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선진국만큼 질적, 양적 성장 중인 대한민국 리빙 브랜드 스토리
우리나라 리빙 분야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해외 디자인 페어에서나 보던 리빙 브랜드들이 이제는 대다수 국내에 소개되고 있다. 가구 브랜드는 물론이고 도기, 타일, 마루, 페인트 등 거의 모든 자재 브랜드들도 국내에 들어와 있고 인테리어나 가구 디자이너 등 리빙 분야 전문가들을 넘어 일반 소비자들도 디자이너와 브랜드에 대해 점차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소수의 대형 브랜드가 독식하던 국내 가구 시장도 스타일별로 차별화되고 다양해졌다.
젊은 감각으로 야심차게 출발하는 국내 가구 브랜드도 그 수가 몰라보게 늘었고, 수입 가구라 하면 고가 브랜드 시장이 유일했지만 이제는 다양한 그레이드의 브랜드들이 수입되고 있다. 해외에 가면 리빙 숍에 들러 조명과 소품들을 사 들고 오던 사람들도 이제는 국내 브랜드의 리빙 숍을 드나든다. 그러나 그 많은 리빙 브랜드가 여전히 어렵고 친숙하지 않다는 이들이 많다. 각 브랜드의 역사와 특징은 무엇인지, 각 숍 마다 어느 디자이너와 어떤 브랜드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지, 브랜드 별 위상은 어떠한지, 디자이너로서 제대로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던 이유이다.
정은주는, 리빙&디자인 분야 국내 최다 팔로어를 지닌 디자이너!
해외 유명 디자인 페어에 가장 먼저 초대되는 국내 디자이너!
디자이너의 눈을 통해 다시 쓰는 대한민국 리빙 브랜드 지도
국내 다양한 리빙 숍 가운데 저자가 선별한 65개의 리스트를 소개한다. 하나의 가구 브랜드를 다루는 단독 숍도 있고, 일정한 기준을 갖고 몇 개의 브랜드를 다루는 셀렉트 숍, 자재나 소품을 다루는 숍도 있다. 야침차게 출발한 국내 신진 브랜드, 오랜 역사를 지닌 해외 명품 브랜드를 총망라했다. 확고한 철학과 접근 방식을 보여주는, 라이프스타일의 감각을 높여줄 수 있는 곳들이다. 브랜드의 히스토리와 함께 매장별로 살펴야 할 관점과 추천 아이템도 소개하였다. 구입하기는 어려워도 보는 것만으로도 감각을 키워줄 브랜드도 있고, 여러 측면의 만족도를 고려한 실용적인 숍도 있다. 이름의 가치를 지닌 리빙의 ‘명품’이라 할 만한 곳들을 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