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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이자 문화 기획자. 연세대학교 국제관계학과 졸업. 24살에 20만 원을 들고 1년간 세계를 떠돌며 쓴 첫 책 『어쩌면 가능한 만남들』(2012)이 에세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장편소설 『너는, 어느 계절에 죽고 싶어』(2023)는 그 해 한국 소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실패의 실력』(2022), 『최소불행사회』(2026)를 포함해 누적 12만 명의 독자를 만났다.

한국 문화 공유플랫폼 애스크컬쳐(AskCulture)의 창업자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미국 뉴욕 타임즈 스퀘어에서 한국 문화 홍보 영상을 게재하고,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 홍콩 등에서 한국 문화 관련 행사를 주관해왔다.

박경리 선생의 토지문화재단 문인 창작실에서 세계문화전집을 기획했다. 1권 『안부를 전하며: 헤르만 헤세×빈센트 반 고흐』의 핵심 내용은 독일 국제 헤르만 헤세 학회 『헤세 탄생 150주년 기념 학술지』에 한국인 최초로 게재될 예정이다. 세계문화전집 시리즈를 통해 유럽을 비롯한 세계 문학계와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에는 그의 미발표 단편소설 「청진」이 함께 수록되었다.

작품 밑줄긋기

h****2 2026.08.12.
그가 골짜기를 건너 그쪽으로 뛰어갔다.
e******s 2026.08.09.
#젊은작가청예
s*******y 2026.05.23.
p.1
읽고싶어요
l************e 2026.05.08.
p.411
좋은 글을 쓰고, 세상에 좋은 글을 보여라.
q*o 2026.08.02.
p.178
그가 골짜기를 건너 그쪽으로 뛰어갔다.이 문장이 르누아르의 그림과 연결되어 인상 깊어 밑줄 그었어요.
l************e 2026.05.08.
p.111
불면의 뮤즈를 아는가? 챙박하고 깨어 있는 그녀가, 외로운 침상 곁에 앉아 있는 것을?
l************e 2026.05.08.
p.25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 그림을 그려야 했던 대문호, 헤르만 헤세. 자신을 구우너하고자 글을 써야 했던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l************e 2026.05.08.
p.10
헤세에게 편지 형식은 순전한 자기 목적이 아니었기에, 그의 답장들은 언제나 상대방과 그 관심사를 향해 있다.
r********8 2026.05.06.
p.380
빈센트 반고흐 (테오에게 1880년 6월 22-24일, Letter 155) 새장 속의 새를 생각해봐. 봄이 오면 새는 자기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걸 강하게 느껴. 하지만 할 수가 없지. 그게 무엇 인지 잘 기억나지 않고, 막연한 생각이 들어서 혼잣말을 해 다른 새들은 둥지를 틀고 새끼를 낳고 새끼를 기르는데...- 그리고는 새장 창살에 머리를 부딪치지. 그런데 포로는 살아 있고 죽지 않아.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밖 으로 아무것도 드러나지 않거든. 건강하고 햇살 아래서 그런대 로 밝기도 해. 그러나 철새의 계절이 와. 우울의 발작-하지만, 새 를 돌보는 아이들이 말하지, 새장 안에 필요한 건 다 있잖아- "저것 봐, 게으름뱅이 하나를." 지나가는 다른 새가 말해. 그 새는 이자로 먹고사는 부류야. 새는 밖을 내다봐, 폭풍을 머금고 부풀어 오른 하늘을, 그 리고 안에서 운명에 대한 반란을 느껴. "나는 새장 안에 있다, 나는 새장 안에 있다, 그러니 내게 부족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 바보들아! 내게 필요한 건 다 있단 말이다! 아, 제발, 자유를, 다른 새들처럼 새가 되는 것을!"헤르만 헤세 『데미안』 Ich wollte ja nichts als das zu leben ver suchen, was von selber aus mir heraus wollte. Warum war das so sehr schwer? 나는 다만 내 안에서 저절로 나오려는 것을 살아보고 싶었 을 뿐이다. 왜 그것이 그토록 어려웠을까? Der Vogel kampft sich aus dem Ei. Das Ei ist die Welt. Wer geboren werden will, muB eine Welt zerstoren. Der Vogel fliegt zu Gott. Der Gott heiBt Abraxas.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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