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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 바다를 항해한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자신만의 삶의 지도를 그려 나가는 이들에게 필요한 도구를 만들고 있으며, 그 여정의 흔적을 함께 나누는 브랜드 ‘Oth,’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물성을 활용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이자, 작은 일상의 기쁨을 발견할 수 있도로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 오늘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인스타그램 @yejinmoon_ @othcomma

작가의 추천

  • 그동안 나는 완벽한 때를 기다리다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적이 얼마나 많았는지. 작은 화분 하나가 숲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며 초라할지라도 나에게 주어진 환경에서부터 시작해보자는 용기를 얻었다.
  • 어떤 일을 이루어내고 싶다면 남이 아닌 나로 출발해야 한다. 나를 아는 데 기록이 이토록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다시금 깨닫는다. 많은 값을 치러야만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내용이 이 한 권의 책에 담겨 있다. 주춤하는 우리에게 할 수 있다는 응원을 보내며 내미는 손은 너무나 다정해서, 그 손을 놓고 싶지 않을 것이다.

작가 인터뷰

읽다
문예진 작가의 작업실 – 『완벽보다 완결』 | 예스24
흔들리는 삶의 장면을 빼곡히 기록한 청춘의 일기장. 문예진 작가의 신간 에세이 『완벽보다 완결』 작업 이야기.
2026.03.19.

작품 밑줄긋기

j*****7 2026.08.06.
p.169
여행을 하다 보면 마음의 폭이 조금씩 넓어진다.낯선 땅에서 지내다 보면 내가 알던 세계가 생각보다 좁았다는 것을 선명하게 깨닫는다.누군가 '여행은 길 위에서 배우는 학교'라고 했던가.나에게 여행은 걸음을 옮길 때마다 조금 더 낯설고 따뜻한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학교일 것이다.(p.169 ~ p.170)
j*****7 2026.08.05.
p.155
계절은 늘 꽃으로부터 시작된다. 꽃을 다루는 사람은 한 발짝 먼저 계절을 마중 나간다. 계절의 기척을 손끝으로 감각한다. 꽃은 시간의 흐름을 숨기지 않는다. 피고, 머물고, 스러지는 과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 꽃을 보면 '지금'이라는 짧은 순간을 붙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꽃에는 '나중'이란 없다.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도 지금 이 순간에 피어 있는 것을 놓치지 않는 마음이 아닐까. (p. 155)
j*****7 2026.08.04.
p.148
감정 표현이 서툴지만 내가 찾아갈 때마다 제일 먼저 반겨 주는 사람,서울로 올라갈 때는 내 뒷모습을 끝까지 지켜보며 배웅해 주는 사람,내 차가 아파트 단지 밖으로 나갈 때까지 바라봐 주는 유일한 사람.우리의 사랑은 조용하다.너무 조용해서 사랑이 곁에 있다는 것을 깨닫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을 정도로.아빠는 가족에서 빚 말고 사랑만 심어 주려고 했다.오로지 사랑만. (p. 148)
j*****7 2026.08.03.
p.39
때로는 성공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 복잡한 마음이 올라오면 도망갈 궁리를 찾는다. 한 번 도망치기 시작하면 두 번째부터는 쉬워진다. 도망치고 싶지 않다면 방법은 딱 하나. 피하고 싶었던 대상을 정면으로 맞닥뜨리는 수밖에 없다. 그 과정에서 긴장과 고통, 불안이 찾아온다. 하지만 허들을 넘어서는 순간, 부정적인 감정은 더 이상 걸림돌이 되지 못한다. (p. 39)
j*****7 2026.07.27.
p.256
'사랑'이란 단어를 너무 많이 쓰다 보면 언젠가는 의미가 닳고 희미해져 사랑을 대체할 다른 단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틀렸다. 사랑은 말과 행동 사이를 오갈수록 더욱 짙어졌다. 숙성된 과일처럼 달큰하고 좋은 향을 풍겼다. 더 깊어졌다. (p. 256)
j*****7 2026.05.02.
p.286
"삶은 평탄할 때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부딪히고 흔들리며, 때로는 멈추는 순간 속에서 비로소 다음으로 건너갈 수 있다는 것을." (p. 286)
b******6 2026.04.29.
p.185
내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인지, 제자리인지 구분되지 않는 순간이 올지 모른다. 그럴 때면 매일 습관처럼 하는 묵묵한 동작들 속에서 더 나아진 미래의 내 모습을 우연히 만나고 싶다.#리딩런
b******6 2026.04.28.
p.35
나는 원래 실패가 두렵지 않은 사람이었는데, 날이 갈수록 실패가 두려워졌다. 그 시간이 길어질수록 새로운 시도 대신 '이건 아마 안될거야'라며 단정 짓는 시간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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