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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강명 저 | 문학동네
    10% 16,200 18,000
    총점 10.0점 10.0
    미세 행복의 시대를 꿈꾸며<미세 좌절의 시대>를 읽고 며칠째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쁘다. 창밖에 뿌연 하늘을 보면 괜스레 내 눈(과 마음의 창)도 뿌얘지는 기분이다. 언제부턴가 미세먼지 앞에서 그냥 먼지는 왠지 모르게 투명하고 가벼운 기운마저 느껴진다. ‘미세’는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주 작음을 뜻하는데, 먼지가 아닌 마음이나 기운이 꺾임을 의미하는 ‘좌절’과 나란히 놓아보니 낯설고도 익숙하다. '미세 좌절'이라는 말을 만든 장본인, 장강명 작가는 이렇게 판단한다. 과거에 정부마다 세운 중장기 경제 계획에 맞춰 기업도 경영 방식을 달리해보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된 계획들로 인해 크고 작은 실패를 겪게 된 개인들의 무력감이 이제는 '미세 좌절'이라 부를 만큼 만연한 것 같다고 말이다. <미세 좌절의 시대>는 저자가 지난 8여 년간 여러 일간지에 소셜 미디어, 코로나19, MZ세대와 꼰대, 플랫폼 노동자, 덕후와 팬덤, 보수와 진보, 문학과 영화 등 당시 사회, 정치, 문화적 논쟁거리에 관하여 쓴 칼럼을 가려 모은 책이다. 전직 기자 출신이자 현직 소설가답게 사람과 사람들, 그리고 이들이 모여 이룬 사회를 향해 예민하면서도
    YES마니아 : 골드 k*****o님의 리뷰
  • 노인경 글그림 | 문학동네
    10% 13,500 15,000
    총점 10.0점 10.0
    비둘기 기자가 취재를 하러 간 곳은 매일 탑을 쌓는 남매가 있는 현장이다. 비둘기 기자가 묻는다. 탑을 쌓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슬아슬해서? 어려워서? 관심받고 싶어서? 달까지 높이 가고 싶어서? 대답은 심플했다. ”좋아하니까요.“.남매가 쌓아 올린 물건들은 어디에나 있는 물건들. 의자, 양동이, 우산, 프라이팬은 물론 욕조에 화분, 침대, 세탁기, 냉장고 등 온갖 가구와 심지어 집까지. 그야말로 쌓기의 달인이다. 대롱대롱 매달려 솟아오른 높은 탑이 하늘까지 이어질 참이다..남매는 진짜 이유를 알려주겠다며 비둘기 기자를 땅으로 데려가고 이윽고 맨 처음 의자를 툭 건드리자 위태롭게 매달려 있던 모든 물건들이 일순간에 떨어져 흩어진다.”무너뜨리려고요.“ ”다시 쌓으려고요.“ 오오..인터뷰는 여기서 끝나지만 새 기자는 남매가 다시 쌓기 시작하는 물건들과 함께 있다. 그 자신도 탑이 되어.”지금까지 탑이 된 비둘기 기자였습니다.“.<특종! 쌓기의 달인 >의 저자 노인경 작가님은 아이들이 탑을 쌓아가는 과정이 ’순간의 기쁨에 충분히 몰입‘ 한 상태로 보았다. ’탑(결과)과 쌓기(과정)‘를 통해 자신의 세상을 마음껏 부수고 다시
    e********s님의 리뷰
  • 노인경 글그림 | 문학동네
    10% 13,500 15,000
    총점 10.0점 10.0
    비둘기 기자가 취재를 하러 간 곳은 매일 탑을 쌓는 남매가 있는 현장이다. 비둘기 기자가 묻는다. 탑을 쌓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슬아슬해서? 어려워서? 관심받고 싶어서? 달까지 높이 가고 싶어서? 대답은 심플했다. ”좋아하니까요.“남매가 쌓아 올린 물건들은 어디에나 있는 물건들. 의자, 양동이, 우산, 프라이팬은 물론 욕조에 화분, 침대, 세탁기, 냉장고 등 온갖 가구와 심지어 집까지. 그야말로 쌓기의 달인이다. 대롱대롱 매달려 솟아오른 높은 탑이 하늘까지 이어질 참이다.남매는 진짜 이유를 알려주겠다며 비둘기 기자를 땅으로 데려가고 이윽고 맨 처음 의자를 툭 건드리자 위태롭게 매달려 있던 모든 물건들이 일순간에 떨어져 흩어진다.”무너뜨리려고요.“ ”다시 쌓으려고요.“ 오오..인터뷰는 여기서 끝나지만 새 기자는 남매가 다시 쌓기 시작하는 물건들과 함께 있다. 그 자신도 탑이 되어.”지금까지 탑이 된 비둘기 기자였습니다.“<특종! 쌓기의 달인 >의 저자 노인경 작가님은 아이들이 탑을 쌓아가는 과정이 ’순간의 기쁨에 충분히 몰입‘ 한 상태로 보았다. ’탑(결과)과 쌓기(과정)‘를 통해 자신의 세상을 마음껏 부수고 다시 지
    e********s님의 리뷰
  • 김홍 저 | 문학동네
    10% 13,500 15,000
    총점 10.0점 10.0
    프라이스 킹[지은이 김홍, 펴낸 곳 문학동네, 264쪽]을 읽고 아니었다.백종원이 대통령이면 어때?아니었다.그랬다, 정치가 저러하니 백종원이 대통령이 되는 소설이구나 하는기대하였고 그래서 책을 샀다면 바보 같다고 할까?여러분은?아무튼 그래도 읽고 읽었고 느낌을 쓴다만.대통령이 되어서는 백종원은 어떤 정치를 하는가, 그게 엄청 궁금하였으나,기대가 많았으나, 에이.아니었다.하지만 작가의 상상력은 매우 높게 사 주어야 했다.아마 킹 프라이스 마트에서 구매하지 않았나 싶다.통통 튀기도 하였다.구³이라니.그리고 금고파이처럼 신선하였다.그럼 나, 구천구를 소개하겠다.‘킹 프라이스 마트’가 나 구천구의 첫 직장이다.내가 태어나고 자란 집은 붉고 흰 천이 엇갈려 달린 깃발을 창밖으로 길게늘어놓았다.나의 어머니 억조창생 여사, 본명은 이진솔이다.나이 서른에 새로 내림 받아 베드로 사도신을 모시고 있다.그때 스스로를 인천 억億씨의 시조로 삼아 이름을 새로이 했다.엄마는 불리는 무당이 즐비한 우리 동네에서도 탑티어(top-tier, 일류의)다.오 년 치 예약이 빼곡히 잡혀있다.엄마에게 자신의 운명을 묻고 싶어 하는 유명 정치인이나 기업가들이 줄
    YES마니아 : 플래티넘 j*****5님의 리뷰
  • 노인경 글그림 | 문학동네
    10% 13,500 15,000
    총점 10.0점 10.0
    궁금증을 자아내는 귀여운 표지노인경 작가님의 신작 그림책 <특종! 쌓기의 달인>이 도착했다. 노인경 작가님은 나의 최애 그림책 작가님 중 한 분이다. <밤이랑 달이랑 시리즈>의 주인공인 밤이 달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숨> 몽환적이게 아름답고, <고슴도치 X>와 <곰씨의 의자>는 반복해서 읽고픈 메시지가 담겨서 특별히 애정한다.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를 만족시키는 그림책! 이번에 새로 펴내신 그림책엔 또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까 역시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펼쳤다.먼저 등장하는 건 방송을 준비하는 비둘기 기자의 모습. 새 방송국 소속의 비둘기 기자가 오늘 만날 인물은 매일 탑을 쌓는다는 탑쌓기의 달인들이다. (무언가를 쌓고 있는 이 어린이들을 가만 보니 “밤이와 달이”다. 귀여운 남매들, 여기서 보니 또 무척 반갑네 :-) 열중해서 탑을 쌓는 이들에게 비둘기 기자는 탑 쌓는 이유를 묻는다. 아이들의 답은 단순하다."좋아하니까요."아이들에겐 그보다 더 선명하고 구체적인 이유가 있을까 싶지만 어른이자 투철한 직업의식을 가진 비둘기 기자는 못 믿는 눈치다. 분명 다른 속뜻이 있을 거라고 연이어 질문을 던져보지만
    j****2님의 리뷰
  • 난다 글그림 | 문학동네
    10% 14,400 16,000
    총점 10.0점 10.0
    음 좋아하는 게 너무 많아서 '취미'에 대해 크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요. 생각보다 우리 삶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리 부장님도 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모두 따끈따끈해 힐링되는 만화였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l******3님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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