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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책을 만들고, 공간을 기획한다. 도서출판 ‘필름(Feelm)’과 F&B 브랜드 ‘카페 공명’의 대표를 맡고 있다. 군 장교로 복무한 뒤 출판사를 설립해 10여 년간 운영했으며,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담은 공간 브랜드를 여러 지점으로 확장해 왔다.
조직을 이끌고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관계의 시행착오를 겪었다. 옳은 말을 한다고 해서 상대가 움직이는 것은 아니었고, 선의와 배려가 언제나 좋은 결과로 돌아오는 것도 아니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 할수록 관계의 경계가 무너지고, 타인을 바꾸려 애쓸수록 정작 자신의 에너지만 소진된다는 사실을 체감했다.
그때 다시 읽은 데일 카네기의 글에서 관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기준을 발견했다. 사람은 논리보다 감정에 움직이고, 누구나 자신의 관점에서는 자신이 옳다고 믿으며, 비난보다 인정 앞에서 비로소 마음을 연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타인을 내 뜻대로 바꾸려 하기보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태도와 감정에 집중해야 한다는 카네기의 가르침은, 사람 때문에 흔들리던 마음을 붙잡아주는 현실적인 지침이 되었다.
지은 책으로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헤맨 만큼 내 땅이다》가 있다.

작가의 추천

  • 불행과 행복을 가르는 기준은 자신에게 일어난 상황이 아니라, 그 상황을 판단하는 시선에 달려있다. 인생에서 우연히 마주친 역경에도 웃으면서 손 흔들 수 있는 사람은 더 크게 성장한다. 불안할 수 있는 만큼, 행복할 수도 있다고 말하는 노연경 작가는 성장하는 사람이다. 그녀는 인생의 파도가 지나가기만을 가만히 기다리지 않았다. 남들이 던진 말에서 멀어지고, 일상을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로 채우는 법을 스스로 터득했다. 좌절의 순간에도 행복을 찾는 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 나는 억만장자도, 수려한 외모를 가지지도,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지도 않다. 하지만 누군가 내 삶이 어떠한지 물을 때면, 그 누구보다 내 삶을 사랑하고 있으며, 삶의 만족도 역시 최상이라고 대답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결국 내 삶을 판단하는 척도와 기준을 나에게 두었기 때문이다. 나는 스스로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감탄하는 순간과 어디서 영감을 받는지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중요하고 어려운 결정과 선택의 순간이 오더라도 내가 하는 유일한 일은 늘 나에게 집중하는 것이었다. 치즈덕의 이야기는 그런 의미에서 울림과 감동을 준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부터 자신의 장점과 강점을 알아차리고, 자신만의 기준을 갖추는 것. 더 나아가 도전과 선택의 순간 앞에서 나만의 잣대로 삶을 대하는 방법을 ‘치즈덕만의 방식’으로 알려준다. 누구에게나 평생 숙제인 ‘나를 알아가는 것’,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준 치즈덕에게 진심으로 고맙다. 치즈덕의 귀엽고 천진난만한 모습 안에는 자신을 고귀하게 대하는 진심과 정성이 있음을 이 책을 접한 모두가 알게 되었으면 싶다.
  • ‘좋다!’ 나도 모르게 글을 읽는 내내 ‘아, 좋다!’라는 말이 자꾸만 튀어나왔다. 그냥 흘려보내는 문장이 있는 반면, 꼭꼭 붙잡아 두고 싶은 문장이 있다. 붙잡고 싶은 문장일수록 마음을 꾸-욱 눌러 담았을 거라는 생각으로 마음에 문장을 담는다. 마음이 듬뿍 담긴 문장을 마주한다는 건 외롭고 공허한 마음을 든든하게 채우는 일일 것이다. 저자의 문장은 든든하다. 든든한 문장 덕분일까. 저자와 조금은 친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잊고 살았던 오래된 친구를 만난다면 이런 기분이 들까. 술을 좋아한다는 저자와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전혀 관성적이지 않는 행복감에 휩싸여 말하고 싶다. ‘아, 진짜 좋다!’

작품 밑줄긋기

G*****u 2026.09.16.
p.224
타인의 평가와 상처받고 웅크린 당신에게 묻습니다. 왜 한 번도 자기 삶의 무대에 올라 보지 못한 비겁한 관객들의 야유에 당신의 소중한 연기를 멈추려 하십니까?
G*****u 2026.09.16.
p.207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것은 이것이다. 완전하고 건강한 사랑으로 너희 자신을 사랑하라! 그래야만 너희가 자기 자신과 기꺼이 함께 머물 수 있고, 타인에게 구걸하러 이러저리 떠돌아다니지 않게 된다.
G*****u 2026.09.16.
p.202
거창한 미래를 좇느라 당신의 오늘을 학대하지 마십시오. 아침에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의 촉감, 갓 내린 커피의 쌉싸름한 향기,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는 시시콜콜한 향기,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느 시시콜콜한 농담, 당신 주변에 흩뿌려진 그 작고 무해한 기쁨들을 예민하게 감각하고 찬미하십시오. 내 곁의 작은 것들을 지독하게 사랑하는 자만이, 마침내 운명 전체를 긍정하는 '아모르 파티'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G*****u 2026.09.16.
p.202
삶의 99%는 매일 반복되는 밥벌이와 걷기, 잠자기, 씻기 같은 지루한 일상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 보잘것없이 보이는 99%의 일상 속에서 감각적인 기쁨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1%의 성공을 거머쥔다 한들 영혼의 갈증은 결코 채워지지 않습니다.
G*****u 2026.09.16.
p.181
명함의 무게에 당신의 영혼을 짓눌리게 내버려두지 마십시오. 일이 잘 풀린다고 해서 당신이 신이 되는 것도 아미녀, 회사에서 해고당하거나 사업이 망한다고 해서 당신의 우주가 끝나는 것도 아닙니다. 일은 당신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수단이자 장난감이어야 합니다.
G*****u 2026.09.16.
p.176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오늘 하루를 불태우는 것은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오늘 하루가 목표를 위한 단순한 소모품이 되어거는 안 됩니다. 과정에서 기쁨을 찾지 못하는 일은 결국 영혼을 바싹 말려 죽입니다. 성공이라는 허상의 목적지를 지워 버리십시오.
G*****u 2026.09.16.
p.174
목적지는 너희를 구원하지 않는다.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자, 결과를 위해 과정을 헐값에 팔아넘기는 자는 영원히 삶의 이방인으로 떠돌 뿐이다. 너희가 진정으로 사랑해야 할 것은 도달해야 할 결과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대지를 딛고 솟아오르는 너희의 치열한 움직임 그 자체여야 한다.
G*****u 2026.09.16.
p.172
다른 사람의 길을 곁눈질하느라 당신의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십시오. 세상의 소음을 끄고, 오직 당신의 보폭에만 지독하게 집중하십시오. 나마의 리듬으로 걷는 자는 결코 지치지 않으며, 누구도 그를 추월할 수 없습니다.
G*****u 2026.09.16.
p.169
군중의 소란스러운 경주에서 빠져나와라. 조금 늦어도 좋다. 조금 서툴러도 좋다. 너의 내면에서 울리는 고유한 박동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만의 속도로 걷는 자마니 끝내 흔들리지 않는다.
G*****u 2026.09.16.
p.150
번아웃이 당신의 목을 조여올 때, "조금만 더 버티자"라며 스스로를 갉아먹지 마십시오. 세상의 모든 알람을 끄고, 타인과의 역락을 차단한 채 기꺼이 당신만의 어두운 동굴로 걸어 들어가십시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 고요하고 철저한 단절의 시간은 포기나 도태가 아니라, 당신의 영혼을 눈부신 태양으로 다시 채워 넣는 가장 위대한 충전의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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