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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

수신지 ス.シンジ 신지수
국내작가 유아/어린이 작가
출생
1980년 출생
직업
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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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와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으며, 글과 그림으로 만들 수 있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만화책 『3그램』, 『스트리트 페인터』, 『며느라기』, 『곤 1, 2』, 『반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 등을 펴냈으며, 여러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다. 『며느라기』로 ‘2017 오늘의 우리만화’에 선정되었고, 한국만화가협회장상(2017), 올해의 성평등문화상 부문 청강문화상(2018), 2018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문화체육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최현희 선생님의 ‘초등학교 운동장’ 관련 글을 신문에서 읽고, 어릴 때부터 페미니즘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에 그림을 그렸다. 변화하는 세상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그러니까 내가 더 잘 살기 위해서라도 페미니즘을 알아야 한다고 믿는다.

작가의 추천

  • 얼마 전 모임에서 민지형 작가가 말했다. “준비 중인 책 제목이 《한국에 남자가 너무 많아서》인데….”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제목을 듣고 빵 터졌다. 공감의 웃음이었다. “그런데 아직 가제라서 바뀔 수도 있고…” 그 말에 모두 정색하며 외쳤다. “그대로 가세요!” 제목의 의미도, 제목으로 확정 짓기 조심스러운 마음도, 그리고 모두가 제목을 듣자마자 쓰러진 이유도 설명할 필요가 없었다. 우리는 공통된 경험과 각자의 사연을 떠올리며 건배했다. 그 후 가끔 책 제목이 떠올랐다. 어떤 남자들이 등장할까? 국회를 가득 채운 남자 정치인들? 사회 면의 남자 시민들? 어떤 남자가 어떤 사연으로 내 속을 뒤집어 놓을까? 읽기 전에 했던 예상은 보기 좋게 틀렸다. 연애 프로그램에 억지로 참여한 여자 공무원과 아가일 체크 전문 네일숍 여자 사장님과 무식함을 고백한 (아마도) 여자 만화가가 등장해 나를 완전히 무장 해제시켰다. 진지하게 첫 장을 펼쳤다가 상쾌하게 덮었다. 진한 분노를 더 진한 유머로 둘러싸는 방식에 짜릿함을 느꼈다.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에 남자가 너무 많아서 멋진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추신) 불편한 이야기 잘 못 읽는 분! 그래서 이 책 읽기가 주저되는 분! 그런 분이 있다면 이 책의 가장 폭력적인 장면은 완도 미역과 기장 미역의 전투 장면이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 바람이 살랑 부는 한강에서 예쁜 노을을 만난 날, 아무 일도 없는데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소복이의 이야기는 그런 날 같다 .슬픈 웃음과 기쁜 눈물을 함께 짓게 되는 이야기. 마지막 장을 덮으며 눈물이 살짝 맺혔지만 세상을 용감하게 살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
  • 가까이서 조카의 탄생을 보았기에 ‘아기를 낳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볼 수 있었던 것은 아주 일부분이었음을 이 책을 보고 알았다. 지금껏 임신과 출산에 대해 무지했다는 것이 부끄럽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아기 낳는 만화』가 나오기 전에는 ‘아기 낳는 만화’가 없었으니까. 누구도 나에게 이렇게 자세히 얘기해주지 않았으니까. 그러나 이제는 안 해봐서 혹은 여자가 아니라서 모른다는 말은 못 하게 되었다. 『아기 낳는 만화』가 있으니까. 임신과 출산에 대해 한마디라도 거들려면 최소한 이 만화는 보고 이야기를 시작했으면 좋겠다. 출산을 하려는 사람뿐 아니라 출산을 통해 태어난 세상 모든 사람이 이 만화를 봤으면 한다. 내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정도는 확실히 알고 다른 생명의 탄생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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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밑줄긋기

양* 2025.04.02.
p.130
나는 장루이에게 조스 이야기를 해 줬다.태주한테도 기훈이에게도 하지 않았던 이야기다. 장루이는 조용히 내 말을 들어 주었다. 이게 장루이였다. 남의 말을 끝까지 다 들어 주는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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