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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일 | 2008년 12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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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쪽수, 무게, 크기 | 291쪽 | 449g | 153*224*20mm |
| ISBN13 | 9788957313190 |
| ISBN10 | 8957313192 |
15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릭 워렌 목사님은 슈퍼스타다. 그러나 사모님인 케이 워렌은 많이 낯설다. 책도 처음이지만 한국성도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인물에서이다. 하지만 책'위험한 순종'을 읽고 개인적으로 케이 워렌 사모에게 더 정이 간다. 릭 워렌 목사님은 워낙 그렇게 살아오셔서인지 너무 정석적이라 느껴진다. 케이 워렌 사모의 글의 매력은 바로 불평 중에 만난 하나님이다. 하나님께 떼도 써보고, 대들기도 하는, 그 솔직함이다. 이런 글의 매력은 일방적으로 이렇게 살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나도 당신처럼 해봤는데 결국 이것이더군요. 하는 것일 것이다. 이런 방식이 더 설득력이 있는 이유는 화자가 먼저 경험을 해봤다는데 있다. 몸으로 부딪히며 사는 신앙. 그것은 쉽게 흉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현재 세계의 빈곤과 에이즈퇴치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그녀가 처음부터 이런 사역을 사모한 것은 아니었다. 어려서 겪은 감당하기 힘든 상처와 그것으로 인한 피해의식, 우리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던 릭워렌 목사님과의 단란하지 않았던 신혼시절 등 그녀에게도 아픔은 많았다. 그리고 개척한 교회에서의 어려움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반항. 이런 것은 도저히 그동안 릭워렌 목사님의 명성과는 맞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솔직히 밝혔다. 그리고 그것이 오히려 현재 하나님의 사역에 밑거름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녀는 그녀 스스로를 평범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평범한 사람을 들어 쓰시려고 하신다는 것이다. 만약 하나님께서 비범한 사람을 쓸려고 했다면 자신을 쓰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런 자신에게 하나님께서 찾아왔을 때 그녀는 'YES'라고 말했고 그 이후의 삶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전혀 새로운 삶이 되었다. 그녀는 이것을 위험한 순종이라고 부른다. 하나님께 순종한다는 것이 결코 안전한 삶을 보장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이다. 어쩌면 그때부터 고난은 시작된다. 물론 육체적으로도 힘들고 때로는 마음적으로도 커다란 고통을 겪기도 한다. 때로는 가족과 관계가 소원해지기도 한다. 더 나아가면 핍박도 받을 수 있고, 어떤 사람들은 순교를 하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 순종했을 때 일어나는 이야기라면 당신은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겠는가라고 질문을 던진다.
하지만 그녀는 우리는 'YES'라고 말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본분 즉 천국을 소망하는 우리의 자세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세상의 부와 명예를 원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가족과 단란하게 살고 싶을 뿐이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만을 위해 사는 것도 결코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말한다.
우리의 사명은 어쩌면 주위를 돌아보는 일이다. 자신에게 집중되는 것이 아닌, 성경이 말하는 것처럼 고아와 과부를 돌아보는 것. 이것이 진정으로 우리가 할 일인 것이다. 복음은 바로 이런 우리의 마음을 타고 전달되어진다. 누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겠는가? 바로 이런 위험한 순종을 하는 사람들을 보며 믿지 않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보게 되는 것이다. 케이 워렌 사모는 놀랍게도 하나님의 제안이 들어왔을 때 미적대면서 핑계를 대는 우리의 모습도 적나라하게 말해준다. 왜냐하면 자신이 그런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순종을 했을 때도 그녀에게는 감당 못할 고통이 뒤따른다. 도저히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지만 이 모든 것이 바로 한 사람을 쓰시기 위한 계획안에 있다.
신앙생활을 하거나 세상의 어두운 면을 보다 보면 우리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일이 있다. 잊어버리려고 해도 자꾸 생각나고, 자꾸 눈길이 간다. 케이 워렌은 바로 그곳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고 말하고 있다. 역사는 바로 그 불편하게 하는 마음, 거기서부터 시작이라는 것이다. 인도의 빈민가를 보면서 마음이 너무 불편하고 힘들다면 그 사람은 그곳으로 가든지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가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에이즈환자를 보며 마음이 아프다면 그는 에이즈환자를 돕는 데로 가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 신호를 그저 일시적인 생각으로 치부하고 가능하면 억지로 누르려 애쓴다. 현대 기독교인들이 이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이 빛을 발하는 것은 믿음대로 행하는 것이다. 그럴 때 역사가 일어나고, 사람들이 몰려온다. 교회의 친교모임을 아무리 많이 하고, 교회에 앉아있는 시간이 아무리 많아도 행함이 없다면 세상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인간은 누구나 악행의 가능성과 선행의 가능성을 안고 살아간다고 한다. 누군가 우리에게 위해를 가했을 때 마음속으로 요즘의 모 드라마처럼 "복수하고 말거야"라고 되뇌지 않았는가? 우리에게도 살인의 가능성을 시사해주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마음 속 누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따르냐에 따라서 달린 것이다. 자신이 신앙생활을 많이 해서 거룩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는가? 우리 케이 사모님은 절대 교만하지 말기를 바라신다. 그래서 우리의 신앙은 늘 현재로만 이야기한다.
사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위험한 순종을 원하고 계신다. 그것을 단순하게 'YES'로 받아들이고 위험한(?)삶을 살 것인가? 아니면 적당한 타협을 하며 살 것인가는 언제나 우리의 선택이 된다. 왜냐하면 결코 강요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는 많은 차이를 보일 것이다. 사단은 우리가 전적인 순종을 하지 못하도록 늘 마음을 혼미케 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 'YES'라고 했을 때 그것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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