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 카테고리 리스트

YES24 유틸메뉴

Global YES24안내보기

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English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

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

검색

어깨배너

이달의 혜택 모음
슈퍼특가
1/6

빠른분야찾기


현재위치 웰컴

국내작가

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2005년 『시평』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북평장날 만난 체 게바라』 『종점식당』 『돌아갈 곳 없는 사람처럼 서 있었다』 등이 있다. 작가정신 문학상, 고산문학대상, 만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Kim Myoung Ki made his debut as a poet when his poems were published in Sipyeong, a quarterly poetry magazine, in 2005. His publications include Che Guevara Met at the Bukpyeong Fair, Last-Stop Eatery, and Like a Person Without a Place to Return. He is the recipient of the 2022 Gosan Literature Grand Prize and the 2022 Manhae Literature Prize.

작가의 추천

  • 대체로 생은 굴곡진 길이다. 다만 어디가 처음이고 마지막인지 모르고 태어날 뿐이다. 이것을 운명이라고 말하는데, 사람은 그것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혀 틀린 말이 아닐지라도 극복으로 모두 해결될 수 있다면 구태여 시를 써서 무엇하겠나. 세상에는 마주한 굴곡에 몸을 가누지 못해 주저앉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문선정의 시는 그러한 굴곡의 변곡점을 말초 신경처럼 미세하게 감지한다. “비의 혀가 나뭇잎을 핥”(「숲의 개인사」)듯 시인 문선정의 언어는 마치 “일천 년 동안” “경전”(「나무의 주소」)을 써 내려가는 일과도 같아서 작은 것 하나도 평범하게 쓰지 않는다. 평범함의 비범성은 시라는 장르가 오랫동안 고민해 온 일이다. 문선정은 이 비범성을 “말이 되는 침묵”이라는 가일층 대담한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자신의 시적 향방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문선정의 시를 읽으며, 시는 슬픔의 언어일지는 모르지만 결코 좌절의 언어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긴다. “수억만 개의 물비늘이 밀려”(「저녁이 앉아 있네」)오듯 세상의 간구는 끝이 없어서 우리는 시를 쓰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시가 일천 년 동안 경전을 쓰는 마음으로 익명의 절망과 슬픔을 기록하는 일이라면, 문선정의 시는 이제 세상에 나아가서 그 익명들의 침묵이 어떻게 언어가 되는지 증명해야 할 과제가 남았다. 부디 “슬픔이 뛰어내리기”(「슬픔이 뛰어내리는 장소」) 좋은 속눈썹처럼, 굴곡의 길 위에서 휘청거리는 생이 시인 문선정의 문장 위에 시름 한 조각이라도 내려놓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 시인 조정의 이번 시집은 십 년 넘는 시간 동안 시인이 가담했던 종횡무진에 대한 기록이다. 반토막 난 국토 최남단 강정에서부터 더 올라갈 수 없는 경의선 끝자락까지 온몸으로 밀고 나간 서사다. 이것은 개인적 이익을 앞세운 단순한 물리력 충돌이 아니다. 절망적 현대와 궤멸적 미래 사이 이타적으로 살기 위한 끊임없는 실천과 투쟁이다. 이 싸움은 문명 대 반문명, 자본 대 반자본, 기득 대 기층이라는 극단적 대립에서도 벗어나 있다. 혹은 자연을 우위에 놓고 인간의 반성만을 요구하는 맥락 없는 선언적 생태 시들과 비교할 바도 아니다. 그 모든 것들을 넘어 인간이 지켜야 할 ‘근본에 대한 촉구’이다.
  • 오성인의 시는 담과 벽 그리고 어둠과 죽음에 닿아 있다. 하지만 그의 시가 침울이나 암울에 빠져 있다는 말이 아니다. 유년과 현재를 오가는 오성인의 시적 환기는 결국 미래의 어느 지점을 향하고 있다. 이를테면 그는 자신보다 늦게 태어나 먼저 버려지는 바지를 믿는다. 단 한 번, 끝을 향해 가는 인생의 긴 시간 동안 중심을 잃고 곤두박질치기도 하고, 메워지지 않는 구멍 난 마음을 들여다볼 줄 안다. 시는 표피의 미세한 감각과도 같아서 상처를 상처로 남겨 두는 법이 없다. 스스로 치유하는 법을 안다. 그러므로 오성인 시인은 뿌리보다 깊고 질긴 절망 속으로 자신의 심장을 밀어 넣기도 한다. 심장은 시인이 겪었던(겪고 있는) 어둠과 죽음을 살려내기 위한 슬픈 울음이기도 하고 통증을 견디는 안간힘이기도 하다. 오성인 시인은 자신이 통과한 어둠의 옵스큐라(obscura)를 통해 시라는 명징함을 드러냄으로써 인간의 보편적 동질성을 회복하려고 한다. 그의 시가 개인의 불행과 불운을 넘어 피폐한 도시와 사람에게로 확장되는 것도, 시가 곧 울분과 슬픔을 나누어 가지려는 인간애의 본령이기 때문이다. 시는 상처이기도 하고 흉터이기도 하다. 그러나 시를 쓰는 행위는 새살이 돋는 시간이라는 것도 잊지 않기를 바란다. 세상의 소리와 몸짓들을 오래도록 바라보고, 먼지 같은 슬픔까지도 기꺼이 끌어안는 시인으로 살아가기를 기원한다.

작가에게 한마디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회원님들께서 0건의 코멘트를 남겨주셨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예스이십사(주)
대표 : 김석환, 최세라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11, 5층~6층(여의도동,일신빌딩) 사업자등록번호 : 229-81-37000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05-02682호 사업자 정보확인 이메일 : yes24help@yes24.com   호스팅 서비스사업자 : 예스이십사(주)
YES24 수상내역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인증획득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NL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