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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중앙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훌훌』로 제12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과 제14회 권정생문학상을, 『지켜야 할 세계』로 제13회 혼불문학상을, 『우투리 하나린』으로 제2회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을 받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청소년소설 『나는 복어』 『브릿지』, 어린이소설 『딸기 우유 공약』 『우리들이 개를 지키려는 이유』 『용서할 수 있을까』 『나는 언제나 말하고 있었어』 『열세 살 우리는』, 장편소설 『화이트 타운』 『앤서』 등이 있다.

작가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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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인터뷰

읽다
“나는 이미 나의 과녁을 부쉈다.” 문경민 작가가 부순 과녁, 그리고 도약 | 예스24
양궁에는 양궁의 서사가 있는 거죠. 숨조차 멈추게 만드는 양궁 특유의 긴장감이.
2026.06.05.
읽다
문경민 작가 “이 소설에는 사랑이 특별히 더 필요해” | 예스24
『스카이다이빙』은 모두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연결되어 살아가니까요.
2026.03.05.
읽다
열여덟 첼리스트의 꿈과 성장 이야기
오래전부터 예술고등학교의 세계를 파고든 소설을 써보고 싶었어요. 이 소설은 한 음대생을 인터뷰하면서 시작했어요.
2025.02.04.
읽다
[책읽아웃] 청소년 소설은 그냥 막 쓸 수가 없어요 (G. 문경민 소설가)
문경민 : 소설에서의 청소년과, 청소년 소설이라는 영역에서의 청소년은 작가와 출판사가 대상을 바라보는 태도가 조금 더 조심스럽습니다. / 황정은 : 청소년 소설은 독자를 조금 더 구체적이고 강렬하게 의식하는 작업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2024.04.04.
읽다
대하 한국형 판타지 『우투리 하나린』 완결 편!
날개 달린 아기 장수 우투리 설화를 바탕으로 현대적이면서 장대한 세계관을 만든 이 시리즈는 초등 6학년이었던 하나린이 수많은 시련과 고통을 이겨 내며 당당하게 영웅으로 우뚝 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23.12.04.
읽다
뜨겁고 시린 계절을 지나는 열세 살들의 성장담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도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우리를 구하는 건 결국 진심으로 누군가와 함께하려는 올곧은 마음임을 전한다.
2023.03.13.
읽다
땅이 건물이 되고, 건물이 권력이 되는 파멸의 누아르
저자 문경민은 『화이트 타운』의 무게 중심을 그러한 '토지’에 부여함으로써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 직후까지 닥치는 대로 쓸어 모은 막대한 양의 땅이 현대 사회에 들어와 '건물'로 치환되고, 그것이 곧 '사회 권력'이 되는 현실을 사회파 범죄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재구성한다.
2022.10.14.
읽다
소설가 문경민 “세상이 알아야 하는 고통도 있다”
상대적으로 적은 사람들이 운명처럼 맞닥뜨리게 된 고통에 대한 부분, 그리고 사회적인 평등이 전제되어야 자기에게 주어져 있는 삶의 권리를 마땅히 누리면서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여러 사람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2.03.04.

작품 밑줄긋기

달**러 2026.09.12.
p.202
조각난 퍼즐들이 결국에는 맞춰져 온전해진 따듯한 그림. 우리를 바라보는 나의 영혼은 빛 속에서 충만했던 그때처럼내가 가는 벅찬 시작이었다. 어쩌면 이토록 완벽할 수 있을까.
달**러 2026.09.12.
p.201
"까짓것, 가 보자. 불잡고 싶은 말이었다. 당분간은 괜찮을 것이었다. 힘을 키워 다음을 대비하면 그뿐이었다. 지금은 막연한 낙관을 희망으로 불잡고 싶었다. 나는 손가락으로 앞을 가리키며 말했다.까짓것 가 보자
달**러 2026.09.12.
p.191
"최선을 다해 좋은 쪽으로." 안간힘처럼 들리는 말이었으나 나쁘지 않았다. 보다 나은 기분으로 다음을 향해 나아가고 싶었다.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삶의 조건도 있었다. 조건의 압박에 눌려 숨 쉬기도 버겁게 느껴질 때면 구덩이 속에 웅크리고 나만 달래고 싶을 때가 있었다. 매번 성공하는 건 아니었지만 우울한 조건은 조건으로 가두어 다루는 게 맞았다. 오케이. 넌 딱 거기까지. 그
달**러 2026.09.12.
p.173
"언니, 집에 가고 싶어." 최초의 문장이었다. 갓 태어난 민아의 문장이 내 안으로 흘러 들어왔다. 나는 민아를 향해 주춤거리며 다가갔다. 그런 나를 기다리기 답답했는지 민아는 먼저 다가와 나를 부둥켜안았다. 등에 닿은 민아의 손끝에 모인 힘을 느끼고 만 나는 민아를 마주 안고 그대로 울어 버리고 말았다.
달**러 2026.09.12.
p.172
가슴에 묵직한 중격이 넣았다. 민아의 뺨이 실룩였다. 껍질을 깨고 나오는 새끼 새처럼, 버겁게 버둥거리는 몸짓으로 민아는 다시 입을 벌렸다. 민아에게서 피어오른 강렬한 힘이 내 영혼을 감싸는 듯했다. 민아의 마음이 내게로 흘러 들어왔다. 애쓰는 음성을 타고
달**러 2026.09.11.
p.64
장애인 가족의 가장이 될지 몰랐고, 공익신고 뒤에 교단에서 내려오게 될지 몰랐다. 엄마는 너무도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괜한 염려와 괜한 불안. 내게 무슨 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는 두려움은 내 삶의 기본값이었다.
슬***딩 2026.08.04.
p.238
"어렸을 때부터 중독되는 성향이 강한 애였다. 사는 게 그렇다. 마음먹은 대로 잘 안 되기도 해."
슬***딩 2026.08.04.
p.207
사람마다 느끼는 고통은 각각 다른 것 같더라. 감당해 낼 여건도 다르고. 설령 나와 비슷한 상황에서 죽음을 선택한 사람이 있다고 해도 함부로 말할 수는 없을 거야."
슬***딩 2026.08.04.
p.172
할아버지와 나 사이의 거리는 일종의 안전장치였다. 우리는 그 안에서 안전했다. 어떤 상처도, 어떤 부대낌도, 어떤 위태로운 기 대나 상처가 되고 말 애정도 할아버지와 내게서는 일어나지 않 았다. 나는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이 집을 훌훌 떠나면 됐다.
달**러 2026.09.11.
p.42
남의 마음을 넘겨짚는 상상은 늘 그렇듯 내 자괴감이 파 놓은 골을 따라 마음 깊이 상처를 내고 만다. 상처가 될 상상이라는 걸 알면서도 후벼 파는 짓을 멈출 수가 없었다. 누군들 이 세계에 들어오고 싶어 할까. 연희 아줌마에게는 잘된 일일지도 모른 다. 우리의 세계 바깥에서 안온해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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