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국 사회에서 교육이 어떻게 기회의 사다리로 기능하는 동시에 불평등을 재생산하는 구조로 작동해 왔는지를 실제 자료 분석을 통해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저자는 오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엘리트 교육의 형성과 작동 메커니즘, 그리고 그 이면에 놓인 선택의 논리를 차분히 해부하며 교육을 둘러싼 우리의 통념에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학문적 엄밀함과 대중적 전달력을 겸비한 이 책은 교육 문제에 관심 있는 독자들뿐 아니라 정책 결정자와 교육 현장 종사자들에게도 깊은 성찰의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 김왕준 (경인교대 총장)
“한국에서 교육을 논할 때 ‘대물림’은 익숙한 화두다. 교육이 ‘계층 재생산의 경로’라는 지적은 곳곳에서 들려온다. 넘치는 주장과 달리 뚜렷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을 때가 많다. 저자들은 데이터를 토대로 영어유치원에서 대학 진학까지 이어지는 엘리트 교육 코스가 누구에게 유리하게 작동하는지 들여다본다. 도출된 결론은 통념을 정면으로 부정하진 않지만 세간의 인식과는 결이 다르다. 특히 ‘개천용이 사라졌다’며 한국 교육에 의문을 품은 이들이라면, 저자들의 분석과 제언을 한 번쯤 새겨볼 만하다.”
- 김원진 (경향신문 기자)
“이 책은 교육사회학에서 일가를 이룬 두 학자가 영어유치원에서 명문대에 이르는 한국의 엘리트 교육 코스를 실증 자료에 기반해 체계적으로 분석한 보기 드문 역작이다. 가족의 사회경제적 배경이 영어유치원 단계부터 사립초, 국제중, 특목고와 자사고를 거쳐 엘리트 대학 진학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치밀하게 추적한다. 엄밀한 통계적 분석을 통해 각 단계마다 계층이 작동하는 강고한 기제를 보여 주면서도, 궁극적으로 한국 교육은 학생의 학업 성취 수준에 따라 언제든 탈락이 가능한 경쟁의 연속이며, 상위 계층을 배타적으로 재생산하는 폐쇄적 엘리트 교육이라기보다는 대중 속에서 엘리트를 선발하는 성격이 더 강하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드러낸다. 저자들은 결론에서 저출산과 AI 시대라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상위 계층이 교육 제도를 어떻게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재편하려 할 것인지 전망하고, 이에 대응하여 교육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 한국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제시한다. 교육 정책 결정자와 연구자는 물론, 교육과 불평등, 한국의 엘리트 교육을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 김창환 (미국 캔자스대 사회학과 교수)
“30~40대 양육자를 대상으로 취재하다 보면, 영어유치원에서 사립초, 국제중, 특목고·자사고로 이어지는 인기 진학 로드맵 흐름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왜 이 경로에 관심이 집중되는지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반복해 만나게 된 것이 바로 변수용 교수와 정희진 박사의 연구였다. 이들의 논문은 한국 사회에 새로운 엘리트 교육 코스가 형성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 준다. 그 분석이 한 권의 책으로 묶인 것은 양육자들에게는 큰 행운이다. 이 책은 단순히 엘리트 코스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이런 경로가 만들어졌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계층이 소외되고 있는지, 나아가 이를 위해 어떤 정책적 고민이 필요한지까지 차분히 짚는다. 이 경로를 따라가야 할지 고민하는 양육자라면 반드시 읽고, 우리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선택인지 차분히 가늠해 보길 바란다.”
- 박소영 (중앙일보 프리미엄 콘텐츠 ‘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 기자)
“이 책은 영어유치원에서 시작해서 사립초, 국제중, 특목고·자사고, 명문대까지 이어지는 한국 사회의 엘리트 교육 경로를 정면으로 마주한다. ‘부모의 선택’이라는 말로 포장된 교육 결정들이 실제로는 계층과 자원의 차이를 따라 어떻게 하나의 통로로 굳어지는지를 실증적으로 드러낸다. 조기 사교육과 학교 선택이 우연이 아니라 구조임을 보여 주며, 교육 불평등이 언제, 어디서 시작되는지를 묻는다. 불편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한국 교육의 현실을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한국 사회에서 영어유치원-사립초-국제중-특목고·자사고-명문대로 이어지는 경로는 이제 공공연한 비밀이다. 그러나 이를 전국 단위 종단 자료로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전무했다. 이 책은 인상 비평을 넘어 실증 데이터로 교육 불평등의 질적 차별화를 입증한 귀중한 기록이다. 특히 영어유치원 경험이 사립초 진학으로, 다시 특목고·자사고를 거쳐 명문대 입학으로 이어지는 경로의 존재를 처음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 통계와 현실 간의 괴리를 명쾌하게 설명하는 이 책은 자녀 교육을 고민하는 학부모들, 교육 정책 입안자 및 연구자들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하는 역작이다.”
- 엄문영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이 책은 한국 사회에서 이른바 새로운 엘리트 교육 경로로 회자되는 영어유 치원-사립초-국제중-특목고·자사고-명문대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를 실증적으로 추적하고 있다. 탄탄한 실증 자료 분석을 통해, 엘리트 교육이 각 단계에서 어떻 게 연결되고, 그 과정에서 수혜자 집단이 누구인지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 더 나아 가 일반의 통념과 달리, 영어유치원-사립초-국제중-특목고·자사고-명문대의 모든 단계를 일직선으로 통과한 학생은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보여 줌으로써 엘리트 교육을 둘러싼 일반적인 내러티브를 교정한다. 이를 통해, 이 책은 한국 사 회에서 엘리트 교육의 메커니즘이 경쟁 이동과 후원 이동이 교차하는 긴장 속에 서 형성되고 있음을 논증한다. 비교적 간결한 분량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교육사 회학과 교육정책 연구를 연결하는 모범적인 작업이 어떤 것인지를 제대로 보여 준다. 엄밀한 자료 분석 위에 이론적 성찰을 덧입히고, 학술적 언어를 대중적 문장 으로 번역하려는 노력 또한 돋보인다. 교육 불평등의 문제를 엘리트 교육의 관점 에서 새롭게 이해하고자 하는 연구자와 정책 실무자 모두에게 이 책의 일독을 강 력히 권한다.”
- 이무성 (연세대 교육학과 교수)
“이 책은 한국 사회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엘리트 교육과 불평등에 대한 보다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현실 인식을 제시한다. 저자들은 정교한 실증 자료 분석과 사회과학 이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독자들로 하여금 학문적 엄밀성과 읽는 즐 거움을 동시에 경험하게 한다. 특히, 이 책의 강점은 엘리트 교육을 둘러싼 추상 적인 담론에 머무르지 않고, 개인의 생애과정에 따라 나타나는 엘리트 교육 선택 과 기회를 다양한 통계 방법론을 통해 체계적으로 보여 준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도 비전공자들도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설명함으로써, 연구자들에게는 보다 깊 이 있는 분석적 통찰을, 일반 독자들에게는 한국 사회 엘리트 교육의 모습을 이 해하는 데 유용한 출발점을 제공한다.”
- 이상수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그동안 한국의 교육 담론은 충분한 근거 없이 반복 재생산되는 강남발·사 교육발 공포 마케팅과 확인하기 어려운 ‘카더라’식 서사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엘리트 교육과 계층 재생산 문제 역시 미신적 욕망과 상업적 이해관계의 언어로 소비되어 왔다. 이 책은 이러한 담론 지형을 근본에서부터 전환한다. 한국의 엘리 트 교육 재생산 문제를 데이터와 체계적 분석에 기반한 사회과학적 탐구의 영역 으로 끌어올려, 경험적 근거 위에서 차분하고 설득력 있게 논의를 전개한다. 영 어유치원에서 명문대 졸업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엘리트 재생산의 경로를, 한 국 청소년 인구 집단을 대표하는 종단 데이터를 토대로 정밀하게 추적하며 객관 적이고 입체적인 현황과 진단을 제시한다. 한국 교육을 둘러싼 과열된 주장과 단 편적 사례를 넘어 보다 성찰적인 현실 이해를 원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역작 이다.”
- 최성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