요.

책 속으로

--- p.264, 「나가며」 중에서

출판사 리뷰

≫ 보내 주라고, 잊으라고, 그래야 산 사람은 산다고.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저자는…아들 한빛이 어떤 존재였는지 더듬어 가며 비로소 그 자신이 되었다.
─ 정혜신│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당신이 옳다』 저자

≫ “적당히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적당히 슬퍼할 수 없는 사람의 기록은 이렇듯 강하고, 소중하다.
─엄지혜│〈채널예스〉 기자, 『태도의 말들』 저자

≫ 이한빛은 계속해서 새로운 이야기로 태어난다.…김혜영은 이한빛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 삶을 선물하고 있다.
─박희정│인권기록활동가, 『금요일엔 돌아오렴』 공저자

2016년 10월 드라마 제작 현장의 장시간 노동과 폭언, 비정규직 해고 등의 부당한 업무 강요를 고발하며 세상을 떠난 고(故) 이한빛 피디의 엄마가 쓴 에세이, 『네가 여기에 빛을 몰고 왔다』(부제: 먼저 떠난 아들에게 보내는 약속의 말들)가 출간됐다. 머리로는 아들의 죽음을 직면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가슴으로는 좀체 받아들이기 힘겨웠던 저자가, 어렵게 한 걸음을 내딛으며 써낸 60여 편의 산문이 실렸다.

오랜 시간 교사로 살았고, 남은 시간 엄마로 살아갈 저자가 쌓은 이 각고의 기록은 그 스스로를 일으켜 세울 뿐 아니라, 안타깝게 떠난 아들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멀찍이 지켜보던 이들의 무력한 마음을 가까이로 움직인다. 책은 누구나 부모이거나 자식이기에, 누구나 노동자이거나 사회 구성원이기에 감지할 수 있는 슬픔 너머,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멈춰 생각해 보게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
“새 이야기로 계속 태어나게 하는 것”


저자는 아들 이한빛 피디에 관한 흔적들, 말과 글들을 살피면서, 아들의 ‘몰랐던’ 마음과 생각에 다가가려 한다. 자신의 어린 시절이나 아들의 어린 시절 같은 오래전 기억까지 반추하면서, 일련의 ‘새로운’ 이야기들을 이어 나간다. 자신이 미처 몰랐던 아들의 얼굴과 생각을 알아 가는 이 과정은 필연적으로 슬프지만, 때로 따뜻하고, 유쾌하기도 하다.

특히 부모로서 부끄러웠던 순간, 교사로서 고민했던 지점들에 대한 솔직한 고백이 인상적이다. 자식이 사회에 기여하는 실천적 지식인이 되기를 바라면서도 너무 사회를 삐딱하게만 볼까 봐, 어려운 삶을 선택할까 봐 전전긍긍했던 마음, 교사로서의 자아가 앞서는 바람에 교사로서도 부모로서도 본이 되지 못한 순간에 대한 회한, 마찬가지로 교사였던 저자의 아버지를 기준 삼았지만 그에 미치지 못했다는 뼈저린 반성은 ‘부모 됨’에 관해 한편 생각해 보게 한다.

인권기록활동가 박희정은 추천사에서 “떠난 사람과 남은 사람의 관계가 자식과 부모일 때, 후회와 자책의 서사는 ‘더 잘해 줄 걸’을 넘어서기 쉽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 아들을 ‘만나려 하고’, 아들의 자리에 ‘서 보려 하는’ 저자의 무수한 시도들로 인해, “이한빛은 계속해서 새로운 이야기로 태어난다”. “김혜영은 이한빛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 삶을 선물하고 있다.”


남은 자들 모두에게 필요한 ‘회복’이라는 희망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 일찍 퇴근했기에 시간이 생겼다. 그래서 구의역에 갔다. 막차가 올 때까지 자릴 지키려 했다. 하지만 그리 오래 머물지 못하고 현장을 떠났다. 슬픔인지 분노인지 아니면 짜증인지 모를, 복잡한 감정이 솟구쳐 머리가 아팠기에. 역사를 빠져나왔다.…얼굴조차 모르는 그이에게 오늘도 수고했다는 짧은 편지를 포스트잇에 남기고 왔다. ‘오늘’이라 쓰지 않으면 내가 무너질 것 같기에 오.늘.이라 힘주어 적었다.
― 이한빛, 페이스북(2016/05/31)

세상을 떠나기 불과 5개월 전인 2016년 5월, 스크린도어 참사가 일어난 구의역에 갔던 아들의 기록을 본 저자는 그날, 그의 ‘오늘’이 어땠을지 생각하며 눈물짓는다. 불과 몇 개월 간격으로, 일하다가 세상을 떠난 두 젊은이의 이야기가 연결되는 순간이다.

≫읽으면서 많이 울었다. 한빛이 떠나기 불과 5개월 전, 그날 한빛은 일터에서 어떤 하루를 보냈을까. 동시대 청년에게 일어난 참담한 일을 뉴스로 접한 청년 한빛은 어떤 마음으로 그곳에 갔을까. “망하지 못해 망하지 않는 세상”에 대한 분노. 끔찍한 죽음의 행렬에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무력함으로 절망했을 한빛.
─ 「오.늘.이라 힘주어 적었다」, 184~185쪽

이한빛 피디의 일은 가족들의 사건 조사를 거쳐 2017년 4월 18일 대책위를 통해 처음 공론화됐고, 이후 2달 만에 CJ E&M의 산재 인정 및 공식 사과를 받았다. 이한빛 피디의 유지를 잇기 위해 2018년 설립한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지금도 방송 미디어 노동 인권 개선을 위한 여러 사업을 전방위하게 펼치고 있다.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 그것만이 회복의 단초가 된다고 저자는 믿는다.


적당히 사랑하지 않은 사람의 ‘슬픔’이 지닌 힘
“이 슬픔은 세다”


자식 잃은 엄마의 글이라니, 걷잡을 수 없는 슬픔부터 예감되겠지만 그것만이 아니다. 산재?재난 같은 사회적 참사가 반복되고, 그로 인한 사회적 슬픔이 계속되는 동안, “적당히 사랑하지 않은 사람”들의 “적당히 슬퍼할 수 없음”이 한 일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반복되는 참사로 아까운 사람들을 잃을 때마다 가족이나 지인뿐 아니라 많은 사회 구성원들이 상처를 입는다. 마음이 다친 이들에게,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데서 온 무력감이나 혹은 “이 바닥이 원래 그렇다”는 냉소에 빠진 이들에게, 다가서지도 물러나지도 못하고 어정쩡하게 서 있는 이들에게 저자가 내디딘 이 한 발자국의 걸음은 유효하다. 책의 저자 소개 마지막 문장은 이렇다. “이름처럼 빛나는 삶을 살았던 아들의 꿈을 기억하며, 남겨진 사람으로서, 엄마로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시작하려고 한다.”

어쩌면 모두라고 해도 좋을, 사회의 ‘양육자’들에게, 우리가 놓쳐 버린 아까운 삶들을 종종 생각하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이한빛 피디를 말해 주는 말과 글

≫ 촬영장에서 스텝들이 농담 반 진담 반 건네는 ‘노동 착취’라는 단어가 가슴을 후벼 팠어요. 물론 나도 노동자에 불과하지만, 적어도 그네들 앞에선 노동자를 쥐어짜는 관리자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까요.
하루에 20시간 넘는 노동을 부과하고 두세 시간 재운 뒤 다시 현장으로 노동자를 불러내고 우리가 원하는 결과물들을 만들기 위해 이미 지쳐 있는 노동자들을 독촉하고 등 떠밀고 제가 가장 경멸했던 삶이기에 더 이어 가긴 어려웠어요.
― 이한빛, 유서

≫ 일찍 퇴근했기에 시간이 생겼다. 그래서 구의역에 갔다.
막차가 올 때까지 자릴 지키려 했다. 하지만 그리 오래 머물지 못하고 현장을 떠났다. 슬픔인지 분노인지 아니면 짜증인지 모를, 복잡한 감정이 솟구쳐 머리가 아팠기에. 역사를 빠져나왔다.
구조와 시스템에 책임을 물어야 하는 죽음이란 비참함. 생을 향한 노동이 오히려 생의 불씨를 일찍, 아니 찰나에 꺼뜨리는 허망함.
이윤이니 효율이니 헛된 수사들은 반복적으로 실제의 일상을 쉬이 짓밟는다. 끔찍한 비극의 행렬에 비록 희망을 노래하는 이가 없을지라도 염치와 반성은 존재할 것이란 기대도 같이 스러진다.
망하지 않아 망하지 못한 세상이다. 아니 망하지 못해 망하지 않는 세상이 맞을런가.
어느 게 정답인지 모르겠다. 둘 중 무엇이든, 답답한 동어반복으로밖에 설명될 수 없는 현실이 다시금 한 삶을 부러뜨렸다.
얼굴조차 모르는 그이에게 오늘도 수고했다는 짧은 편지를 포스트잇에 남기고 왔다.
‘오늘’이라 쓰지 않으면 내가 무너질 것 같기에 오.늘.이라 힘주어 적었다.
― 이한빛, 페이스북(2016/05/31)

≫ 이것은 나의 이야기이지만 나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나는 25년 동안 경주마처럼 긴 트랙을 질주해 왔다. 함께 트랙을 질주하는 무수한 친구들을 제치고 넘어뜨린 것을 기뻐하면서. 나를 앞질러 달려가는 친구들 때문에 불안해하면서. …… 문제는 적응하지 못하는 개인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도 적응할 수 없는 현실의 구조 그 자체에 있다.
― 이한빛, 서울대 재학 시절 운영하던 웹진 〈자하연잠수함〉 5호, 2010

≫ 우리가 살기 바쁘다며 앞만 보는 경주마처럼 달려 나갔을 때, 너는 조용히 몸을 돌려 아무렇게나 짓밟힌 차가운 흙길을 두 손으로 어루만졌다. 우리는 어렴풋이나마 알게 되었다. 네가 남긴 것은 따스한 체온이었다.
― CJ E&M 회사 동기의 추모사

≫ 관성이 된 활동에 기대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기획들을 찾아 나선 데에는 그런 성격이 작용했을 것이다. 한빛이는 자기가 새로운 공간에서 만난 새로운 사람, 새로 벌인 일, 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 열심히 이야기하곤 했다. 그때 그의 말투는 항상 들떠 있었고, 누구와도 다른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는 즐거움에 가득 차 있었다.
― 이한빛 피디와 대학 시절 함께 활동했던 동료의 글

≫ 너의 추모제에 구름 같이 모인 사람들을 보면서, 내가 슬그머니 너의 이야기를 꺼내며 드라마 현장 제보 사이트를 알려 줬을 때, 이런 게 정말로 필요했다고 말하는 스태프들을 보면서 생각했다. 너는 죽었지만, 너의 죽음이 지옥 같은 여기에도 빛을 몰고 오고 있다고. 그리고 그 빛이 드라마 너머의 또 다른 어두운 곳까지 퍼져 갈 것이라고. 그리고 나는 더 이상 괴물이 되지 않기로 다짐한다고. 용기 없는 내가, 선택의 순간마다 어느 편에 설지 자신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괴물이 되지 말자고 붙들어 줄 동료들이 있으니 가능성 없는 일은 아니지 않을까. 너는 여기 없지만 너의 이야기는 계속될 것이다. 너를 기억하는 우리가 있으니.
― 일리, 〈PD저널〉 기고문(2017/05/08)

추천평

이한빛 피디가 떠난 후, 아무 소리도 도달하지 않는 듯한 진공상태 속에 있던 ‘한빛 엄마’를 만났다.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그는 들숨과 날숨마다 비수 같은 고통을 느끼면서도 절박하게 아들 한빛을 붙잡았다. (한빛아, 엄마의 그 손힘을 너도 느꼈니?) 엄마에게 세상의 소리들은 점점 멀어지고 옅어져도 한빛의 목소리는 천둥소리만큼 커졌다. 한빛의 부재 속에서 엄마는 그렇게 한빛을 만나고 만날 때마다 한빛을 강보처럼 감싸 안았다. (한빛아, 엄마 품이 뜨거웠지?)
보내 주라고, 잊으라고, 그래야 산 사람은 산다고.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 사력을 다해 한빛을 찾아 손잡고 한빛의 말에 온 체중을 싣고 귀 기울였던 저자는 아들을 제대로 만나야만 엄마가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보여 준다. 한빛이 괴로워한 게 무엇이고 어떨 때 행복했는지, 아들 한빛이 어떤 존재였고 또 어떤 아들이었는지 더듬어 가며 엄마는 더욱 한빛 엄마가 되었다. 그렇게 비로소 김혜영 자신이 되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슬픔이지만 찬란한 한빛’을 만났다. 개인적으로 끌리는 인간이었고 아름다운 청년이었다. 한빛아, 엄마, 아빠를 통해 널 알게 됐어. 넌 참 사랑스럽더라. 이름처럼 환하더라. 한빛아, 내내 사랑하고 또 사랑할 거야.
- 정혜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당신이 옳다』 저자)

어떤 마음으로 읽어야 하나, 고민하면서 읽은 책은 아마도 내 기억 속에 최초다. 상상할 수 없는 아픔, 겪어 보지 못한 슬픔인데도 감히 저자의 마음이 흠씬 헤아려졌다. 상실, 분노, 슬픔, 자책, 반성.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부모의 고통을 몇 단어로 표현하는 일이 과연 가능할까. 부모로서의 자아와 교사로서의 자아가 충돌할 때마다 느껴야 했던 번민 앞에서 누가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을까. 그것은 가능한 일이 아니다. “적당히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적당히 슬퍼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 고(故) 이한빛 피디의 엄마 김혜영. 하늘에서 이한빛 피디가 엄마의 기록을 읽고 나면 어떤 말을 해줬을까, 오래 생각해 봤다. 아마도 저자가 아들이 키우던 고양이 ‘푸리’를 생각하며 했던 말과 꼭 같은 말이 아닐까. “미안해하지 마세요. 엄마의 마음을 다 알아요.”
- 엄지혜 ([채널예스] 기자, 『태도의 말들』 저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은 후회와 자책에 사로잡힌다. 미안한 일들과 더 이상 해주지 못하게 된 좋은 일들만 떠오른다. 나만 살아 있는 게 염치없기 때문이다. 이 모든 일을 모른 척할 수 없게 마음 다해 사랑했기 때문이다. 떠난 사람과 남은 사람의 관계가 자식과 부모일 때, 후회와 자책의 서사는 ‘더 잘 해줄 걸’을 넘어서기 쉽지 않다. 부모와 자식은 서로 평등하게 만나기보다 돌봄을 주고 기대에 부응하는 관계로 뿌리 깊게 자리매김해 있기 때문이다.
‘한빛 엄마’ 김혜영도 엄마의 자리에서 출발해 지난 시간 속의 한빛을 다시 만나러 간다. 만남은 부모-자식에 대한 확고한 이야기를 새로 쓰며, 점차 한 사람과 한 사람의 만남으로 확장된다. 김혜영이 자꾸만 이한빛의 자리에 서보려 애쓰기 때문이다. 내가 알던 한빛뿐 아니라, 내가 모르던 한빛을 만나려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김혜영은 매일 한빛을 새롭게 발견한다. 한빛은 계속해서 새로운 이야기로 태어난다. 멈춰 있지 않고 흐르고 바뀌는 것, 그것이 바로 ‘삶’이다. 김혜영은 이한빛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 삶을 선물하고 있다.
때로 선물은 주는 사람에게도 큰 선물이 된다. 김혜영은 이한빛이 보았던 세상으로 조금씩 나가며, 한빛과 함께 다짐만으로 도달할 수 없는 곳으로 향하는 길을 새기고 있다. 그러니 이 책은 누구보다 우리에게, 소중한 선물이다. 지옥을 품은 세계에서 안전한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 박희정 (인권기록활동가, 『금요일엔 돌아오렴』 공저자)

회원리뷰 (5건)

매주 10건의 우수리뷰를 선정하여 YES상품권 3만원을 드립니다.
3,000원 이상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일반회원 300원, 마니아회원 6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
리뷰쓰기

5명의 YES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리뷰 총점9.8/ 10.0
내용 내용 점수 편집/디자인 편집/디자인 점수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100% (5건)
5점
0% (0건)
4점
0% (0건)
3점
0% (0건)
2점
0% (0건)
1점
편집/디자인
80% (4건)
5점
20% (1건)
4점
0% (0건)
3점
0% (0건)
2점
0% (0건)
1점

한줄평 (8건)

1,000원 이상 구매 후 한줄평 작성 시 일반회원 50원, 마니아회원 1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
0/5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배송 안내
배송 구분 YES24 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반품/교환 방법
  •  마이페이지 > 반품/교환 신청 및 조회, 1:1 문의,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맨위로
예스이십사(주)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11, 5층~6층(여의도동,일신빌딩) 대표 : 김석환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권민석 yes24help@yes24.com 사업자등록번호 : 229-81-37000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05-02682호 사업자 정보확인 호스팅 서비스사업자 : 예스이십사(주)
고객만족센터 T.1544-3800
상담 전화번호
  • 중고샵 문의 1566-4295
  • 영화예매 문의 1544-7758
  • 공연예매 문의 1544-6399
1:1 문의하기 자주 묻는 질문 상담시간 안내
YES24 수상내역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인증획득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소비자피해보상보험 서울보증보험
고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현금 등으로 결제 시 저희 쇼핑몰에서 가입한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가입사실 확인
A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