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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발행일 | 2018년 10월 0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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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쪽수, 무게, 크기 | 316쪽 | 438g | 132*190*30mm |
| ISBN13 | 9791161654485 |
| ISBN10 | 1161654488 |
48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SBS '불타는 청춘'을 즐겨본다. 김광규와 최성국 둘의 케미가 너무 좋아서~~
2주전에 방송을 봤는데, 김광규가 시골집에서 너무나도 앞 표지가 익숙한 책『어린왕자』를 발견했다.
그 책이 뭐라고 모두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우스갯 소리로)
안 읽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읽어본 사람은 없다고 각자의 마음속에 어린왕자가 살고 있었나보다.
김광규는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솔직한 말에 공감, 나도 그랬으니까.
최성국은 '당연한 말 같지만 뭔가 나의 생각을 툭툭 건드리는 듯한 책'... 오훗, 이 남자 느낌 아네'
이런 생각이 들었다. 당연한 말과 삶에 너무 익숙해져서 마음에 깊숙이 닿지 않았나보다.(반성^^;;)
최성국이 뜬금없이 김광규에게 생텍쥐페리의 성이 뭐냐고 물었다.
생텍쥐페리 안에서 당연히 성과 이름이 있겠지 생각했는데, 전에 읽었던 조승연의 책『시크:하다』에서
생텍쥐페리의 이름이 '앙투안' 이고 생텍쥐페리는 가문이나 마을의 이름이었다. 그리고 예능답게 '어린왕자' 속 주옥같은 명문장,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샘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야'로 즉흥 사랑 고백 재연도 보여줬는데 바로 써먹을 줄 아는 최성국의 번뜩이는 센스에 또 한번 감탄~~
TV 속 예능 방송에 등장하는 그들의 '어린왕자' 이야기는 신선했다. 가을과도 너무 잘 어울리고^^
내 생각과 마음을 툭툭 건드리는 어린왕자는 너무 유명하다. 반면, 어린왕자의 영원한 동반자 비행사로만 알려진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게 없다. 또다른 어린왕자인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이야기기 궁금했는데, 책이 나왔다. 어린왕자가 들려주는 어린왕자 이야기, <저마다의 별을 찾아서>

생텍쥐페리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그가 무엇을 소중하게 여기는지를 알 수 있었다.
그는 '유머러스하며 장난기가 많아 주변 사람들을 웃게 하는 철없는 어른인 동시에 예민한 감성의 소유자이고 사람들을 좋아하며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는 열린 마음을 지니고 있다'는 말에 역시....
어린왕자가 그냥 나온게 아니구나!!!
어린왕자의 소행성에 하나뿐인 장미를 닮은 아내(콘수엘로) 이야기는 마음이 아팠다.
서로를 너무 사랑하지만 주변의 편견은 늘 넘어설 수 없는 담이었고, 함께였지만 혼자였던 그들의 외로움을 오롯이 느꼈다. 20년 나이 차이에도 오랜 친구로 지낸 레옹 베르트와의 일화는 생텍쥐페리의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생텍쥐페리가 가장 존경하며 사랑하는 친구이자 이 세상의 모든 책들을 이해하는 인물이며 위로받아야 할 처지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굶주리고 추위에 떨고 있을 뿐 아니라 소외된 사람들, 전쟁이나 기근, 권력자로부터의 억압과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 특히 레옹 베르트가 나치 치하 프랑스에 있는 유태인이었기에 위안이 되길 바란다는 뜻에서 생텍쥐페리가 어린왕자를 헌사한
인물이다.
어린왕자는 생텍쥐페리의 삶과 모든 관계에서의 모티브로 탄생되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사물과 자연, 인간과의 모든 관계에서 발생되는 길들이는 것(관계를 맺고, 친구가 되는 것)과
책임에 관한 부분은 그의 삶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의 부침을 해왔는지 알게된다. 전쟁(제2차 세계대전, 1939)을 통해서 탄생된 어린왕자기이기에 관계의 단절에서 오는 힘겨움에 대해 어린왕자와 장미/사막의 여우 이야기 통해서 이해된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어린왕자가 이 지구별에 와서 나를 만난다면 나는 어린왕자의 눈에 어떤 어른으로 비춰질까? 나도 어린왕자가 만난 왕과 사업가, 지리학자, 술꾼, 허영심에 빠진 사람들처럼 혼자 생각하고 혼자만의 세상에 갇힌 채 살아가고 있을까? '등 켜는 사람' 처럼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을까?
생각은 사막의 여우와의 만남을 동경한다. 폭넓고 진지하면서 따뜻한 대화들이 오고갔으면 좋겠다.
'길들이는 것'에 관한 이야기는 매번 볼 때마다 좋고 다른 느낌이다.
길들이는 것은 내 삶의 방식을 강요해서 따라하게끔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함께 친구가 되는 것이다.
서로 다른 방향을 보고 있더라도 그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것.
생텍쥐페리가 그랬던것처럼 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하는 것이다.
사람을 만나고 친구가 되는것이 때론 부담스러워 피하고, 어떨 땐 나에게 해가 되지 않을까 경계하기도 했지만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타인을 바라보고 대할 때 점점 마음이 평안해졌다.
길들인 것에는 그와 함께한 시간과 그를 통해 만난 세계를 함께 지켜 가고 노력해야 한다는 말이 닿는다.
"사람들에 따라 별들은 서로 다른 존재야. 여행하는 사람에겐 별은 길잡이지. 또 어떤 사람들에겐 그저 조그만 빛일 뿐이고. 학자에게는 연구해야 할 대상이고. 내가 만난 사업가에겐 금이지.
하지만 그런 별들은 모두 침묵을 지키고 있어. 아저씬 어느 누구도 갖지 못한 별들을 갖게 될 거야." "무슨 뜻이니?"
"밤에 하늘을 바라볼 때면 내가 그 별들 중의 하나에 살고 있을테니까, 내가 그 별들 중의 하나에서 웃고 있을 테니까, 모든 별들이 다 아저씨에겐 웃고 있는 듯이 보일거야. 아저씬 웃을 줄 아는 별들을 갖게 되는 거야!" (중략)
"별들이 아니라 웃을 줄 아는 조그만 방울들을 내가 아저씨에게 잔뜩 준 셈이 되는거지"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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