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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의 시간

망가진 세상을 복원하는 느림과 영원에 관하여

사이 몽고메리 저 / 맷 패터슨 그림 / 조은영 | 돌고래 | 2025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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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년 04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412쪽 | 538g | 140*210*26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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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3명)

저 : 사이 몽고메리 (Sy Montgomery)
오지 정글에서 몇 달씩 체류하면서 야생 동물을 연구하는 동물학자로 자연 칼럼리스트, 다큐멘터리 작가, 라디오 평론가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동물을 연구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산간 오지도 마다 않고 달려가는 열혈 학자로, 콩고에서는 성난 은빛등 고릴라에게 쫓겼고, 코스타리카에서는 흡혈 박쥐에게 물렸으며, 보르네오 섬에서는 오랑우탄에게 옷을 빼앗겼고, 인도에서는 호랑이 밥이 될 뻔했다. 아마존 강의 분홍돌고래를 ... 오지 정글에서 몇 달씩 체류하면서 야생 동물을 연구하는 동물학자로 자연 칼럼리스트, 다큐멘터리 작가, 라디오 평론가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동물을 연구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산간 오지도 마다 않고 달려가는 열혈 학자로, 콩고에서는 성난 은빛등 고릴라에게 쫓겼고, 코스타리카에서는 흡혈 박쥐에게 물렸으며, 보르네오 섬에서는 오랑우탄에게 옷을 빼앗겼고, 인도에서는 호랑이 밥이 될 뻔했다. 아마존 강의 분홍돌고래를 연구하기 위해 페루와 브라질을 수차례 오가기도 했다. 저자의 다른 작품으로는 여성 동물학자 제인 구달, 다이앤 포시, 비루테 갈디카스와의 인터뷰를 담은 『유인원과의 산책』『아마존의 신비, 분홍돌고래를 만나다』『호랑이의 매력Spell of the Tiger』『황금 달 곰을 찾아서Search for the Golden Moon Bear』『야생의 계절Seasons of the Wild』 등이 있다.
멸종 동물 보호와 기록을 위해 실물에 가까운 정확한 그림을 그리는 야생동물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이다. ‘로저 토리 피터슨 와일드 아메리칸 아트 상’을 수상하였으며, 그린 책으로 ‘전미 아웃도어 도서상’을 수상한 『동북쪽의 민물고기』 『뱀과 도롱뇽』이 있다. 멸종 동물 보호와 기록을 위해 실물에 가까운 정확한 그림을 그리는 야생동물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이다. ‘로저 토리 피터슨 와일드 아메리칸 아트 상’을 수상하였으며, 그린 책으로 ‘전미 아웃도어 도서상’을 수상한 『동북쪽의 민물고기』 『뱀과 도롱뇽』이 있다.
역 : 조은영 (趙恩玲)
어려운 과학책은 쉽게, 쉬운 과학책은 재미있게 번역하려는 과학 전문 번역가.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천연물과학대학원과 미국 조지아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마리아 지뷜라 메리안』 『궤도 너머』 『뒷마당 탐조 클럽』 『양자역학의 역사』 『돌파의 시간』 『살아있니, 황금두더지』 『암컷들』 『생명의 태피스트리』 『식물을 위한 변론』 『언더랜드』 『10퍼센트 인간』 등을 옮겼다. 어려운 과학책은 쉽게, 쉬운 과학책은 재미있게 번역하려는 과학 전문 번역가.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천연물과학대학원과 미국 조지아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마리아 지뷜라 메리안』 『궤도 너머』 『뒷마당 탐조 클럽』 『양자역학의 역사』 『돌파의 시간』 『살아있니, 황금두더지』 『암컷들』 『생명의 태피스트리』 『식물을 위한 변론』 『언더랜드』 『10퍼센트 인간』 등을 옮겼다.

책 속으로

--- p.373

출판사 리뷰

추천평

일단 이 책을 펼치면 아주 많이 사랑하지 않고는 못 배길 것이다. 책 안에는 멋진 거북과 멋진 사람, 멋진 대화, 별처럼 빛나는 순수한 시간들이 가득하다. 우리는 느리고 차분한 거북의 시간에서 배울 것이 많다. 거북의 사전에 자연사는 없고 포기도 없다. 거북이 포기하지 않으니 우리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다. 거북을 구하는 희망과 함께 다른 많은 희망도 가슴속에서 뜨겁게 솟구칠 것이다.
- 정혜윤 (『삶의 발명』 저자)
한 종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은 지구와 인간의 삶을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는,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낯설게 마주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 책은 거북의 시간으로 이 지구와 인간의 삶을 그렇게 보여준다. 공룡 시대에도 살아남았던 거북이, 머리가 잘려도 5일 동안 심장이 뛰고, 몇 달 동안 호흡하지 않아도 살 수 있는 거북이 차에 밟혀 등딱지가 으스러지고 쓰레기에 목이 감겨 죽는다. 거북의 절멸은 마치 건물의 붕괴나 스스로 목을 맨 죽음 같다. 겪어본 적 없는 죽음 앞에 거북의 시간이 속수무책으로 잘려 나가고, 그 시간을 어떻게든 이어보려는 찰나의 인간들이 있다. 서로 다른 시간선에서 어떻게든 닿으려는 애틋함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거북이는 인간을 연민한다. 인간이 만든 슬픔의 고통을 어쩔 수 없이 함께 견디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그 연민의 시간이 길지 않기를, 더욱이 거북의 시간에 인간이 찰나가 아니길 바라본다.
- 천선란 (『모우어』 저자)
우리는 파충류, 특히 느린 종에 대해 끊임없이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사이 몽고메리가 분명히 보여주듯, 동물이 매력적이기 위해 반드시 빠를 필요는 없다.
- 프란스 드 발 (『동물의 생각에 관한 생각』 저자)
이 책은 인간과 거북 모두에게 기적이 될 책이다. 우리가 이 지구를 거북과, 또 사이 몽고메리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운이다.
- 사브리나 임블러 (『빛이 닿는 곳까지(How Far the Light Reaches)』 저자)
사이 몽고메리가 정점을 찍은 듯한 필력으로 써 내려간 이 책은 우리가 가장 예상하지 못한 동물들조차 인간과 얼마나 깊이 연결되어 있는지를 경이롭고도 본질적인 방식으로 보여준다.
- 에이미 네주쿠마타틸 (『나는 아직 여기 있어』 저자)
정확성에 기반해 사실과 감정을 밝혀내는 매혹적인 이야기꾼인 몽고메리는 예상치 못한 경이로운 동물들과의 극적이면서도 따뜻한 교감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 《북리스트》
매혹적이다. 동물의 경이로움을 길들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 포착하는 데 있어 몽고메리보다 뛰어난 작가는 없다. 몽고메리의 모든 작품이 그렇듯, 이 책 역시 더 나은 인간, 나아가 더 나은 동물이 되고 싶게 한다.
- 《워싱턴 포스트》
거북은 나이 듦, 손상, 그리고 우리가 선택한 가족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끄는 완벽한 존재다. 몽고메리가 동료들과 나눈 가슴을 울리는 대화와 80대 거북 파이어치프를 향한 그녀의 헌신을 보면 그 사실이 더욱 분명해진다.
-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위대한 종(種)에 대한 찬사. 사이는 거북의 놀라운 생명력과 회복력을 전하는 동시에, 거북구조연맹의 보살핌을 받는 개체들의 뚜렷한 개성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흥미롭고 유익하며 다채로운 거북의 세계로의 여정.
- 《커커스 리뷰》
이 감동적인 탐사에서 사이는 그들이 거둔 성공의 기쁨과 상실의 슬픔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맷 패터슨이 그린 자연 서식지 속 점박이거북과 비단거북의 모습은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헌신적인 보전가들의 매일매일의 분투를 담아낸 흥미로운 기록.
- 《퍼블리셔스 위클리》
이 책은 사이의 경이로운 저서 『문어의 영혼』과 궤를 같이한다. 다른 종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에게 배운 것을 실천하는 일이 단순히 그 생명체를 위한 것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도 유익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아름다운 책을 천천히 음미하기를 권한다.
- 《미네소타주 스타 트리뷴》
거북 구조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는 한편, 연구 논문, 뉴스 기사, 소설, 시 등을 인용하며 거북과 시간의 흐름에 대한 사색을 이어간다. 하지만 결국 저자가 죽음과 나이 듦이라는 현실과 화해하는 데 도움을 준 것은 “고대부터 존재해 온, 서둘지 않고 장수하는 존재”인 거북 그 자체였다.
- 《스미소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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