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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도 놀란 맛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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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도 놀란 맛의 비밀

조기형 | 지오출판사 | 2008년 10월 01일 리뷰 총점8.1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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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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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8년 10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71쪽 | 412g | 153*224*20mm
ISBN13 9788996154709
ISBN10 899615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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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저자 : 조기형
물맛을 감지하는 취미를 가졌던 이십 년 전의 기억은 맛을 탐구하는 시작이 되었고 평소에 음식을 먹고 몸이 희열 하는 모습에서 내가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였다. 고등학교에서 건축과를 나와 특급 기술자격(인정 기술사)을 소지하기도 했지만 대학에선 벤처경영학을 전공하였다. 부부가 함께하는 교육 사업을 지금까지 십여 년간 하면서 『영어 없는 별난 영어』를 공동 집필하기도 하였다. 생활은 온통 나를 탐구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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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맛은 쌓인 감정들을 녹여 낸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요리의 세계는 놀라운 발달이 계속되고 있다. 그 결과 고급 요리점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으며 맛 집을 찾는 자기만의 미식가들 또한 많아지고 있다. 이 책은 요리책이 아니다. 맛에 관하여 100여 가지로 접근하여 맛이 주는 의미와 역할에 대하여 맛을 제대로 알 수 있게 하였고 요리를 하는 사람이거나 미식가라면 맛에 대하여 꼭 알아야 할 정보들로 구성되어있다. 맛있게 먹는 것은 배불리 먹어 비만을 일으키는 것과는 다른 것이다. 맛을 알면 숟가락을 빨리 놓게 된다.

요리사가 없다면 맛있게 먹는 데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맛을 알게 되면 어떠한 음식일지라도 즐김을 가지고 음식을 대할 수 있게 된다. 맛은 단순히 혀에서만의 반응이 전부가 아니다. 항시 최고의 요리사가 만든 음식을 먹기는 불가능하지만 스스로 맛있게 먹는 방법과 맛이 주는 행복을 알아냄으로써 먹는 즐거움을 두 배로 키울 수 있게 된다.

스스로가 맛 객이 될 수 있는 이 책의 내용들은 맛있게 먹는 사람들의 단계구성까지 정리하여 정말로 맛있게 먹는 자신의 위상이 어디에 머물러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했다. 책의 내용들은 결과론적으로 맛이 주는 행복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깊은 의도가 실려있다.

하루 세 번의 식사를 통해 얻어지는 행복의 합계보다 더 큰 만족을 찾기가 쉽지 않고, 평생 동안 맛이 주는 행복의 합계보다 더 많은 만족은 없었다. 여기서는 배부름을 넘어서서 맛을 알아가는 것은 자기행복을 두 배로 키우는 것을 알게 해준다. 이제는 맛을 즐길 때이다. 마음의 풍요는 맛을 넘어서지 못하고 이루기가 어렵다. 맛있게 먹으면 가족간의 대화가 많아지고 스트레스가 확 풀어지는 경험들이 많아지는 맛의 세계를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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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우수작 어떻게 먹느냐가 맛을 좌우한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동**년 | 2008-11-28

무엇을 먹든 맛있게 먹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같은 음식을 먹으면서도 항상 트집을 잡는 사람이 있다. 본인이야 어떨지 모르겠지만,음식을 만든 사람이나 함께 먹는 사람에겐 더 할 나위없이 함께 식사하고 싶지 않은 사람 중에 한 사람이다.

 

우리의 생명을 유지 시키기 위해서 우리는 음식을 먹는다.하지만,오늘날엔 생존의 의미라기 보다는 즐기기 위해 음식을 먹는다는 말이 맞을 것 같다.음식을 먹을 땐 행복한 기운이 돋는다.배고픔을 채워주는 충만감과 맛있게 차려진 음식들을 먹고 있다 보면,밥 한 그릇은 후딱 비워져 버린다.

 

무엇을 먹든 맛있게 먹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같은 음식을 먹으면서도 항상 트집을 잡는 사람이 있다. 본인이야 어떨지 모르겠지만,음식을 만든 사람이나 함께 먹는 사람에겐 더 할 나위없이 함께 식사하고 싶지 않은 사람 중에 한 사람이다. 그런가 하면,음식을 먹으면서 너무 말을 많이 하는 사람도 비위에 거슬린다.음식을 분석하듯 뭘로 만들었는지,꼬치 꼬치 묻는 사람 또한 함께 식사하고 싶지 않은 사람 중에 한 사람이다.그런데 나는 이런 사람하고 하루 3끼를 늘 함께 한다.

 

신혼 초 음식이라곤 해 본 적 없으면서,언제나 그렇듯 의욕에 불타 요리를 연구하여 하루에 한가지씩 음식을 새롭게 만들어 냈다.저녁 8시 근무를 마치고,시장 본 것을 직장에서 연구한 조리법으로 음식을 하고,새벽마다 새로 밥을 하고,그 땐 무슨 정성에 그렇게 했는지..모르지만,결론은 좋은 소리를 못들었다는 것이 나에게 두고 울어 먹는 대목이다.왈"음식 가지고 장난하지마!"그 이후로는 음식가지고 장난을 치지 않았던 것 같다.10년이 지난 지금은 그 때에 비하면 월취일장으로 실력이 늘긴 했지만, 아구찜이 먹고 싶네,돼지 족발 네가 해 볼래?말도 안되는 소리에 나는 절레절레 뒷걸음질치며,음식가지곤 절대 장난을 하지 않겠노라고 아예 못을 박는다.

 

그런 나에게도 음식을 잘 만들고 싶고,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하여 오감을 자극하는 음식으로 가족들에게 행복한 식사 시간을 맛보게 하고 싶다.하지만 나의 음식은 시골 할머니의 시골 밥상과 많이 닮은 단순 조리로 이루어진 음식들이 대부분이며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라는 목적으로 굳건하게 지켜가고 있다.이 식단의 단점은 아이들이 금새 식상한다는 것이다.점심에 먹은 된장국은 저녁이 되면 먹기 싫어하고,반찬 또한 매번 같은 밑반찬은 하루가 지나면 식상하게 된다.그렇게 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직접 조리하게 되는 음식을 준비하게 되고,우리집에는 밑반찬이라곤 김치와 김 그리고 멸치볶음 정도 이며,매번 즉석으로 찌게와 전골,구이로 한가지 메인 요리로 식사를 주도 한다.저자는 맛을 즐기려면 한가지 음식으로 승부를 내야 한다고 한다.유명한 맛 집이나 세계적인 요리들도 그러한 점을 공략한다고 한다.

 

음식의 맛은 사람의 기분을 좌우한다.슬플 때,우울 할 때,즐거울 때,공허할 때 그 때 그 때마다 당기는 음식들이 다르고 그 기능 또한 천차만별 다르게 작용한다.나는 몸이 아프거나,심리적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더욱 매운 음식을 찾게 된다. 아마도 술을 즐겨 마실 줄 안다면 술로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려 하였겠지만,나에겐 매운 맛으로 가라 앉은 기운을 한 껏 고양시켜 줄 가장 단순하면서 쉬운 방법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맛을 향한 저자의 깨닳음은 놀라울 것은 없다.하지만 우리가 무의식 중에 먹어대는 음식들의 역할을 소홀히 했다면,저자는 음식이 가지는 놀라운 기능을 하나 하나 캐내어 자신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공을 들여 전시를 한다.

 

가족의 건강과 하루 세끼를 책임지고 있는 나로써는 음식의 맛은 땔레야 땔 수 없는 관계이며,최대의 효과를 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다 보니 결국엔 자연식 식단 만이 최선의 방법임을 알게 된다.복잡한 조리와 향신료가 필요하지 않은 조리 방법은 입 맛을 질리지 않게 한다.그리고 이제는 정말 건강을 위한 맞춤식단이 필요함을 느끼는 30대 후반이 되어가고 있기도 하다.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무수히 공감하며 쏫아지는 음식과 관련된 이야기가 줄줄이 새어나온다.대화거리가 필요할 때 저자의 음식의 맛의 비밀을 이야기하다면,날새도록 꺼리가 끊어지지 않을 듯 싶다.

 

요즘 나에게 최대의 숙제는 5살아이의 식습관 길들이기다.이 녀석의 특징은 식사 중에 말을 많이 하느라 다른 사람들 식사가 끝나서야 식사를 시작한다는 것이다.하루 중 식사 시간만 3시간을 고스란히 아이 곁에 붙어 앉아"숟가락" "밥 퍼야지"얼르고 벼르다 소리지르다.아이의 식사 시간을 고문하기에 이르른다.그러다 책 속에서 음식이 우리 몸에 들어가 세포들이 반응한다는 대목에서 번쩍 아이디어가 떠올랐다."찬아 네가 음식을 먹으면,네 몸의 세포들이 가장 좋아한대.알지 우리 몸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고 동화책에서 봤지..머리,눈,위장,,등등 김치랑 멸치랑 밥을 신나는 놀이기구를 태워 주는거야.오른쪽,왼쪽,올라갔다 내려갔다.꼭꼭 싶어서 네 몸 속으로 꿀꺽 배를 태워 보내는 거야.."아이랑 신나는 놀이기구 놀이는 하루 동안 큰 효과를 보이며,1시간을 30분으로 그리고,아주 아주 즐거운 식사시간으로 온 몸과 마음에 감사효과가 넘쳐 났다.정말 기분 좋은 성과였다.

 

언제나 효과는 길게 가지는 않는 법이지만...아쉽게도..

"찬아 왜 안씹어?놀이기구 태워줘야 좋아하잖아!"

"엄마~아기가 타고 있어서 그래~~!"

역시 대단한 놈이다 하루 만에 엄마의 계략을 타파한 것이다.어찌했든 하루만에 끝난 감사효과였지만,너무도 즐거웠고,행복했었다.아무쪼록 아이와의 식사시간을 단축하고 즐겁게 즐기기 위해서 오늘도 나의 음식에 대한 연구는 계속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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