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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

김언수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72년 출생
출생지
부산
직업
작가
데뷔작
캐비닛
공유하기
2002년 진주신문 가을문예공모에 단편 「참 쉽게 배우는 글짓기 교실」과 「단발장 스트리트」가, 200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프라이데이와 결별하다」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첫 장편소설 『캐비닛』으로 제12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했다. 두 번째 장편소설 『설계자들』을 2010년에 냈고, 소설집 『잽』이 2013년에 나왔다. 오랜 침묵을 깨고 2016년 세 번째 장편 『뜨거운 피』를 발표했다. 『뜨거운 피』는 1993년 부산을 배경으로 한 짠내 가득한 이야기로, 건달들의 비루한 삶을 그렸다. 서정보다는 서사를 내세운 작품을 쓰고 있다.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 학사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 석사과정 수료
나는 소설이 인간에 대한 이해라고 배웠고 여전히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그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세상을 향해 멋지게 냉소를 날리는 것이, 실험적인고 참신한 작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사랑하는 힘이 바로 문학이라는 것을 나는 이제야 안다. 설계자들

작가 인터뷰

읽다
김언수 “나쁘고 싶어서 나쁜 놈은 세상에 하나도 없다”
아버지의 세계에 들어가기 전에는 세상에 선/악, 진실/거짓, 아름다움/더러움 같은 이분법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싸워야 할 대상도 분명하고 분노해야 할 것도 분명하죠.
2016.11.09.

작품 밑줄긋기

S*****y 2026.09.14.
p.214
"그러려면 일단 평범함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해. 그리고 평범함 자체가 되어야 하지. 사람들은 평범한 것들을 눈여겨보지 않고 눈여겨 보더라도 쉽게 잊어버리거든. 하지만 평범함을 이해한다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야. 기억에 남지 않는 존재가 되는것. 존재감을 흐릿하게 만들고, 기체처럼 가볍고 모호하게 떠다니다가 점점 사라지게 만드는 것. 마치 공기처럼 그 자리에 내가 없는 것같이 사람들이 내 몸을 스쳐지나가게 해주는 것. 그런 몸을 가진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
S*****y 2026.09.13.
p.124
언제나 핵심은 총을 쏜 자가 아니라 총을 쏜자 뒤에 누가 있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기나긴 암살의 역사에서 총을 쏜 자 뒤에 누가 있는지 명백히 밝혀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S*****y 2026.09.13.
p.78
하지만 그 무늬가 어떤 것이든 권력의 속성이란 본질적으로 동일했다. 덩샤오핑 식으로 말하자면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결국 하는 짓은 똑같았다.
S*****y 2026.09.08.
p.59
"사전이란 참 좋은 것이지. 감상적이지도 않고 징징거리지도 않고 교훈적이지도 않고 무엇보다 저자들의 그 역겨운 잘난 척을 안 봐도 되니까." 그것이 너구리 영감이 백과시전 이외에 다른 책을 읽지 않는 이유였다.
S*****y 2026.09.07.
p.57
우리가 이 역겨운 땅으로 되돌아오는 것은 그 역겨움이 익숙하기 때문이다. 역겨움을 견디는 것이 저 황량한 세계에 홀로 던져지는 두려움을 견디는 것보다, 두려움의 크기 만큼 넓고 깊게 번지는 외로움을 견디는 것보다 더 익숙하기 때문이다.
S*****y 2026.09.07.
p.30
존엄한 죽음이지. 사내는 무릇 자신의 삶을 존엄하게 끝낼 그런 죽음을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하네. 오로지 자기 운명을 제대로 살고 간 사람만이 그런 죽음을 결정할 수 있지.
드**리 2016.11.09.
"그런데 왜?" 봐라. 이것이 사람들이 일반적이고 상식적으로 질문하는 순서이다. "그런데 왜?"같은 건 없다. 그는 그냥 그랬다.(중략) 우리는 자신이 알고 있는 삶의 방식 이외에도 아주 많은 삶의 방식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201쪽)
드**리 2016.11.09.
"세상에 좋은 아버지는 없다. 아버지는 힘이 없는데 애기들은 계속 앵앵거리거든. 아버지는 좆도 힘이 하나도 없는데."
사**곽 2024.05.05.
p.360
온갖 더러운 것들을 5센티미터쯤 덮고 있으면 그게 아름다운 세상일까?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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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께서 2건의 코멘트를 남겨주셨습니다.
깊고 느리게 찔러오는 삶에 대한 통찰. 진짜 소설가.
굵**침 2018.06.15. 오후 7:02:36
글 잘 쓰는 한국 소설가는 많지만, 그 중에서도 김언수는 압권이라 생각함.
드**리 2016.11.09. 오전 10: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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