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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님의 리뷰삶 속에서 만나는순간들에 의미를 갖고 산다면 나만의 보물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이야기. 산티아고가 다양한 인물로부터 듣는 조언은 어쩌면 진부할 수 있지만, '자아의 신화'라는 독특한 표현이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된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간단히 말하면 마음가짐에 달렸다는 이야기를 "자네의 삶이 자네가 자아의 신화를 이루며 살아가길 원하고 있다.", "마음은 고통이 아니라 고통에 대한 두려움에 떨고 있다."라는 식의 대화를 통해 일깨워주니 훨씬 마음에 와닿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스토리는 영국인과 산티아고의 만남이었다. 그 둘은 지극히 다른 방식으로 배움을 얻는다. 그러나, 누가 옳고 그를 것 없이 제각기의 방식이 모두 옳다. 연금술사와 영국인의 만남이 너무 짧고 허무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영국인은 스스로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연금술사의 굳건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게 참 좋았다. 또한, 산티아고는 계속해서 갈등을 겪고 갈래길에서 헤매일 뻔 하지만 그때마다 곁에서 산티아고 자신을 위한 길에 대해 일깨워주는 조력자가 있었다는 점이 이 소설을 마음 편히 읽게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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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님의 리뷰이렇게 좋은 소설을 얼마나 오랜만에 만났는지 모르겠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아껴 읽고 싶은 감정은오랜만이었다. ‘증조모-할머니-엄마-나’로 이어지는 4대의 삶을 매끄럽게 잘 서술해내어 각 인물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데 한 치의 불편함도없었다. 소설 속 인물들이 가진각자의 상처가 서로를 통해 아물어가는 과정은 보편적인 인간들을 향한 위로 같기도, 나를 향한 안부인사같기도 했다. 담담한 문체로 사람의 마음을 파고드는 힘이 있는 소설. 겨울에 읽어서 그런지, 당시 내 마음이 겨울같았던 탓인지 겨울이 되면 생각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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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모**찌님의 리뷰저마다의 이야기를 안고 살아간다. 서로를 향한 거리가 꽤 멀어 무관하다 생각한다. 우연히도 어느 순간 서로가 잇대어져 있음을 깨닫는다. 서로의 이야기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버무려진다. 철저하게 고립되어 외로움에 발버둥치지만 우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한 순간 새로운 관계가 시작됨을 느낀다.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김연수 작가의 문체는 우리를 새롭게 성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각자의 이야기는 서로 연결되고 역사의 대서사와 더불어 쓰이고 완성된다. 다양한 이야기가 켜켜이 쌓여 각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시대의 아픔은 개인의 삶에 중차대한 영향을 미친다. 소설 속 인물들은 저마다의 두려움 가운데 새로운 존재를 꿈꾼다. 혹독한 시대 한가운데에서도 사랑과 그리움은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다. 그렇게 우리는 우리를 찾아가며 누군가에게 위로를 보내고 위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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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m******1님의 리뷰밝은 밤 그 너머 그녀들의 이야기 ? 나의 이야기 밝은 밤.. 밤이 밝을 수 있을까 밤은 밝아야하는가 밤은 밝음을 기다리는가 밤이 밝다는 모순된 표현의 제목 과는 달리 따스하고 온화한 표지의 색감이 무언가 묘한 끌림이 있는 책이었다. 처음 시작이 좀 우울하고 너무나 조용하여 다소 무거운 마음으로 시작한 책읽기... 읽을수록 그녀에게 할머니에게 또 할머니의 엄마에게 빠져들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책장이 빠르게 넘어갈 수 밖에 없는 몰입을 오랜만에 느꼈다. 작가의 사진을 보고 놀랐다. 너무 젊은 여자에게서 백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살아온 살아내었던 그녀들의 이야기가 이리 자연스럽게 나왔는지 놀라웠다. 읽는 동안 나의 할머니 나의 이웃할머니 이야기를 듣는 듯한 그래서 너무나 공감이 되고 그녀들의 안타까운 젊은 시절을 안아주고 싶었다. 가슴으로 같이 울고 보듬어 주고 싶었다. 그녀들이 살아온 이야기는 나의 할머니 그리고 나의 할머니의 엄마와 할머니 그녀들의 삶이었을 것이기에.... 편지로 서로의 마음을 전하고 느끼며 오롯이 서로의 진정한 행복을 바라던 그녀들의 우정은 그 깊이를 알 수가 없다. 지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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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m*******m님의 리뷰저녁 내기 장기 ‘1947년생이면68이란다.지금은76이겠다.’이춘갑이68이든76이든 이춘갑의 인생이 별다른 게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시큰둥하다는 표현이 그럴듯한 지,아님 무던하다고 해야 하는지 조금 생각하게 합니다.이춘갑이 과거와 현재를 둘러보고 얼마 남지 않은 미래까지 고개 한 번 돌리듯 쉽게 일별하는 모습에서 저는 인생의 경륜을 봅니다.경륜이라고 하면 대통령이라고 뽑았더니 바보짓을 하는 덜 떨어진 경륜이 아니라 인생의 지름과 둘레를 말하는 것입니다.엊그제 개방된 북악산을 올랐더랬습니다.서울의 중심지고 개방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선지 젊은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맞은편에서오던 젊은 처자 넷이 두런두런 말을 이으며 오고 있었습니다.스쳐 지나가는 말이 아가미에 산소가 걸리듯이 들렸습니다. “전에는 무슨 일이든 자신있게 달려들었는데,이제는 나이 드니 그게 쉽지 않아요.” 젊은이들은 인생의 지름이 꽤 길어,인생이란 원을 돌기에는 아직도 많은 세월이 있다고 생각들 합니다.재야 할 남은 인생의 지름이 많이 남은 게지요.지나온 길도 아득했는데,살아낼 날들이 많으니 당연히 나이들었다는 표현을 하는 걸 겁니다.이춘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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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사*님의 리뷰문학동네 출판사에서 출간된 와야마 야마 작가님의 가라오케 가자!을 구매하여 읽고 쓴 리뷰입니다. 다 읽고 작성한 리뷰이므로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에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고 피해가길 바랍니다. 너무너무 유명해서~ 궁금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림체도 제스타일이었습니다,, 와야마 야마 작가님 만의 무미건조한것 같으면서도 생기는 둘만의 은근한 관계성이 재미있기도 하고 사람을 미치게해요 예를 들면,, 둘만이 한 약속이나 능글거리면서 지나가듯이 말한 대사들이 다시 등장할 때요 설정도 좋아요 원래 만나면 안될사람들이 만나야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듯이,,, 매력적인 주인공들의 이야기 잘읽엇습니다 작가님의 차기작 출간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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