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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섬

장 지글러가 말하는 유럽의 난민 이야기

장 지글러 저/양영란 | 갈라파고스 | 2020년 10월 15일 | 원제 : Lesbos, la honte de l'Europe 리뷰 총점9.5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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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230g | 125*200*10mm
ISBN13 9791187038627
ISBN10 1187038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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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MD 한마디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의 유럽 난민 리포트. 관용, 자유, 평등을 지향하던 유럽은 없다. 그리스 레스보스섬에서의 난민의 생활은 충격적이다. 부패와 폭력 앞에 고스란히 노출된 난민들에게 인간이라면 응당 누려야 할 인권은 없었다. - 손민규 사회정치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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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스위스의 사회학자이자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 프랑스 소르본대학교와 스위스 제네바대학교 사회학과에서 강의를 했으며, 제네바대학교 제3세계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1981년부터 스위스 연방의회 사회민주당 의원직을 맡았고 2000년부터 2008년까지는 유엔 인권위원회 최초 식량특별조사관으로 활동하면서 전 세계 기아의 실태를 파헤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실천적인 사회학자로 유명하며, 사회 구조 속에서 발생하는 빈곤과... 스위스의 사회학자이자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 프랑스 소르본대학교와 스위스 제네바대학교 사회학과에서 강의를 했으며, 제네바대학교 제3세계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1981년부터 스위스 연방의회 사회민주당 의원직을 맡았고 2000년부터 2008년까지는 유엔 인권위원회 최초 식량특별조사관으로 활동하면서 전 세계 기아의 실태를 파헤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실천적인 사회학자로 유명하며, 사회 구조 속에서 발생하는 빈곤과 불평등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글을 썼다. 쓴 책으로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굶주리는 세계, 어떻게 구할 것인가?》, 《유엔을 말하다》, 《인간의 길을 가다》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제3대학에서 불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코리아 헤럴드] 기자와 [시사저널] 파리 통신원을 지냈다. 옮긴 책으로 『철학자의 식탁』,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혼자가 아니야』, 『꾸뻬 씨의 핑크색 안경』, 『페스트와 콜레라』, 『상뻬의 어린 시절』, 『탐욕의 시대』, 『잠수복과 나비』, 장 지글러의 전작 『탐욕의 시대』, 『굶주리는 세계, 어떻게 구할 ...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제3대학에서 불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코리아 헤럴드] 기자와 [시사저널] 파리 통신원을 지냈다. 옮긴 책으로 『철학자의 식탁』,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혼자가 아니야』, 『꾸뻬 씨의 핑크색 안경』, 『페스트와 콜레라』, 『상뻬의 어린 시절』, 『탐욕의 시대』, 『잠수복과 나비』, 장 지글러의 전작 『탐욕의 시대』, 『굶주리는 세계, 어떻게 구할 것인가』, 『빼앗긴 대지의 꿈』을 번역했으며 『미래중독자』, 『물의 미래』, 『빈곤한 만찬』, 『식물의 역사와 신화』, 『빨간 수첩의 여자』, 『프랑스 대통령의 모자』, 『센트럴 파크』, 『잠수종과 나비』, 『공간의 생산』, 『그리스인 이야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또한 김훈의 『칼의 노래』를 프랑스어로 옮겨 갈리마르 사에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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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

유럽 난민에 관한 장 지글러의 리포트
손민규(사회정치 MD)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까지, 이른바 혁명적인 사상에 끌린 적이 있다. 아나키스트가 쓴 글을 찾아서 읽어봤다. 엠마 골드만의 『저주받은 아나키즘』과 같은.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꼈다. 나쁜 정부가 개인의 삶을 파괴하기도 하지만, 국가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더 큰 비극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면서다. 난민이라는 존재가 바로 이를 증명한다.

대한민국 사회는 그간 크게 난민과 상관 없이 지내왔다. 그러다 2018년, 예민 난민이 제주에 입국하며 대거 난민 신청을 했다. 난민 입국을 불허해야 한다는 입장, 허용하되 절차와 자격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는 입장, 난민 인정에 소극적인 현재보다 더 난민에 관대해야 한다는 입장 등 여러 입장이 부딪쳤다.

난민이 구조적으로 발생한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한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난민을 향한 처우는 논쟁이 될 터다. 여기서 '구조적'으로 발생한다는 의미는 시리아나 아프가니스탄, 이라크와 같은 정부의 통제가 무너진 곳에서의 상황이 당분간은 빠르게 수습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런 지역에서 탈출한 난민들이 가장 많이 향하는 유럽은 난민을 어떻게 대우하고 있을까?

1948년에 제정된 세계 인권선언문 제14조는 "박해 앞에서, 모든 사람은 다른 나라에서 피난처를 구하고 그곳으로 망명할 권리가 있다"고 명시한다. 유럽연합의 모든 회원국은 1951년 7월 8일에 제정된 난민의 지위에 관한 유엔 협약(줄여서 '난민협약'이라고도 한다)에도 서명하고 이를 비준했다. 그러나 현실에서 '난민협약'은 제대로 지켜주지 않는다.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유럽에서도 난민으로 신청한 사람 중에 인정받은 비율은 높지 않다.

유럽은 현재 그리스의 에게 해의 다섯 섬(hot spot)을 지정해 유럽으로 망명을 신청하는 난민을 수용하고 있다. 이곳의 공식 명칭은 '1차 접수 시설'인데, 명칭과 달리 1차 접수하는 것부터 쉽지 않다. 일단 생명을 걸고 섬 안으로 다행히 들어오더라도, 식수와 음식이나 의복 등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구호 물품이 절대로 부족하다. 이곳에서의 만성적인 물자 부족과 달리, 군수 업체는 계속 돈을 번다. 핫스팟을 경호하기 위한 첨단 무기를 구비하는 데 돈이 쓰인다. 『인간 섬』은 이런 이중적인 모습에 분노하며, 책 마지막에서 힘 주어 쓴다.

우리는 모든 핫 스폿을, 어디에 설치되어 있는 것이건, 즉각적이고 결정적으로 폐쇄할 것을 요구한다. 그곳이 바로 유럽의 치부이기 때문이다. (171쪽)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에서 절대 빈곤을 퇴치할 해법을 다소 소개해준 데 비해, 『인간 섬』에는 난민 문제를 해결할 단서는 보이지 않는다. 잔혹한 테러범이 난민으로 위장 입국한 사례도 있고, 난민들이 기존 사회에 동화하는 데 실패하는 증거가 나오면서 유럽 내에서도 난민 반대를 주장하는 정치인과 정치 세력이 힘을 얻고 있다. 장 지글러도 이를 인정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핫 스폿에서 자행되는 수많은 인권 유린을 눈 감아서는 안 된다. 시작은,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다. 『인간 섬』은 우리 함께 첫걸음을 떼보자고 제안한다.

책 속으로

--- p.171, 「부끄러움의 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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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h*******c | 2020-11-01 | 신고

 

올해 109101번째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UN 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 WFP)이 선정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선정 이유로 신종 코로나19 유행 속에서도 세계 88개국의 1억 명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식량 불안과 기아 퇴치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최고의 백신은 식량이라고 강조했다.

스위스의 사회학자 장 지글러(이하 ’)2000년부터 20084월까지 WFP의 초대 특별조사관을 역임했다. 현재 장은 소르본대와 제네바대에서 강의하며, 기아·빈곤 퇴치와 난민 구제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히 장은 탐욕의 시대,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등을 통해 다국적 자본이 어떻게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하고 노동자의 인권을 유린하는지 고발해 큰 울림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그는 이 시대 살아있는 양심이요 행동하는 지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 장 지글러 교수

 

이번 신간은 그리스 영해의 섬들에 마련된 난민 캠프, 일명 핫 스폿을 돌아보고 난민들이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직접 조사하고 기록했다.

20195, 장은 유엔인권이사회의 자문위원회 부위원장 자격으로 그리스 레스보스 섬을 방문했다. 레스보스섬은 시인 사포의 고향으로 유명하며, 현재 10만 명이 거주한다. 그중 절반은 주도 미틸레네에 산다. 에게해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섬 중 하나다.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20154,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그리스 정부는 협약을 맺어 에게해의 섬들 가운데 소아시아(터키 쪽)에 가장 가까운 섬 다섯(레스보스, 코스, 레로스, 사모스, 키오스)을 선정하여 난민 캠프로 삼았다. 즉 시리아,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하여 파키스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등지에서 절망을 피해 몰려오는 난민들을 받아들이는 곳이다.

 

카불에서 테러범이 던진 폭탄에 자식의 몸뚱아리가 갈기갈기 찢어지는 걸 목격한 아버지라면, 모리아 수용소의 상황이 얼마나 처참하건, 아직 살아 있는 나머지 자식들을 데리고 도망치기 마련이다. 터키군의 포격으로 집이 잿더미로 변했는데 기적적으로 가족들이 그 참극을 면하게 되었다면, 코반에 사는 쿠르드족 어머니에게는 머릿속에 딱 한 가지 생각밖에 없다. ‘당장 아이들을 데리고 도망치자. 에게해 핫 스폿에 대해 아무리 흉흉한 소문이 돈다 하더라도, 아이들을 살려야 하니까.” - 168

 

유엔고등난민판무관 사무소에 의하면 201911월 현재 다섯 군데의 핫 스폿에 수용된 난민은 모두 34500명이다. 이 중 3분의 2는 여성과 아동들이다. 핫 스폿 모두 합해서 정원이 최대 6400명이지만 이미 35천여 명 들어와 정원이 5배나 초과됐다. 이로 인해 거주 환경은 나날이 열악해지고 있다.

레스보스에서 난민들은 미틸레네에서 멀지 않은 작은 마을 모리아에 모여 산다. 모리아에는 수많은 올리브나무가 둘러싸고 있어 난민 캠프는 일명 올리브나무 숲 캠프라고 불리기도 한다. 언뜻 캠프 이름이 시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실상을 알고 나면 전혀 그렇지 않다.

 

모리아 캠프에서 난민들은 기약없이 열악한 환경을 견뎌내야 한다


캠프에 도착하면 비닐 덮개, 삽과 괭이 등 지표면을 고르는 데 필요한 몇 가지 연장만 주어진다. 나머지는 알아서 거처를 마련해야 한다. 난민수가 늘어나더라도 나무가 가로막고 있으니 주거 지역이 그만큼 늘기 어렵다. 나무를 베어내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농부들의 생계 수단이 올리브나무이기 때문에 다툼이 잦아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특히 공동 수도와 화장실은 사람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샤워나 목욕은 고사하고, 따뜻한 물을 구하기도 어렵다. 밤에 멀리 떨어진 공동 화장실까지 오가는 여성들은 몹쓸 짓을 당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바로 텐트 근처에서 용변을 본다. 악취도 심하지만, 비가 내리면 오물이 넘쳐나 위생상 최악이다. 식량 배급은 몇 시간씩 줄을 서야 겨우 받을 수 있고, 줄이 끊기는 날도 많으며, 배급받아도 먹기 어려울 정도로 상한 것도 부지기수다.

난민들이 캠프에 도착해서 망명 신청을 하더라도 유럽연합 망명지원사무소와의 면담 일정이 너무 늦게 잡힌다.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 동안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다. 망명이 받아들여지는 경우는 더욱 드물다. 우리의 경우를 되돌아보더라도 2018년 예맨 난민 신청자 484명 중 난민으로 인정된 사람은 겨우 2명에 불과했다.  

 

난민들은 목숨을 걸고 고무보트에 의지한 채 바다를 건넌다

 

장은 이처럼 난민이 처한 현실을 고발하는 한편, 이들이 누려야 할 인권과 망명권을 지키고 현재 처한 상황을 개선하려고 관계자들을 만나 끊임없이 설득하고 협의한다. 이와 함께 자신의 우군이 되고 여론을 이끌어 줄 시민단체와 독자들을 위해 세련되고 능준한 솜씨로 기록하고 폭로한다.

1934년생인 장은 올해 85살이다. 이토록 고령의 나이에 먼 곳의 캠프를 직접 둘러보고 이 책까지 써내다니, 나로선 흉내조차 힘든 그의 노익장에 경외심마저 우러날 지경이다. 이는 곧 난민과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뜨거운 인간애가 없다면 결코 만만치 않은 일이다.

책의 원제는 유럽의 부끄러움, 레스보스(Lesbos, La honte de l’Europe). 우리말로 옮긴 양영란 선생은 인간 섬으로 번역했는데, 이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영국의 존 던은 1623년 겨울 병에 걸려서 회복되기까지 육체적, 심리적 변화를 묵상 일기 형식으로 담아냈다. 이 중에 묵상 17편을 보면 인간은 섬이 아니다라는 내용이 나온다

 

어떠한 인간도 그 자체로 완전한 하나의 일 수는 없다. 모든 사람은 바다에 떠있는 대륙의 일부이다. 하나의 흙덩이가 바닷물에 씻겨 사라지면, 유럽은 그만큼 작아진다. 육지 끄트머리가 사라지고, 당신 친구들의 소유지가 사라지고, 당신 자신의 소유지가 사라지는 것과 같다. 그렇게 한 인간의 죽음은 나를 작게 만드는 것이니, 나는 인류 안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 존 던, 인간은 섬이 아니다

 

지난 2016년 영국의 브렉시트(Brexit) 국민 투표를 앞두고 인간은 섬이 아니다라는 말이 화제가 됐다. 결국 영국은 브렉시트 찬성, 즉 섬으로의 복귀를 택하는 것으로 끝났다. 자국을 위한 선택이었겠지만, 그 결과는 세계 경제에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최근 모리아 캠프에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 지난 98일 큰 화재가 발생해 캠프가 거의 전소됐다는 것. 12천 여 명에 이르는 난민들의 삶의 터전이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변했다. 캠프에는 20169월에도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2015년 캠프가 설치된 이래 난민 수는 20163~4천 명 선에서 최근 12천 명 가까이, 4년 새 무려 4배나 늘어났다.

 

모리아 캠프에 화재가 발생해 난민들이 급히 대피하고 있다

 

페허로 변해버린 모리아 캠프

 

그리스 총리는 새 캠프를 신속히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차례 화재 모두 방화로 추정되고 있어 난민들의 불안감은 쉽사리 가시지 않을 것이다. 더욱이 캠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보건상의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

레스보스를 비롯한 핫 스폿은 말 그대로 인간 섬을 상징한다. 유럽의 고립주의와 세계의 양극화 문제는 각국의 첨예한 이해와 자본 논리로 복잡하게 엉켜 있다. 우리는 인간 섬의 막힌 고리들을 과감히 풀어헤쳐야 한다. 장은 "유럽의 (고립주의) 전략은 심각하게 부도덕하다"고 질타하면서 "끝 모를 위선"에 빠져있다고 고발한다. 이어 장은 다음과 같이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제시한다.

 

유럽연합은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구축물이다. 그런데 민주주의엔 무력함의 원칙 따위는 있을 수 없다. 우리 시민들은 부끄러움의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우리가 나서서 역학 관계를 전복시키자. 우리는 여론을 결집시키고, 우리의 투쟁을 각오해야 한다. 유럽의 도덕적 토대를 와해시키는 공포 전략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하자.
우리 유럽 민족은 반난민 국가들에게 제공하는 지원금의 즉각적인 중단을 관철시켜야 한다.

우리는 유럽 대륙 어디에서나 보편적 망명권이 엄중하게 존중될 것을 요구해야 한다.

우리는 모든 핫 스폿을 어디에 설치되어 있는 것이건, 즉각적이고 결정적으로 폐쇄할 것을 요구한다. 그곳이 바로 유럽의 치부이기 때문이다.” - 171

 

존 던이 수백년 전 말한 대로 모든 사람은 바다에 떠있는 대륙의 일부이기에 난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곧 특정 국가나 한 대륙 만의 문제가 아닌 인류 모두의 숙제가 아닐 수 없다.

장의 글은 내게 앞으로 지켜가야 할 가치, 즉 인류의 공동 번영과 공동선에 대해 다시 성찰해보는 뜻깊은 계기를 안겨주었다. 나는 이 책으로 머나먼 모리아의 난민들이 처한 현실을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었다.

아울러
수많은 난민들이 왜 생겨나는지 같은 사회구조적인 문제에서부터 이들을 섬에 가둬놓는 유럽연합의 반인간적 행위 그리고 그리스와 터키의 경찰과 해안경비대, 난민 사무소 등 얽히고설킨 검은 커넥션까지 헤아려볼 수 있었다.

끝으로 WFP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열렬히 축하드린다. 이는 곧  장을 비롯해 지난한 시간 동안 세계의 기아와 빈곤, 그리고 난민들을 위해 투쟁하고 헌신해온 모든 이들의 노력에 대한 보답이기도 하겠다.

1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16 댓글 10 접어보기
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인권선진국 유럽에서 일어나는 설계된 비극..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k*****1 | 2020-10-27 | 신고

스위스 사회학자인 장 지글러는 나에게 꽤나 친숙한 이름이다. 유엔인권위원회 식량특별조사관으로 활동하면서 전 세계 기아의 실태를 파헤친 그는, 많은 저술로 기아와 빈곤에 대한 우리들의 주의를 환기 시킨바 있기 때문이다. 그는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에서 한 나라를 지배하고 있는 사회구조로 인하여 빚어지는 구조적 기아에 대해 알려주었고, [탐욕의 시대]에서는 기아의 원인은 빈곤이고, 그러한 빈곤은 부채 때문이라며 부채와 빈곤에 얽힌 악순환을 고발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굶주리는 세계 어떻게 구할 것인가]에서는 바이오연료와 식량투기꾼들이 기아와 어떤 연관이 있으며, 모든 사람이 굶주리지 않을 권리인 식량권에 대해 알려주면서 세계의 부조리와 북반구의 위선을 파헤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유엔인권위원회 자문위원 자격으로 난민들의 실상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 책 [인간 섬]은 에게 해에 위치한 그리스의 난민 핫 스폿중 하나인 레스보스 섬을 방문하여 난민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섬의 풍경을 담고 있다. 사실 우리에게 난민에 관한 이야기는 그동안 먼 남의 나라 이야기로 여겨져 왔다. 간혹 영상을 통해 난민의 실상을 접하기도 했지만 기아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피부에 직접적으로 와 닿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러다 2년 전 제주도에 들어온 500여명의 예멘 난민이 국내에서 격렬한 찬반논쟁을 불러일으키면서 난민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들지 않았나 싶다. 그럼에도 우리는 난민의 실상과 그들의 망명권에 대해 별로 아는바가 없다. 장 지글러는 그런 우리의 무지를 레스보스 섬 모리아 수용소에서 벌어지는 참상을 통해 일깨워주고 있다.

 

핫 스폿은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하여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등의 지역에서 전쟁과 고문, 국가의 파괴 등을 피하여 망망대해에 몸을 싣고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들의 첫 번째 도착지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그리스 정부와 협약을 체결하여 에게 해 위의 섬들 가운데 소아시아에 가장 가까운 다섯 개 섬에 핫 스폿의 지위를 부여하고 그리스 해안으로 접근하는 난민들을 받아들이는 장소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곳은 유럽연합의 대외경계로 난민들이 유럽에 들어올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셈이다. 2019년 11월 현재 다섯 개의 핫 스폿에 수용중인 인원은 3만4500여명이고 이들 중 2/3는 아동과 여성들이라고 한다. 지글러는 이 책에서 난민들이 이곳에 들어오게 되기까지 난바다에서 겪는 고통과 그리고 핫 스폿에 들어와서 겪는 참상을 고발하고 있다.

 

나는 유럽연합이 인권에 대해서만은 세계 어느 지역보다도 앞서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난민들에 대한 그들의 태도 또한 열려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간혹 뉴스에서는 난민을 반대하는 시위가 보도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수천명의 난민을 받아들이려는 그들의 노력이 더  마음에 와닿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지글러는 나의 생각과는 달리 그들이 아예 처음부터 난민들을 받아들일 마음이 없음을 알려주고 있다. 유럽연합의 이중성을 폭로하고 있는 셈이다. 푸시백 작전이란 터키와 그리스의 해양경비함, 그리고 유럽대외국경관리협력기관인 프론텍스에서 파견한 정찰함이 실시하는 난민 입국저지 작전이다. 그들은 난민들을 태운 고무보트나 나룻배 혹은 뗏목들을 아예 난바다에서 터키 영해 쪽으로 밀어냄으로써 난민들이 유럽영토에 들어와 망명신청서를 작성하지 못하도록 사전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난민을 태운 고무보트를 칼로 찢거나, 엔진을 떼어내 바다에 던져버리거나, 배를 돌리기를 거부하면 쇠막대기로 이들을 무차별 구타하거나, 난민선을 향해 포격을 하기도 한다. 그들이 공포심을 느끼고 스스로 방향을 바꾸도록 만들기 위해서이다. 난민들은 푸시백 작전 중 조난을 당해도 당연히 구조되지 못한다. 이런 난민 사냥은 결실을 맺어 해마다 핫 스폿을 통한 망명 신청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세계의 시민단체들은 핫 스폿이 개설되기 시작한 시점부터 푸시백 작전 관련 자료들을 수집해서 공개하고 있지만 유럽연합의 어떠한 정책변경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마치 소설속에서나 나올법한 일들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고 하니 그저 유럽연합의 감춰진 얼굴을 보는듯하여 섬뜩한 느낌마저 든다.

 

난민들의 고난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우여곡절 끝에 해안에 상륙한다 해도 아침마다 해안순찰을 하는 무장경찰에 적발되면 수용소가 있는 모리아로 이송된다. 당초 유럽연합은 난민들이 망명신청서를 접수하고 심사를 받고 재배치가 이루어지는 데까지 6개월이면 충분하다고 판단했지만, 현실은 접수하는 데에도 길면 3년 가까이 기다려야 한다. 모리아 수용소는 예전에 병사 3000여명을 수용하던 병영시설을 개조한 것으로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네 개의 벽 안쪽에 1만8000여명이 넘는 난민이 망명접수 신청을 위해 머물고 있다고 한다. 화장실 하나에 100명이 사용해야 하고, 수도꼭지 하나에 150명이 사용해야 하는 수용소는 이미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지글러는 말한다. 굳이 지글러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상상속에서 조차 그들의 삶이 연상되지 않는다. 또한 난민촌에서 식사배급은 하루에 두 번씩 여덟 군데에서 이루어지지만, 많은 사람들이 빈손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거의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음식 또한 먹을 수 없는 것일 때가 빈번하다고 난민들은 증언한다. 거기에 더하여 공식수용소인 모리아 수용소의 네 벽 바깥으로는 또 다른 수용소가 있다. 올리브나무 숲 1,2,3으로 이름 붙여진 이 ‘비공식적인’ 수용소는 완전 빈민촌의 모습이라고 한다. 지글러는 자신이 유엔인권위원회 식량특별조사관으로 일할 때 둘러보았던 세계 각지의 빈민촌 어느 곳보다도 ‘올리브나무 숲’에 형성된 판자촌만큼 비참하고 절망적인 곳은 보지 못했다고 말한다. 2018년 10월 태풍 조르바가 레스보스 섬을 덮쳤을 때 난민촌은 초토화 되었고, 국경없는 의사회의 간호사와 의사들이 비참한 이들의 모습을 찍어 영상을 올렸지만 태풍이 지나간 후 다른 뉴스들이 이 영상을 덮어버렸다고 한다.

 

지글러는 레스보스 섬의 이런 풍경들을 떠받치고 있는 것은 정치적 부패라고 말한다. 유럽연합과 감시장비 제조업자들의 유착, 그리스 군부와 음식공급업체간의 담합,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그리스정부와 유럽연합 관료들, 지원금 혜택을 받고도 난민저지에만 열을 올리는 동유럽 국가들, 난민 재배치계획의 일방적 거부와 무산, 이 모든 상황에 대해 함구하는 현장지휘관들. 지글러는 현장의 난민들, 일부 관리자들, 그리고 시민단체 관계자들의 목소리와 자신이 눈으로 본 난민 캠프의 실상을 우리에게 전하며, 핫 스폿이 수행하는 명확한 전략은 억제와 공포유발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런 핫 스폿을 일컬어 ‘유럽의 수치’라고 단언하며, ‘모든 핫 스폿의 존재는 그 자체로 인권침해이며 즉각 폐쇄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글러가 레스보스 섬을 방문했던 2019년은 아동인권관련 협약에 서명한지 30주년이 되는 해로써 유엔은 거창한 기념식을 준비하고 자축했다. 허나 2019년 현재 핫스폿에 발이 묶여 있는 난민들 가운데 35퍼센트 이상이 아동들이고, 이들은 여전히 고난 중에 있음을 그들은 애써 외면하고 있는 셈이다. 유럽연합은 가치공동체이며 공동체의 토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은 인권이라고 말하는 지글러. 그러나 망명권을 무시함으로써 난민들의 권리를 보란 듯이 유린하고 있는 유럽연합은 스스로 그 토대를 무너뜨리고 있는 것은 아닐런지.

 

 

책을 읽으면서 유럽연합이 추구하는 유럽 내부의 국경폐지는 유럽연합의 대외적 경계가 적절하게 통제되고 엄격하게 감시되어야 한다는 솅겐협약의 의미를 비로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쩌면 그들은 지글러의 말처럼 유럽단일시장이라는 경제적 가치를 위해 억제와 공포로 설계된 핫 스폿을 통해 그들 공동체의 가치를 스스로 저버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나마 다행이다 싶은 것은 레스보스 섬 주민들이 난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음에도 난민들에게 호의적인 연대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국경없는 의사회를 비롯한 수많은 인권단체, 시민단체들이 유럽연합측의 방해와 위협 속에서도 꿋꿋하게 난민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점이다. 문득 실제로 보지는 못했지만 2년 전 예멘 난민이 들어왔던 제주도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떠오른다. 온갖 가짜뉴스들의 범람 속에서 우리는 난민들의 사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선동과 기만에 휩쓸렸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만든다. 이 책 역자의 말처럼 당시 제주도에서는 레스보스 섬의 핫 스폿에서 벌어진 참상이 있었다는 소식을 듣지 않은 것으로 만족해야 할까?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던 난민과 망명권이라는 용어의 정의를 세삼스럽게 생각해 본다. 우리 시민들은 부끄러움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장 지글러의 말이 오히려 우리를 부끄럽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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