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K-POP을 소유하는가』는 K-POP의 성공 이면에 있는 권리와 돈의 흐름을 쉽고 명료하게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계약과 정산, 소유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짚어 내며, 성공의 결실이 누구에게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 준다.
복잡한 내용을 쉽게 설명하면서도 실무에서 놓쳐서는 안 될 핵심을 담았다는 점이 돋보인다. 음악을 만들고 키워 온 노력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일깨워 준다. 아티스트와 창작자, 기획·제작·유통 등 음반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은 물론, 음악과 아티스트를 사랑하는 팬덤에도 권하고 싶은 책이다.
- 조규철 (유니버셜뮤직퍼블리싱 대표)
K-POP이 자산이 되는 순간을 자본시장 쪽에서 지켜봐 온 사람으로서, 저는 이러한 책을 오래 기다려왔습니다. 글로벌 퍼블리셔와 펀드는 히트곡 목록이 아니라 권리 구조와 미래 현금흐름을 봅니다. "유명하다 ≠ 소유한다", "매출 ≠ 이익", "좋은 콘텐츠 ≠ 좋은 IP" 저자가 정리한 이 구분이야말로, 한 곡이 카탈로그로 편입되고 하나의 아티스트가 장기 자산으로 평가받는 자리에서 실제로 오가는 언어입니다.
저자인 크리스 권 대표는 그 언어를 감정이 아니라 계약서의 문법으로 옮겨냅니다. K-POP의 다음 경쟁력이 "더 큰 히트"가 아니라 "글로벌 기준을 협상하고 제안하는 능력"에 있다는 저자의 문제의식에, 콘텐츠와 자본의 접점에서 일해 온 사람으로서 깊이 공감합니다.
- 이장원 (콘텐츠테크놀로지스 대표/비욘드뮤직 창업자)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것만으로 창작자의 가치가 지켜지는 것은 아니다. 계약과 정산, 권리와 수익, 창작의 뒤편에서 반드시 작동하지만 쉽게 말하지 않았던 음악산업의 현실을 이 책은 정면으로 다룬다. K-POP을 만들고, 즐기고, 그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고윤화 (음악사회학자·서울대 한류연구센터)
무대는 이미 세계였다. 《누가 K-POP을 소유하는가》는 그 다음을 묻는다. 성공은 누구에게 어떤 권리로 남았는가. 기술과 법이 만나는 자리에서 20여 년을 일하며 되풀이해 본 장면이 있다. 산업은 늘 규칙보다 먼저 도착한다. 시장이 열리고 한참 뒤에야 제도가 따라붙고 그 시차 동안 권리의 지도는 계약서 몇 줄로 그려진다. 그 몇 줄이 10년 뒤의 판도를 결정한다. K-POP도 예외가 아니었다.
저자는 금융에서 출발해 매니지먼트 현장을 거쳐 음악 카탈로그 거래와 글로벌 퍼블리셔·펀드와의 협상까지 건너온 사람이다. 그 이력이 문장의 밀도를 만든다. 저작권과 마스터, 실연자의 권리, 상표와 초상이 저마다 다른 계약으로 움직인다는 것. 정산에서 7대3이라는 비율보다 무엇의 7인가를 먼저 물어야 한다는 것. 현장을 겪지 않고는 쓸 수 없는 대목들이다.
법률가로서 오래 눈이 머문 곳은 기술을 다룬 장이다. AI 작곡과 합성 음성, 학습 데이터, 목소리와 얼굴의 디지털 복제는 우리 법제가 지금 가장 급하게 답을 마련해야 할 영역이다. 창작의 흔적이 데이터로 유통되기 시작하면 기존 권리 목록만으로는 메워지지 않는 공백이 생긴다. 이 책은 그 공백을 산업의 언어로 짚는다. 규칙을 설계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세계 무대에 서는 것과 그 무대의 규칙을 만드는 것은 다른 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나는 이 지적에 깊이 공감한다. K-POP의 다음 10년은 히트곡의 개수가 아니라 권리 구조의 품질로 갈릴 것이다. 창작자와 기획사, 플랫폼과 투자자, 정책을 다루는 이들이 같은 언어로 이 문제를 마주할 때가 됐다. 이 책이 그 공통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 구태언 (법무법인(유한) 린 AI산업 전문 그룹 총괄 변호사(CVO))
누가 K-POP을 소유하는가. 한때 이 질문에는 비교적 간단한 답이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노래를 만들고 무대에 오르는 아티스트의 것이거나, 그들을 발굴하고 육성한 기획사의 것이라고 말이다. 그러나 케이팝이 국경을 넘어 거대한 문화산업이 된 지금, 이 질문에 선뜻 하나의 답을 내놓기는 어렵다. 케이팝에는 아티스트의 창작과 노동, 기획사의 자본과 시스템, 플랫폼의 기술, 투자자의 이해관계, 국가의 문화정책, 그리고 무엇보다 음악을 듣고 소비하고 때로는 직접 문화를 만들어가는 팬들의 열정이 함께 얽혀 있다. 그래서 ‘소유’라는 말은 단순히 주식이나 저작권의 문제가 아니라, 누가 문화를 만들고, 누가 그 가치를 결정하며, 누가 그 성과를 나누어 갖는가라는 질문으로 확장된다.
『누가 케이팝을 소유하는가』는 바로 그 지점을 집요하게 묻는다. 우리가 너무 익숙하게 바라보아 온 케이팝의 성공 뒤편에서 자본과 권리, 노동과 플랫폼, 창작과 소비의 관계를 다시 들여다보게 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아마 케이팝을 예전과 똑같이 바라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한 곡의 노래와 한 명의 아티스트를 둘러싸고 얼마나 많은 사람과 조직, 기술과 자본이 움직이고 있는지를 새롭게 보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처음의 질문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케이팝은 과연 누구의 것인가.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성취는 그 질문에 서둘러 답하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케이팝’이라는 문화의 소유와 가치, 그리고 그 미래를 다시 질문하게 만든다는 데 있다. 케이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야 할 책이며, 오늘날 대중문화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움직이는지를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도 의미 있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 송준호 (단국대학교 교수(산학협력중점교수/ 광고학박사))
저는 몇 해 전 크리스 대표님과 음악저작물 및 IP 관련 법률자문을 계기로 처음 인연을 맺었습니다. 당시 저는 K-POP 작곡가와 작사가들이 보유한 음악저작물의 양수도와 관련하여 계약을 검토하고, 법률적 해석과 실제 업계의 실무 관행 사이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실무에 밝은 권 대표님과 함께 논의하면 해결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 곡의 음악이 탄생한 이후, 그 음악에 관한 권리가 계약을 통해 이전되고 거래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누가 K-POP을 소유하는가』는 오랜 시간 K-POP 아티스트와 창작자들의 곁에서 매니지먼트와 콘텐츠·IP 비즈니스를 경험해 온 저자가 현장에서 마주한 문제들을 풀어낸 책입니다. 우리는 흔히 좋은 음악이 만들어지고 사랑받는 과정에 주목하지만, 그 뒤에는 수많은 계약과 정산, 복잡한 권리관계가 존재합니다. 저 역시 법률자문을 통해 음악이 권리로 정리되고 거래되는 과정을 접해왔지만, 권 대표님은 오랜 시간 그 산업의 현장에서 창작자들과 함께하며 그 권리가 실제 비즈니스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경험하고 고민해 왔습니다.
이 책의 현장성은 바로 그 경험에서 나옵니다. 이 책은 K-POP을 만들고 그 산업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만들고 다루는 가치가 어떤 권리와 구조 속에서 움직이는지를 이해하는 시각을, K-POP을 사랑하고 즐기는 독자들에게는 익숙한 음악과 무대 뒤에 존재하는 산업을 들여다보는 새로운 시선을 전해줄 것입니다. K-POP을 만드는 사람부터 그것을 사랑하고 즐기는 사람까지, K-POP의 오늘과 내일이 궁금한 독자들에게 이 책을 기꺼이 추천합니다.
- 전소연 (법무법인 시우 파트너 변호사/변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