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가장 깊은 슬픔을 마주했을 때, 그것을 따스함으로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슬픔이 따스함으로 변할 때까지』는 그 질문에 대한 한 여인의 답이다.
저자 문효원 님은 일본인으로 태어나 한국으로 시집와 언어와 문화, 신앙의 경계를 넘으며 살아온 사람이다. 남편과의 결혼, 타국에서의 삶, 그리고 인간관계의 상처와 고독을 그녀는 원망이 아닌 ‘사랑’으로 받아들였다. 그녀의 여정은 슬픔의 기록이 아니라, 용서와 회복, 그리고 신앙의 서사시다. 방송작가로서 수많은 삶을 써왔지만 이토록 진심이 한 줄 한 줄에 스며든 이야기는 드물다. 그녀는 말하지 않아도 울림이 있고, 설명하지 않아도 진심이 전해진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깨달았다. 말은 사람의 운명을 바꾸고, 진심은 세상을 움직인다. 문효원 님의 삶은 바로 그 증거다. 그녀의 슬픔이 이렇게 아름다운 따스함으로 피어날 수 있었던 것은, 그 안에 ‘사랑의 말씨’가 있었기 때문이다.
- 이상헌 (방송작가, 시인, 칼럼니스트, 『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 저자)
문효원 작가의 수필집 『슬픔이 따스함으로 변할 때까지』는 인간의 고통과 그리움을 따스한 사랑으로 승화시키는 아름다운 영혼의 기록이다. 작가는 삶의 깊은 상처를 통해 오히려 인간 존재의 진실에 다가서며, 고통을 품은 마음이 어떻게 다시 희망과 연민으로 피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일본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가정을 이루며 문화적 차이와 언어의 벽, 그리고 인생의 여러 굴곡을 겪은 그녀는, “결혼은 실망부터 시작한다”는 깨달음 속에서도 참사랑의 의미를 찾아 나선다. 그 과정에서 낙엽, 호박잎, 부부의 손길, 부모의 목소리 하나하나가 모두 인생의 은유가 되어 독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신다. 문효원 작가의 문장은 화려한 수사 대신 진솔한 체험과 묵직한 성찰로 빛난다. 그녀의 글을 읽는 동안 우리는 슬픔이 결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사랑과 희망으로 이어지는 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 용정식 (세계통일무도연맹 세계이사장)
삶과 슬픔을 잇는 그리움의 철학
작가의 과거는 사랑하는 가족과의 이별을 통한 그리움과 슬픔 속에서 살았지만 그 슬픔은 다시 삶의 우연과 진실을 끌어안으며 애틋함과 따뜻함을 빚어낸다. 그의 글은 삶의 거창한 언어 대신 담백한 서정과 깊은 그리움으로 독자들에게 다가선다.
그의 대표작 『슬픔이 따스함으로 변할 때까지』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아픈 것은 살아 있기 때문인 것처럼,
그리운 것은 살아 있기 때문이다”
그에게는 일상이 단순한 삶의 풍경이 아니라 슬픔과 그리움으로 응축되고 다시 삶의 일부로서 따뜻한 연민이 되어 되살아난다.
- 박흥식 (더코리아저널 편집인)
안녕하십니까? 종로 예총 회장 배연입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아름다운 계절을 맞이하면서 이번에 두 번째로 발표하는 문효원 수필가의 『슬픔이 따스함으로 변할 때까지』 수필집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문효원 작가는 수필가로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서 시중유화, 화중유시(詩中有畵, 畵中有詩)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살다 보면 누구나 크고 작은 슬픔을 만나게 되겠지만 작가는 너무나 큰 아픔을 겪으면서도 개인적인 슬픔을 온 인류와 하늘의 심정으로 체휼하며 오히려 따스함과 기쁨으로 아름답게 승화시키는 기적을 삶 속에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정성과 봉사, 절대적인 믿음으로 이웃에게 귀감이 되고 감동을 주시는 문효원 작가의 앞날에 하나님의 축복과 건강이 함께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배연 (종로 예총 회장)
문효원 선생의 수필집은 예술과 삶의 궤적을 따라 그려낸 한 편의 서사시와도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서사시’ 하면 생각하는 것과는 정반대로, 저자의 글은 일상적인 시어로 가장 펑범한 것들을 노래하고 있지만 그 안에 담긴 울림은 결코 평범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한일 간의 평화를 위해 한국 사람과 결혼하여 한국인이 되겠다는 결단에서부터 결혼과 가정생활의 갈등, 불의의 사고로 자녀들을 잃은 크나큰 슬픔, 회복과 극복에 대한 조용하지만 강한 의지에 이르기까지…이 책에 수록된 수필과 시를 읽다 보면 거대한 슬픔과 삶에 무게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모든 것에 대한 감사와 한일 간의 평화를 진심으로 바라는 저자의 마음에 공감하게 될 것입니다. 진심이 담긴 따스한 화폭과 시어, 그리고 낭송의 울림 속에 담긴 문학적 비전은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사색으로 다가갑니다.
꽃뜰힐링시낭송원에서 함께한 인연으로, 그 진정성과 성취를 기꺼이 추천하는 바입니다.
2025년 9월 27일
- 꽃뜰힐링시낭송원 원장
일본인으로 태어나 일본보다도 한국을 더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마무라 게이꼬 상도 그중 한 사람이다. 그래서 한국 남자와 결혼했고, 슬하에 네 명의 자녀를 두었다. 아예 한국의 흙이 되겠다고 다짐하고, 문효원이라는 이름으로 귀화했다. 그런데, 어느 날 화마에 금쪽같은 아들딸 넷을 한꺼번에 잃어버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남편이 끝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 이혼하게 되었다. 끝도 없는 절망의 어둠 속을 헤매고 있을 때, 문학과 예술이라는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들기 시작했다. 수필과 시 작법 배우기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부었다. 마침내 문단에 등단하고, 시 낭송에 도전하여 수상하기도 했다. 타고난 그림 솜씨로 화가의 길도 걷고 있다.
예술이나 문학 작품 속에는 작가의 성품이 내재되어 있다. 철학도이자 구도자인 필자가 한국과 일본에서의 체험적 삶을 수필로 풀어내고, 시로 승화시켜 세상에 선보이게 되었다. 독자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촌철살인의 큰 감동을 느낄 것이다. 이 책의 출판을 자양분 삼아 문효원 시인이 문단의 거목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지켜보고자 한다.
- 이성만 (HJ 매그놀리아국제병원 이사장)
경계를 넘어선 언어로 길어 올린, 영혼의 따스한 보고서입니다. 문효원 작가님의 시·수필집 『슬픔이 따스함으로 변할 때까지』를 읽는다면, 한 인간이 짊어진 시간과 정서의 깊은 지층을 탐사하는 일과 같습니다. 이 책의 무게 중심에는 일본에서 건너온 30여 년 전, 경계를 넘어 한국인의 삶을 선택한 작가님의 독특하고도 아름다운 여정이 놓여 있습니다. 익숙한 고향을 떠나 낯선 땅에 뿌리를 내리는 과정에서 겪었을 수많은 슬픔, 고독, 방황의 순간들이 작가님의 언어를 통해 비로소 빛을 얻습니다.
시에서는 응축된 감정의 불꽃을, 수필에서는 잔잔하고 단단한 사유의 물길을 보여주는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슬픔을 외면하지 않고 온전히 끌어안아 따스함으로 피워내는 힘'입니다.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것을 넘어, 작가님의 삶을 구성하는 모든 고난과 기쁨이 이제는 한국어로 깊이 통찰되고 승화된 감동을 줍니다. 이는 작가님의 내면이 이룬 가장 눈부신 귀화(歸化)의 증명이기도 합니다.
문효원 작가님의 언어는 이제 우리 모두의 슬픔을 안아주는 포옹이 되었습니다. 부디 이 따뜻한 여정에 함께 해주시길 진심으로 마음을 포개며 추천합니다.
- 윤영남 (교육학 박사, 시인, 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