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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

누군가가 흘러가듯 한 말들을 오래 기억한다. 혼자 듣긴 아까운 이야기들을 수집하고 기록한다. 기자, 에디터, 인터뷰어로 일했다. 예스24에서 [채널예스] [책읽아웃]을 만들었고 현재 미디어플랫폼 ‘얼룩소 ’에서 에디터로 일하고 있다. 에세이 『태도의 말들』 『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산문』(공저) 『돌봄과 작업』(공저)을 썼다.

엄마, 독자, 직장인의 정체성으로 산다. 또 다른 정체성(아내, 딸, 저자 등)도 있지만 세 가지로 스스로를 소개하는 이유는 그것이 주요한 글감이기 때문이다. 책보다 드라마를 더 좋아한다. 현실을 파고드는 소설, 자신을 투명하게 바라보는 에세이를 좋아한다. 수줍음이 많은 사람, 생활 감수성이 뛰어난 사람을 좋아하고 그들에게 말을 걸고 질문하는 일을 즐거워한다. 삶은 언제나 작은 일로부터 시작되고 변화한다고 생각한다. 직장맘 9년차로 외동아들을 독립적으로 키우려고 노력한다. 부담스럽지 않은 부모, 편안한 부모가 되는 것이 인생의 중요한 목표다.

작가의 클래스24

작가의 추천

  • 한 문장도 쉬이 넘어갈 수 없는 이야기를 읽으며 감히 헤아리고 싶었다. “우리 가족의 비극을 우리만의 비밀로 가두는 대신 모두의 과제로 내어 놓는다”는 저자의 마음을. “‘정신질환’이라는 네 글자는 그 자체로 낙인이 되는” 세상에서 사랑하는 이를 잃은 가족들이 어떤 시간을 감내해야 했는지 측량하고 싶었다. 저자는 말한다. “병을 겪는 것과 아는 것은 전혀 달랐다.” 그냥 다른 것이 아닌 ‘전혀’ 다른 일이기에 더 알아야 하고 더 물어야 한다. 용감하고 절박한 호소를 담은 이 책을 통해 겪는 자와 지켜보는 자 모두 각자의 슬 픔을 꺼내놓을 수 있는 자리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
  • 항상 두 마음이 있었다. “어른이 별건가”와 “나는 제대로 된 어른이 될 수 있을까.” 두 질문을 해결하지 못한 채 마흔을 건너왔는데, 《어른의 문장들》을 읽고 나니 어쩐지 마음이 가벼워졌다. 어른이라는 두 글자 옆에도 여전히 중요한 마음들이 있다. 사랑, 다정, 공감, 열의.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정확히 알고 타인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사람이 어른이라면, 나도 되고 싶어졌다. 망설이는 어른, 기꺼이 감당하는 어른, 곁을 살피는 어른, 자주 감동하는 어른. 박산호 작가가 펼쳐준 어른의 모습에 기대어 잘 살고 싶어졌다.
  • 대한민국에 태어나 ‘엄마’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 ‘여성’은 특기가 하나 생긴다. 불필요한 자아 성찰. 더 큰 모성애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 내가 희생하면 우리 가족이 평안해지지 않을까, 이토록 사랑스러운 아이가 곁에 있는데 왜 마음 한구석은 텅 빈 느낌일까. 이것은 결코 나만의 고민이 아니고, 한 개인의 기질이나 성향의 문제도 아니다. 저자의 표현처럼 ‘사회의 입김’과 무관하지 않다. 가제본으로 받아 든 원고는 꽤 묵직했다. 쉽게 벗겨지지 않는 멍게 껍질처럼 어떤 이야기는 까끌했고, 어떤 이야기는 물처럼 쉬이 넘어갔다. 딸, 여성, 부모, 한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저자가 느낀 모든 번민들에 고개가 수없이 끄덕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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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인터뷰

읽다
[책읽아웃] “까다롭게 좋아하는 프엄이 돌아왔다” (G. 엄지혜 작가)
“‘좋아하는 사람’을 많이 생각하는 일을 취미 삼아 싫어하는 사람을 떠올리는 일에 에너지를 쓰지 않고 싶다”고 말씀하시는 책 『까다롭게 좋아하는 사람』을 쓰신 엄지혜 작가님 나오셨습니다.
2024.02.29.
읽다
[책 짓는 사람] 김보희, 마음의 안부를 묻는 편집자
실력은 먼지처럼 쌓인다는 말을 믿는다. 첫 책을 함께 만든 작가와 두 번째 작업을 이어갈 때, 각별히 행복하다.
2021.02.02.

작품 밑줄긋기

오****히 2026.03.19.
“단순히 ‘쓰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 ‘읽히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중요 포인트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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