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나도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몇가지 약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첫번째, 약명  : 지붕 뚫고 하이킥, 효능 : 키 커짐, 복용법 : 하루에 3알 먹기, 효과 : 한달에 5cm씩 커짐,

키 커지고 싶은 친구들 같이 먹어요. 부작용은 많이 먹으면 너무 커져서 집에 들어갈수 없을수도 있어요. 

 두번째, 약명 : 나천재, 효능 : 똑똑해짐, 복용법 : 하루에 5알 먹기, 효과 : 하루에 IQ 2씩 높아짐

뭐든지 보면 척척 외워져서 공부 잘하고 싶은 친구들 같이 먹어요.

 세번째, 약명 : 천하무적, 효능 : 내 몸이 방패, 복용법 : 하루에 5알 먹기, 효과 : 감염성 바이러스에 마스크 없어도 감염이 안되고, 자동차와 부딪혀도  자동차가 튕겨나가요. 코로나 감염에 걱정되는 친구들 같이 먹어요. 어딜가나 내가 제일 힘쎈 사람이예요.

 네번째, 약명 : 드루와, 효능 : 무엇이든 잘 먹어요, 복용법 : 하루에 10알 먹기, 효과 : 편식하지 않고 무엇이든 잘먹고, 잘 소화시켜요. 야채를 잘 먹고 싶은 친구들 같이 먹어요 

약명을 친구들이 재미있어하도록 지어봤어요. 여러가지로 도움이 될수 있겠지만 4가지 약 모두를 한번에 먹기에는 23알로 너무 많네요. 어떤 약이든 각자에게 꼭 필요한 약만 잘 복용해서 우리 모두 튼튼하고 씩씩한 어린이로 성장해요

이 책은 주인공인 동우의 엄마가 동우가 산만하다고 느껴 '신통방통 왕집중'이라는 약을 사게된다.이약을 먹은 사람에게 왕집중 잠!이라고하면 그사람은 바로 자게된다. 또 왕집중 공부! 라고하면 또 바로 공부를 하게된다.동우는 이 약의 정체를 알게되고 엄마가 드시는 비타민과 이 약을 바꿔놓는다. 그렇게 엄마는 동우의 말대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나는 이책을   읽고 사람의 기분은 정해져있음에도 이 책에 나온것 처럼 약이나 다른 물건등으로 사람을 홀리게 만들어 조종하는것은 옮지 않은 행동이라고 생각된다.내가 만약 동우였어도 나도

동우의 마지막 선택처럼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을것같다.그 이유는 내가 원하는대로해도

그 사람은 진실적이지 않기 때문이다.힘들때 왕집중 위로!라고 말한다면 그 사람은 위로를 해주긴 할것이다. 하지만 그 위로는 과연 진실된,진심으로하는 위로일까??위로가 아니여도 같다 고마움,슬픔등의 감정은 모두 진실이 아닐것이다.나는 약을 먹은 엄마를 보고 꼭 로봇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로봇은 사람과 다르게 감정이 없다.하지만 사람에게는 감정이 있다. 하지만 이 약을 먹으면 로봇처럼 감정이 없어지는것 같다.그래서 나는 이 약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조종이 아닌,존중이였으면 좋겠다.

동우는 어느날 갑자기 택배 아저씨에게 택배를 봤는데 그게 동우를 먹일 약이다. 그래서 동우는 비타맨과 신통방통 왕집중 알약을 바꿨다. 엄마가 비타맨에 들어 있는 알약을 먹어 주문을 걸어놨더니 진짜 그대로 한다. 아무리 딴 짓을 해도 미동이다. 그런데 동우는 자기가 잘못을 했다고 생각해 02-0002-0002로 전화하고 내려놓는 순간 왔다. 그 아저씨가 어떤 이상한 주문을 건 뒤 엄마가 돌아왔다. 나는 이책을 읽고 그런 짓을 절대 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통방통신 왕왕집집중중, 산통오얏!!

- 『신통방통 왕집중』을 읽고-

 

동방초등학교

3학년 6반

조 광진

 

신통방통 왕집중 약. 이 약은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거나, 어디에 두었는지 잘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 주의가 산만한 어린이, 이것저것 정신없이 바쁘기는 한데 능률은 잘 오르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태어난 부작용이 거의 없는 완벽한 약이라고 한다.

동우의 엄마는 동우가 산만하다는 학습지 선생님의 말에 약을 주문한다. 바로 ‘신통방통 왕집중’약.

그런데 엄마가 안 계실 때 동우가 택배를 받았다. 엄마가 진영이엄마와 통화하는 내용을 우연히 듣게 된 동우는 그 약이 바로 자기에게 먹이려고 산 약이라는 걸 알게 됐다.

나도 약이라면 어떤 약이든 싫다. 그런데 공부만 하게 만드는 약이라면 더욱 싫을 것 같다.

약이 먹기 싫은 동우는 약을 꼭꼭 숨겨 놓았다가 약병에 쓰여진 설명서를 보고 엄마에게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약을 엄마에게 먹이기로 결심한 동우는 엄마가 평소 드시는 비타맨 약과 신통방통 왕집중 약을 바꾸어 넣어 둔다.

몰래 약을 바꿔 넣을 때 동우의 마음은 어땠을까?

아마도 너무 긴장 되서 가슴이 쿵쾅쿵쾅 방망이질 칠 것 같다.

동우의 계획은 성공했다. 드디어 엄마가 그 약을 먹은 것이다.

하지만 엄마가 약을 먹은 후의 상황은 끔찍했다.

약을 먹은 엄마는 로봇 같았다. “왕집중, 공부!”하면 공부만 하고, “왕집중, 통화!”하면 전화기를 붙잡고 소파에 머리를 박은 채로 “네,네.” 소리만 했다. 나는 엄마가 엉덩이를 쳐든 채 소파에 머리를 박고 전화에 집중하는 모습이 정말 웃기면서도 슬펐다. 옆집 할머니가 급하게 맡겨두고 간 아기가 울며 보채도, 라면을 엎질러 동우가 다쳐도 엄마는 마치 명령만 수행하는 로봇처럼 시키는 일만 했다.

엄마가 약을 먹고 한 가지 일에 집중해 있을 때 편한 건 있었다. 동우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을 마음껏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밥 먹을 때 게임기 하면서 먹고, 트림과 방귀를 뀌는 일. 그리고 제일하고 싶었던 일인 라면 끓이기!

나도 라면은 한 번도, 단 한 번도 못 끓여 봤다. 위험하다고 못하게 하셔서이다. 하지만 떡볶이는 만들어 봤다. 학교 과제여서 엄마가 지켜보는 데서 해 볼 수 있었다. 나도 라면을 끓여보고 싶다. 동우처럼 쏟지 않을 자신이 있는데……. 우리 엄마는 중학생은 돼야 맘 놓고 해 먹으라고 할 수 있다고 하신다.

만약에 동우엄마가 약이 바뀐 걸 알아챘다면 이야기는 어떻게 될까?

동우는 엄마에게 엄청 혼이 나겠지?

동우는 깜빡깜빡 잘 잊고 잔소리하는 엄마지만 원래의 엄마가 더 낫다고 생각했다. 약효가 24시간이 지나야 없어지는데 그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약통에 있는 전화번호로 “엉엉”울면서 전화했더니 어떤 사람이 와서 약효가 없어지는 주문을 외웠다.

“통방통신 왕왕집집중중, 산통 오얏!”

다시 정신없는 엄마로 돌아왔지만 동우의 마음은 편했다.

아무리 잔소리쟁이 엄마라도 없는 것보단 낫다. 지난번에 엄마가 막내 동생을 낳다가 큰 수술을 하셔서 한달 가까이 엄마랑 떨어져 지낼 때가 떠올랐다. 할머니가 오셔서 돌봐주시긴 했지만 왠지 허전했다. 동우는 돌봐주는 할머니도 없이 집안이 엉망인데다가 다리까지 다쳐서 더 힘들었겠지?

엄마가 은행에 간 사이 동우는 약을 다시 바꿔치기했다. 동우엄마가 그 약을 동우에게 먹이고 “왕집중, 공부!”라고 하면, 동우는 “통방통신 왕왕집집중중, 산통 오얏!”을 외워서 약효가 없어지게 했다. 그래서 결국 그 약을 먹지 않아도 되었다.

우리엄마가 시키는 일을 안 해도 되는 그런 주문이 없을까? 동우처럼 주문을 외워서 안 통하게 하면 좋겠다.

세상에 이런 신통한 약이 있다면 나는 내 동생에게 써먹고 싶다.

매일같이 말 안 듣고 까부는 동생한테 “왕집중, 공부!”해서 공부만 하게 되면 안 시끄럽고 좋을 것 같다.

“왕집중, 끝!”

동우네 엄마가 약을 샀습니다. 그 약은 먹고 나서 "왕집중,청소!"하고 외치면 청소에만 '왕집중'을 하게 되는 약이지요. 나도 매일 아침마다 비타민을 먹습니다. 만약에 비타민이 이 왕집중 약이라면 난 아침 공부 시간마다 공부에만 '왕집중'을 했을 것입니다. 동우는 엄마가 전화 통화하는 것을 듣고 왕집중 약과 비슷한 약을 바꿔치기 하지요. 그날 저녁에 약을 바꿔치기한 것을 모르는 엄마가 왕집중 약을 먹게 되었습니다. 동우는 엄마에게 "왕집중,잠!","왕집중,아침밥!"같은 말을 외치며 엄마를 부리다가 원래의 엄마로 돌아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동우는 약통의 글을 보고 엄마를 되돌려 놓지요. 나는 동우네 엄마가 왕집중 약을 먹고 바보처럼 전화 받을 때가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 서동초등학교 독서교육 담당교사가 대신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