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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

마술적 저널리즘을 꿈꾸는 라디오 피디. 세월호 유족의 목소리를 담은 팟캐스트 『416의 목소리』 시즌 1, 재난참사 가족들과 함께 팟캐스트 『세상 끝의 사랑: 유족이 묻고 유족이 답하다』 등을 제작했다. 다큐멘터리 『자살률의 비밀』로 제31회 한국피디대상을 받았고, 세월호 참사 2주기 특집 다큐멘터리 『새벽 4시의 궁전』, 『불안』, 『남겨진 이들의 선물』, 『조선인 전범 75년 동안의 고독』 등의 작품으로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책을 덮고 삶을 열다』, 『삶의 발명』, 『앞으로 올 사랑』, 『아무튼, 메모』, 『삶을 바꾸는 책 읽기』, 『사생활의 천재들』, 쌍용차 노동자의 삶을 담은 르포르타주 『그의 슬픔과 기쁨』 등이 있다. 기후위기시대 예술창작집단 이동시(이야기와 동물과 시) 일원이다.
CBS 라디오 프로듀서
책은 이 시대에 모든 인류의 피부를 뚫고 들어가 살을 파먹는 벌레들, 즉 우리 모두 다 같이 앓고 있는 그 온갖 불안과 고통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합니다. 책은 불안과 고통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피리를 통과하는 공기의 선율과 리듬과 언어로 말함으로써, 불안과 고통을 극복하게 합니다. 책이 불안과 고통을 말하는 이유는 바로 미래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삶을 바꾸는 책 읽기 보다 ‘성실한 독자가 되는 것’이 꿈이죠. 또한 가능하면 수잔 손탁과 같이 가급적 자신이 몸담고 있는 사회를 통찰력 있게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배우고 싶어요 북데일리

작가의 클래스24

작가의 추천

  • 이 책에는 가로수 독살 사건 같은 가슴 아픈 이야기도 있지만 멋진 순간들도 많다. 나무 그늘 아래 있는 순간들, 하늘을 올려다보는 순간들, 나무에 이름을 붙여주고 안아주고 매일 찾아가겠다고 약속하는 순간들. 모든 좋은 책이 그렇듯이 이 책도 우리를 어디론가 데려간다. 한 번이라도 나무를 더 보게 만든다. 내가 사랑하게 된 것을 지키면서 내 삶도 가벼워진다. 하기로 마음먹은 일을 하면서 우리는 자신이 되어간다. 저자인 최진우가 그렇게 살고 있다. 나무의 겸손한 대변자로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알고, 그 일을 해낼 힘을 끌어모아 이 책을 썼다. 그는 지금도 나무와 우리의 새로운 관계를 발명하는 중이다.
  • 두려움을 극복하는 건 인류 탄생 이후 가장 중요한 주제였다. 두려움 없는 삶이란 제로(zero)의 상태가 되는 게 아니라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직면하는 삶이다. 대부분의 두려움은 스스로 만든 것이며 마음 중에서도 비밀스럽고 내밀하고 사적인 공간 안에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알게 될 것이다. 얄궂게도 구원 또한 바로 그 자리에 함께 있다는 걸.
  • “나의 엄마는 도시의 청소부입니다” 이 한 문장이 얼마나 풍요롭게 확장될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책이다. 아마 우리의 이야기도 같을 것이다. “나의 엄마는…” 이렇게 쓰는 순간, 우리는 많이 상상하고 묻고 귀 기울여야 한다. 이 책이 한 일이 그 일이다.

작가 인터뷰

읽다
정혜윤, 책을 삶의 재료로 삼으면
내가 하나의 책이라면 어떤 페이지를 통과 중이야?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거야? 자신의 이야기는 자신의 삶이라는 책을 쓰는 것과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5.09.12.
읽다
정혜윤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로 우리를 에워쌀 수 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내 영혼이 더 밝아졌다는 뜻이겠죠. 일시적일지라도 다른 걱정은 없다는 뜻이겠죠. 그걸 ‘일요일’이라고 표현한 거예요. 순간의 충족성이 있는, 내가 좀 더 회복되는 시간 말이에요. 그것은 어느 오아시스 같은 시간이라고 해도 괜찮아요.
2017.07.03.
읽다
정혜윤, 라디오 PD로 일하며 만난 사람들 이야기
『마술 라디오』는 정혜윤 작가가 들려주는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 같이 ‘마술’로써 삶을 바꾼, 평범하지만은 않은 이들이다. 그들은 어떻게 마술사가 되었나. 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다음을 주목하시길.
2014.06.12.
읽다
① 우린 무엇을 위해 책을 읽는가 - 정혜윤 『삶을 바꾸는 책 읽기』
참 바쁜 세상이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각자의 일상에 쫓기듯 살아간다. 그 와중에도, 사회는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서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요구하고 있다. 멋진 외모와 높은 스펙을 쌓기 위한 사람들로 인해 트레이닝 센터와 각종 학원들, 심지어 성형외과까지도 문전성시를 이룬다. 그 사이 우리가 놓치는 것은 무엇일까.
2012.07.25.
읽다
쉿! 그녀의 속삭임을 들어보세요! 기묘한 인생 탐험가, 정혜윤 PD - 『런던을 속삭여줄게』 정혜윤
『런던을 속삭여줄게』를 읽다 보면, 정말 내 옆에 바싹 다가앉아 귓가에 대고 종알종알 속삭이는 정혜윤 PD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는데, 그녀는 정말로 런던행 항공권을 예매하고 런던으로 떠나기 전 여행가방을 싸고, 관련 책을 한두 권 사고, 포털에서 런던 정보를 검색하는 여행자들을 생각하며 이 책을 썼다.
2009.10.16.
읽다
책의 마돈나, 정혜윤 PD에 대한 아주 거친 보고서
그녀를 처음 만난 날을 잊지 못한다. 그날은 '정혜윤 PD의 침대와 책' 연재를 시작하기 전, 편집자와 필자로서 최초로 안면을 트는 자리였고, 아직 추운 3월 초순이었다.
2007.11.23.

작가의 동영상

북클러버 정혜윤 작가 편
2020.12.18.

작품 밑줄긋기

꿀*니 2026.08.12.
p.227
이름은 우리 몸이 어떤 행동을, 창조적 행동을 시작했음을 가리키는 단어다. 지옥으로 내려가는 것은 쉽지만 방향을 바꿔 지옥에서 올라오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이름을 붙여야 한다는 말이 있다. 이름을 붙여서 하고자 하는 바를, 살고자 하는 바를 명백히 하지 않으면 상황은 저절로 개선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때의 이름은 한 사람의 존재 이유가 된다(어슐러 K. 르 귄은 "어스시의 마법사』에서 마법사의 능력은 다른 사람의 이름을 알아보는 것이라고 했다. 마법사의 힘도 자신의 진짜 이름에서 나온다. 주제 사라마구의 "이름 없는 자들의 도시』의 서두에 인용된 문장은 이렇다. "너에게 붙여진 이름은 알아도 네가 가진 이름은 알지 못한다").
꿀*니 2026.08.11.
p.197
세월호는 나에게 적어도 세 가지 질문을 안겨주었다.첫 번째, 우리가 다시 만나면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까? 두 번째, 죽음이 그토록 아쉽고, 사라지는 모든 인간적인 것이 그토록 슬픈것이라면 삶이란 무엇일까? 삶이 이미 죽음에게 도둑맞고 있는 중이라면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아야 삶의 소중함을 지킬 수 있을까?세 번째, 이 위험한 세상에서 우리가사랑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꿀*니 2026.08.11.
p.194
그날 죽었던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돌아가려고 했던, 우 리가 '삶'이라 부르는 그것이 유리창 너머에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공간에서 내 눈앞에 있던 것은 9·11의 어두운 건물 파편들이었다. 지금 존재하는 것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경고처럼. 그 파편 너머, 삶이 어때야 하는지를 상상하지 못하면 우리는 계속 폐허만을 보게 되리라는 경고처럼.
꿀*니 2026.08.11.
p.142
인부들이 느티나무들을 뿌리째 뽑고 있었다. 마당에는 낡은 수건을 목에 맨 아빠가 삽을 들고 땀을 닦고 서 있었다. 나는 아빠에게 달려갔다."아빠 무슨 일이에요? 왜 나무들을 뽑는 거예요?"나는 그때 아빠의 입에서 나온 대답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곧 어린이날이니까.""그게 나무랑 무슨 상관이에요?""나무들을 초등학교운동장에 심어주려고.""왜요?""애들이 축구하다가 나무 그늘 아래서 땀도 식히고 선생 님한테 야단맞으면 나무 뒤에 숨어서 울기도 하고 친구랑 싸워도 나무에 기대면 좋잖아. 아무리 서러워도 어디 기댈 데가 있으면 눈물은 그치게 돼 있어."그 말을 들을 때 아빠의 얼굴에서 나무에 기대 눈물을 참던 소년을 잠깐 본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그 뒤로 이 이야기는 내 마음이 수시로 기대는 이야기가 되었다.
꿀*니 2026.08.10.
p.19
"내가 오늘 하는 말 중 먼 미래에도 살아남기를 원하는 말이 있는가?"
h*********9 2026.07.22.
책은 자기 확신에서 빠져나오는 경험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h*********9 2026.07.22.
형벌이 아니게 하는 길이 몇 가지는 있다 그 하나는 시시포스가 힘에 부치는 커다란 바위를 산꼭대기까지 다 짊어지고 올라갔을 그때의 기쁨이고 또 하나는 커다란 돌이 다시 바닥으로 굴러떨어지는 것을 바라볼 때의 휴식이고 다시 또 한차례 그 바위를 짊어지고 오르기 위해 천천히 산을 내려갈 때 주변 풍경이 주는 짧지만 깊은 위로다
h*********9 2026.07.22.
“형벌과 위로의 산기슭”에서 누군가 바라보고, 온기를 느끼고, 힘이 날 작은 빛이 되고 싶다. 그런 삶을 살고 싶다. 그 일을 위해서, 내 짐을 즐겁게 힘껏 지는 것이 나의 삶이다.
h*********9 2026.07.22.
나는 음식을 먹듯이 책을 흡수했고 거기서 영양분을 취했고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냈다.
h*********9 2026.07.22.
책으로 떠나는 여행은 자신이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그 위치를 물을 줄 아는 사람에게 좋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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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께서 7건의 코멘트를 남겨주셨습니다.
정혜윤 작가님^^ 작가님 책 좋아해요!! '하쿠나마타타'!!
j******0 2026.02.27. 오후 10:26:22
응원합니다 응원합니다
s*****1 2025.10.05. 오후 7:06:30
응원합니다
정*짱 2025.10.04. 오후 6:43:33
좋은 작품 응원합니다 ^^
s*****0 2025.10.03. 오후 3:00:43
좋은 작품 응원합니다 :-)
w*********8 2025.09.29. 오후 6: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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