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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일 | 2011년 10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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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쪽수, 무게, 크기 | 176쪽 | 326g | 153*220*10mm |
| ISBN13 | 9788971846643 |
| ISBN10 | 897184664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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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전2권
한윤섭 글/백대승 그림/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20년 08월 19일
22,500원 (10% 할인)
이 책 속에서 아이는 서찰을 전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이 아이는 서찰의 내용이 뭔지도 모르고 가다가, 한자를 아는 사람에게 대가를 치르고 그 뜻을 알게 됐다. "오호피노리 경천대녹두" 경천이 녹두 장군 전봉준을 배신한다는 내용을 전하려고 한 것이었다.
하지만 막상 녹두 장군 전봉준은 피하지 않았다. 그의 가치관 때문이었다. 그의 가치관 ‘나와 함께한 동료를 의심하지 않는다’ 때문이었다. 이 것을 이해하려면 전봉준이 누구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전봉준은 동학농민운동의 대장으로 동학을 중심으로 농민들을 이끌었다. 그들은 전쟁도 많이 치뤘고 그만큼 다치는 사람도 많았다. 그는 잠시 절로 피신했지만, 다시, 피노리로 돌아온다. 나는 여기에서 의문이 들었다. 그는 죽을 걸 알면서도 왜 피노리로 돌아왔을까? 왜 자신의 신념 때문에 믿을 수 없는 말인데도 믿었을까. 전봉준은 많은 동료를 이끌어 가야 했던 사람이기에, 조금이라도 균열이 생기면 안 된다고 생각한 것이 아닐까? 동학농민군의 대장의 마음이 조금씩 이해가 된다. 동학농민군을 돕다가 배신한 경천이 아이에게 거짓말하는 모습을 볼 때는 정말 화가 치밀어 올랐다. 동료를 배신하고서 자신이 잘한 일을 막 떠벌리는 것이 얄미웠기 때문이다. 경천과 다르게 전봉준은 동료를 배신하지 않고 믿는데, 너무 믿어서 또 문제가 된다. 나는 그래도 전봉준이 낫다고 생각한다. 동료를 믿으면 다른 사람들로부터도 신뢰를 얻을 수 있기에 전봉준이 훌륭한 대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또 한가지 궁금한 점은 동학농민군을 이끌어 일본군과 싸운 것이다. 동학농민군이 가지고 있었던 것은 농사를 지을 때 사용한 낫, 호미 같은 도구였는데 일본군이 가진 것은 총이었으므로, 어차피 질 싸움이었다. 이런 걸 알면서도 끝까지 싸운 걸 보면, 우리나라에 대한 마음이 깊었던 것 같다. 그가 겪은 일은 전부 신념이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는 목숨보다 신념을 중요시한 것이다. 만약 그가 피노리로 가지 않았다면, 일본군과도 싸우지 않았다면, 모든 것이 뒤바뀌었을 것이다.
동학농민운동은 천민, 노비들까지 많은 백성들이 함께 했던 운동이다. 평등한 대접을 받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런 마음들을 뒤집어 보면 다른 나라에도 비슷한 목적을 가진 사건들이 많다. 프랑스 혁명도 결국은 평등한 대우를 받기 위해서였다. 만약 백성들이 그냥 불평등한 신분제도를 받아들였다면, 아직까지도 신분제도가 깨지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불평등한 신분제도를 무너뜨릴 생각을 한 그들이 대단하다.
'녹두 장군' 전봉준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전봉준은 동학 농민군의 대장이었다. 이 이야기에서는 아버지를 잃은 아이가 아버지 대신 서찰을 전봉준에게 전해준다. 이 아이는 서찰의 내용을 알기 위해 여러 사람들에게 대가를 치르며 알아낸다. 서찰은 "슬프다. 피노리에서 경천이 녹두를 판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여기서 ‘녹두’는 전봉준을 일컫는 말이었다. 전라도에 도착한 아이는 한 절에서 주지 스님을 만나게 되는데 그 사람이 바로 녹두 장군이었다! 그래서 무사히 서찰을 전해드리고, 꼭 무사하시라고 기도도 한다. 하지만, 아이가 피노리에 도착했을 땐 슬픈 소식을 듣게 된다. 녹두 장군이 잡혔다는 것이었다. 아이가 잡혀가는 전봉준에게 왜 도망가지 않았냐고 묻자, 전봉준은 동무마저 못 믿으면 누구를 믿느냐고 했다.
전봉준은 왜 서찰을 받고도 자신을 스스로 살리지 않았을까? 전봉준은 경천, 즉 자기와 목숨을 걸고 싸운 동무를 의심하고 싶지 않았던 것 아닐까. 모든 걸 미리 예상하고 있었지만 끝까지 동무를 지켜주고 싶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생존을 거부하는 것은 어리석기도 한 것 같다. 나는 전봉준의 선택이 이해되지 않았다. 아이가 고생을 한 것을 봐서는 피노리에 가면 안 됐지 않았을까? 나라면 더욱 몸을 사렸을 것 같다. 나의 목숨은 중요하고, 또 무엇보다 농민들이 평등해지는 것을 꼭 보고 싶었을 것 같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자. 경천은 왜 배신을 했을까? 경천은 전봉준과 아주 가까운 사람이었다. 경천은 무서웠다. 다른 사람이 먼저 배신하면 자신도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또, 전봉준만 잡히면 수많은 생명들이 더 이상 허비되지 않을 줄 알았을 것이다.
물론 녹두장군을 배신한 경천도 잘못했지만 정부가 가장 잘못한 것이 아닐까? 부당한 세금 징수에 백성들이 봉기를 일으킨 것이다. 동학농민운동은 백성들이 주인공이었다. 멋지고 힘센 장수들이 아니었다. 군사들은 시민들과 싸운 것이다. 시민들은 그 싸움에서 장수 못지않게 잘 싸웠다. 이런 일이 또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조선 후기, 우리나라는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동학농민운동, 갑신정변, 병인양요 등 무수히 많은 전쟁을 겪었고 그와 더불어 탐관오리의 횡포도 심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혼란 속에서도 우리나라 농민들은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서찰을 전하는 아이의 주인공은 보부상인 아빠가 있었습니다. 보부상은 떠돌이 상인입니다. 그들의 삶은 고단합니다. 걷고, 물건을 팔고, 또 걸어가는 것이 그들의 삶의 전부입니다. 그래서 갑자기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주인공의 아빠도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아빠의 죽음 앞에서도 아이는 아빠가 끝내지 못했던 서찰을 전하는 일을 완수하고자 계속, 계속, 걸어갑니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글을 읽을 줄 모른다는 것입니다. 서찰에 있는 글자를 몰라 아이는 방법을 하나 내는데요, 바로 돈을 지불하여 양반들에게 글자를 물어보는 것입니다. 글자를 물어보았을 때 양반들은 돈으로 대가를 치르도록 했기 때문이죠. 양반들이 돈으로 대가를 지불하도록 하는 이 행동은 정당한 걸까요? 아니면 정당하지 못한 걸까요? 저는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자를 아는 것은 양반들이 갖고 있는 특권이기 때문입니다. 또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공짜로 배우는 건 쉽게 까먹을 수 있기에 돈을 내야 더 기억이 잘 날 것입니다.
서찰 안에 담긴 내용은 경천이라는 전봉준의 부하가 전봉준을 배신할 거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전봉준은 피하지 않았습니다. 전봉준은 그 당시 동학농민군을 이끌던 사람이었는데 왜 피하지 않았을까요? 전봉준은 부하를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리더로서 자신의 부하는 의심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전봉준의 철칙이었던 것이죠. 하지만 저는 이 생각이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전봉준은 리더니까 자기 부하를 의심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저는 리더니까 자신의 목숨을 그 누구보다 소중히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봉준을 따르는 사람은 경천 한명이 아니라 무수히 많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위해서 경천 한명을 제거하는 것이 더 현명한 생각이었지 않을까요?
아이는 이 서찰이 한 사람을 구하고 세상을 구한다는 아빠의 말에 서찰을 전했지만 결국 한 사람과 세상을 지키진 못했습니다. 아쉬움은 남았지만, 아이는 기뻐합니다. 아이는 처음으로 기쁨과 행복을 느낍니다. 죽은 아빠와 자기 행동이 누군가를 도왔다는 것, 그것이 행복감으로 다가왔던 것입니다. 이는 아이를 한단계 더 성장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책을 읽기 전, 나는 그냥 이 이야기가 아이가 서찰을 전하러 먼 길을 떠나는 단순한 이야기인 줄 알았지만 정반대였다. 책을 읽을 때 나는 전혀 다른 이야기에 깜짝 놀랐다. 먼 길을 떠나는 건 맞았으나, 가는 데 어려움이 있는 건 상상도 못 했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는 노래를 잘한다. 그래서 노스님도 아이의 노래를 듣고 아이의 말에 약이 들어있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그리고 아버지를 따라 수원으로 내려가게 된다. 그러나 수원 도방에 도착했을 때,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죽게 된다. 그리고 아이는 아버지의 봇짐에서 서찰을 발견한다. 하지만 아이는 양반이 아니므로 당연히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아버지에 유품을 정리해 돈을 벌었다. 그러던 중, 아버지의 봇짐에서 서찰을 발견한다. 그리고 ‘최여주’라는 어르신이 도방에 아이의 돈을 맡겨 주었다. 그리고 최여주 어르신은 춘천으로, 아이는 전라도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봇짐을 매고 혼자 쓸쓸하게 내려가기 시작했다. 오산에 도착했을 때쯤, 주막을 발견해서 주막에서 묵기로 했다. 그리고 주막에 있는 책 장수 노인에게 부탁했다.
“어르신, 한자를 아십니까? 저는 양반이 아니라 한자를 모릅니다. 한자를 가르쳐주십시오,”
그러자 할아버지가 입을 열었다
“내가 너에게 한자를 가르쳐주면 나에게 무엇을 해주겠냐?”
그러자 아이가 말했다.
“두 자에 두 냥을 드리죠.”
할아버지는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좋다 두 자에 두 냥으로 하자.”
嗚呼
“오호는 슬프다고 할 때 하는 말이다. 예를 들어 오호, 두 냥을 잃어버렸구나. 라고 할 때 쓰는 말이다.” 나는 이 말을 듣고 곧장 주막을 떠나려고 했다. 그러나 비가 오는 바람에 갈 수 없었다. 몇몇 보부상들은, 비를 맞으며 갔지만, 아이는 끝까지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그리고는 비가 그치자, 곧장 성환으로 향했다. 이제 여덟 냥이 남았다. 성환으로 가는 길에, 장자나무에서 쉬고 있는 나그네를 발견했다. 아이는 용가를 내어 나그네를 불렀다. 그리고는 부탁을 했다.
“나리, 보시다시피 저는 한문을 알 만한 처지가 아닙니다. 혹시 제가 쓰는 한자 석 자의 뜻을 가르쳐 주실 수 있는지요?”
그러자 나그네가 대답했다.
“어려운 일은 아니다. 어험.”
그리고는 입을 열었다.
“내가 오늘 처음 만난 너에게 글을 가르쳐 주면, 너는 나에게 무엇을 줄 것이냐?”
그러자 아이가 말했다.
“나리, 지금 제 주머니에는 여덟 냥이 있습니다. 석 자를 가르쳐 주시면 두 냥을 드리지요”
그러자 나그네가 말했다.
“좋다. 석 자에 두 냥으로 하자.”
避老里
“앞에 자는 ‘피’이고, 가운데 자는 ‘노’, 마지막 자는 ‘리’ 자이다. ‘피’ 자는 ‘피하다’ 할 때 ‘피’이고, ‘노’ 자는 ‘늙는다’ 할 때 ‘노’이다. ‘리’ 자는 ‘마을’ 할 때 ‘리’다. 그러니 피노리란 마을이구나.”
그리고는 오산에서 안성으로 향했다. 하루가 걸렸다. 이제 아이에게는 다섯 냥이 남았다. 가는 날마다. 주막에서 묵었다. 이제 안성에서 출발해 평택을 갔다. 다행히 일본군이나 청나라군은 보지 못했다. 그다음 날 저녁이 돼야 성환에 도착했다. 근처 약방에 있는 의원에게 한자를 가르쳐 달라면서 한 냥을 꺼냈다. 의원은 한 냥에 세 자를 알려주었다.
敬天賣
“‘경천’ 은 사람의 이름이고, 경천이 무엇을 판다는 뜻이구나.”
이 문장을 읽고, 아이가 정말 용감하고 모험성이 강한 것 같았다. 나라면 두려워서 아버지의 무덤 옆에서 계속 남았거나, 최여주 어르신을 따라갔을 것 같다. 왜냐하면, 혼자 가는 것이 두렵고, 엎친대 덮친 격으로, 동학농민운동, 청일전쟁이 일어나서 가는 길이 더 험했다.
嗚呼避老里敬天賣
‘슬프다, 피노리의 경천이 무언가를 판다’
이제 아이에게는 두 냥이 남았다. 그러나 이제 겨우 성환에 도착해 있었다. 그리고 가는 길에 봇짐을 진 사람을 만났다.
이제 아이가 온 길은 서울부터 시작해 수원, 오산, 평택, 안성, 을 거쳐 성환까지 와 있었다. 나는 매우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혼자라도 ‘그래도 가야 해’ 라는 생각으로 절대 멈추지 않는 아이의 끈기를 본받고 싶다. 그러던 중 아이와 같은 봇짐을 맨 어른을 만난다. 아이는 용기를 내서, 그 어른에게 물었다. 그리고 그 어른이 아산으로 가면 무료로 묵을 수 있는 곳을 알려주자, 곧장 그 어른을 따라갔다. 그리고 공주, 논산을 거쳐, 전라도 정읍에 다다랐다. 그리고 백양사에 들린 후, 내려가던 중, 아이의 목적이었던 피노리를 찾게 되었다. 아이의 용기에 나는 감탄했다. 아이는 서울부터 부산까지의 거리를 갔던 것이다. 나라도 이건 힘 들었을 것 같다. 결국 아이는, 다시 수원에 돌아왔다. 내 생각에는 이 아이가 힘들어서 못 갈 줄 알았지만, 완전 반전이었다. 이 책을 읽고, 나도 절대 포기하지 말자고 결심했다.
이 책을 계기로 동학 농민군에 대한 것과 선조들의 노력 덕에 가진 우리의 현재 삶에 대해 감사함을 느꼈다.
예전에는 무엇이 있었는지 중심은 무엇이었는지 간단하고 눈길이 가는 책이었다. 역사에 대해 관심도 없던 내게 처음으로 관심이 가는 역사에 관한 책 같았다.
이 책에는 현재 우리나라를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과 그들이 돕기 위해 서찰을 전하려고 기나긴 여행을 하는 아이의 열정이 담겨있다.
직접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서 도와주고 싶을 정도의 열정이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목표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아이를 본받고 싶다는 생각을 품으며 오늘 하루도 목표를 위한 성장단계라고 생각하고 살 것이다.
사실 책에 대해 관심은 많이 없는 편이었지만 온책읽기를 읽은 후부터 서점을 돌아다니며 소설들을 찾고 있는 내 모습이 일상에 자주 보였다.
어딜 가던지 책이 있다면 살짝 훑어보기도 한다.
최근에 온책읽기를 한 후에 한 장면을 골라 직접 그려보는 취미도 생겼다.
아무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양반집 아이와의 마지막 인사 장면일 거다.
주인공인 아이와 동갑 같아 보이지만 더 현명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이었으니 더 그랬을 것이다.
기품이 있어 보이는 행동과 여유로운 모습이 전에 있던 힘들고 고난 했던 내용들을 잊어버리게 해줬다.
마지막에 다시 만나자면 꼭 친구로 지내자는 말이 머릿속에 박혀 나오지 않을 정도로 좋았다.
어찌 어린 나이 같은 아이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는지 내가 다 기특했다.
또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천주학 어른도 또렷하고 생생하게 기억난다.
처음 등장할 때도 친절해 보이고 마지막까지 친절하게 갔다.
물론 아이에게 베푼 선행은 다시 돌려받았지만,‘행복, 처음 써본 말’이라는 장에서 아이에게 다정하고도 침착하게 작별 인사를 건네는 게 기억 속에서 나가질 않는다.
단정한 옷차림과 멋쩍은 웃음을 짓는 천주학 어른의 모습이 상상될 정도였다.
아이에게 행복해 보인다고 말해준 것이 정말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단 한 번도 행복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아이에게 희망을 심어준 셈이니 말이다.
더 전으로 가서 기억에 나는 건 양반 다음으로 나오는 약방 주인이다.
다소 친절한 의원의 모습이 떠올려지는 장면이다.
아이에게 세번째로 한자를 알려준 자이자, 약방의 주인이라는 점이 끌리는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여러 가지 느낀 점이 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아이의 끈기와 노력,
아이가 만나서 인연을 쌓은 모든 사람들의 말,
예상치도 못한 시련들과 시련들을 이겨낼 방법,
그리고 나 자신만의 행복에 대해 생각했다.
내 행복은 무엇이고, 이 등장인물들의 생각과 가치관은 무엇이며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모든 걸 알 수는 없지만 알고 싶었다.
작가는 이 등장인물들을 만들 때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 아이에게 왜 ‘노래’라는 것을 주었는지 글 하나하나에 어떤 감정을 넣었는지,
굳이 왜 동학 농민군들이 혁명을 일으켰을 때의 사건을 배경으로 글을 썼는지 알 수만 있다면, 내가 쓰고 있는 글에도 참고해서 쓰고 싶다.
그때의 사람들의 심정까지는 난 잘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우리를 위해 노력하신 선조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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