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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2년 05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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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04쪽 | 446g | 148*210*30mm |
ISBN13 | 9788934943457 |
ISBN10 | 89349434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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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생태학자이자 동물행동학자인 최재천 교수와 저널리스트 안희경이 나눈 대담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최재천 교수의 삶과 그간의 공부를 토대로 인간과 자연, 그리고 교육과 공부에 대한 그의 생각을 풀어놓는다. 동물학을 전공한 교수답게 그의 문제 제기는 환경과 생태로부터 시작한다. 그간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로 15년간 수업을 진행한 과목도 ‘환경과 인간’이며 수업을 수강한 학생들이 전공과목이 아님에도 자발적인 학생 모임을 만들어 일상에서 그 수업을 이어나갈 정도로 학생의 호응이 높았다. 심지어 수업을 듣고 진로를 바꾼 학생들도 상당수 발생하였다. 그의 수업을 수강한 학생들은 “혼란스럽다”라고 반응하며 4년 동안 전공 공부를 포기하고 미얀마에서 여성의 지위를 향상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균형 잡힌 도시 발전을 위해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고급주택화)을 저지하려 나서는 등, 특권과 특혜를 정의와 공정으로 바꿔나가며 “어떻게 배우며 살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천하였다. 분명 그의 수업은 지식전달이 아닌, 학생의 행동을 바꾼 실천적 수업이었다. 물질적으로 이득이 되는 방향은 아닐지 몰라도 “인생은 깨달음을 향한 짧은 여정”이라는 관점에서 그의 수업은 바른 수업처럼 보인다. 그의 표현만큼이나 그야말로 그의 수업은 ‘남의 인생을 너무 휘저어놓은’ ‘삶에 대한 태도가 바뀌는 공부’를 실천하는 제대로 된 수업인 것이다.
그의 첫 문제 제기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생태와 환경에서부터 시작한다. 극심한 생물학적 불균형,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환경 파괴가 총체적으로 자연환경을 나쁘게 한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가 없다고 최재천 교수는 말한다. 특히 그가 주목하는 것은 박쥐이다. 박쥐는 1,400여 종이 있는데 거의 열대에 살고 있다고 보면 될 정도로 완벽한 열대 포유동물이다. 그런데 지구온난화가 심해지면서 박쥐는 계속 온대로 이동하고 있는데 인간은 온대에 밀집해서 살고 있다. 케임브리지대학교 연구진이 지난 100년 동안의 빅데이터를 분석해서 박쥐의 분포를 계산했는데 박쥐의 새로운 중점 서식지 서너 곳 중 한 곳인 중국 남부에만 열대에 살던 박쥐 40종이 새롭게 유입되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 결과가 시대를 바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은 이미 우리가 잘 알고 있다.
농경을 시작하고 1만 2,000년이 지난 지금, 인간과 인간이 기르는 가축의 무게는 전체 포유류와 조류의 무게에서 96~99% 차지한다. 이는 지구 역사에서 보기 드문 반전의 결과인데, 불과 1만 년 사이에 야생동물이 1% 남짓으로 줄고 인간과 가축이 지구의 거의 99%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생물다양성의 불균형이 심해지고 바이러스나 박테리아가 이주하려 할 때 만날 수 있는 생명체는 인간 혹은 인간이 기르는 가축일 수밖에 없기에 코로나와 같은 팬데믹은 앞으로도 자주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최재천 교수는 말한다. 결국 이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은 불균형을 균형된 상태로 맞추는 것인데 혁신적인 조치나 방법을 찾을 길은 요원하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교육의 근본적 문제인 주입식 교육을 해소하고 교육을 지탱할 구조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공부란 한 사람을 성숙시키는 길이자,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개체들이 모여 사는 이 세상을 사려 깊게 만드는 도구와 같다. 공부가 익을수록 우리는 관계를 보살피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삶으로서의 공부로 다가오는 것이다. 최재천 교수의 공부 이야기는 그의 특별한 경험에 대한 지나친 일반화로 혹자에게는 보일 수도 있지만, 교육의 본질에 대한 의미 있는 문제 제기이며, 공부란 인간에게 평생의 과업이라는 관점을 잘 설명해준다. 누구나 교육을 제대로 비판하고 있다고 여길지는 몰라도 사실 대부분은 그저 교육에 대한 불만, 편견, 오해를 뿜어내는 경우가 많다. 교육의 실제적 종사자의 실질적 경험에서 비롯되는 문제 제기가 사실 드물기 때문이다. 『최재천의 공부』는 우리가 엘리트 출신인 그에 대한 오해 가득한 시선을 거둔다면 교육을 제대로 경험한 노학자의 진정성 있는 문제의식을 느낄 수 있다.
‘주객전도(主客顚倒)’, ‘본말전도(本末顚倒)’는 사회 현상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상황인데 그게 교육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 같다. 정신·육체적으로 건강한 다음 세대 양성을 위한 것이 교육이지만 실상은 모든 것이 입시와 진학이라는 결과에 따라 변질하거나 퇴색되어 버린다. 學問 如逆水行舟 不進則退, 欲速則不達 見小利則大事不成(학문은 물을 거슬러 가는 배와 같아서 나아가지 않으면 물러나느니라. 빨리하려 하면 이루지 못하고, 작은 이익을 보면 큰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공부를 쉰다는 것은 제자리걸음이 아니라 올라온 길을 내려가는 것과 마찬가지인 마이너스 작업이다. 그걸 깨닫는데 얼마나 많은 세월이 걸리느냐가 인생의 도에 빨리 도달하는 방법이다. 인생은 성공을 위한 길이 아니라 ‘자각(awakening)’, 스스로 깨닫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그 외 모든 것은, 학교도, 제도도, 수능도, 결혼도, 종교도, 친구도, 가족도, 자식도, 모두 그저 작은 방편, 도구에 불과하다. “인생은 깨달음을 위한 짧은 여정이다(Life is a short journey to enlightenment).” 나머지 모두는 수단에 불과하며 심지어 나(我)조차도 깨달음을 위한 도구이기에 자각 이후에는 그저 잊혀질 불필요한 껍데기에 지나지 않는다. 다만 마지막 방편에 불과할 뿐, 집착할 필요가 없다. 무아지경(無我之境), 마지막에는 나도 버리는 도구에 불과하다. 아(我) 조차도 집착할 필요가 없는데 돈, 명예, 물질, 사랑 등 나머지는 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다만 순서만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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