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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저널리스트. 웨이크포리스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생리학 및 약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신경과학회에서 젊은 학자에게 수여하는 차세대상을 수상하였으며, 2011년에는 당해 온라인 플랫폼에 게재된 기사 중 가장 뛰어난 서너 편에 주어진 스리쿼크스데일리상 과학 글쓰기 부문 1등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9년에서 2020년까지는 과학 기자들이 선망하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나이트사이언스저널리즘 펠로로 활동하였다.

브룩셔는 청소년을 위한 과학 잡지 작가로 일하는 등 최신 과학 지식의 대중화에 애써 왔다. 인간과 동물의 갈등, 생태학, 환경과학 및 신경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문에 관심을 두고 글쓰기를 이어 오고 있다. 《사이언티픽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 《디애틀랜틱The Atlantic》,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 등 유수의 매체에 글을 실었으며, 팟캐스트 .사람들을 위한 과학Science for the People.의 진행자 겸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나쁜 동물의 탄생: 동물 통제와 낙인의 정치학Pests: How Humans Create Animal Villains』은 과학 저널리스트로서 저자의 그간 이력이 집약된 첫 저서다. 과학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역사를 폭넓게 가로지르는 이 책에는 인간이 자연과 관계 맺는 방식에 관한 저자의 관심과 동물에 대한 애정이 깊게 배어 있다. 저자는 쥐, 비둘기, 뱀에서부터 고양이, 사슴, 곰에 이르기까지 숱한 동물들을 찾아가서 만나고,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듣고, 동물들 곁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목소리에도 세심히 귀 기울인다. 저자는 차분하고도 유쾌한 필치로 동물을 쉽게 아끼고 쉽게 미워하는 인간의 양가적인 관점을 생생하게 드러내고, 나아가 인간-동물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의 틀을 제공한다.

작품 밑줄긋기

유**비 2026.05.08.
p.425
바트닉에 따르면, 오지브웨 부족에게 "이 땅의 모든 존재는 창조자가 다 이유가 있어서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이곳에 있게된 것은 그들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들이 원래 있어어야 할 자리가 아닌 장소로 내몰리게 된 것은 결국 다 인간의 잘못입니다."
유**비 2026.05.08.
p.418
인류학자 메리 더글러스가 먼지를 가리켜 '제자리를 벗어난 물질 matter out of place' 이라고 말했던 것은 유명한 표현이다. 유해동물도 비슷하게 볼 수 있다. 유해 동물은 제자리를 벗어난 동물이다.하지만 어떤 상태가 제자리를 벗어난 것인지는 누가 결정하는가? 당연히 인간이다...인간이 세상을 지배한다는 감각이란 유 대-기독교적 사고방식이라고 지적한다. "대부분의 서구인은 기독교가 그들의 과학에, 또는 야생동물을 보는 시각에, 또는 세상을 보는 시각에 영향을 미쳤다고는 결코 말하지 않죠." 패터슨의 말이다. "과학자들은 종교가 그런 것들로부터 철저히 분리되어 있다고 말할 겁니다. 하지만 난 그게 사실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들의 종교는 그 모든 것 속에 스며 있습니다."
유**비 2026.05.08.
p.408
곰은 연어를 강에서 주변 숲으로 옮기는데, 주로 먹다 남은 머리와 뼈를 버리는 방식이지만 배설물 형태로도 옮긴다. 그 양분이 토양을 살찌운다. 곰은 또 하구의 땅을 파헤친다. "연어가 사라지면 곰이 사라지고, 곰이 사라지면 숲이 사라집니다." 네아슬로스의 말이다. "우리는 세상을 다소 전체론적인 관점으로 봅니다."
유**비 2026.05.07.
p.345
참새 제거를 시도했던 나라가 중국과 프랑스령 알제리만은 결코 아니었다. 프리드리히 2세 치하 프로이센은 1744년에 참새 학살에 새 롭게 착수했다(첫 시도는 1656년이었다). 1790년대가 되자 프로이센 사 람들은 참새가 없으니 애벌레들이 과실수를 깡그리 먹어 치운다는 것을 깨달았다. 호주의 식민지 정착민들은 제 손으로 참새를 도입하고서도 나중에는 독, 총, 고양이로 새를 죽이려고 애썼다. 그러자 우리가 앞에서 보았듯이, 이번에는 그 고양이가 문제가 되었다.인간은 너무 많은 환경에서 이런저런 생물종을 도입하고, 혹은 제거하고, 개체 수를 통제하려고 절박하게 애쓴다. 우리가 가진 위력으로 써 환경을 우리 목적에 맞게 바꾸려고 애쓴다.사람들이 만약 자신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생태계에 그 힘을 적용한다면 - 특히 힘으로 남의 땅을 탈취한 사람들이 그럴 때가 많 다-그 결과는 곤충의 습격, 사탕수수두꺼비 재앙, 참새 떼 범람이다. 이런 사건들은 종종 관련자나 식민주의자, 정치가들이 남의 말을 듣지 않아서 발생하는 일이다. 그들은 과학자의 말을 듣지 않는다. 과학자가 압박에 굴복하는 경우도 있다. 그들은 토착 주민들의 지식을 무시하고, 자신이 제일 잘 안다고 확신한다. 자신의 희망과 신념으로 판단력이 흐려져서, 스스로 만들어 낸 유해동물에 거듭 직면하고 나서야 힘들게 교훈을 배운다.
유**비 2026.05.07.
p.297
흑인인 셸은 도시에서 코요테로 산다는 것과 미국에서 흑인으로 산다는 것 사이에 유사성이 많다고 말한다. 그것은 '극단적으로 분열 되는 경험'이다. "나를 위해 만들어지지 않은 세상에서 살아남고자 내가할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하면서 애쓰지만, 다른 수많은 이유 때문 에, 가끔은 전적으로 불공평한 이유 때문에 끊임없이 악마화되는 경험 입니다." 가령 닭장이 습격당하면 사람들은 대뜸 코요테를 비난하지만, 실제로는 라쿤의 짓일 가능성이 높다.
유**비 2026.05.07.
p.277
우리는 우리 삶에 들어온 고양이에게 책임이 있다. 그것이 야생의 길고양이라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고양이의 삶과 그들이 일으키는 죽 음 양쪽 모두에 책임이 있다. 우리가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보든, 긴요한 설치류 방제책으로 보든, 생물다양성에의 심각한 위협으로 보든, 고양이가 그곳에 있는 것은 우리가 고양이를 그곳에 두었기 때문이다. 이제 고양이가 더 많은 종을 멸종시킬지도 모르는 위기 앞에서 우리는 선택에 직면했다. 무엇이 살고 무엇이 죽을 것인가? 무엇이 존중받고 무엇이 비방받을 것인가?
유**비 2026.05.07.
p.259
에마 메리스가 『야생의 영 혼』에서 말한 것처럼, 어쩌면 우리는 '침입종'이라는 단어를 휘두를 때 신중해야 하는지도 모른다. 메리스는 이렇게 적었다. "반대되는 증거가 나오기 전에는 모든 '외래종'을 나쁜 침입자로 가정하고 온전한 생태계 의 위협으로 간주하는 패러다임 대신에, 섬의 생물종들이 새로 도착한 생물종에게 유난히 취약한 것이라고 봐야 하는지도 모른다. "
유**비 2026.05.06.
p.172
"바바리비둘기와 무슨 작업을 해 보려고 하면, 결국 아무것도 시킬 수 없습니다." 르페브르는 말한다. "녀석들이 그 작고 귀여운 얼굴로 우리를 빤히 보면서 이렇게 말하거든요. '먹이가 공짜가 아니라니 무슨 뜻이에요? 내가 일을 하거나 뭔가 배워야 한다고요? 미쳤어요?" 비둘기가 끈질기게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먹이를 스스로 구하는 것이 비둘기에게는 늘 해 온 일이었기 때문이다. 르페브르는 집 에서 사는 생쥐나 교외의 라쿤처럼 도시에서 사는 새가 문제 해결 과제를 더 잘 푼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우리는 도시환경을 만들었다. 또 비둘기를 현재의 형태로 만들었다. 온순하고, 날렵하고, 빠르게 번식하고, 입맛이 까다롭지 않은 형태 로. 그런데도 비둘기가 잘 해낸 것이 놀랄 일일까?
유**비 2026.05.06.
p.212
이것은 토착 원주민 집단들이 늑대를 대한 태도와 전혀 달랐다. 콜먼에 따르면, 가령 내러갠싯족 같은 일부 원주민도 늑대를 죽였으나 무차별적으로 죽이진 않았다. 사람이 덫으로 잡은 사슴을 늑대가 훔친 경우에만 죽였다. 생명에 생명으로 갚는 식이었다. "원주민은 잘못을 저지른 개별 동물을 죽였다." 콜먼의 말이다. "영국인은 종 전체를 처벌 했다. "
유**비 2026.05.06.
p.168
1879년대와 1880년대에 처음 등장한 비둘기 관련 기사는 비둘기를 쏘는 사람들을 개탄하며, 사냥꾼들이 '야만적 살생'을 저지른다고 주장하는 내용이었다. 사람들이 미워한 새는 참새였지 비둘기가 아니었다. 참새는 '게으르고' '뻔뻔한' 새였고, 비둘기는 고결하고 순수한 새였다.미국인의 식탁에 닭고기가 오르기 전, 도시 거주자는 비둘기를 먹었다. 제롤맥은 이렇게 말한다. "만약 아직도 자기 집 뒷마당이나 지붕 에서 기른 동물을 직접 죽여서 먹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비둘기는 훌륭한 선택입니다." 비둘기는 당신 집의 비둘기장에서 살지만, 낮에는 나가서 스스로 먹이를 찾아 먹는다. 밤에는 돌아와서 번식하고, 당신은 그 소득을 먹는다. 보드랍고 복슬복슬한 새끼 비둘기를.작가 코트니 험프리스가 『수퍼비둘기』에 썼듯이, 원래 새끼 비둘기는 부자들의 비둘기장에 있는 별미였다... 대공황이 오자 가격이 폭락했고, 덕분에에 새끼 비둘기는 서민의 음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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