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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

어린이와 청소년이 훨씬 많은 ‘학교’라는 나라에서 ‘어른’이라는 이방인으로 살아가며 이들을 유심히 살피고, 이해하고, 가까워지기를 바란다. 이 나라에서 보고 들은 것들을 이야기로 쓰기를 좋아한다. 한편, 나다운 이야기가 무엇인지 발견하려 노력하는 중이다. 지은 책으로 동화 『몬스터 차일드』 『언니는 외계인』 『히든 : 꼴까닥 섬의 비밀』 『마이 가디언』 『드래곤 히어로』 시리즈, 청소년 소설 『식스팩』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 『신록의 루미나』 등이 있고, 『바깥은 준비됐어』 『친구의 친구』 『장난이 아니야』 『라이징 4학년』에 단편 소설로 함께했다.

작가의 추천

  • 오선경 글/무디 그림 풀빛
    이야기의 첫 부분을 읽으며 가슴이 철렁했다. 아이들이 재앙처럼 줄어드는 이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가르칠 수 있을까? 작가의 미더운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첨단 기술로도 대체할 수 없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만나게 된다. 나는 믿는다. 별이와 친구들이 만들어 갈 오늘과 내일을. 아이들이 반드시 정답을 찾을 것임을.

작가 인터뷰

읽다
지금부터 마녀 수업을 시작한다! 준비물은 간절함과 용기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추레한 모습의 노파와 낡고 낡은 아틀리에가 실은 삶의 고민을 함께해 주는 놀라운 마법의 공간일지도 모릅니다.
2024.02.20.

작품 밑줄긋기

j******2 2026.05.04.
p.360
타인의 이야기만 조명하며 편집하던 삶이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내 삶의 의미는 희미해졌다.
j******2 2026.05.04.
p.360
무엇을 비우고 무엇을 남길 것인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단 하나 남겨야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그 어떤 것도 아닌 자기 자신이 아닐까 하는.
r********8 2026.03.02.
p.216
'미르, 너야? 먹구름을 몰고 다니는 검은 용. 혹시 미르가 왔다 간 걸까? 여울이는 목에 걸린 흑룡의 여의주를 가만히 매만졌다. '나는 오늘 하루도 무사했어. 너는 어땠어?' 무사했어. 이 말을 하기 위해 어떤 훈련도 견뎌 볼 생각이었다. 갑자기 소나기가 내렸다. 태양은 쨍쨍한데도 말이다. 아까 그 먹구름이 남겨 놓은 비가 아닐까? 사람들은 비를 피하느라 황급히 건물로 들어갔지만 여울이는 그 자리에 서서 내리는 비 를 맞았다. 마치 미르가 여울이의 물음에 답하는 것 같았다. 오늘 하루, 나도 무사했다고.#리딩스타트
j******2 2026.05.04.
p.298
빛나지 않아도 괜찮아. 나로서, 지금 이 자리에서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해.
j******2 2026.05.04.
p.297
눈에 띄지 않는 삶이 꼭 보잘것없는 것은 아니라고. 모두가 태양처럼 빛날 수는 없고, 태양만으로는 우주를 이루지도 못하니까
j******2 2026.05.04.
p.108
"너는 자라서 꽃이 될꺼야. 의심하지마"
r********8 2026.03.02.
p.173
"같이 있어 준다고 해서. "......너 때문에 그런 거 아니야. 다 나를 위해서지. " 말은 그렇게 해도 미르는 여울이의 진심을 알고 있었다. 아 까 마차에서 당당하게 말하는 여울이를 보면서 미르는 희망이 란 단어를 떠올렸다. 세상에 희망이 있다면 여울이가 아닐까? 적어도 여울이는 미르의 희망이었다. 여울이와 같이 있으면 세상이 멸망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미르는 영락없이 여울이와 헤어져야 하나 생각했다. 여울이와 함께 기억을 하나하나 되찾는 일이 즐거웠는데 또 혼자가 되는 건가. 검은 언덕에서 만났을 때부터 알게 모르게 여울이에게 의지하고 있었나 보다. 헤어지는 일이 많이 섭섭했다. 그런데 여울이가 자신과 함께 있겠다고 했다.#리딩스타트
r********8 2026.03.02.
p.172
"진짜 그림자 땅으로 안 돌아가?" 대호와 서령은 어떻게든 여울이를 그림자 땅으로 데려가려 했다. 반면 미르에게는 무림에 남아 구름뿔의 도움을 받으라고 했다. 미르는 눈치챘다. 그들이 자신을 다시 소멸하려 한다는 사실을. '내가 소멸하면 세상은 당분간 평화로우려나?' 용은 죽지 않지만 소멸할 수는 있다. 여울이가 편해질 수있 다면 미르는 대호와 서령의 뜻에 따르고자 했다. 어차피 여울 이와 함께한 기억 외에 가진 것이 없으니 미련은 없다. 그런데 여울이는 완강했다. " '정말 안 가고 나랑 있을 거야?' " 여울이는 누운 채 대꾸했다. "넌 싫어?" "싫다기보단, 세상이 멸망한다잖아."#리딩스타트 172
r********8 2026.03.02.
p.170
"그렇게 살지 않을 거야!" 세상을 멸망시킬 운명이라면, 그런 운명 따윈 깨부수고 싶었 다.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다면, 나라도 자신을 지키고 싶었다. 아니, 그러고 보니 여울이는 혼자가 아니다. 미르가 있지 않은 가. 여울이는 미르를 바라보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난 살 거고, 미르도 내 옆에 있을 거야." 마차 안은 한동안 차가운 물을 끼얹은 듯 조용했다. 이윽고 마차가 도깨비들의 여각에 다다랐다. 구름뿔이 가볍게 한숨을 쉬었다. " "일단 들어가자. 쉬면서 생각을 정리해 보자꾸나.#리딩스타트
r********8 2026.03.02.
p.167
"용과 인간을 연결해 주는 존재. 그 존재만으로 힘을 쓸수 있게 해 주는 존재요." 인간이 용의 "잘 알고 있구나. 조금 더 알려 주면, 용인을 만든 건 바로 용 이란다. 구름뿔의 말이 이어졌다. 용인은 끊임없이 환생하지만 인간들 사이에 섞여 용인 스스로도 자신이 용인인지 모르고 산다. 인간들이 용인의 힘을 악 용할 것을 염려한 용들이 용인의 정체를 숨겼기 때문이다. 단 한 사람, 황룡의 용인만 빼고. 용들은 세상의 질서를 위해 황룡의 용인을 황제의 자리에 앉혔다. " "그런데 할아버지는 제가 용인인 걸 어떻게 아셨어요?" "너는 무림이 아닌 그림자 땅에서 환생했는데도 놀라운 능력 보여 주었거든. " "아, 물속에서 숨을 쉴수능력! 그래. 오랜 세월에 걸쳐 환생하는 동안, 너는 한 번도 네 능 력을 잃지 않았어. 그리고 그때마다 어떻게든 용을 찾아냈지. 영영 후예들은 너와 미르를 갈라놓으려고 애를 썼단다. 그 정에서 네 기억을 지우기도 했어. 미안하다." 이번에는 대호가 말을 했다.#리딩스타트#리딩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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