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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레시피

이미애 글/문구선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08월 20일 리뷰 총점9.7 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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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10쪽 | 394g | 152*215*20mm
ISBN13 9788937845338
ISBN10 8937845334
KC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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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명)

1964년 대구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7년 조선일보와 대구매일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당선됐으며, 1994년 눈높이 아동문학상, 새벗문학상, 2000년 장편동화부문 삼성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큰나무 아래 작은 풀잎』, 그림책 『에헤야데야 떡타령』 『때때옷 입고 나풀나풀』 외 여러 권과 장편동화 『그냥 갈까, 아니 아니 손잡고 가자』 『행복해져라 너구리』 『달... 1964년 대구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7년 조선일보와 대구매일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당선됐으며, 1994년 눈높이 아동문학상, 새벗문학상, 2000년 장편동화부문 삼성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큰나무 아래 작은 풀잎』, 그림책 『에헤야데야 떡타령』 『때때옷 입고 나풀나풀』 외 여러 권과 장편동화 『그냥 갈까, 아니 아니 손잡고 가자』 『행복해져라 너구리』 『달콤 씁쓸한 열세 살』 등이 있습니다.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다. 1994년 대한민국 출판미술대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과 2004년에는 특선을 수상했다. 지금은 두 아이를 키우며, 어릴적 추억과 경험한 일들을 토대로 어른들도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고 있다. 오래 두고 다시 꺼내 보아도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드는 것이 꿈이다. 작품으로는 『우리 엄마가 좋은 10가지 이유』, 『동생이 싫어』, 『할머니의 레시피』, 『...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다. 1994년 대한민국 출판미술대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과 2004년에는 특선을 수상했다. 지금은 두 아이를 키우며, 어릴적 추억과 경험한 일들을 토대로 어른들도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고 있다. 오래 두고 다시 꺼내 보아도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드는 것이 꿈이다. 작품으로는 『우리 엄마가 좋은 10가지 이유』, 『동생이 싫어』, 『할머니의 레시피』, 『흥부놀부』, 『쿠키 한 마리, 멸치 두 알』, 『서울 구경』, 『비행기 조종사』, 『진짜 모나리자를 찾아라』 등이 있다.

만든 이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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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하품이 절로 나오는 심심한 산골 마을, 굼실굼실 구더기가 기어다니는 재래식 변소가 있고, 말린 산나물 냄새, 메주 냄새가 가득한 집에 나의 외할머니가 혼자 살고 있습니다. 나는 장승 같이 키가 크고, 걸걸한 사투리로 벌컥벌컥 화도 잘 내고, 조금만 잘못해도 혼쭐을 내는 외할머니가 무섭고 불편합니다. 그런데 그런 외할머니 집에서 5학년 여름 방학을 보내게 될 줄이야. 이게 다 방학 숙제를 면제해 주고 블라이스 인형을 사 주겠다는 엄마의 꼬임에 넘어간 내 잘못입니다. 경운기를 몰고 나를 마중 나온 외할머니는 내가 알고 있는 그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나를 반기기 전에 나만 달랑 보냈다고 오지도 않은 엄마에게 화부터 내는 외할머니. 이 여름이 언제 다 지나가려나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외할머니 집에 오면서 한 가장 큰 걱정은 뭐니 뭐니 해도 변소와 심심함이었습니다. 배가 아파 데굴데굴 구르기 전까지는 도저히 변소에 들어갈 수가 없었고, 푸르다 못해 파란 산 속에서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한 가지 위안이 있다면 외할머니의 음식이 기가 막히게 맛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할머니의 레시피를 궁금해 하며 공책에 끄적끄적 적어 내려가자 외할머니는 그런 걸 뭐 하려고 적냐며 통박을 주면서도 ‘레시피’라는 말이 무척이나 재미있는 눈치였습니다.
외할머니 집에 온 지 며칠 만에 드디어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그 동안 참아 왔던 용변을 보기 위해 결국 지린내 가득한 변소에 들어갔다가 다리 한 짝이 똥통에 빠진 것입니다. 외할머니가 달려와 나를 끌어 올리고 더러운 똥을 정성껏 씻겨 주었지만, 나는 이 모든 게 외할머니 때문인 양 심통이 풀리지 않았습니다. 나는 결국 서울에 가겠다며 생떼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외할머니는 나를 붙잡기는커녕 도리어 화를 내며 나를 나무랐지요. 응석 한 번 부려 보려 한 건데, 내 예상과 달리 일이 커지자 나는 정말로 집을 나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기로 집을 나선 나는 그러나 기차역에 가기도 전에 지쳐서 못 근처에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외할머니에 대한 원망이 하늘을 찌르려던 그 순간, 외할머니가 땀을 뻘뻘 흘리며 찾아와 사과했고 나는 눈이 녹듯 마음이 풀렸습니다. 나도 외할머니께 용서를 빌면서 처음으로 외할머니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렇게 외할머니와 한바탕 투닥거리고 나니 이제 외할머니 집은 심심한 게 아니라 아슬아슬했습니다. 외할머니는 내가 똥통에 다시 빠지지 않으려면 측신에게 고수레를 해야 한다며 똥떡을 만들어 나를 기겁하게 하더니, 옆집 잔소리 할머니의 손자를 내게 맡기고 경로당에 가 화투를 치지 않나, 부녀회 단체 관광을 떠났다가 내가 걱정된다고 그날 밤으로 돌아와 나를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외할머니는 감기에 걸려 자리에 누우셨고 걱정이 된 나는 시내로 나가 약을 짓고 외할머니의 염색약도 사 왔습니다. 나는 외할머니의 머리를 까맣게 염색하면서, 외할머니는 내가 지어 온 약을 입에 톡 털어 넣으면서 우리는 좀 더 가까워졌습니다.

나는 이제 외할머니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재미있고, 시시껄렁한 농담에도 박장대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외할머니가 살고 있는 산골까지 정답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허전하고 쓸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여름이, 시간이 흘러가면서 외할머니와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쩍 마실 나가는 일이 잦던 외할머니가 내게 깜짝 선물을 내미셨습니다. 블라이스 인형 무명이에게 한복을 지어 주셨던 것입니다. 나는 한 땀 한 땀 외할머니의 정성이 가득 담긴 한복과 무명이를 가슴에 안으며 외할머니의 사랑도 함께 안았습니다.

붙잡아 둘 수 없는 시간은 기어이 흘러가고 엄마와 아빠가 나를 데리러 오셨습니다. 장승 같이 서서 하염없이 손을 흔드는 외할머니를 뒤로 하고 나는 서울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나는 늘 외할머니가 그리웠습니다. 그리고 그 해 겨울이 오기 전,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외할머니는 내게 편지 한 통과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할머니의 레시피’를 남기셨습니다. 레시피를 펴고 후 바람을 불자 그 안에서 외할머니와의 추억이 타닥타닥 피어올랐습니다. 외할머니의 마지막 여름을 함께 보낸 나는 그 뒤로도 오랫동안 조용히 울었습니다.

출판사 리뷰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22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장려상 할머니의 계란밥 ‘할머니의 레시피’를 읽고
서울 동****교 4학년 j*******1 | 2025-09-23 | 제22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우리집은 대가족이다. 우리 가족은 할아버지, 할머니, 이모 그리고 엄마, 아빠, 언니와 나 이렇게 일곱 명이다. 나는 할머니가 참 좋다. 여기저기 쑤신다며 끙끙 거리시다가도 언니와 내가 뭘 해달라고 하면 갑자기 슈퍼우먼이 되신다. 특히 배가 고플 때 할머니가 해주시는 계란 볶음밥은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다. 이 책을 읽고 생각해보니 할머니께 백 번 넘게 고맙다는 말을 해야 할 것 같은데 한 번도 표현을 못한 것 같다. 항상 밝고, 재밌고, 씩씩하셨던 할머니가 요즘 자주 기억을 잃으신다. 자꾸자꾸 까먹는다. 이러다 나까지 잊으실까봐 무섭다.

<할머니의 레시피>를 다 읽고 우리 할머니가 생각나서 눈물이 핑 돌았다. 책 속에 할머니는 이 세상을 떠나면서 손녀인 서현이를 위해 ‘할머니의 레시피’를 남겼다. 서현이가 시골 외할머니댁에 도착했을 때 서먹함이 음식으로 가까워졌다. 할머니는 무뚝뚝하고 말도 거칠게 하지만 서현이를 위해 내놓는 음식들은 그야말로 사랑이다. 슈퍼우먼처럼 뚝딱뚝딱 만들어 내놓는 음식들을 보며

“아! 맛있겠다!”를 외치며 배고픔을 참으며 책을 읽었다. 특히 수현이가 도착한 첫날 해주신 ‘매콤 달달 양념 찜닭’을 흰쌀밥에 벌건 양념을 비벼 닭다리 살 한 점 올려 먹고 싶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 정도였다.

이 책에서 가장 웃겼던 장면은 수현이가 똥통에 빠진 사건이다. 책 속 그림에 옛날 변소는 현실에서 냄새가 느껴질 정도여서 나도 모르게 “우웩!” 했는데 거기에 수현이 발이 빠진 거다. 상상만 해도 끔찍했다. ‘처덕처덕 달라붙은 똥찌꺼기를 맨손으로 수없이 닦아내시면서도 더럽다는 말을 한 번도 하지 않으셨다.’라는 글이 웃다가도 뭉클하게 다가왔다. 할머니는 그런 분이다. 나의 가장 더러운 똥도, 나의 잘못도, 나의 버르장머리 없는 행동도 다 받아주시는 분이다.

“이거는 우리 수현이를 위해 만드는 외할매의 처음이자 마지막 책이 되겠다... 서현이 니가 내보고 부뚜막 각시라 불러 줘서 참말로 고맙대이. 평생 아무것도 아니었던 촌 할마시가 우리 서현이 덕에 뭔가가 되었는 기라...요리사가 되었으면 좋았을 낀데...사랑한데이.”

할머니가 남긴 마지막 편지가 나를 울렸다. 무뚝뚝한 할머니가 수현이에게 남긴 말들은 세상 모든 할머니들의 마음 같다. 우리 할머니도 꿈이 있으셨을 텐데 우리 가족을 위해 부뚜막 각시로 사셨는지도 모른다. 늘 곁에 계셔서 할머니의 고마움을 잊고 있었던 것 같다. 할머니가 다른 건 잊으셔도 나는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할머니가 안 계셔도 할머니의 계란밥은 절대 못 잊을 거다.

다른 듯 같은 두 할머니의 손 맛
서울 대****교 6학년 o******5 | 2025-09-19 | 제22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할머니의 레시피는 처음에 책 표지가 너무 귀엽고 웃겨서 보게 되었다. 책의 목차도 할머니가 해주시는 정겨운 음식으로 되어 있고 그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가 구수한 사투리와 함께 적혀있다. 일단 할머니랑 단어는 인자한 얼굴, 맛있는 음식, 넉넉한 인심이 떠오르지만 이 책의 할머니는 우리가 생각하는 할머니랑은 좀 달랐다. 대부분 할머니들이 키가 작고 아담하신 반면에 서현이의 할머니는 키가 크고 서현이가 조금만 잘못해서 득달같이 와서 혼내는 할머니였다. 엄마가 숙제도 안 해도 되고 이쁜 블라우스를 사준다고 해서 할머니 집에 왔는데 서현이는 오자마자 후회했다. 서현이의 블라우스는 보고 잔소리하고 다른 할머니랑 다르게 무서워서 처음에는 할머니랑 엄청 싸우고 삐진다. 하지만 나중에 할머니의 진짜 마음을 알고 화해하면서 할머니가 서현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게 된다는 내용이다.

특히 이 책은 요리책이라고 해서 좋을 만큼 처음 들어보는 다양한 요리들을 할머니가 구수한 사투리를 섞어서 이야기 해주고 있다. 특히 서현이 할머니가

“ 그 때 니가 열심히 내 요리법을 따라 레시피를 쓰는 거 보고 나도 요리책 하나 만들어 봤대이. 이거는 우리 서현이를 위해 만드는 외할매의 처음이자 마지막 책이 되겠다”

통해 서현이 할머니가 서현이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 수 있다.

우리 집도 부모님이 맞벌이라서 내가 어릴 적부터 할머니가 돌봐 주셨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 우리 할머니도 서현이 할머니처럼 요리를 무척 잘하신다. 과거에 통영에서 ‘충무김밥’집을 크게 하시고 장사도 잘 되었다고 하신다. 그런데 IMF이후 상황이 어려워져서 그만두셨다. 그 후 다른 식당, 반찬가게도 하실 만큼 음식 솜씨가 매우 좋으시다. 그래서 할머니가 만드는 음식은 모두 다 맛있다. 학교에 갔다 오면 늘 할머니가 계시는데 내가 먹고 싶은 것을 주문하면 항상 해 주신다. 특히 내가 할머니의 레시피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은 ‘닭 볶음탕’이다.

“ 할머니 오늘은 매운 닭 볶음탕이 먹고 싶어”

“ 그래, 우리 윤서가 먹고 싶다면 해줘야지”

하시면서 재료를 사다가 금방 만들어 주신다. 맛도 훌륭해서 음식점에서 파는 것보다 더 매콤달콤하게 만들어 주신다.

“ 할머니, 할머니 음식은 왜 항상 맛이 있어?”

“ 음.. 아마 윤서를 위한 ‘정성’이 들어가 있어서 맛있지.”

서현이 할머니도 할머니의 레시피 마지막에서 특별한 맛내기는 없고 음식을 만들 때 이 음식을 먹을 사람을 먼저 생각하면 어떤 것 하나도 대충 건너뛸 수 없다고 했는데 할머니들의 손녀를 향한 마음을 모두 같은 것 같다.

그에 비해 우리 엄마는 요리에 흥미가 없고 음식도 잘못해서 별로 맛이 없다. 그래서 난 어릴 적부터 할머니 음식은 잘 먹고 좋아했는데 엄마가 해주시는 음식은 잘 먹지 않았다. 특히 할머니가 오시지 않은 주말에는 할머니 음식이 항상 그리웠다.

우리 할머니는 서현이 할머니처럼 음식을 잘하시지만 서현이 할머니와 달리 작고 아담하시며 나한테 잔소리나 화를 잘 내지 않고 친절하시다.

하지만 서현이 할머니랑 우리 할머니가 같은 점은 서로 표현방식은 다르지만 손녀를 무척 사랑하신다는 점이다. 서현이 할머니도 새벽마다 흰 사발에 정화수를 떠 놓고 서현 잘 되게 해달라고 하시고 우리 할머니도 나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서 항상 부처님께 기도 하신다.

두 할머니가 서로 표현방식은 달라도 결국에 손녀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특히 책 지막에 서현이 할머니가 서현이를 위해 레시피를 두고 돌아가셨을 때 서현이도 울고 나도 우리 할머니 생각이 나서 울었다. 언젠가 우리 할머니도 돌아가신다고 생각하니 너무 슬프고 요즘 부쩍 더 여위어 지시고 힘이 없어지시는 것이 안타깝다. 나도 사춘기가 오다 보니 할머니한테 요즘 들어 부쩍 짜증도 내고 할머니 물음에 대답을 건성으로 ‘응’이라고 한 적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 항상 할머니한테 미안하고 앞으로 할머니한테 상냥하게 해야지 하면서도 잘 안 될 때가 있다. 그런데 ‘할머니의 레시피’를 읽으면서 할머니의 사랑을 다시 한번 느꼈고 할머니가 돌아가신다면 너무 슬프고 힘들 것 같다. 지금부터라도 할머니한테 잘 해드려야겠다.

할머니의 마지막 레시피
경기 김******교 5학년 l******7 | 2024-09-06 | 제21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나는 평소에 학교에서 글쓰기를 자주 하여서 글쓰기를 좋아한다. 선생님께서 나와 다른 잘 쓰는 친구들에게 이 정도의 글쓰기 실력이면 다른 곳에서도 충분히 칭찬을 받을 수 있는 글 실력이라고 하였다. 어느 날 평소처럼 학교 도서관 앞을 지나고 있을 때였다. 학교 도서관 앞에 '어린이 독후감 대회' 라는 글자가 나의 눈에 띄었다. 지나가다 몇 번 본 적이 있는데 그 때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을 때이다. 나는 이번에 경험 삼아서,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곧장 집으로 가서 대회 글쓰기를 할 책을 고민하면서 찾았다. 처음에는 여러 후보가 있었지만 내가 정말로 인상 깊게 읽고, 다른 사람도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을 찾다 보니 이 '할머니의 레시피' 책을 고르게 되었다.   이 책은 시골에서 사는 할머니와 서현 이라는 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도시에서 사는 서현이는 여름방학에 바쁜 엄마 아빠 대신 시골에 계시는 할머니 댁으로 내려가야 하는 상황을 마주했다. 서현이는 엄마든 아빠든 잘못하면 득달같이 화를 내는 할머니에게 절대로 가기 싫었다. 하지만 숙제를 하지 않고 가지고 싶었던 인형을 사준다는 엄마의 달콤한 말에 5학년 여름방학을 팔아 넘겨버렸다. 무서운 할머니는 잊어버리고 말이다. 엄마가 태워준 기차를 타고 작은 시골 역에 내렸다. 에어컨이 나오는 기차에서 내리자 뜨거운 햇빛과 더운 공기가 서현이를 반겨주었다. 하지만 아뿔싸. 역 앞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했던 할머니가 보이지 않는다. 이 더위 속에서 할머니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 서현이. 빨리 할머니가 오기를 벽시계만 쳐다보며 기다리자 덜 덜 덜 소리를 내면서 저기 멀리 할머니가 보였다. 늦어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할머니는 서현이를 혼자 보낸 엄마를 욕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경운기를 자가용이라고 하는 할머니를 보는 서현이는 조용히 할머니와 경운기를 타면서 할머니의 집으로 가고 있었다. 다음 날 서현이는 변소가 아직도 적응 되지 않았다. 옛날에도 몇 번 와보았는데 말이다. 할머니는 매일같이 배고픈 서현이를 위해서 감자 떡, 열무 김치 보리 비빔밥, 가지 찜과 추어탕 시루떡 콩국수 등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을 해주었다. 서현이는 평소에 잘 먹지 않고 좋아하지 않는 음식 이여도 할머니 손만 거치면 맛있는 음식으로 재탄생하는 것이 신기하였다. 서현이는 그 동안 할머니 집에서 하기 싫던 숙제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여기서는 인터넷도 안되니 숙제라도 하는 것이다. 그러다가 달력에 동그라미가 쳐저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서현이는 무슨 날인지 궁금하여 할머니에게 물어보았지만 말을 해줄리가 있나. 그날 저녁, 동네 할머니들이 다 모였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날은 바로 할머니의 여행날 이였다. 서현이는 혼자 자본 적이 없지만 많다고 거짓말을 하고 다녀오라고 하였다. 할머니는 내심 좋아하는 것 같았다. 서현이는 자신의 비상금을 털어 할머니에게 용돈을 주었다. 어느덧 서현이는 도시로 돌아가셨다. 집에 가서도 서현이는 할머니를 잊지 않았다. 그리고 겨울.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서현이는 후회하며 항상 할머니를 생가하고 있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할머니와 돌아가시는 장면이다. 왜냐하면 나도 나와 잘 놀아주시던 할아버지를 갑작스럽게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나도 이 책의 주인공 서현이 처럼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항상 생각하고 있다.이 책은 읽으면서 내가 할아버지와 있었던 일을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준 책이다. 내가 이 책이 더 인상 깊게 느껴질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책을 처음 읽을 때에는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였는데 그게 내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는 것을 모르고 행복하게 있었던 순간과 비슷한 것 같아서 그랬던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엄마와 아빠,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후회하지 않을 수 있게 지금이라도 말씀 잘 듣고 엄마 아빠 할머니와 최대한 같이 있으려고 하면서 마음의 상처를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가족, 할머니 등 여러 나의 소중한 사람들과 좋은 추억과 기억만 남을 수 있도록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했다.
진정한 가족은 (할머니의 레시피를 읽고)
경기 성*******교 6학년 t****e | 2022-09-13 | 제19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할머니와 서현이는 가족인가? ‘할머니의 레시피를 보며 이런 질문을 던져보았다. 진정한 가족의 정의는 무엇인가? 이런 질문을 떠오르게 한 이 책은 여름방학에 엄마에게 떠밀려 할머니 댁에 간 서현이와 할머니의 이야기이다. 서현이가 생각한대로 처음에는 할머니와의 관계가 서먹했고 시골에서 생활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할머니의 고집과 낯선 환경, 변소에 있는 구더기까지 서현이를 힘들게 했다. 서로 생각이 달라서 싸울때도 많았지만 할머니가 만든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기억을 쌓는다. 서현이는 할머니의 음식을 기억하기 위해 레시피를 적기 시작한다. 여름방학이 끝나갈 때 쯤 서현이는 할머니 집에 완전히 적응하게 된다. 그리고 할머니와 많이 친해진다. 그렇게 여름방학을 보낸 뒤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서현이에게 남긴 레시피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이야기는 끝난다. 가끔 얼굴보고 지내던 서현이와 할머니가 진정한 가족의 관계가 되는 과정을 보았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서현이의 부모님과 서현이가 슬퍼하는 장면을 보고 내 마음도 뭉클했다. 우리 할머니는 건강히 살아계셔서 그 마음을 온전히 공감할 수는 없겠지만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어떨지 생각해보니까 기분이 굉장히 이상했다. 가족이라는 가치의 의미가 어떤 것 인지를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가족은 함께하는 것이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함께 울고 웃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가족은 내가 좋은 일이 생기면 축하해주고 함께 기뻐한다. 슬프거나 힘든 일이 있으면 위로해주고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지지해준다. 나와 함께하고 이해하기 때문에 이렇게 할수 있는 것 같다. 서현이가 처음에는 할머니를 좋아하지 않고 어색하기도 했지만 함께 지내면서 이해하고 친해지고 마음을 나누는 것을 보았다. 서현이도 할머니와 함께 보내면서 진정한 가족의 관계가 된 것 같다.

  가족은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화가 나도 용서하고 다시 웃을 수 있는 것이다. 가족이면서도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말도 안 걸고 관심 갖지도 않을 것 같다. 서현이가 집에 가겠다고 나왔을 때 할머니의 마음이 어땠을지 생각해보았다. 괘씸하기도 하겠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던 것 같다. 사랑했기 때문에 용서하고 다시 웃을 수 있던 것이다.

  가족은 서로 존중하는 것이다. 나는 어릴 때 부모님이 너무 편해서 다른 사람보다 편하게 대할 때가 많았다. 함부로 할때도 있었다. 그런데 부모님은 내가 존중하기 않는 태도로 대하는 것 때문에 속상해하고 화내시기도 했다. 가족을 좋아하고 사랑하지만 편해서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된다. 서현이 할머니는 서현이가 인형을 좋아하고 가지고 다니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얼굴이 운동장만하다, 호박만하다 말하며 함부로 말했다. 하지만 서로 좋아하는 것을 이해하고 존중했을 때 사이가 좋아졌다. 할머니는 서현이가 좋아하는 인형의 옷을 손수 만들어주며 관계가 회복되는 것을 보았다. 한편 서현이는 스스로를 부뚜막 요정이라고 말하는 할머니가 손수 만들어주시는 음식을 먹으며 보살핌과 사랑을 느낀다. 할머니가 마음 담에 정성 담아 해주시는 요리를 소중하게 여기게 되고 존중하는 마음을 담아 할머니만의 레시피를 기록하게 된다. 가족 구성원 한명 한명을 존중하는 태도는 가족에게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가족은 함께 이해하고 사랑하고 존중하기 때문에 서로 다르지만 하나로 뭉칠 수 있다. 가족은 부족한 점도 이해하고 서로를 위해 희생할 수 있다. 서현이와 할머니가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며 우리 가족을 돌아보았다. 엄마 아빠 그리고 오빠를 사랑하고 존중하며 희노애락을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이제 곧 고등학교에 가면 자주 못보게 될 오빠에게 잘해줘야겠다. 함께 살지는 않지만 나를 많이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다. 마지막으로 집안일을 도맡아 하시고 헌신하는 엄마의 사랑을 잊지 않고 이해하는 가족, 그런 딸이 되어야겠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하나가 되는 우리 가족이 되었으면 좋겠다.

용돈을 드리는 손녀 '할머니의 레시피'를 읽고
부산 화* 4학년 h*****8 | 2022-07-26 | 제19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이 책의 주인공인 서현이처럼 나도 여름방학에 외할머니 댁에 가보고 싶어진다. 이 책은 서현이가 여름 방학에 시골 할머니 댁에서 해 먹은 요리를 기억하기 위해서 요리 레시피를 쓰는 이야기다.

 원래 서현이는 처음에는 외할머니 댁에 가기 싫었는데 엄마의 꼬임에 빠져 할머니 댁에 가게 되었다. 할머니 댁에 가면 일기만 쓰고 다른 숙제는 하지 않아도 되고, 서현이가 예전부터 얻고 싶었던 인형을 사준다고 약속을 했다. 그래서 방학에도 바쁜 엄마를 대신해 할머니 댁에서 함께 지내게 된 것이다. 

 이 책에서 재미있었던 사건은 서현이가 외할머니 댁에 머물고 있었을 때 할머니께서 다른 할머니들이랑 관광을 가게 되었다. 그때 다른 할머니들은 돈, 등산복 등등 관광에 필요한 것들을 자기 딸, 손녀, 손자들에게 받아서 서현이의 외할머니는 부러워했다. 그것을 알고 서현이가 자기 비상금을 할머니한테 드렸다. 그런데 할머니는 그 돈을 쓰지 않았다. 왜냐하면 집에 서현이를 놔두고 갔었는데 서현이가 혼자 있는 것을 무서워할까봐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다. 그리고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그 돈을 저승갈 때 노잣돈으로 쓴다고 하셨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할머니는 편지를 쓰셨는데 그 편지에는 씩씩한 사람의 기세가 드러났고 서현이와 같이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그리고 후회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오래오래 살라고 했다. 만약 내가 소중한 사람에게 와주어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좋은 말이 가득 담긴 편지를 받았다면 정말 감동 받았을 것이다. 아니면 내가 이런 편지를 써서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전해주면 내 편지를 받은 사람이 좋아할 것이다.

 서현이의 외할머니는 요리를 잘 하셨다. 그 중에서 우리나라 옛날 음식을 많아 하셨는데 나는 그 중에서 증편, 삼계탕, 찜닭과 약과가 정말 맛있어 보였다. 우리 엄마도 이 레시피가 나오는 부분을 보고 나한테 이 책에 나오는 음식들을 모두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이 중 삼계탕 만드는 레시피를 알려주려고 한다. 닭을 잡아서 꼬리 쪽으로 내장을 뺀 뒤, 씻어서 물에 두 시간 정도 불린다. 마늘과 대추를 넣고 불에 삶은 뒤 소금으로 간을 하면 된다. 나도 더운 여름 날에 할머니표 삼계탕을 먹어보았는데 입에 넣으면 닭고기가 사르르 녹고 대추와 마늘이 어우러져 맛있었다. 여름인 지금도 삼계탕을 한번 더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할머니 집에서 안 좋은 기억들도 있었다. 바로 변소 사건이다. 이 사건은 두 번이나 일어났는데 바로 똥통에 빠진 일이다. 우웩! 정말 이 사건은 정말 최악의 사건이다. 그것도 얼마나 운이 없으면 두 발이 모두 빠졌을까! 한 번 빠졌을 때 할머니가 먹으라고 똥떡을 해주셨는데 그걸 먹기 싫어서 서현이는 변소에 버렸다. 그래서 두 번이나 빠진 것 같다. 내가 똥을 싸고 있는데 다른 사람이 들어와 부끄러워 똥통안에 들어간 건 아니라 다행이긴하나 생각만 해도 너무 싫고 그 사건이 나에게 일어났으면 나는 바로 우리 집으로 돌아갔을 것이다.

 나도 서현이처럼 여름 방학에 외할머니 댁에 가면 어떨까? 조금 심심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 외할머니가 잘하시는 음식을 먹으며 레시피를 적으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아니면 우리 외할머니만 알고 계시는 비밀 레시피를 밝혀 낼 수도 있을 것이다. 나도 꼭 여름 방학에 외할머니 댁에 가고 싶다. 마지막으로 외할머니와 살갑게 지내는 방법 바로바로 사랑스런 손자 레시피를 적으며 이 글을 마치겠다.

<사랑스런 손자 레시피>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사랑을 받으려면 이 레시피를 참고하세요!

1.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말 잘 듣기

  예) "종훈아, 방청소해라!" "(듣는 즉시 대답)예! (바로 실천하기)

2. 할머니가 해 주시는 음식 잘 먹고 칭찬해 드리기

  예) "종훈아, 가지찜 맛이 어떠니? " 너무 맛있어요! 할머니 음식이 최고에요. 맛있는 음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내가 할 것을 다하고 요구하기

  예) "할머니, 공부 다 했으니 놀고 와도 되요?" "암, 그럼~"

4. 시키기 전에 먼저 도와드리기 

  예) "할아버지, 청소 도와드릴까요?" "그래, 고맙다!!"

이것만 잘 지키면 사랑받는 손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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