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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긋난 두 운명을 껴안으며

김영수, 센니 수잔나 알와실라 | 들꽃 | 2024년 10월 30일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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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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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130*205*8mm
ISBN13 9788961432429
ISBN10 896143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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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2명)

서울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말레이-인도네시아어학과 졸업. 동 대학원에서 인도네시아 현대문학 전공. 쁘라무디야 아난따 뚜르(Pramoedya Ananta Toer) 작가 작품 분석으로 석사학위 취득. 인도네시아 시인, 하이릴 안와르(Chairil Anwar) 시 분석으로 비교 문학 박사 학위를 받음. (논문 제목 : 「탈식민주의적 관점으로 본 하이릴 안와르(Chairil Anwar 시(詩) 연구 ? 탈식민 행위의... 서울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말레이-인도네시아어학과 졸업. 동 대학원에서 인도네시아 현대문학 전공. 쁘라무디야 아난따 뚜르(Pramoedya Ananta Toer) 작가 작품 분석으로 석사학위 취득. 인도네시아 시인, 하이릴 안와르(Chairil Anwar) 시 분석으로 비교 문학 박사 학위를 받음. (논문 제목 : 「탈식민주의적 관점으로 본 하이릴 안와르(Chairil Anwar 시(詩) 연구 ? 탈식민 행위의 성과와 한계를 중심으로 -」)
논문으로는 「新羅僧 慧超의 인도네시아, 스리위자야(Sriwijaya) 王國 滯在 可能性에 대한 小考 : 『一切經音義』와 스리위자야 王國의 地政學的 位置를 中心으로」를 포함하여 다수가 있다. 공저 포함하여 저서로는 『동남아의 사회와 문화』, 『동남아의 종교와 국가』, 『Utang Perang Asia Pasifik-Ianfu, Romusha, Heiho』(아시아 태평양 전쟁의 부채 ? 위안부, 노무자, 병보), 『인도네시아어 입문』, 『實用 인도네시아語』,등이 있다. 번역 시집으로는 『Orang Suci, Pohon Kepala』(최준 시집 : 뿔라부안라뚜 해안의 고양이), 『Apa yang Diharapkan Rel Kereta Api』(문창길 시집 : 철길이 희망하는 것은), 『Ikan Adalah Pertapa』(고형렬 시집 : 오래된 것들을 생각할 때에는)이 있고 번역서로는 『인도네시아의 위안부 이야기』(원저 : Pramoedya Ananta Toer의 논픽션 『Perawan Remaja dalam Cengkeraman Militer』), 『그들은 나를 모모예라고 불렀다』(원저 : Eka Hindra, Kimura Koichi 공저의 논픽션 『Momoye Mereka Memanggilku』) 등이 있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기업인 ㈜ 한국남방개발(KODECO : Korea Development Company) 남부 칼리만탄 현장과 자카르타 지사에서 재직했으며 한국방송공사(KBS : Korean Broadcasting System) 국제방송에서 30년을 근무하면서 인도네시아어방송 팀장과 선임 PD를 역임했고 인도네시아 국영라디오(RRI : Radio Republik Indonesia)에 한국어방송 개설(2004)을 지원했다.

2017년 제8회 ‘인도네시아 이야기’ 인터넷 문학상 대상(한-인니문화원 주최) 수상. 2018년 계간 문예지 『창작21』 시 부문 신인상 수상을 통해 등단. 현재 월간 문예지 『모던포엠』 작가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편지를 쓸 때 언제나 시적인 표현을 해서 읽는 사람의 마음을 감동케 했던 어머니와 한번 화가 나면 그 목소리가 천둥소리처럼 우렁찼던 군인이었던 아버지 사이에서 막내딸로 태어났다. 학사과정은 외국어고위과정학교(STBA YAPARI)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 과정은 반둥(Bandung)에 있는 인도네시아교육대학교(UPI)에서 마쳤다. 어머니로부터 문학적 소양을 물려받았는데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그... 편지를 쓸 때 언제나 시적인 표현을 해서 읽는 사람의 마음을 감동케 했던 어머니와 한번 화가 나면 그 목소리가 천둥소리처럼 우렁찼던 군인이었던 아버지 사이에서 막내딸로 태어났다.

학사과정은 외국어고위과정학교(STBA YAPARI)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 과정은 반둥(Bandung)에 있는 인도네시아교육대학교(UPI)에서 마쳤다.

어머니로부터 문학적 소양을 물려받았는데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그 재능을 스스로 알게 되었다. 어느 날, 학급 아이들은 담임이셨던 여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자연에 대해 한 장 정도 분량으로 작문을 한 적이 있었다.

그날 선생님께서 Senny 시인의 작문을 읽고 크게 기뻐했는데 왜냐면 어휘 선택이 남달랐고, 은유법을 사용했는데 당시 같은 또래의 아이들은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표현 방법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날 Senny 시인은 기뻐하는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많은 칭찬과 함께 상을 받았다.

2023년 한국에서 개최된 ‘만해축전’을 기리기 위해 그리고 2024년 경기도 평택에 있는 수도사(修道寺)에서 진행된 만찬(정장선 평택시장 참석)을 기념하기 위해 자작시를 낭송한 바가 있다.

현재 아시안여성작가협회(Asian Women Writers Association) (AWWA) 회장을 맡고 있으며 작문법을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고 활발하게 저술 활동 중이다. 강의 교재 집필, 논문, 기사 작성 이외에도 단편, 시, 하이쿠(俳句) 등을 창작하고 있으며, 여러 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최근 출간한 교재로는 Reading Writing Connections과 Studi Kasus 2.0.이 있고, 시집으로는 『그리움의 순례』(Ziarah Rindu)와 하이쿠(俳句) 모음집인 『눈물의 음율』(Irama Air Mata) 등이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반둥(Bandung)에 있는 Pasundan대학교 예술-문학대학 학장과 국제협력실 실장으로 재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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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센니 수잔나 알와실리_ FRAGMEN DI SEPERTIGA MALAM」중에서

추천평

두 선(線) 안에 있는 마음의 흔적

시는 가장 깊은 마음의 소리다. 시는 진실을 간직하고 정직한 떨림을 은은하게 전할 수 있다. 따라서, 시 안에서 흘러나오는 떨림은 내면의 진실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모든 내면의 경험이 어떻게 하나의 외침, 명상, 스토리, 비유적인 언어 형태로 전해질 수 있는가? 이를 위해 시인은 그의 내면 정신에 의존하고 인식에 함몰하면서, 은유를 동원하고, 상징을 채택하면서 비유를 사용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들이 이 시집 안에서 만나, 같이 하고 있음을 본다. 사회, 문화, 주위 환경이 서로 다른 두 사람(시인)이 같은 경험 안에서 조우하고, 어울리고 있다. : 경이로운 새로운 세상, 동시에 매혹적인 세계, 시는 개인의 경험을 변신시킬 수 있다는 위대한 시인들이 전하고 있는 논쟁을 이 시집 안에서 우리는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 우리는 한국의 김영수와 인도네시아 (순다/Sunda)의 센니 수잔나 알와실라(Senny Suzanna Alwasilah)가 가슴에서 풀어낸 내면의 소리를 이 시집을 통해 들을 수가 있다.
김영수는 어느 순간, 칼리만탄의 경이로운 자연과 마주하고, 매혹적인 역사 유적에 빠져들었고, 낯선 신화의 세계에 도취 되었었다. 그러나 그때 그러한 경험들은 순환하는 계절 속에 파묻혀 버리고 말았고, 그가 갖고 있던 전통과 전혀 다른 세상이 하나의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었음을 인지하지 못했었다. 이제, 그러한 모든 경험이 한 줄씩 한 줄씩 시를 통해 새어 나오고 있고, 나누게 되었다. 센니 수잔나 알와실라 역시, 한국에서의 다양한 상황, 역사 배경, 사회 문화의 독특함을 통해 삶을 바라보았을 때 분명, 문화 충격을 받고 있음을 우리는 보게 된다. 센니는 우리가 갖고 있는 기억을 그의 개인적인 경험 안으로 끌어 드리고 있고, 그것은 그곳에서 용해되고, 끝내 우리 모두의 경험처럼 변신이 되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시의 기적인 것이다! 유일하고, 독특하고 그러나 한편으로는 보편적인 시가 가장 진실된 인간 가치에 대해 말할 때, 시는 하나의 기적이 되는 것이다.

두 시인은 두 개의 선(線)을 펼치고 있지만 두 선은 어느 순간 한 지점에서 만나고 있다. 두 시인이 가장 깊은 곳, 마음의 소리를 전할 때, 마치 신의 손으로 운명의 끈이 움직여지듯 시로 변한 두 문화의 만남을 우리는 즐기게 된다. 그리고 각 민족에 밀착되어 있는 상이(相異)한 많은 부분이 하나로 만날 수 있는 공통점과 인본 가치가 늘 존재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시는 상호 만남을 구현하는 매체로 기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실로 기적 같은 매력이 있는 것이다!
- 마만 S. 마하야나 (인도네시아 ‘시의 날’ 위원회 위원장)
최초의 기념비적 이인(二人) 시집

이 시집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동시에 출간하는 이중언어로 편집된 최초의 기념비적 이인(二人) 시집이다. 모양과 소리가 다른 두 나라 언어와 감정의 섬세한 화답이 대조를 이루어낸 이중 변주곡은 독특한 실험이 낳은 새로움과 경이로움이다. 작은 책 속에 숨겨진 상대국의 섬과 거리, 사랑에 대한 그리움과 아픈 기억을 불러들인 두 시인의 교감 방식은 점점 가까워지는 양국의 비교문학적 의미의 심층을 깊게 했으며 그 내면의 고백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시적 진실에 도달했다.
- 고형렬 (시인)
시를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서로에게 뿌리내리기를

Assalamualaikum!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사업가는 세상을 한 발 앞서고, 시인은 세상을 두 발 앞선다’고 합니다. 이처럼 세상을 두 발 앞서는 시인들의 시집에 추천사를 쓰게 되어 특별히 기쁩니다. 유트브와 다른 영상 매체 등으로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시대에 시를 쓰는 두 시인의 고집과 그 유별남이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어와 인도네시아어로 서로의 정서를 노래하는 시집 『어긋난 두 운명을 껴안으며』에서 내 영혼 같은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는 35년 전부터 인도네시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에 가면 인도네시아 소또(Soto)가 그립고, 자카르타에 있으면 서울의 김장김치가 그립습니다. 디아스포라 특유의 외로움은 있지만, 두 개의 세계, 즉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다 품은 행복감이 더 큽니다. 인도네시아를 알게 된 것은 나에게 오빠가 한 명 더 있는 것과 같습니다. 2017년 제8회 ‘인도네시아 이야기’ 문학상 대상 (주최: 한인니문화연구원) 수상자 김영수 시인, 인도네시아 빠순단(Pasundan)대학교 예술문학대학장인 센니 수잔나 알와실라 (Senny Suzanna Alwasilah) 시인도 그렇습니다. 시를 통해서 누산따라(Nusantara)와 한국의 영혼, 아름다움을 봤습니다. 문화강국, 해양강국, 그리고 다양성 속의 통합을 지향하는 인도네시아를 만났습니다. 인도네시아 무슬림(Muslim)들의 자부심도 보았습니다. 욕망의 늪에 빠진 한국을 질책하기도 합니다. 만해축전에서 만났던 “분노도 시가 되었던” 하이릴 안와르(Chairil Anwar). 김영수, 센니(Senny) - 두 시인은 ‘시‘에서 철학적으로 문화적으로 항상 깨어있으라고 말합니다.

일상에 쫓겨 시가 눈에 들어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가 없는 삶을 상상해 보십시요! 누가 저에게 “언제부터 시인이 되었느냐”고 묻는다면, 저는 그에게 되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언제부터 시인이기를 그만두었느냐?”고… 이인(二人) 시집 『어긋난 두 운명을 껴안으며』는 양국 시문학의 역사에 우리 미래의 이야기와 발자국으로 새겨질 것입니다. 언어로 표현된 시는 두 나라 사이의 건강한 관계를 더욱 깊고 넓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두 운명을 껴안으며‘를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서로 뿌리내리며 함께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두 시인의 상상력이 인도네시아, 한국을 넘어 저 넓은 우주로 향하기를 희원합니다.
- 사공 경 (한인니문화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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