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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일 | 2013년 10월 0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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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쪽수, 무게, 크기 | 185쪽 | 315g | 142*202*20mm |
| ISBN13 | 9788969420008 |
| ISBN10 | 8969420002 |
29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밥상이야기라는 책을 받고서 무슨이야기일지 매우 두근거리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이책을 받아보았다. 호기심어린 마음으로 이책을 받자마자 바로 이책을 읽어보았는데 금새 다 읽어내는걸보면 흡수력을 대단하다는걸 알수있다. 정말 이 책을 짧게 표현하자면 '나의추억을 떠올릴수 있는책' 이말이 딱 어울리는 책이다. 읽는 내내 나의 과거 회상을하며 추억을 생각하기 바빴다.이책은 그것을 생각하게 하는 힘이 많은듯했다. 밥상이라는것이 어찌보면 '내가 살아가기위해 밥을 먹는다.' 이뿐일수 있지만, 밥상이라는 것은 어른들이 흔히 말하는 가족과 얼굴보며 서로 돈독한 정을 쌓는 유일한 공간이 이공간이였던것 같다.
어렸을적엔 가족들과 같이 얼굴을 맞대고 같이 밥상에 밥을 먹고 있을때면 아버지의 잔소리때문에 그밥이 코로넘어가는지, 입으로 넘어가는지 모를때가 있었다.그땐 언제 밥을 다먹나 이것에만 열중하고 밥을 먹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내 진로나 고민이 있을때 같이 이야기할때도 있긴했다. 가족들과의 소통과 모든것이 밥상에서 주로 이루어졌던것 같다. 다섯싯구 였던 우리가족은 지금은 다들 나이가들고 여러사정으로 북적북적했던 그집엔 우리 부모님밖에 없고 나역시도 혼자자취하며 지내고있다.가끔은 싫을때도 있고, 좋았던 때도 있었지만 그밥상이 너무나 그립다. 늘 우리집엔 북적북적 했기에 심심한날이 없었기 때문이다.
'가끔은, 어머니보다 어머니손맛이 더 그립다'-p129
우리 어머니는 음식을 잘못하는 편이라했지만 내가 그입맛에 길들여진건지 나에게는 최고의 요리사였다. 특히나, 엄마가 끓여주는 된장찌개는 누구보다 제일 맛있고 구수했다. 감자가 들어가는 된장찌개, 내가 제일 좋아했던 음식이였다. 같이 지낼때는 쉽게 먹을수 있는 음식이였지만 지금은 쉽게 먹을수 음식이기에 너무나 그립고 그음식이 간절해질때가 있다.우리 어머니에게는 너무나 죄송하지만 혼자 살다보니 그런것같다. 나는 늘 우리 어머니에게는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싶다고 주문을 했다. 나는 사먹는것보다 우리어머니가 해준 음식을 세상에서 제일 좋아했기때문에 주문을 한다고 들어주시는건 아니였지만 우리 어머니가 내키는 그날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걸 먹는날이라 여겼다. 이책을 읽으면서 이러한 생각과 어머니가 해줬던 음식들이 떠올랐다. 언제 다시 구수한 어머니가 끓여주시는 된장찌개를 다시 한번 먹어볼수 있는지 그때가 그립기 시작하였고, 다시금 그때가 그리워 졌던것같다.이책은 그런것같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동시에 생각이 나게하는 그러한 책인것같다.
그때, 나에게는 자취라는것이 정말 선망이였고 천국같을것 같아서 하고싶은 마음이 간절하고 굴뚝같았다. 어떻게하면 자취할수 있을지 늘 시기만 기다리고 있었고, 그럴기회가 왔을때 무조건 나는 자취하리라 마음을 먹고 자취하려고 애써서 결국 자취를 하게 되었던것같다. 밥상이라는것은 사람의 집에 인간의 향기를 남겨주는것같다. 그러니까 집에서 사람냄새가 나게 해주는 그런것같다. 가족끼리 있었을때 왜 꼭 가족끼리 같이 밥상에서 먹어야 하는지 불만을 한적이 있었다. 그럴때면 우리 어머니는 밥상이라는것은 가족끼리 다 함께 있을수 있는 자리라고 의미를 크게 두셨다. 어렸던 나는 어짜피 늘 함께있을것인데 그렇게 큰의미를 두는지 의아했다. 내가 나이가 들고 자취를 하게되니 그말들이 크게 마음에 와닿는것 같다. 그때의 가졌던 불순한 마음이 부모님께 너무나 죄송하고, 그때 옆에 있을때 잘할껄 이라는 후회도 들기도 했다.
그리고 이책을 읽으면서 추억의 음식이 떠올랐다. 우리남매는 1여 2남이였는데 3명이서 엄마에게 떡볶에를 해달라고 조를때가 있었다. 우리는 떡볶이를 너무나 좋아하고 우리어머니도 무지 좋아했기에 다른음식을 귀찮아하셔도 그 음식만큼은 종종해주셨다.
엄마가 힘껏 음식을 해주실때면 너무나 신이나서 동생들과 내가 그 국물까지 다 먹을정도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났다.
동생들과 다시 언제쯤 어머니한테 다시금 음식을 해달라고 쪼를수 있을지 생각이든다. 다른사람들에게는 별거 아니지만 우리남매에게 떡볶이는 너무나 특별하고 늘 먹고 싶은 그런음식이였다.
"어머니는 슈퍼우먼이었다"-p90
"어머니는 가족을 위해 철인처럼 살았다"-p92
이문장을 보면서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내가 무엇을 보면서 묵묵히 내뒤에서 지켜주시고, 내가 잘못할때면 크게 혼이 날줄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냥 지나가고 이해해주시는 어머니가 생각이 났다. 그리고, 늘 우리 남매와 아버지를 위해 희생을 감수하고 어떻게든 우리 뒷바라지를 하겠다며 몸이 안좋아도 일과 집안일을 하시는 어머니를 보면서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늘 우리만 챙기지말고 어머니 자신도 챙기라는 나의 말에 '나한테 하는것보다 너희들한테 해주는게 더 안아까워. 너희한테 하나라도 더해줄수 있는게 엄마의 기쁨이야' 이러시는 어머니를 바라보며 늘 나의 마음이 아프곤했는데, 어머니는 자신보다 우리들을 위해, 가족을 위해 여자인몸으로 때론 철인처럼, 슈퍼우면처럼 이렇게 살아왔던것 같다.
이책은 늘 나의 소중한 추억과 마음을 일깨워 주는것같다. 다시금 그때로 돌아가고 싶게하는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그런책인것같다. 다시한번 나의 추억을 떠올리고 싶다면, 밥상의 소중함이 아직 잘모른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것도 좋은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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