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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은 일반 사람들과 다르다. 그래서 차별하지 말고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을 줘야 한다. 찬우는 잘 걷지 못하는 장애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찬우네 반 친구들은 일주일마다 찬우의 도우미가 되어 찬우를 보살펴 주고 있다. 찬우는 참견쟁이이자 사고뭉치인 용재가 도우미가 되자 불안했다. 하지만 용재는 멋진 경호원이였다. 찬우에게 달리는 기분을 느껴보게 했기 때문이다. 나도 우리반에 있는 장애인친구를 도와준 적이 많다. 그런데 그 장애인친구는 나를 힘들게 했다. 그래서 더이상 도와주고 싶지 않았지만 나쁜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계속 마음속으로 참고 도와주었다. 어느날엔 힘들어하는 나를 선생님이 도와주시기도 했다. 그때 참고 계속 도와 주었던 내가 뿌듯했다.
이책에서 찬우를 도와주는 행동을 보고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잔우가 힘들어 할때 용재는 본뒤 뛴 경험을 느끼게 해주고 멋진 경호원이 되어 주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런 모습이 자랑스럽고 장애인을 만나면 이렇게 도와주고 싶다. 그리고 찬우 엄마가 용재에게 화낼때 찬우는 "내가 타보고 싶었다."고 한 말이 짦지만 용감했고, 나는 자신있게 한 말이 감동받았다.
나는 용재를 보고 멋지다고 생각했다. 용재는 찬우가 장애인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찬우의 부탁을 들어 주었기 때문이다. 또 찬우를 보고 용감하다고 생각했다. 누구든 도전하면 떨리는데 찬우는 긴장하지 않고 도전했다는 점이 용감했다고 생각했다.
우정에는 장애가 있느냐, 없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있으면 된다.
이 이야기는 자폐증을 가진 오빠와 여동생 해미의 이야기다. 해미는 오빠를 돌봐주어야 한다. 그래서 학교가 끝나도 친구들과 못 놀고 학원도 못 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오빠가 없어져서 해미는 불안하기도 하고, 자신이 오빠를 돌봐주기 위해 태어난 것 같아서 속상하기도 했다. 해미의 마음을 알게 된 엄마는 해미도 오빠랑 똑같이 보살펴줘야 하는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용재랑 찬우가 자전거를 타다가 네 잎 클로버를 주운 장면이다. 왜냐하면 네 잎 클로버를 찾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 길을 가다가 네 잎 클로버를 주운 용재가 신기했고, 용재의 소원이 이루어지거나 행운이 찾아오면 좋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 것은 내가 만약 해미처럼 장애를 가진 언니나 오빠를 돌보게 된다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것 같은데 포기하지 않고 오빠를 돌보는 해미의 모습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또 이 책에 나온 장애인들이 자신의 장애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서 멋지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장애를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자신의 장애를 받아들이고 불평불만이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장애인들의 생활 모습을 알게 되어 좋았고 내 주변에 장애인 친구가 있다면 도와주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은 세 가지 이야기가 실려있다. 첫 번째로 뇌 병변 장애를 가지고 있는 찬우가 말썽쟁이 짝꿍 용재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담고 있다. 두 번째로는 자폐증이 있는 오빠를 돌봐야 하는 여동생 해미의 이야기, 마지막으로는 자폐증을 가지고 있는 아이인 유빈이를 만나며 변해가는 마선생의 이야기다.
책 제목처럼 용재와 찬우가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다. 용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장면인 것 같았고, 그런 용재의 생각이 정말 멋졌기 때문이다. 찬우의 어머니는 찬우를 과잉보호 했다. 안타깝긴 하지만 찬우 어머니를 이해할 수 있다. 누구보다 찬우 어머니가 가장 속상했을 것이고, 가장 마음이 아팠을 것이다. 자신의 자식이 또래보다 부족하다고 해서 사랑하지 않을 부모가 어디 있을까? 또 그 사랑하는 마음이 찬우를 보호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나타나 과잉보호를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단지 찬우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중에 조금 더 자유롭고 싶었던 찬우의 마음을 이해하고, 찬우에게 색다른 경험을 허락한 어머니가 존경스럽다.
책에 나오는 장애인과 그 가족,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과연 나는 편견 없이 장애인을 보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답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라기보다 관심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내 주변에도 그런 친구가 있다. 그 친구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친구를 '내가 챙겨 주어야 한다. 다치게 하면 안 된다, 다른 아이들과 다르기 때문에 배려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조차 해 보지 않았던 것 같다. 그렇다고 또 비장애인 친구들과 똑같이 대하거나, 똑같은 마음으로 대하지도 않았던 것 같다. 그저 '그런 아이가 저기에 있구나' 정도로 생각하고 다가갈 생각도, 그렇다고 멀게 지낼 생각도 없이 살았던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들은 과잉 보호하고 특별하게 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비장애인보다 조금 더 챙겨줄 필요가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혼자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냥 그들은 할 수 없을꺼라고, 그렇기 때문에 도와주어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그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공감해 주고, 그들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에 도와 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우리가 장애인을 바라보는 눈을 바꿀 필요가 있다. 조금씩 조금씩 실천하다보면 더 지금보다 더 좋은 세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찬우는 뇌병변이 걸려 말하는 것과 움직임이 불편하다. 그래서 다른사람이 도와주지 않으면 혼자 다른 아이들처럼 진도를 내기가 힘들다. 그래서 목슴이 언제 날아갈지 모르는 위태위태한 아이다.
용재는 일주일 도우미가 되긴 했지만 덤벙거리고 빈틈이 많고 말썽꾸러기다. 하지만 찬우에게 너무 아기취급도 안하고 너무 이상한 사람 취급은 커녕 동등한 친구처럼 대했는데 나는 그게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찬우의 용기를 일깨워 줬다. 또 어떤면에서는 용재가 찬우의 용기를 일깨워 주기 위해 좀 너무 과감한 아니 너무 위험한 방법을 선택해서 용재도 인대가 끊겼고 찬우의 몸은 욱씬거리게 됐다. 그래도 용재가 마음에 든다.
내가 만일 찬우 도우미라면 그냥 도움이 필요할때만 도와주고 나머지는 그냥 친구처럼 대해 줄 것이다. 우리반에 '자폐성 장애'를 가진 지훈이를 대할 때 처럼 말이다. 지훈이는 자신만의 상상에 빠져서 혼자웃고, 떠들고, 노래 부르고, 흥분해서 뛰어다니기도 한다. 내가 용재처럼 지훈이가 하고 싶은것을 알아내서 많이 실천하고, 도와주고, 이해하고 웃어주고 싶다. 어쨌든 용재에게 친구처럼 중간정도 관심을 가져주고, 함께 좋은 친구가 되서 많은 것을 알려주고 싶다.
<바람을 가르다를 읽고>
이 책에는 세 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먼저 '바람을 가르다'는 장애를 가진 아이의 관점에서 세상과 사람을 보는 이야기이고, '천둥 번개는 그쳐요?'자폐증이 있는 아이의 가족 관점에서 보는 이야기이다. 마지막으로 '해가 서쪽에서 뜬 날'은 장애가 있는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관점에서 '장애'를 바라보니 그 동안 내가 가지고 있던 장애에 대한 생각이 참 좁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천둥 번개는 그쳐요?'에서 해미가 집을 잃어버리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해미는 친구들과 놀고 싶은데 오빠를 복지관에 데려다 줘야 해서 조금 밖에 놀지 못하는 것이 늘 불만이다. 거기다 가족들도 오빠에게만 관심을 갖기 때문에 해미가 느낄 때 자신은 가족들에게 늘 찬밥 신세이다. 해미가 속상해 하는 것을 보면서 나 같아도 정말 속상할 것 같아서 괜히 눈물이 났다. 하지만 해미가 집을 잃어버렸을 때 엄마가 애타가 찾으시고, 해미를 발견하고서는 엄마가 해미도 보듬어 주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으시고 화해하는 장면에서 해미의 마음이 풀렸을 것 같아 나도 마음이 놓였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장애인들을 보면 무서워서 피했었다. 무언가 나한테 해코지를 할 것 같기도 하고, 돌발 행동을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책을 통해 만난 장애인들은 모두 나와 같은 사람이었고, 그들도 나름대로 아픔이 있고, 고민도 있고, 또 하고 싶은 것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가지고 내어나는 사람도 있지만 우리 누구나 살아가면서 사고 등을 통해 장애를 갖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기 때문에 장애인에게 편견을 갖고 대하기 보다는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길이나 학교에서 장애를 가진 사람을 만난다면 '나보다 조금 불편한 몸을 가진 사람이다!'라고 생각하고 똑같이 대해주고, 나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꺼이 도와 주며 비장애인도, 장애인도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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