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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학부생부터 스타트업 종사자, 기업 경영자와 실무자까지 다양한 층을 지도하는 AI, 메타버스, 미래 교육 분야의 선구자로, 인간의 마음과 경험을 연구하는 인지과학자다.

그는 학교에서 특이한 교수로 불린다. 교탁 앞에 서서 파워포인트를 넘기며 설명하는 시간보다, 학생들이 서로 어우러져 이런저런 경험을 하도록 유도하는 시간이 훨씬 많다. 학습자가 디지털 세계에 재미를 느끼고 AI를 자신의 ‘두 번째 지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게이미피케이션·퍼실리테이션·액션러닝 등 다양한 교육 기법을 섞어가며 교실을 작은 실험실처럼 운영하고, 기업교육에서도 참여자들이 서로에게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워크숍 프로그램을 설계해왔다. 분야를 넘나드는 이론적 성취와, 이를 경험으로 체득하게 하는 독특한 교수법으로 학교가 수여하는 ‘수강생이 뽑은 명강의’, ‘학생이 선정한 최우수 강의상’에 각각 3회씩 선정되었다.

학교 밖에서 AI 리터러시를 전파하는 데에도 열중해 기업, 교육기관, 학부모 대상 강연을 2000회 이상 진행했다. 또한 삼성이 주관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AFFY)의 커리큘럼 구성, 교수법 등의 설계를 자문하고 있다. 삼성전자 임원을 대상으로 ‘첨단 기술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의 미래와 지혜’에 대해 꾸준히 교육해왔으며, 그 밖에도 LG전자, SK그룹, 현대자동차, KBS 등 여러 산업군의 기업 임직원들에게 강의해왔다. tvN 〈어쩌다 어른〉, JTBC 〈차이나는 클라스〉, SBS 〈빅퀘스천〉, KBS 〈쌤과 함께〉 등의 방송과 여러 유튜브 채널에도 출연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인지과학, 교육공학 분야에서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2021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베스트셀러 《메타버스》를 비롯해 《초인류》, 《AI×인간지능의 시대》, 《기억의 낙원》 등 경제경영, 과학, 교육, 소설을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에서 20권의 책을 썼다.

작가의 추천

  • MBA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과제를 하나 냈다. AI를 활용해서 자신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를 만들어오라는 것. 매일 엑셀을 열고 파워포인트를 닫으며 사는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막상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려 하니, 거기서 막혔다. 도구는 최신인데 담을 내용이 없는 것이다. 퇴사한 제자들은 종종 나를 찾아온다. 짜장면을 사달라며. 그때마다 퇴사 이유를 묻는데, 돌아오는 답은 대개 비슷하다. 회사의 비전과 미션이 자기랑 안 맞는다고. 그래서 나는 되묻는다. 그럼 네 비전, 네 미션은 뭐냐고. 그 순간 대부분 말이 없어진다. 수많은 데이터와 자료를 분석하면서, 남의 방향은 날카롭게 읽는데, 자기 방향은 묻지 않았던 것이다. 이게 다른 이들만의 문제가 아님을 나 역시 안다. 나도 같은 질문 앞에서 가끔 멈칫하니까. 뇌는 에너지를 아끼려 한다. 주어진 답을 받아들이는 쪽이 훨씬 효율적이다. 알고리즘이 다음 클릭을 예측하고, AI가 질문보다 먼저 답을 내놓는 세상에서 그 경향은 더 깊어진다. 문제는, 어느 순간 내가 원하는 게 뭔지, 내가 누구인지 스스로 묻는 일을 멈춘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 멈춤을 건드린다.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이야기가 아니다. 타인의 평판, 플랫폼의 논리, 직장의 언어에 묻혀버린 ‘나’라는 텍스트를 다시 꺼내는 길을 얘기한다. 짜장면 먹으러 나를 찾아올 것 같은 사람, 혹은 그 자리에서 말이 없어질 것 같은 사람에게 권한다.
  • 아직 모름을 끌어안는 용기 우리는 늘 ‘빨리 정해라, 정답을 찾으라’는 말을 들으며 자라왔다. 하지만 세상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하루가 다르게 낯선 지식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세상에서, 무엇을 전공하느냐보다 어떻게 탐험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해졌다. “전공을 선택하지 않을 용기”는 이런 시대의 변화 앞에서 가장 인간적인 답을 건네는 책이다. 이 책은 전공을 미루는 학생을 위한 변명이 아니다. 오히려, 아직 모름을 받아들이는 용기,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 앞에 서는 정직함을 보여준다. 저자는 교육정책과 대학 현장을 모두 경험한 교육자답게, 자유전공이라는 제도를 단순한 입시 전략이 아니라, 한 인간이 자신만의 방향을 탐험하는 배움의 과정으로 바라본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공부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공부란 누군가의 길을 복제하는 것, 그저 따라 걷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길을 발견하기 위한 느리고 오랜 여정이다. 그 여정 속에서 우리는 실수를 통해 배우고, 우연 속에서 자신을 알아간다. 자유전공은 바로 그런 여정을 위한 선물과도 같다. 빨리 정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방향이 늦어도 그만큼 깊어질 수 있다고, 이 책은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말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따뜻하다.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를 향한 저자의 시선에는 정답을 강요하지 않는 존중과 신뢰가 깃들어 있다. 저자는 전공을 선택하지 않는 용기를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는 용기로 확장하며, 지금의 청년들이 불확실성 속에서도 자신을 믿고 나아가길 응원한다. 이 책은 한 개인을 위한 진로 안내서이자, 한국 교육이 잃어버린 탐험의 정신을 되찾자는 선언문에 가깝다. 이 책은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은 지금, 얼마나 자유롭게 배우고 있는가?” 정해진 길에서 벗어나, 나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이들에게 이 책은 의미 있는 나침반이 되어준다. 이 책을 덮는 순간, 당신은 조금 더 천천히, 그러나 더 깊게, 자신의 인생을 공부하고 싶어질 것이다.
  • AI와 로봇의 시대에도 여전히 사람은 사람과 어울려 살아가야 한다. 채용이란 결국 팀이라는 작은 우주를 완성하는 창조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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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밑줄긋기

야**자 2025.07.15.
p.149
“우리가 망하기까지 앞으로 30일 남았습니다.” 공포와 불안은 젠슨이 가장 좋아하는 동기부여 장치였다.
박* 2025.02.22.
p.273
AI 생각을 아이들이 외우게 해서는 안됩니다. AI는 정보를 정리하는 도구 AI가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나 그렇게 의견을 만들어내는 이유는 다양한 대안으로 쓰고 있에서 입니다.A가 그 출력한 여러 가지 의견에 같이 쓰임새를 판단하는 책임은 우리 아이들이에게 있습니다.이런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 AI는 아이들의 사고를 확장하는 새로운 도구들을 정착하리라고 합니다. 쓸만한 도구가 우리에게 생긴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런 책임의 무거움을 피해서 그저 AI 도구가 던져주는 답을 외우고 전달하기만 한다면 아이들은 AI라는 머리에게 쓸만한 팔다리가 될 뿐입니다. 결정은 AI가 하고 그 결정을 실행하는 역할을 아이들이 맡는 상황이니까요.AI를 통해서 하나 도구로 삼을지 아니면 AI의 쓸만한 도구가 될지 인간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인간은 각자 생각한 결과를 나누고 섞는 과정을 통해서 사고를 확정합니다. AI는 그런 과정을 촉진하는 도구입니다. 다만 그런 과정을 AI 하고만 하는 것도 역시 좋지 않습니다.아이들의 사고는 다른 사람들과 교감을 통해 확장되어야 하며 AI가 과정에 보조 도구로 존재하기를 희망합니다
박* 2025.02.22.
p.254
아이가 AI 도구의 기능을 무엇에 어떻게 활용할지 판단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아이가 AI 도구를 익혀 학교 숙제를 뚝딱 만들어 제출하고, 학원에서 어려운 문제를 AI에게 풀게 해서 결과만 가져간다면, 이것은 우리 아이뿐 아니라 모두를 바보로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AI라는 도구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동기와 목적이 더 중요합니다.
박* 2025.02.22.
p.253
AI가 디지털 도구이니? 코딩 교육이 꼭 필요한 게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봤습니다. 코딩 교육이 논리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데 어떤 도움이 된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아이의 프로그래밍 실력 즉 코드를 생성하는 능력을 빨리 키우는 것에 초점을 두지 말고문제를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해결하는 능력인 컴퓨터적 사고를 기르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박* 2025.02.22.
p.253
AI가 디지털 도구이니? 코딩 교육이 꼭 필요한 게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봤습니다. 코딩 교육이 논리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데 어떤 도움이 된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아이의 프로그래밍 실력 즉 코드를 생성하는 능력을 빨리 키우는 것에 초점을 두지 말고문제를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해결하는 능력인 컴퓨터적 사고를 기르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박* 2025.02.22.
p.243
학습하는 부모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 모습을 보여줄 때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학습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게 됩니다. 말로 하는 교육이 아닌, 실제 행동으로 보여주는 가장 효과적인 교육 방법입니다. 이는 그 어른이 어떤 사람인지를 따라 배운다는 심리학자 칼 융의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부모가 탐구하고 질문하고 교감하며 배우는 존재가 된다면, 아이도 자연스레 그런 존재가 될 것입니다.
박* 2025.02.22.
p.222
부모님들께서는 아이들이 AI를 유용한 도구로 활용하면서도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도록 가이드해 줘야 합니다.AI 없이도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장려하고, 때로는 일부러 AI 도움 없이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AI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시각, 즉 AI의 잠재력과 한계를 동시에 이해하고 이를 현명하게 활용할 줄 아는 능력입니다.
박* 2025.02.22.
p.163
AI가 생성한 콘텐츠가 특정 집단이나 개인에게 해를 끼치는 경우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하는 윤리적 문제가 등장했습니다.이러한 문제들은 단순히 법률적인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의 가치와 윤리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한다.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그런 윤리적 문제를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박* 2025.02.22.
p.161
이제 인간은 AI를 팔로워 삼아 리더의 자리에 오르고 있습니다.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향은 문해력과 비판적 사고입니다.문해력은 단순히 읽고 쓰는 능력을 넘어 정보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포함합니다.비판적 사고력은 주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AI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이러한 역량이 필수적입니다.
박* 2025.02.22.
p.152
이제 우리는 사람을 대하는 사회적 성격과 교감 능력을 넘어서 AI와도 어떻게 생각을 교감하고, 그 능력을 평가하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습니다.이는 코딩 능력,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머신러닝 학습만이 문제가 아닙니다.사람과의 사회적 교감을 위해 사람을 깊고 온전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했듯이, AI와 함께 사회에서 일해야 할 우리 아이들은 AI에 대해서도 공학, 인문학, 사회과학적인 측면에서 폭넓게 이해해야 합니다. 사회에서는 그런 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계속 찾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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