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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

김지수
국내작가 가정/건강/취미 저자
출생
1971년 출생
출생지
서울
데뷔작
아름다운 사람들 나눔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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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로 세상을 잇는 대한민국 대표 인터뷰어. ‘보그’와 ‘조선비즈’의 문화전문기자를 거쳐 30년째 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 2015년 시작한 인터뷰 시리즈 〈김지수의 인터스텔라〉는 국내외 석학들의 사유가 집결하는 인문학 플랫폼으로, 누적 조회수 2,500만 회를 넘기며 깊은 울림을 전해왔다. 사람의 얼굴에서, 말의 결에서, 삶의 무게에서 책임을 발견해온 그는 이번 책 『의젓한 사람들』에서 불확실한 시대를 건너는 단단한 마음의 방식으로 ‘의젓함’을 말한다. 그는 묻고 또 묻는다. 더 나은 삶이란 무엇인가, 의연한 사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그리고 이제 의젓함으로 가는 길을 제안한다. 지은 책으로는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위대한 대화》《필사는 도끼다》《지켜야 할 마음이 있습니다》 등이 있다.
이화여재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marie clair 피처 디렉터
VOGUE 피처 디렉터
가끔 이 도시에서 숨죽이며 울고 있는 사람들의 소리를 듣습니다. 외로운 자들은 소리에 민감합니다. 자신이 이미 하나의 공명통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도 나처럼 헤매고 다니셨군요. 도시는 밖에 있고, 부유의 슬픔은 늘 내 속에서 살아갑니다. 나는 왜 이 도시에 남겨졌을까

작가의 추천

  • “당신은 바쁘니 다 내게 맡기라! 읽는 기쁨도, 읽는 노동도.” 읽기의 외주화는 가랑비에 옷 젖듯이 우리를 잠식했다. AI는 속삭인다. “소설도 논문도 요약해주고, 시나리오도 법조문도 판단해주겠노라”고. “당신의 뇌 썩음은 알 바 아니라”고. 인간의 읽기와 AI의 읽기, 『읽지 않는 사람들』은 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사건 보고서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내가 멸종되어 가는 ‘읽는 인간’이라는 사실에 두려움과 황홀감을 느꼈다. LLM이 모든 데이터를 게걸스럽게 먹어치우는 ‘텍스트포칼립스’ 세상에서 어쩌면 우리 시대 가장 찬란한 별종은 ‘쓰는 인간’이 아니라 ‘읽는 인간’일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전쟁 중에도 생명줄 붙잡듯 독서했던 군인들처럼, 이제 이 문제적 르포르타주를 읽을 시간이다. 내가 직접 읽을 것인가, AI에게 맡길 것인가.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
  • 누구나 익숙하고, 정돈되어 있고, 통제 가능한 세상을 원한다. 그러나 살아보니 세상은 무작위와 무질서, 예측 불가능을 수용하는 열린 사람에게 더 친절하게 새 길을 열어주곤 했다. 읽다 보니 깨닫게 됐다. ‘다정함’을 잇는 진화의 다음 패러다임은 ‘불완전함’이라는 것을.
  • 오랫동안 KBS 레전드 아나운서로 그를 추앙했는데, 글 쓰는 신은경은 나날이 싱싱해져 ‘나이 듦의 어떤 경지’를 만들어 낸다. 일찍이 피천득 선생이 그러했듯, 겸손이 깊어지면 주어는 이런 동사들을 만날 수 있구나, 감탄하며. 일기를 쓰고 일기를 찢고, 치매 검사를 하고 프랑스어를 익히고, 팍팍한 세상을 위해 ‘살신성소’하며 아낌없이 패배와 귀여움을 나누는 신은경의 문장들. 그렇게 맑은 인품으로 해상도를 높인 그의 일상이 헤드라이트처럼 앞날을 비출 때, 내 노년마저 환해지는 기적이라니! 가끔은 라면도 끓여 먹고 양미리도 구워 먹고 스쾃도 하고 휘파람도 불며, ‘나는 신은경처럼 나이 들기로 했다.’ 세상은 작은 성실로 아름답다는 신은경의 응원가, 깨알같이 다정한 ‘정속 노화’의 정공법을 만나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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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동영상

[책읽아웃]김동영의 읽는인간- 기자 김지수 편
2018.05.14.

작품 밑줄긋기

H* 2026.01.23.
무엇보다 스승은 내게 죽음이 생의 한가운데 있다는 것을 가르치고 싶어 했다. 정오의 분수 속에, 한낮의 정적 속에, 시끄러운 운동장과 텅 빈 교실 사이, 매미 떼의 울음이 끊긴 그 순간…… 우리는 제 각자의 예민한 살갗으로 생과 사의 엷은 막을 통과하고 있다고. 그는 음습하고 쾨쾨한 죽음을 한여름의 태양 아래로 가져와 빛으로 일광욕을 시켜주었다.
j****d 2025.12.21.
p.173
가마타 미노루 선생의 인터뷰는 많은 독자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저 또한 아침 산책을 하면서 미노루 선생을 생각합니다. 요즘은 문이 열리기 전 아무도 없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뜨거운 물을 기다리는 정수기 앞에서 막간을 이용해 스쿼트를 합니다. 햇빛을 보고 강가를 걷고, 혼밥 점심에 스테이크를 굽고, 잠깐 스쿼트 몇 개를 하는 것 만으로도 좋은 인생을 살수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지요.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기보다 '햇빛 속을 걸으라'는 말은 양희은 선생의 조언도 맥을 같이 합니다. 걷다가 돌아오는 길엔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어있을 거라는 말은, 허공 속의 빈 말이 아니라 호르몬의 구체적인 선물입니다. "맛있어" '참 예쁘네' 감동을 표현하는 것만으로 정말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이 쌓이고, 반려동물을 쓰다듬는 것만으로 유대감 호르몬 옥시토신이 나온다면, 그렇게 흘러 넘치는 '다정'을 타인에게 두루 선물할 수 있다면, 얼마나 남는 장사입니까.
b*********c 2025.04.23.
p.234
아흔아홉 마리는 이 세상에 없어 오직 한마리 양만 있지
s*****2 2024.05.01.
p.1
모든것이 선물이었다라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앞***테 2024.05.10.
p.1
읽고 싶은데 바빠서 미뤄놓고 있는책
j****d 2025.12.21.
p.36
행복은 돌이켜 보면서 '참 좋았지'라고 느끼는 감정입니다. 행복은 결과지 목표가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가끔 충격 요법으로 '불행해질 수 있는 최고의 가능성은 행복을 꿈꾸는 거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럼에도 지금 행복하려면 향유로 한 발짝씩 걸어가야 하죠.향유와 소유는 아우구스티누스가 구분했습니다. 내 앞에 꽃 한 송이가 있을 때 '참 좋다'라고 느끼면 향유이고, 꺾어서 내 것으로 만들면 소유죠. 그런데 자기 결정권이 사라지면서 다들 가벼운 소비로 '뭔가를 했다'는 성취감을 채우려 드니 안타까워요. 사실 하나님도 우리에겐 향유의 대상입니다.
r*****1 2024.04.27.
p.171
나무를 심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20년 전이었다. 두번째로 좋은 시기는 바로 오늘이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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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선생님과 하신 인터뷰 '이어령과 마지막 수업' 너무 잘 읽었습니다. 조금은 배경과 삶이 다르지만 소설가 윤흥길 선생님과 인터뷰도 진행하신다면 좋은 글이 되겠습니다. 완주군 소양면에 칩거하십니다. 최근에 진인 후배 제자들이 모여서 '문신' 사인회를 가졌습니다. 저는 젊은 날에 윤선생님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10년 동안 고향에 돌아와 사시면서 글쓰기만 집중하셨는데 이제 연세가 많으셔서.... 좋은 인터뷰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o****j 2024.07.10. 오전 9: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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