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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엄숙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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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엄숙한 얼굴

[ EPUB ]
임솔아, 지하련 | 작가정신 | 2023년 05월 09일 리뷰 총점9.7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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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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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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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년 05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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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13 979116026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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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장편소설『최선의 삶』, 시집『괴괴한 날씨와 착한 사람들』『겟패킹』, 소설집『눈과 사람과 눈사람』『아무것도 아니라고 잘라 말하기』를 썼다. 장편소설『최선의 삶』, 시집『괴괴한 날씨와 착한 사람들』『겟패킹』, 소설집『눈과 사람과 눈사람』『아무것도 아니라고 잘라 말하기』를 썼다.
본명 이현욱(李現郁). 지하련은 이선희ㆍ최정희와 함께 1940년대 여성문학의 한 축을 담당한 작가로, 임화의 두 번째 부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평론가 백철(白鐵. 1908~1985.)의 추천으로 [문장]에 단편 「결별」을 발표하며 등단하였는데, 백철은 이 작품을 두고 참신하고도 능숙한 작품이며 “능히 당대 문단 수준을 육박하고 넘칠 것”이라 평했다. 지하련은 작품 활동 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체향초」 「가을」 ... 본명 이현욱(李現郁). 지하련은 이선희ㆍ최정희와 함께 1940년대 여성문학의 한 축을 담당한 작가로, 임화의 두 번째 부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평론가 백철(白鐵. 1908~1985.)의 추천으로 [문장]에 단편 「결별」을 발표하며 등단하였는데, 백철은 이 작품을 두고 참신하고도 능숙한 작품이며 “능히 당대 문단 수준을 육박하고 넘칠 것”이라 평했다. 지하련은 작품 활동 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체향초」 「가을」 「산길」 등의 작품에서 젊은 남녀의 미세한 감정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묘사함으로써 작가로서의 개성을 확고히 했다. 1946년에 조선문학가동맹의 기관지인 [문학] 창간호에 발표한 단편 「도정」은 해방 직후의 소란스러운 공간 속에서 한 양심적인 지식인이 느끼는 소회와, 사회적 모순을 앞두고 갈등하는 내면을 그려 낸 작품이다. 당시 조선문학가동맹이 선정한 제1회 조선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이태준의 『해방 이후』와 함께 1945년 이후 한국 사회의 모습을 증언하는 주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1947년 임화와 함께 월북하였으나 1953년 임화가 숙청된 후 행방이 묘연해졌다. 1960년 평안북도 희천 부근의 교화소에서 병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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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후회하지 않는 얼굴…… 싸늘히 밝은 눈으로 행위했고
그 눈으로 내일을 피하지 않는 얼굴”
지하련의 누이와 아내 들이 똑똑히 말하는
사랑의 긍지, 이념의 고독

지하련의 「결별」은 기혼 여성 형예가 친구 정희의 결혼식 축하연에서 보내는 하루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남편과 다툰 이후 자신이 그를 사랑하지 않는 것인지 의심하던 형예는 결혼으로 들뜨고 순수한 성격의 정희와 예의바르고 차분한 면모를 지닌 그의 남편과 어울리며 우정과 사랑의 아름다움을 떠올리는 동시에 결혼 제도의 모순과 가부장제의 억압을 느끼게 된다. 늦은 밤 집으로 돌아온 형예는 일방적으로 소통을 차단하는 남편에게 모멸감을 느끼며 내면에서 진정한 ‘결별’을 이루게 된다.

「체향초」는 주인공 삼희가 요양차 고향의 오라버니의 집에 머물며 오라버니와 오라버니의 친구 태일을 관찰하게 되는 이야기다. 오라버니는 낙향해 농사를 짓는 인물로 세상을 등진 지식인 혹은 전향한 사회주의자로 보인다. 삼희는 그에게 “생활표정”이 보이지 않는다고 느끼며 좌절한 지식인으로서의 무기력과 패배 의식을 감지한다. 태일이라는 청년은 오라버니가 흠모하는 지식인으로 “생명과, 육체와, 또 훌륭한 ‘사나이’란 자랑”을 지녔다는 오라버니의 평과 같이, 무기력한 오라버니와 대비되는 특성을 지닌 인물이다. 그 자신도 지식인인 삼희는 두 남성을 곁에서 주의 깊게 관찰하며 당대의 식민지 지식인들의 위선과 모순을 예리하게 통찰하고 이를 넘어설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고민한다.

「가을」은 친구의 남편 석재를 사랑하는 정예의 이야기가 석재의 시점을 통해 전개되는 소설이다. 병으로 아내가 세상을 떠난 이후, 석재는 오랜만에 찾아온 정예를 만나 지난날을 회상한다. 정예는 아내의 가장 친한 친구였지만 석재에게 만남을 청하는 등의 행동으로 아내가 세상을 떠나기 전 일종의 연적으로 여겨지기도 했으며, 또 다른 복잡한 연애 관계에 대한 풍문 등으로 인해 석재에게는 병적으로 고백을 일삼는“고백병”을 지닌 불쾌한 인물로 여겨진다. 그러나 석재는“후회하지 않는 얼굴”을 하고서 그에게 자신의 진심을 솔직히 이야기하는 정예를 대면하게 되면서 정예의 용기와 긍지, 그리고 자신의 편견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된다.

「종매」에는 병을 앓고 있는 철재라는 화가와 그와 함께 생활하게 된 세 명의 지식인 청년이 등장한다. 유학을 중단하고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 석희는 사촌 여동생 정원의 부탁으로 사찰에서 철재를 간호하며 셋이서 함께 생활하게 된다. 이후 석희의 유학 시절 친구이자 야망을 지닌 청년인 태식이 절에 합류한다. 작은 암자에서 생활하는 병든 철재, 큰절에서 생활하며 화려함을 지향하는 태식, 그리고 이 둘 사이를 오가는 석희와 정원은 무기력하면서도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긴장감을 지닌 “어떤 공동한 생활 분위기”를 형성한다. 소설은 이념과 가치에 대한 공통된 지향 없이 오로지 연민으로만 이어진 이들의 공동체를 통해 좌절하고 무기력한 지식인 집단을 환기시키며 계속해서 방황하는 석희를 중심으로 성찰을 요구한다.

“저 인간은 외로움조차 모르는 것이다.
영원히 결단코 모를 것이다.”
임솔아의 단단한 질문이 응시하는 겹겹의 모순과 위선

임솔아의 「제법 엄숙한 얼굴」은「체향초」를 중심으로 지하련의 소설 속 인물들이 지닌 다양한 얼굴들을 담고 있다. 강릉에서 에어비앤비 청소와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국 동포 영애는 국적을 이유로 일터에서 계속해서 차별을 당하자 말투를 교정해 한국 사람처럼 보이도록 말하고 행동한다. 카페 사장 제이는 자신이 호주에서 인종차별을 받은 경험을 이유로 카페 창업 당시부터 중국 동포를 고용해야겠다고 계획 세우고 영애를 고용한 인물이다. 제이는 “당당하게 자신의 언어로 말하고, 정당한 임금을 받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표준말을 쓸 수 있는 영애에게 채용 조건으로 연변 말로 서빙을 할 것을 요구한다. 또 다른 인물인 수경은 카페 협력 업체 직원으로 제이의 요구로 매일 카페로 미팅을 나와 제이가 자랑과 우울을 ‘토로’하는 것을 들으며 고통을 겪는다. 어느 날 영애는 수경으로부터 미팅 시간에 일부러 사무실로 들어와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영애는 제이가 외로움을 털어놓는 순간의 모습을 목격하고 싶다는 생각에 이에 흔쾌히 응하고 제이의 우울에 대해 상상하며 자신이 지금껏 일을 하며 들어야 했던 자랑과 모욕 들을 떠올리게 된다.

제법 엄숙하지만 결코 진정한 외로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는 제이의 얼굴에서 우리는「체향초」의 오라버니와 태일이 반복해서 보여주는 허황된 자랑 그리고 그 뒤에 오는 씁쓸한 열패감을 읽어낼 수 있다. 임솔아와 지하련은 모두 이들의 모순적인 내면을 세밀하게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물들이 그러한 표정을 짓게 될 수밖에 없는 차별적 구조와 폭력의 근원을 파고든다. 우리는 이들의 소설을 읽으며 수많은 맨스플레인, 자랑과 모욕 들을 차례차례 연상하는 동시에 모순되면서도 진실한 얼굴과도 같은 현실을 찬찬히 마주하게 된다.

“그곳이 어디든, 지하련 작가가 더는
어느'그늘'에 가려진 곳에 있지 않기를”

지하련은 마지막 소설 「도정」(1946)에 이르러서는 “국내에서 발흥한 민주주의운동에 있어서의 양심의 문제를 취급한 거의 유일한 작품”(‘해방기념문학상’ 후보작 심사평)이라고 높은 평가를 받는 작가였지만, 오랜 시간 잊혀왔다. 임솔아는 수록 에세이 「약간의 다름과 미묘한 같음」에서 “한 명의 작가가 그늘에 가려진다는 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그의 글을 읽지 못하는 독자에게까지 그늘이 함께 드리워진다고 말한다. 이제 우리는 임솔아와 함께 지하련의 소설을, 그가 “‘그늘’에 가려져 있던 시간”까지 함께 기억하며 만날 수 있다. 오랫동안 임화와 월북 문인이라는 그늘에 가려져왔지만, 우리는 지하련의 소설 속 끊임없이 고민하는 인물들의 표정을 통해 엄혹했던 일제 말기, 해방정국에서 신념을 지키기 위해 저항하고 또 좌절하기를 반복했을 지하련의 떳떳하고 맑은 얼굴을 떠올릴 수 있다. 이제 다시, 지하련은 과거 속에서 그늘진 채 잊혀온 작가인 동시에 스스로 지켜낸 아름다움만으로 형형히 빛나며 끊임없이 새롭게 읽힐 미래의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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